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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안전점검 대비 물품 구매 사기 주의보!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3-22 10:29 게재일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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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사칭해 미취급 물품 '대리구매'
사칭기관 직접 방문·접촉, 세심한 주의 필요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들리고, 뉴스에서 아주 빈번하게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스캠(scam)이다. 

보통 금전적 목적의 사기 행위와 관련해 많이 쓰이는데 그 중에서도 관공서나 공공기관을 사칭하면서 소상공인들에게 접근해 여러 가지 명목으로 물품 대리구매를 요구하여 금품을 편취하는 범죄를 노쇼(no-show) 사기라고 한다.

노쇼 사기는 나날이 진화하여 우리 사회의 민생 경제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로 대두되고 있으며 최근 피해 발생 건수들도 급증하고 있다.

기존에는 공공기관을 사칭해 미취급 물품을 ‘대리구매’ 해달라 요청한 후 가짜 유통업체 알선을 통해 돈을 편취했다면, 최근에는 시청·소방서 등을 사칭해 교회·숙박업소·캠핑장 등 소상공인들에게 ‘안전점검’ 대비 물품을 비치해야 한다며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안전 관련 내용을 범행 시나리오로 삼아 돈을 편취한다.

노쇼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전화 거래 요청이 있다면 의심하고 직접 확인을 해야한다. 노쇼 사기는 신분 사칭과 신뢰 형성이 필수이기에 우리 사회에서 공신력이 있다고 여겨지는 직업군을 선택하고, 단순히 말로만 속이는 것이 아니라 위조된 명함이나 정교하게 제작된 가짜 공문까지 제시된다. 

따라서 반드시 사칭된 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공식적인 채널로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대량 주문, 대리구매, 선 결재 요청이 있다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의심스러울 땐 곧장 112로 전화해 도움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과거 그 기관과 실제 거래를 한 사실이 있었다고 할지라도.

                                               /경주경찰서 경무계장 경감 오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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