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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서 제3회 러브독도 페스티벌…연예인공연, K-POP댄스, 연기 교실 등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하는 제3회 러브독도 페스티벌이 울릉도에서 개최됐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울릉군, 기업체들이 후원하는 ‘2025 제3회 러브독도 페스티벌’이 16일 울릉한마음회관 공연장 등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 청소년들을 위한 아카데미와 울릉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국악과 댄스 공연 및 팝페라 걸그룹 아리엘의 공연, 매직&벌룬쇼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울릉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배우 윤서현이 함께하는 ‘연기교실’, 울릉도 출신 걸그룹 멤버인 은유리가 직접 K-POP 댄스를 지도하는 ‘댄스교실’과 공연은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농구스타 박영석에게 배우는 ‘농구교실’, 팝페라 걸그룹 아리엘에게 배우는 ‘보컬 트레이닝 교실’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밖에도 인플루언서 백봉기와 함께 영상편집과 SNS관리를 배워보는 ‘인플루언서 교실’, 매직&벌룬팀에게 배워보는 ‘매직&벌룬 교실’ 등 총 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러브독도 페스티벌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소속된 연예인 홍보대사들을 초청, 독도의 모도 울릉도 주민들에게 쉼을 제공하고 하고 있다.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늘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사)독도사랑운동본부 및 연예인 홍보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7

울릉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조례안처리…울릉군의회 제1차 정례회개최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17일 남한권 울릉군수 및 실과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87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6일까지 각종 안건을 상정하는 등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 2025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 울릉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소하천 점용료 및 사용료 징수 조례안 등 총 8건의 조례안과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25일에는 군정 질문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전반의 문제점을 짚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26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향토문화유산 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안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이번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상식 의장은 “울릉공항의 성공적인 개항과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이번 정례회를 통해 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7

울진군, 팜파티로 만나는 향기로운 농촌 체험

울진군이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농촌교육농장 팜파티 지원사업’ 이 지역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촌의 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올해는 총 2개소에서 팜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우선 ‘바람길꽃마을’ 에서 오는 21일과 22일, 라벤더 팜파티가 개최된다. 향기로운 라벤더를 테마로 힐링 체험과 관람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오감 만족의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어 ‘왕피천엘림농장’에서는 하반기에 농촌자원을 연계한 팜파티가 진행된다. 이번 팜파티는 우리진더하기협동조합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과 가공상품을 홍보·판매하는 장으로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울진군의 농특산물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농촌자원의 관광자원화 기반을 확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체험 중심 콘텐츠와 관광 연계 마케팅을 통해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손용원 울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체험 행사를 넘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전달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17

제4회 울진 체리 품평회 개최…다양한 품종 선보여

울진군이 지역 특산물인 체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4회 울진 체리 품평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울진바지게시장에서 울진체리연구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체리 품종 전시와 시식, 판매, 체험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돼 소비자와 농가 간 상생의 장이 마련됐다. 품평회에는 좌등금, 라핀 등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다양한 체리 품종이 출품됐다. 특히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신선한 체리를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울진군은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등으로 체리 재배에 유리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약 11㏊ 면적에서 30여 농가가 체리 재배에 나서고 있다. 군은 품질 제고를 위해 간이비가림시설 설치, 인공수분 기자재 보급 등 다양한 재배 지원을 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에 대응해 자가결실이 가능한 라핀, 스키나, 블랙골드 등의 품종 갱신도 추진 중이다. 또한 울진군 유통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체리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울진 체리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체리 생산과 유통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17

경북지역 관광객 김천·청도 뜨고, 대구는 식었다.

경북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내국인 방문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천, 청도, 예천 등 일부 시군은 축제와 SNS 여론에 힘입어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6일 2025년 1분기(1~3월) 관광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이동통신 위치정보와 신용카드 소비,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 AI 기반 소셜미디어 분석을 종합적으로 활용했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북 방문객은 총 440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내국인은 4313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90만 5000여 명으로 8.0% 늘었다. 외국인 관광 증가세는 코로나19 해제 이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김천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하반기 열린 ‘김천 김밥 축제’의 흥행과 소셜미디어 언급 증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청도군과 예천군도 관광 수요가 증가한 지역으로 꼽혔다. 반면, 대구 거주자의 경북 방문은 전년 대비 0.5%포인트 감소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권 거주자의 방문은 소폭 증가(+0.3%p)해, 장거리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교통 연계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관광소비액은 약 267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줄었다. 특히 골프장과 레저용품점 소비가 크게 줄며 전체 소비 감소를 이끌었다. 겨울철 비수기에 따른 계절적 요인 외에도 골프장 이용료 상승, MZ세대의 관심 분산, 해외여행 수요 회복 등 복합적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통시장과 자연 명소를 찾는 발길은 늘었다.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죽도시장과 불국사, 강구항이 인기 상위 여행지로 꼽혔고, 안동구시장과 부석사도 순위가 크게 올라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분석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경북 여행 관련 언급은 월평균 1만5000 건 이상을 기록했다. 3월에는 벚꽃축제를 중심으로 언급량이 급증했다. ‘개화’와 ‘돌담길’, ‘봄꽃 명소’ 등이 주요 키워드로 나타났다. 여행 목적 역시 자연과 휴식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다. ‘휴식’과 ‘자연’ 관련 언급 비중은 각각 18.6%, 15.9%로 나타났고, 숙소·카페 위주의 여유 있는 여행과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경북 관광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과 마케팅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17

경주시 장기 요양기관 심사제도 대폭 개편

경주시가 장기 요양기관의 공공성과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지정 및 갱신 심사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경주시는 ‘장기 요양기관 지정 심사위원회 운영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지난 13일부터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보건복지부의 표준 매뉴얼을 반영한 것으로, 심사기준의 이원화와 절차 세분화가 핵심이다. 지정 심사의 경우 평균 80점 이상, 갱신 심사는 70점 이상을 받아야 통과되며, 기준 미달 시에는 명확한 부결 사유가 제시된다. 심사항목도 보다 촘촘하게 구성된다. 운영자의 행정처분 이력, 기관의 휴·폐업 기록,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평가 등급, 서비스 계획의 타당성, 직원 복지제도, 예산 편성의 적정성 등이 각각 평가 대상이다. 특히 대표자의 제도 이해도와 운영 철학 등을 평가하는 대면 면접의 배점 비중이 기존보다 확대돼 최대 20점까지 반영된다. 경주시는 이번 제도 개편으로 장기 요양기관 지정 및 갱신 절차의 객관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입법예고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이며, 관련 의견은 경주시청 노인복지과(이메일 jybak@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누리집 ‘입법예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장기 요양기관은 고령사회 핵심 복지 인프라”라며 “지정 및 갱신 심사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여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17

한국-캐나다 ‘글로벌 원전 시장 선도’ 협력

한국 원자력산업 협회와 캐나다 원자력산업 협회(OCNI)는 17일 서울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비전 홀에서 ‘한국-캐나다 원자력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양국 원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원전 시장 선도를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과 캐나다는 1983년 월성 1호기 캐나다형 중수로 준공을 시작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설비개선 등 제3국 공동 프로젝트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캐나다 기업 Humber, TISEC, L3Harris 등과 한국전력기술,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원전 기업들이 50여 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원자력산업 협회는 2023년부터 주한 캐나다 대사관, OCNI와 상호 기업 대표단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류를 강화해왔다. 양국은 앞으로도 해외시장 공동 진출과 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원자력 산업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황주호 회장은 “1986년 협력 시작 이후 양국은 원전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라며 “이번 포럼이 전략적 동반자로서 글로벌 원자력 시장을 함께 이끌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17

울릉도에서 6년 만에 재개된 제30회 군수기테니스대회

제 30회 울릉군수기 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 대회는 지난 2019년 제 29회 대회 이후 6년만에 개쵀됐다.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가 주최하고 울릉군 테니스협회(회장 이진표)가 주관한 이 대회는 지난 14일 울릉군 서면에 위치한 남양테니스장에서 개최됐으며 관내 36명의 선수가 참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김인술 경북테니스협회 회장과 배상호 전무가 개회식에 직접 참여해 선수들을 격려하는 한편 2019년 제 29회 대회 이후 6년 만에 재개되는데 대해 축하, 의미를 더했다. 경기는 매 게임 파트너를 바꾸면서 경기하는 한울 방식(동호인 게임방식)을 적용, 오기둥이, 해호랑이, 테린이 세 그룹으로 구성, 진행됐으며 김현광, 정기영, 김준혁 선수가 그룹별 우승을 차지했다. 공호식 회장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명맥이 끊겼던 테니스대회를 다시 개최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동호인들 간의 친목을 더욱 다지고 대회가 잘 존속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사회가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지원해서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7

울릉도 청소년 꿈과 끼 발산한 제3회 러브독도페스티벌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한 제3회 러브독도 페스티벌에 울릉도 청소년들이 참가해 꿈과 끼를 발산했다. 16일 오후 3시~7시까지 울릉군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이 페스티벌은 관내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 청소년들은 이날 아카데미 과정인 보컬교실, 영상편집, 연기교실, 댄스교실, 농구교실, 마술교실 등 총 6개 강좌을 통해 배운 자신들이 갖고 있는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했다. 팝페라, 걸그룹, 아리엘 공연, 매직 빅버블쇼 등이 펼쳐진 페스티벌 본 무대는 학부모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본 공연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도 울릉도 학생들이 만든 독도리난타공연, 방과 후 가야금 공연 및 댄스공연, 독도의용수비대 플래시몹이 이어져 박수를 받았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신 교육장 “이번 러브독도 페스티벌을 주최한 독도사랑운동본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바탕으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7

울릉도 서면 태하 2지구 지적재조사… 경계불일치 토지 바로잡기 위해

울릉도 서면 태하리 제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주민설명회가 19일 태하리 다목적회관(서면 태하 2길 14)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은 이번 주민설명회에 대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 실시계획 수립 내용, 사업추진 절차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2025년 태하2지구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구는 서면 태하리 521-12번지 일원(태하초등학교에서 태하모노레일까지)이며, 규모는 270필지, 약 34,000㎡이다. 해당 지구는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지적측량 성과를 결정할 수 없는 지역으로 건축물의 신축 및 도로 확·포장공사 등 소유권 행사에 불편을 겪는 지적불부합지역이다. 울릉군은 토지소유자 총수의 3분의 2 이상과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을 경우 지적재조사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완료 시점은 2026년까지다. 울릉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경계분쟁이 되는 지적불부합지를 해결하고, 토지 이용 가치 상승 및 국민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 사업은 정밀한 최신 측량기술을 활용하여 부정확한 지적정보를 바로잡고 활용도가 높은 땅 등에 토지 경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것으로, 각 지자체는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7

울릉도, 스릴 넘치는 아웃도어다이브스포츠 적지로 우뚝…올해도 극한체험 성공적으로 마무리

울릉도가 스릴 넘치는 고난도 아웃도어 다이브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5 ‘아웃도어 다이브 인투 울릉도(DIVE INTO ULLEUNG)’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동안 울릉도 전역에서 아웃도어 이벤트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120명의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하이킹, 트레일러닝, 클라이밍 중 하나를 선택해 이틀간 울릉도의 고난도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울릉도에서 다소 위험스럽긴 하지만 스릴 넘치는 다양한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통해 코오롱스포츠가 지향하는 미지의 자연을 탐험하는 모험과 기쁨을 같이 나눴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코오롱스포츠 앰버서더 및 각 액티비티의 전문강사진과 울릉도 산악전문가들로 구성된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대장 장민규)가 함께 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됐다. 특히 지난해는 울릉도에서도 접근이 쉽지 않은 지형을 활용한 완성도 높은 코스 설계로 참가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지만, 올해 ‘DIVE INTO ULLEUNG‘은 한층 모험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 대회가 추구하는 방향을 충족시켰다. 새로운 스포츠로 각광받는 ‘DIVE INTO ULLEUNG’은 하이킹, 클라이밍, 트레일러닝 등 총 세 가지 액티비티 중 참가자들이 1개 종목을 선택해 도전하는 식으로 치러진다. into the hiking’은 목적지를 스스로 찾아가는 오리엔터링 방식의 장거리며, Dive into the trailrunning’은 이틀에 걸쳐 울릉도를 달리는 스테이지 레이스 형식. Dive into the climbing’은 울릉도의 다양한 릿지(암벽등반에서 봉우리들을 잇는 산릉, 산등성, 암릉 따위를 이르는 말) 등반 및 락 클라이밍이고,하이킹 코스 ‘Dive into the hiking’은 스스로 휴대폰 등을 이용해 원하는 경로를 찾아가는 장거리 트레킹이다. 장거리 트레킹 경우 이번에 1일 차는 사동항–안평전–성인봉–장재고개–나리분지까지 약 12km, 2일 차는 태하항–태하등대–현포전망대–웅포캠핑장–노인봉–깃대봉–나리분지까지 15.7km를 완주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트레일러닝 코스(Dive into the trailrunning)는 울릉도의 주요 지형을 이틀에 걸쳐 달리는 스테이지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1일 차는 남양–태하항–태하등대–현포전망대–노인봉–평리–나리분지까지 22.8km, 2일 차는 나리분지–석포매점–내수전–저동리–말잔등–성인봉–나리분지까지 19.3km 코스를 마련했다. 클라이밍(Dive into the climbing)은 코오롱등산학교와 함께 울릉도 현지에서 직접 개척한 루트에서 도전이 이뤄졌다. 1일 차에는 울릉읍 도동 뽈뚜 릿지 등반, 2일 차에는 북면석포 보루산 암장 코스에서 싱글 피치 락 클라이밍을 했다. 코오롱 스포츠는 참가자 전원에게는 미션 완주 인증 스탬프와 함께 오거나이저 백, 하이커 시트 등으로 구성된 어드벤처 키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도심을 벗어나 자연으로 깊이 들어가는 몰입의 경험을 브랜드 철학에 맞게 올해 구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소에서 여러 방식의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

2025-06-17

후포서 울릉도 방문객에게 독도홍보캠페인…독도후원기업 편의점 CU & 독도본부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후원기업 편의점 CU가 울진 후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커피 등 음료수를 대접하면서 ‘독도는 한국 땅’을 홍보했다. 편의점 브랜드 CU와 (사) 독도사랑운동본부는 16일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울진 후포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냉온커피, 프라페 등 음료 500잔을 제공하면서 독도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편의점 CU는 희망과 사랑을 담아 어디든 달려가는 ‘CU GET 커피차’를 운영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커피차 운영은 특별히 독도사랑운동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CU는 2013년 업무협약 이래 매년 독도 홍보 캠페인 진행, 독도 굿즈 출시, 임직원 및 가맹점주로 구성된 독도 탐방단 울릉도 독도 방문 행사 연 2회 진행 등 다양한 독도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는 CU 임직원 10명도 함께 울릉도 독도를 직접 방문, 독도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2013년부터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하는 편의점 업계 1위 브랜드 CU는 다양한 독도 홍보 사업을 13년째 함께하는 국내 대표 토종 브랜드로서 독도 사랑 실천 대표 애국 기업이다”고 말했다. 조 사무국장은 특히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 제공과 함께 대한민국 독도가 얼마나 소중한 영토인지를 가슴속에 각인시킬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CU와 함께 더 다양한 독도 홍보 캠페인을 통해 독도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6

체코 필하모닉 체임버 오케스트라, 7월 경주서 공연…한수원 문화후원 10주년 기념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시가 공동 주최, (재)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체코 필하모닉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이 다음달 2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수력원자력의 문화후원 사업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으로, 최근 체코와의 원전 수주 협력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 증진을 문화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에 나서는 체코 필하모닉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1896년 드보르자크가 직접 지휘하며 창단한 체코 국립 관현악단 ‘체코 필하모닉’의 실내악 연주단으로, 유럽 클래식 전통을 대표하는 단체다. 이번 무대는 악단의 제1 바이올린 주자 이리 보딕카가 이끌며,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드보르자크의 ‘체코 모음집’ 등 고전과 낭만, 체코 민속 정서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연 티켓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R석 5만 원, S석 4만 원, 시야제한석 2만 원이다. 경주시민, 다자녀 가정, 경주지역 직장 재직자 및 대학생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해당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공연 프로그램과 다양한 할인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rts.kr) 또는 문의 전화(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16

“기후·환경 위기 극복 실천 의지 다짐”

경북도와 울진군이 공동 주최한 ‘제30회 경상북도 환경의 날 기념식’이 지난 13일 울진군 근남면에 위치한 경북동해안 지질공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미래, 함께 그린(Green) 경북’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기념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손병복 울진군수,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연규식 도의원, 김정희 울진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환경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지오레인저 가족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심화되는 기후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기후행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은 △환경의 날 유공자 표창 △기념사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홍보영상 상영 △기념비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홍보영상에서는 경북 동해안 지역이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기까지의 과정과 향후 비전이 생생하게 담겨 큰 호응을 얻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념사에서 “환경은 우리가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가는 존재”라며 “울진군은 지질 유산을 지키고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한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동해안 지역(포항·경주·영덕·울진)은 지난 4월 17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등재됐다. 이는 한반도 최대 신생대 화석산지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형·암석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경북도는 이번 등재를 계기로 지역 생태관광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자연환경 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기후위기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생존의 위기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이번 기념식은 그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우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16

울진군, 신한울 3·4호기 관련 39개 지역현안 본격 추진

울진군이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과 관련한 지역 현안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지역현안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고, 총 39개 지역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3월 발대식 이후 열린 두 번째 회의로, 협의체 운영규정 개정안 검토와 함께 주요 지역 현안을 단기·중기·장기 사업으로 나눠 체계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울진군에 따르면 이번에 논의된 39건의 안건은 지난 2017년 지역 주민이 요구한 18건과 2023년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당시 제기된 사안, 이후 실무협의체를 통해 추가로 도출된 사항들이다. 군은 이들 현안을 추진 시급성과 사업 성격에 따라 기간별로 분류하고, 향후 사업별로 관계 기관의 역할과 예산 확보 방안 등을 포함한 세부 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제2차 회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은 국내 에너지 정책의 핵심 축 중 하나로, 지역 내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기반 시설 확충 등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울진군은 협의체 활동을 통해 중앙정부 및 한수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역 상생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16

한수원, 중소기업 2000억 긴급 자금 지원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 지원에 나섰다. 정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수출 추진 기업과 기술혁신 기업을 지원하는 ‘K-원전 희망 드림론’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 사업을 통해 원전 수출과 관련된 협력 중소기업들의 투자 및 운영자금 확보를 돕고, 체코 신규원전 수주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K-원전 희망 드림론’은 한수원이 900억 원을 예치하고, 협약 은행이 1100억 원 이상을 매칭 출연해 총 2000억 원 이상의 대출 재원을 마련한다. 지원 대상은 기존 협력사 외에도 △기술마켓 인증기업 △수출을 준비 중인 유망 중소기업 등으로 확대됐다. 협약 은행은 경쟁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대상은 전국 영업망을 보유한 국내 은행이며, 다음 달 4일까지 본점 단위로 제안서를 접수해야 한다. 한수원은 제안서를 평가한 뒤 단 한 곳의 은행을 최종 협약기관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은행은 전국 지점을 통해 참여 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제공한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대출 문턱을 낮춰 중소기업들이 수출에 필요한 자금과 경영안정 자금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부 공모 내용은 한수원 공식 홈페이지(www.khnp.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