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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미래 에너지 기술 확보에 100억 투입…KAIST 등과 공동연구 착수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4-01 09:42 게재일 2026-04-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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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소 전원·차세대 기술까지 확대…“원전 넘어 에너지 패권 경쟁 대응”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과학기술원, 조선대학교 등 28개 주관 및 참여기관과 제8기 사외공모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대규모 연구 협력에 나섰다.

 원자력 중심에서 벗어나 무탄소 전원과 차세대 기술까지 연구 영역을 넓히며 ‘에너지 패권 경쟁’ 대응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수원은 지난 31일 중앙연구원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선대학교 등 28개 기관과 ‘제8기 사외공모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모에는 160여 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7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에는 총 100억 원이 투입된다. 연구는 2028년 3월 말까지 약 2년간 진행된다.

 한수원은 이를 통해 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원전 산업을 포함한 국가 에너지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특징은 연구 범위의 대폭 확장이다. 기존 원자력 분야를 넘어 태양광·수소 등 무탄소 전원과 차세대 기술, 자유주제까지 포함됐다.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반영됐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사외공모과제를 통해 외부 연구기관과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해까지 약 700억 원을 투입해 산업재산권 130여 건, 논문 600여 건, 연구보고서 250여 건을 확보했다. 참여 기관도 총 115개에 달한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산·학·연 협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원천기술 확보의 핵심 동력”이라며 “연구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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