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시, 청년·신혼부부·다자녀 ‘주거 사다리’ 구축…정착 유도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3-26 14:11 게재일 2026-03-27 10면
스크랩버튼
'이동' 단계에서는 다자녀 가정의 이사비 지원
경주시가 청년 신혼부부 주거 사다리 구축에 나섰다./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단계별 지원 정책을 내놓았다.

경주시는 25일 저출생 대응의 일환으로 ‘이동–정착–안정’으로 이어지는 주거 지원 패키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유입부터 장기 정착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우선 ‘이동’ 단계에서는 다자녀 가정의 이사비를 지원한다. 2024년 이후 출생 자녀를 포함해 2자녀 이상 가구가 경주로 전입하면 최대 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정착’ 단계에서는 청년층을 위한 주거 인프라를 확대한다. 감포읍 대본리에 조성된 ‘감포유스빌’은 청년들에게 공유주거 공간을 제공해 지역 적응을 돕는다. 

또 무주택 청년(19~39세)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19가구 규모 임대주택 ‘황오유스빌’을 운영한다.

‘안정’ 단계에서는 다자녀 가정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준다. 경주에 주소를 둔 3자녀 이상 1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경주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주거 안정이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윤철용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주거 문제는 정착의 핵심 요건”이라며 “청년과 가정이 머무르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