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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곳곳 방사선 직접 측정”…월성원전, 양남중서 체험형 과학교실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3-31 11:19 게재일 2026-04-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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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우리학교 방사선 지도’ 제작…원자력 원리·진로 탐색까지
월성원자력본부가 양남중학교에서 체험형 과학교실을 실시했다.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과학교육에 나섰다.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권원택)는 지난 30일 경주 양남중학교에서 ‘동경주 미래세대 방사선탐구 과학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원자력발전의 원리와 방사선 기초지식을 이해하고, 일상 속 방사선을 직접 측정해보는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됐다. 

특히 월성 2·3·4호기 계속 운전과 관련된 내용도 함께 소개되며 현실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학생들은 기초 이론 교육을 받은 뒤 11개 조로 나뉘어 교실, 운동장, 복도, 체육관 등 학교 곳곳을 이동하며 방사선 계측장비로 수치를 측정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선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데이터를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학교 방사선 지도’를 완성했다.

또 방사선이 활용되는 의료·산업 분야에 대한 탐구와 발표도 이어지며, 관련 진로를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3학년 학생은 “생활 공간 곳곳에 방사선이 존재한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면서 막연한 불안감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월성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이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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