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선전 법적 대응”…‘3H 비전’ 제시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병훈 예비후보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선거를 강조하며 상대 진영의 흑색선전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 후보는 “근거 없는 소문과 비방이 반복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특정 정치인의 지지설과 관련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다른 예비후보 측이 현직 시의회 의장을 선거 조직에 참여시킨 데 대해 “행정과 의회는 견제와 균형이 원칙”이라며 “이를 훼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를 “경주의 미래를 가를 중요한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민 다수가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이날 박 후보는 ‘3H 비전(Harmony·Hub·Happiness)’을 공개했다. 자연과 역사, 세대 간 조화를 이루는 도시, 첨단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성장 거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공약으로는 관광객 1000만 명 유치와 글로벌 관광벨트 구축, 소상공인 지원 확대, 청년 일자리 1만 개 창출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비방이 아닌 정책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공정한 선거를 통해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