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이사장 "지방공기업 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치매 예방과 지역 안전망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단은 지난 25일 경주시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돼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장 등 공단 주요 체육시설 이용객 다수가 고령층이라는 점을 반영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이를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지정을 위해 공단 전 직원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며 치매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갖췄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경주파크골프장에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시범 운영해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주 파크골프장을 ‘치매 친화적 체육시설’로 시범 운영한다. 시설 내 안내데스크와 게시판에는 치매 예방 홍보물을 비치하고, 배회나 실종이 의심되는 어르신 발견 시 즉각 보호 후 치매안심센터와 경찰로 연계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진태 공단 이사장은 “치매는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파크골프장을 시작으로 공단 전 시설에 치매 친화적 환경을 확대해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