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방학·긴급상황까지 촘촘한 체계 구축…맞벌이·취약가정 부담 완화
경주시가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고 아동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완전돌봄·가족친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는 야간과 주말, 방학, 긴급상황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6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지원 △우리동네 초등방학 돌봄터 △아픈아이 긴급돌봄센터 △K-보듬6000 △온가족보듬사업 △웰컴키즈존 놀이시설 설치 지원사업 등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황성동 한빛아동병원이 지난해 9월 경북 제1호로 지정되며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진료가 가능하도록 의료 공백을 보완하는 사업이다.
‘우리동네 초등방학 돌봄터’는 어린이집 유휴공간을 활용해 방학 기간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돌봄을 제공,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준다.
오는 10월 개소 예정인 ‘아픈아이 긴급돌봄센터’는 자녀가 갑자기 아플 경우 병원 동행과 병상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K-보듬6000’은 건천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를 활용해 평일 저녁과 주말, 온종일 돌봄을 제공하는 경주형 공공돌봄 모델로, 외동읍과 황성동에 추가 설치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온가족보듬사업’은 다문화·취약가정을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 사례관리를 통해 가족 기능 회복을 지원하며, ‘웰컴키즈존 놀이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아이 동반 가족이 이용하기 편한 외식 환경 조성을 돕는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윤철용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맞벌이 가정과 취약가정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