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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세계가스총회 생산유발효과 1천181억

2022 세계가스총회(WGC) 개최로 생산유발효과가 1천181억 원에 달하는 등 지역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대구·경북연구원 정군우 박사는 5일‘WGC, 지역 에너지산업 비즈니스 확대 기회’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국제가스연맹(IGU)이 주최하고, 한국가스연맹(KGU)이 주관하는 WGC가 대구 엑스코를 중심으로 라한셀렉트 경주, 대구미술관 등에서 진행된다.세계 3대 에너지 컨벤션 중 하나로 가스산업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 행사는 주요 글로벌 에너지기업은 물론 정부 인사, 최고경영자, 금융, 투자, 환경 등 전통 가스산업 이외 분야의 리더들도 만날 다양한 기회의 장이다.WGC 2022 대구 개최는 유·무형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다.회의 준비단계, 개최 관련 지출, 여행·숙박 등 참가자 소비지출로 관련 지역산업 매출액 증가에 기여한다.특히, 국제기구 수장 및 각계 고위인사가 참여하는 개최도시 대구라는 무형의 이미지 제고, 대구의 이름이 각국 매스컴을 통해 전 세계로 발신되면서 엄청난 광고 효과가 창출된다.정 박사에 따르면 WGC 2022 조직위원회·대구시 예산과 참가자 소비지출의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천18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44억 원, 취업유발효과 1천543명에 이른다.또, 회의시설 건립(엑스코 제2전시장)은 생산유발효과 3천65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540억 원, 취업유발효과 2천908명으로 분석됐다.정군우 박사는 “WGC 2022는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공헌한다는 의미에서 개최도시 대구의 글로벌 브랜드를 크게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며 “대구의 문화와 산업, 기술 등 소프트파워를 세계로 발신하는 절호의 기회이고, 내·외국인 교류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구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5-05

고성동벚꽃거리·신평화골목 등 5곳 대구 골목경제권 조성 2단계 사업에

고성동 벚꽃테마거리와 동천역상가, 함지공원 먹골촌, 들안길 먹거리타운, 신평화골목 등 5곳이 대구시가 선정해 지원하는 ‘골목상권 활력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골목상권 활력 지원사업’은 대구시의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2단계 사업으로 공동체 중심의 지원으로 환경개선 및 경영혁신을 맞춤형으로 종합 지원한다.이 사업은 크게 3단계로서 △(1단계) 골목상권 기반조성 및 조직화 △(2단계) 골목상권 안정화 △(3단계) 골목상권 특성화 및 자생력 강화 등 총 62개소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북구 동천역상가·함지공원 먹골촌·고성동 벚꽃테마거리는 대단지 아파트 및 중심상업지역에 형성된 골목상권으로 도심공원의 자연경관과 휴게공간을 배경으로 주로 지역 주민들의 방문 이용이 많은 곳이다.수성구 들안길 먹거리타운은 전국 최대 규모와 다양한 메뉴로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구의 맛’ 중심지이다. 2021 최우수 외식지구(농림축산식품부 선정), 2021~2022 한국관광 100선(한국관광공사 선정)에 선정되는 등 대구 대표 먹거리 골목상권으로 인정받고 있다.동구 신평화골목은 닭똥집골목·평화시장·신암성당골목과 연접한 지역 상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파타마병원·동대구역·경북대와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다. 향후 엑스코선 개통에 따라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등 발전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이들 골목상권은 최대 2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 △시설 환경 개선 △ 상권 디자인 개발 △안전거리 조성(조명 설치 등) △ 안내 사인물 및 거리 조형물 설치 등의 사업을 진행하며, 향후 특화 방안에 대해서는 골목상권별로 세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본 사업을 통해 발전 잠재력이 있는 5개 골목상권에 대해서 환경개선과 경영혁신에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특색있고 활력 넘치는 명품골목상권으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5-05

대구 ‘스마트특성화’ 보폭 성큼 넓힌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초광역 협력 과제를 포함해 총 4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는 사업 대상 시·도 중 최다 과제수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215억 원을 투입한다.‘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비수도권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혁신 자원의 기능과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장비확충, 기술지원, 전문인력양성 등의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2023년도 신규사업은 2개 이상의 광역 시·도 간의 컨소시엄 형성을 골자로 하는 초광역 협력 유형이 추가됐다.먼저 전기·자율차 분야에서 ‘전기 모빌리티 융합 사용 후 배터리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포함해 총 1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전지산업협회 대구분원 주관으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사업 수행해 전국 2위 규모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발생으로 인한 지역적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미래산업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같은 분야에서 ‘미래자동차 전기구동부품 제조공정 고도화 지원 기반구축 사업’이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71억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초광역 협력형으로는 대구시 주관으로 경북과 협력해 추진할 ‘스마트 이송·물류 AMR(자율주행로봇) 산업육성 초광역 협력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160억 원의 사업비(대구·경북 각각 30억 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또 대구와 강원이 협력해 추진할 ‘국내 부존자원활용 나노소재·부품산업 가치사슬 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에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43억 원의 사업비(강원·대구 배분비 65:35)가 투입될 예정이다. 철원 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대구의 나노실용화센터, 다이텍연구원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해 국내 자원의 고기능·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5-05

계명문화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선정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4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1·2단계 링크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전문대와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대학 산학연협력 종합 지원사업이다.5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전국 59곳 전문대가 선정(수요맞춤성장형 44곳, 협력기반구축형 15곳) 됐고, 올해 1천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선정대학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최대 6년 동안 지원을 받아 사업을 수행한다.계명문화대는 LINC 3.0 사업(수요맞춤성장형)을 통해 산학연협력 지속 기반 마련과 신산업·신기술 분야 현장 실무형 인재양성,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유·협업 체계를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KM-문화융합인재 양성을 통한 대경지역사회기여 산학협력 선도모델 확산’을 산학협력중장기 발전계획 목표로 설정하고, 산학연협력 역량을 강화해와 함께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선도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박승호 총장은 “전문대 LINC 3.0 사업 선정으로 우리대학이 산학연협력 역량을 한단계 발전시켜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산학협력 산업체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5-05

지역 치과산업 고도화 ‘파란불’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 치과 생태계 확산을 위한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돼 치과산업 서비스와 치과 제조기업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디지털 치과 생태계 확산을 위한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은 치과 의료용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으로 국비 50억 원(총사업비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주관 아래, 의료분야 데이터 플랫폼 구축경험이 있는 치과 진료 및 치기공 관련 전문기관인 대구TP,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대구보건대와 지역의 치과 선도기업인 덴티스, 엑스큐브, 덴티움이 협업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최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치과산업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관련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으며,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구 치과산업은 치과서비스와 의료기기 제조가 연계돼 있어 타 지역과 달리 서비스와 제조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치과 관련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전국 대비 대구 치과 제조업체 수는 12.3%로 전국 3위, 종사자 수는 10%로서 비수도권 최대 규모이다.그러나 국내 치과산업 생태계의 주요 수요자인 1만8천여 개의 중·소형 치과 병·의원 및 치과기기 중소기업과 2천여 개의 기공소는 디지털 산업 생태계 전환에서 소외돼 시장에서 점차 도태되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이 사업을 통해 중소형 치과병원과 치기공소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인프라와 기술지원을 동시에 제공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치과치료의 정확도 및 효율성을 향상하고, 플랫폼에 연결된 치과병원과 기공소가 디지털 치과산업의 영역에서 지속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수집된 치과영상 데이터를 한국형 표준정밀 치아라이브러리 개발과 치과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극 활용해 첨단 치의학 연구개발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빅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이 개발되면 새로운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가능해지고, 디지털 공정을 통한 치과산업 고도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상향 평준화된 치과진료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치과산업 서비스와 제조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5-03

“일반고를 명문고로” 동구, 5개교에 교육경비 6억

대구 동구는 지역 일반고등학교를 명문 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강동고, 대구동부고, 영신고, 정동고, 청구고에 교육경비 6억원을 지원했다.동구는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5개 학교에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심화학습실, 창의융합형 과학실, 공동교육과정 전용공간 구축 등 학교시설을 현대화했으며, 진로 맞춤형 교육과 미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이와 함께 명문고 육성 사업과 연계해 5개 일반고를 대상으로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은 국립대구과학관, 한국뇌연구원, 대구대학교 등 우수 기관과 함께 공동교육과정으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또 학생, 학부모의 진로·진학 고민 해소를 위해 진로진학지원센터를 운영해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김태운 동구청장 직무대행은 “교육경쟁력 강화와 지역 인재 육성을 통해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는 명품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구는 지난 3월 공교육 강화를 위해 48개 초·중·고등학교에 지난해보다 2배 증액된 8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했으며, 6월에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2022-05-03

잠자던 동구 축제들 ‘기지개’

대구 동구가 코로나19로 연기되거나 미뤄졌던 축제 및 행사를 재개할 예정임을 밝혀 지역민들의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소상공인들 역시 힘을 얻을 전망이다.2일 동구에 따르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행사 및 축제 개최가 정상적으로 가능해졌으며, 축제 및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추진에 나섰다. 동구는 올해 연말까지 총 69건의 축제 및 외부행사, 내부교육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우선,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아양아트센터에서 ‘2022 동촌금호강예술제’가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행사로 자연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예술 축제다. 상주단체 공연과 함께 전시, 생활 미술인 행사,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 오페라, 퓨전국악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3일 내내 야외 광장에서 미술체험행사와 아트프리마켓도 개최돼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동촌금호강예술제와 같은 신규행사도 다수 기획됐다. 코로나 업무만 수행했던 보건소는 주민 건강강좌를 개설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오는 6월과 11월 2차례 보건소에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동구 대표 관광지인 안심창조밸리에선 ‘연꽃마을 축제’가 신규로 열린다. 연꽃길 힐링걷기대회, 연꽃 사진전, 문화행사 등이 열리며 오는 7월말에 개최된다. 동촌유원지에선 오는 7월에 ‘아양수제맥주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수제맥주 체험부터 청년뮤직 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효목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소목골 마을축제도 올해 새로 선보인다.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각종 축제와 행사도 재개된다.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치맥페스티벌’(7월)을 비롯해 ‘봉무공원 곤충페스티벌’(9월), ‘팔공산 동화천 축제’(9월), ‘용암산성 옥샘문화제’(9월), 가칭 ‘동구 대표축제’(9월), ‘팔공산 단풍축제’(10월), ‘동구청장배 생활체육대회’(10월), ‘전국여성 축구대회’(10월) 등이 정상 개최된다.김태운 부구청장은 “긴 시간 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축제 및 행사를 재개하게 됐다”며 “축제 및 행사를 통해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세계적 도시로 나아가는 대구 동구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5-02

신천 등 도심하천에 악취저감장치 추가 ‘성과’

대구시는 오는 20204년까지 228억 원을 투입해 최첨단 기술 ICT기반의 스마트 하수악취 관리사업을 추진해 신천과 도심지 내 하수악취를 잡는다.신천은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을 따라 길게 쭉 뻗은 기분 좋은 산책로와 자전거길, 그리고 곳곳에 놓여있는 운동기구 및 놀이시설을 구비해 대구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도 하면서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내는 등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수변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그러나 하천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체 신천 구간 중에서 가장 악취가 심한 중동교 하부, 대봉교 하부 등 5곳을 선정해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악취차단 수문과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악취저감장치를 설치했다.2022년 1월까지 악취 저감 효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수문 내부의 악취(황화수소) 농도가 45~448ppb에서 5.1~15.3ppb로 크게 낮아지는 등 악취 저감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시민들의 악취민원도 현저하게 줄었다.이에 시는 올해도 하수악취가 발생하는 신천 구간 내 개방형 우수토실 5곳을 선정해 2022년 4월까지 하수악취 차단 수문을 설치하는 한편 이번에 설치된 구간에 대해서도 악취개선 효과에 대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22-05-02

도남지구 오랜 교통불편 민원 내년엔 해결

대구시의 적극행정으로 상습적인 교통 혼잡 및 교통사고 발생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온 대구시 북구 도남공공주택지구 인근 주민들의 오랜 고충이 해결될 전망이다.대구시는 지난달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도남지구사업소 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현장 조정 회의를 열고 ‘도남지구 진출입로 체계 개편안’에 대한 조정 합의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시는 지난 2015년 지구단위계획 승인 협의 당시 사업시행자인 LH에 기존 도로의 교통혼잡 등이 우려되므로 추가적인 직접 연결로 개설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그러나 국토교통부 교통영향평가에서 국우터널과의 이격거리가 짧아 도로시설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어렵다는 이유로 기존 도로를 진·출입로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그 결과, 대구시의 우려대로 도남지구 입주가 시작되면서 기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증가로 교통 혼잡 및 교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도남지구 주민 2천700여 명은 LH를 상대로 교통 체계 개편을 요구하며, 지난해 5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시와 LH 관계자는 수차례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회의를 거치며 직접 연결로 설치를 위한 도로시설 기준 완화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결과 마침내 도남지구와 인근 간선도로(호국로)를 직접 연결하는 최종 합의안을 이끌어내게 됐다.조정 결과에 따라 대구시는 관계기관 협의와 도로 연결 및 시설기준 완화 등의 조치를 이행하고, 도남지구 사업시행자인 LH는 호국로(국우터널→50사단 방향)에서 도남지구 사업지 내 직접 연결로를 2023년까지 설치하기로 했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그동안 관계기관들이 소통하고 지혜를 모은 결과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대책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조야~동명 간 광역도로 사업 등과 연계해 도남지구 교통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5-02

제조·스마트·디자인 융합 신산업 육성

대구시는 제조산업 분야에 스마트기술과 디자인을 융합한 혁신제품 개발을 통한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시는 2일부터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 14개 과제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해 과제당 2천800만원에서 1억원을 지원한다.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은 생활소비재(헬스, 리빙, 뷰티케어) 제조산업 분야에 스마트기술(ICT, 빅데이터, AI)과 디자인을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 2022년부터 5년간 산업부 신규과제로 확정됐다.이에 따라 시는 지역기업의 경쟁력 있는 디자인 융합 혁신제품 개발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먼저 기술 간 접목이 용이하고, 상품·서비스의 신속한 개발이 가능한 ‘헬스·리빙·뷰티케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디자인, 상품화 지원 및 트렌드, 선도상품 관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융합 상품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중점 지원 프로그램인 ‘융합·혁신상품 제작지원’은 기술 융합형 신상품 개발을 목표로 상품화에 필요한 디자인 지원, 기술 서비스, 상품화 제작 등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상품제조기업을 주축으로 디자인 전문기업과 스마트기술 연계 기업, 상품화 제작기업이 융합상품 개발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하나의 과제로 신청 가능하며, 최종 4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개발기간 6개월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선도상품화 개발 지원’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 개발 지원으로 기존 상품의 외형디자인 개선 또는 브랜드 개발, 지식재산권 확보 및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디자인 콘텐츠 등 총 10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2천800만원에서 최대 3천300만원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생활소비재 제조기업의 수요조사, 분석, 컨설팅이 가능한 ‘트렌드 정보 공유 플랫폼’을 구축·운영해 맞춤형 데이터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 관련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 대구창업허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5-01

지식서비스기업 투자·고용보조금 상향 조정

대구시는 지식서비스기업 투자유치와 고용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보조금 상향 조정한다.대구시는 2일자로 ‘대구광역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시행규칙’을 공포·시행한다.이는 투자규모가 작고 여력이 부족한 부설연구소, 문화콘텐츠, 소프트웨어(SW), 게임 등 지식서비스기업에 대한 투자 및 고용보조금을 타 시도 대비 월등한 수준으로 상향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방인재 양성과 우수인력 유출 방지를 위한 조치다.이번에 강화되는 지원제도에 따르면 ‘입지·시설 보조금 지원비율’을 총투자액의 10%에서 최대 50%(50억원 한도)로 상향하고 고용보조금도 지원요건을 완화(10명 초과→3명 초과)하는 대신 지원금액은 1명당 600만 원에서 3천6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따라서 입지·시설 보조금은 역외기업(기존 10%) 중 연구소는 50%, 문화·SW·게임기업은 40%, 제조업은 30%로, 국내복귀기업은 30%로, 콜센터(기존 20%, 한도 5억 원)는 30%(한도 10억 원)로 상향된다.고용보조금은 기업부설연구소는 상시고용인원 10명 초과에서 3명 초과로 요건을 완화하고 1명당 600만 원(월 100만 원)에서 3천600만 원(월 300만 원, 12개월)으로, 문화·SW·게임기업은 20명 초과에서 5명 초과로 완화하고 1명당 600만 원(월 100만 원)에서 2천400만 원(월 200만 원, 12개월)으로 인상됐다.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대구의 최고 강점인 우수인력을 활용한 지식서비스기업 유치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며 “청년층 선호가 높은 지식서비스기업을 많이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5-01

정종철 교육부 차관, 대구고 방문 디지털 AI 교육 선도적 역할 당부

정종철 교육부차관이 교육부 지정 AI 융합교육 중심 고교인 대구고등학교를 찾아 ‘디지털 소양을 갖춘 인재로의 성장’을 격려했다. 사진정 차관은 지난 29일 모교인 대구고를 방문해 학생회장단 및 학급회 임원들과의 미래교육 간담회를 했다.이번 방문은 정보교육을 바탕으로 디지털 인재로의 성장과 디지털 신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이다.특히, 자기 리더십, 대인관계, 인지 학습에 기반을 둔 디지털 소양 함양을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격려하고 소통하기 위함이다.이날 정 차관은 AI 융합교육 플랫폼과 스마트단말기를 활용한 AI 교육활동실에서 미래사회 역량에 기반한 다양한 교수학습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학습 환경 조성 현장을 둘러본 뒤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과 미래교육 관련 현안 나눔으로 소통하였다.이후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AI 소양 함양 및 코로나 19로 인한 교육회복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토론을 이어갔다.정 차관은 “교육부도 미래를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교육격차 해소하고 희망을 만드는 일에 함께 앞장설 것”이라고 언급했다.대구고 서재용 교장은 “우리 사회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하는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 성장과 공익에 이바지하는 리더의 모습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5-01

구수산공원 민간 특례사업 5월 착공

대구시가 구수산공원 조성 공사를 추진한다. 대구시 민간 공원조성 특례사업 착공의 첫사례이다.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장기미집행 공원 해소를 위해 북구 구수산공원에 대해 오는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2년간 공원 조성공사에 드간다.구수산공원은 1999년 공원으로 결정된 이후 장기간 조성되지 못했다. 주변의 칠곡지역이 부도심으로 성장하고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함지산, 팔거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도시철도3호선 동천역, 칠곡IC 등 접근성이 우수함에도 그간 시민을 위한 공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하지만 이번에 착공하게 되는 공원 조성공사를 통해 대구 북구지역의 새로운 대표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시설과 경관성을 갖춘 공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그동안 대구시는 2020년 7월 공원일몰제에 따른 장기미집행 공원 실효에 대비 도시공원 및 녹지등에 관한 법률에서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제도를 활용해 구수산공원의 2018년 특례사업 제안서를 접수했다. 또 제3자 제안공모·타당성검토·도시공원 및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심의, 재해·환경·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6월 22일 실시계획을 인가·고시했다.이후 현재까지 이미 조성된 공원시설을 제외한 13만5천242㎡의 토지취득 완료, 문화재 시굴조사 및 디자인 심의를 득했으며, 5월 중순 공사비 120억원의 공원 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사업의 주체는 (주)화성개발, 구일산업개발(주), (주)대구은행이 컨소시엄으로 이루어진 특수목적법인 (주)구수산민간공원PFV가 사업시행자로서 공사를 수행한다.구수산공원은 구수산도서관 앞을 가로지르는 대천로로 인해 남북으로 단절돼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공사로 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를 설치해 단절된 공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도입시설로서는 진입광장, 독서의 숲, 다목적 잔디광장, 생활체육마당, 숲속놀이터, 팔거천과 칠곡지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조성할 방침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구수산공원 조성사업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만큼 2년간에 걸친 공사 기간 동안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