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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 기술창업 축제의 장 열려

포항시와 포스텍이 9일 포스텍 국제관에서 지역의 유망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창업 및 혁신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2회 테크리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테크리버 컨퍼런스는 포항시·포스텍·포스텍기업협의체(APGC)가 공동으로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 고급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이날 행사는 지역대학과 기업체 임직원, 서울에서 활동하는 벤처투자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지역대학 연구실과 벤처기업간의 신사업 추진 계획 발표 △스마트시티 포항을 위한 강연 및 패널 토의 △지역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IR 등 세 가지 메인 세션을 진행했다.또한, 창업 활성화를 위한 자유로운 소통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기존 기술학회와는 차별화된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지역대학 졸업예정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특히, 리쿠르팅 부스, 학생창업팀 엘리베이터 피치, 창업아이디어에 대한 자유 토론 등 부대 행사는 일자리 창출과 기술창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였다는 평이다.포항시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기술창업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축제의 장이자,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 및 고급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산·학이 함께 토론하고 협력하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지역 대학과 기업 등 관계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포항을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2017-11-10

市, 베트남시장 진출 물꼬 튼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포항시 사절단이 오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23일간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 참석한다.사절단은 포항 홍보와 현지 경제인간담회와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협력회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특히, 이강덕 시장은 베트남 현지 경제인 및 지역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 베트남 중남부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간의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협력회의를 통해 경제관련 상호 현안 설명과 공동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아울러, 이 시장은 포항시와 교류협력을 맺고 있는 베트남 남동지역의 바리아-붕따우성을 방문해 응우엔 반 찡(Nguyen Van Trinh) 인민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두 지역 기업 간의 투자 확대를 비롯해 활발한 교류추진과 포항국제불빛축제 참가 등 상호방문 확대 등에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이밖에도 포항시사절단은 포항지역에 거주중인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정집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인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고쳐주기 사업`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민간교류 활동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7-11-10

동절기 건설현장 사고 예방 불시감독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7일 동절기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경북동부지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현장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기간은 8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이며, 포항과 경주, 울진, 영덕, 울릉에 있는 건설현장이 대상이다.포항고용지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경북동부지역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46건의 중대재해 중 12건(26%)이 동절기에 발생했다.날이 추워지면서 건설현장에서는 콘크리트 조기양생을 위해 갈탄 사용, 작업자 난방기구 사용 및 마감용접 등 작업으로 화재나 폭발, 질식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건물 외부 공사 완료를 위해 공사를 서두르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빈도도 잦다.이에 포항고용지청은 오는 18일부터 사업장을 대상으로 불시 현장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용접작업이나 인화성물질 취급에 따른 화재·폭발 재해 예방대책 △방동제(건설현장 부동액) 음용 중독사고 예방대책 △양생을 위한 갈탄·할로겐 등 사용에 따른 질식 △난방기구 과열로 인한 화재예방 안전조치 실태 △혹한으로 인한 지하매설물의 동파 대비 안전대책 △결빙으로 추락재해 위험이 증가하는 비계 등 금속 부재 △통로 및 작업장의 단부·개구부 등에 추락방지 조치 △결빙 우려 장소, 경사로 등에 염화칼슘, 제사 확보 등을 현장에서 확인한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11-08

과학·로봇 함께하는 `사이언스 페스티벌`

과학도시 포항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축제가 열린다.포항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포항체육관과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포항 사이언스페스티벌 2017`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RD기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제19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제14회 가족과학축제, 제3회 무한상상 메이커스 대회, 제3회 창의누리, 꿈과 상상이룸 무한상상존, 2017 포항드론 페스티벌 대회 등 다양한 축제가 통합 개최된다.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9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수중, 퍼포먼스, 지능, 국방로봇 4개 부문에 총 81개팀, 275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특히 올해는 육군본부의 후원으로 국방로봇 부문이 신설됐다.이밖에 부대행사로 로보티즈 코딩대회, 로봇물고기 전시 및 시연 등이 진행된다.제14회 가족과학축제는 과학원리 전시, 과학만들기 체험, 4차산업 loT체험, 우주장비 체험 등을 운영한다.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이번행사를 학생과 시민들이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 원리와 현상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췄다. 제3회 무한상상 메이커스 대회는 오픈소스 데이터를 활용한 생활불편 아이템을 제작하는 대회로 올해는 `키보드와 마우스 기능을 대신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창작물을 만든다.부대행사로 3D프린터·3D펜·3D레이저조각기 체험, 메이커 블록 축구대회, 우수창작물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한다.이밖에 2017년 드론페스티벌 대회는 드론에 대한 흥미유발과 미래 드론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과학문화 대중화와 지역사회의 소통을 위해 지역의 RD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과학 원리들을 쉽게 이해하고, 과학의 즐거움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11-08

`국제해양관광도시 포항으로` 힘찬 날갯짓

포항시가 환동해권 국제해양관광 도시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뗐다. 종합물류항만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7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국제여객부두` 기공식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제페리선의 정기항로 개설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하산, 중국 훈춘, 일본 마이즈루·니가타 등 환동해권 국가의 도시들과 교류협력을 더욱 활발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환동해축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영일만항이 환태평양 거점항만으로 성장하고, 포항이 환동해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중앙과 지방정부, 기업과 대학 등 관련 당사자들의 긴밀한 협조를 구축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떻게 지어지나이 사업은 국제여객 및 크루즈 전용부두 시설확보로 여객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오게 된다.총 342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5만t급 국제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여객부두를 건설한다. 올 2월 실시설계를 끝냈으며 한진중공업이 공사를 맡아 접안시설 310m 및 호안 300.5m, 부두 운영에 필요한 전기, 통신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경북지역 유일의 국제여객항지난 2009년 환동해 비즈니스 허브항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출발한 포항영일만항은 현재 경북지역 유일의 국제컨테이너항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아직 큰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냉동·냉장창고와 인입철도 등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성장의 발판이 마련돼 물류항으로서의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러한 변혁을 목전에 둔 포항영일만항이 이번 국제여객부두 건설로 여객항으로서의 입지도 크게 올라갈 도약대를 마련하게 된다.경북 유일의 국제여객항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관광자원과 경주의 신라문화, 안동의 유교문화, 대구의 섬유패션 등 경북 내륙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 관계자는 “국제여객부두가 준공되면 중국 동북 3성과 러시아 연해주, 일본 서안을 잇는 관광 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객부두 활성화포항시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은 부두완공 후 국제여객 정기항로 추가 개설과 국제여객 수요 확보를 위해 지난 2011년 영일만항과 일본 마이즈루항 간 국제페리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한일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2014년 시범운항을 했다. 이어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하산), 중국 등과 관광 교류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철강 중심의 지역경제 구조를 새롭게 개편하기 위해 국제여객부두를 활용할 복안이다./전준혁기자

2017-11-08

국내 최고 실증로봇 클러스터 조성

포항시가 영일만3산업단지 일대를 국내 최고의 실증로봇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영일만산단 로봇연구단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시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북도 등과 공동으로 총사업비 813억 원을 투입해 수중로봇 복합실증센터 건설을 추진, 지난 6월 완공했다.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는 대형 3차원 수조, 회류수조, 기업입주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현재 개발된 수중로봇의 성능검증을 위한 수조테스트 등 본격적으로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목표수심 500~2천500m 내외의 해양구조물 건설을 위한 수중로봇 핵심장비의 국산화와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수중건설로봇은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ROV(원격조정장비 Remotely Operated Vehicle)로봇 3종류(경작업용, 중작업용, 트랙기반 중작업용) 개발을 위해 집중 시험연구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해상교량, 해저터널, 해양플랜트 등 국내외 수중공사와 해저탐사의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오는 11월 15일 착공되는 국민안전로봇 실증센터가 내년에 준공되면 수중건설로봇 실증센터와 연계해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국민안전로봇 실증센터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현장에 투입되는 로봇을 개발하게 된다.김종식 본부장은 “포항은 로봇기업을 유치하기에 좋은 입지여건을 가진 영일만 3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며 “산단 내 해양·산업 로봇기업 입주를 시작으로 더 많은 첨단 기업들을 유치해 포항이 대한민국의 로봇산업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