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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정질문

포항시의회는 19일 본회의장에서 제24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가졌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장복덕, 이나겸, 박희정 의원이 차례로 포항시의 행정을 점검하기 위한 시정질문을 실시했다.“송도해수욕장 양빈공사비 등 예산확보 대책은”장복덕 의원-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그동안 박명재 국회의원, 이강덕 시장의 노력으로 잠재공사까지는 무사히 마쳤다.하지만 향후 100억 원이 넘는 양빈공사비 확보문제, 전체적인 사업진행 지연, 사업구간 내 기존 방파제와 도류제 철거 및 보완에 따른 사업비 미반영 등이 관건으로 생각된다.포항시는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답변을 부탁드린다.△이강덕 시장 = 포항시는 송도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1단계로 187억 원을 투입, 잠제공 900m에 대한 시공을 완료했다. 발주처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정확한 모니터링 없이 사업추진시 모래유실 등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를 없애기 위해 2년 간의 모니터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라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포항시는 조속한 백사장 복원을 위해 잠제공사 후 즉시 양빈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측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앞으로도 중앙부처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국비예산 확보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동빈대교 건설 노선변경 따른 대안책 마련은”박희정 의원- 최근 동빈대교(가칭)의 건설을 반대하는 대형민원이 발생해 주민과 포항시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동빈대교를 포함한 국지도 20호선 노선결정 과정에서 포항시 도시계획과 연계시키지 못한 이유를 분명하게 밝혀줬으면 한다. 또 국토부와 경북도에 현재의 노선변경을 포함한 다양한 노선검토를 건의할 용의가 있는지,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소통을 통해 대안을 찾을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답변 부탁드린다.△이강덕 시장 = 당시 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가 연계되지 않은 이유는 영일대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관광객들로 인해 해안도로의 차량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동빈대교를) 해안도로로 연결할 시 현재 4차선 양측에 설치된 노상주차장, 관광편의시설 등이 철거돼야 하는 등 현실적인 문제점이 있으므로 노선변경을 건의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 주민들의 주장을 감안한 다양한 형태의 교량 건설방안을 검토 중이며 기본설계안을 바탕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실시설계시 주민설명회를 거쳐 명품교량을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겠다.“오어사 차량출입 차단, 셔틀버스 이용 방안은”이나겸 의원- 오천읍에 위치한 오어사는 보경사와 더불어 1천400여년 전 신라 진평왕 때 지어진 천년고찰이자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그런데 포항시는 8억 원을 들여 오어사 공영주차장을 조성했음에도 아직까지 많은 차량들이 일주문을 통과해 사찰 앞마당까지 들어가도록 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주차장이 위치한 못둑 아래부터 차량출입을 완전 차단해 셔틀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주셨으면 한다.△최웅 부시장 = 오어사는 주차장이 협소하고 진입도로 폭이 좁아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6년 8억 원을 투입해 11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으나 일부 차량이 오어사까지 차량을 진입시켜 특별한 교통대책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교통해소를 위해 백담사, 보리암 등에서 운행하고 있는 셔틀버스 운행사례를 참고해 사회적기업을 활용한 순환형 셔틀버스 운행을 적극 검토하겠다. 이를 통해 앞으로 오어사를 방문하는 장애인, 노약자, 관광객들께 교통편의를 제공해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10-20

토론으로 창의적 학습능력 `UP`

포스텍이 지역학생들의 창의적인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포스텍은 19일 포항 동지여자고등학교에서 `창의융합토론 공개수업`을 개최했다.이번 공개수업은 지난 3월 28일 포스텍 C5에서 개강한 창의융합토론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포스텍 멘토학생 4명, 동지여고 재학생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동지여고 학교교육과정 특색사업으로 포스텍 멘토 학생들의 멘토링을 통해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등을 포괄하는 융합적인 사고능력을 배양하는데 목적이 있다.이날 수업에서는 문화·예술영역에서 김하경·정서영 학생이 `현재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영역 중 문학 부분의 한계점과 극복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이어 과학기술·생태환경영역에서 김채영·최한비 학생이 `생명공학과 인간복제?생명체의 조건인 생로병사의 한계에 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실시했다.또한 이 프로그램의 개발자인 김춘식 동신대 에너지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가 토론에 참여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의 틀을 마련하도록 도움을 줬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소희(동지여고 1년) 학생은 “주제 선정에서부터 자료 조사, 보고서 작성 후 토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 스스로 해야 하기 때문에 능동적인 학습이 가능했다”며 “ 학교에서는 채울 수 없는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김광봉 동지여고 교장은 “통합적인 사고 능력과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요구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창의융합토론 교육프로그램은 쌍방향 교육방식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깔로레아)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다”고 전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10-20

이낙성 포항시향 초대지휘자, `제7회 애린문화상` 수상

(재)애린복지재단(이사장 이대공)이 20일 오전 포스코국제관에서 초대 포항시립교향악단 지휘자 이낙성사진씨에게 제7회 애린문화상(상패 및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한다.애린문화상은 포항지역에서 문화·예술의 씨를 뿌리내리고, 이웃사랑을 실천한 고(故) 재생 이명석 선생의 뜻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역사회의 문화적 토양을 가꾸고 정신적 토대를 다듬는데 기여한 이들을 찾아서 조명하고 격려하고자 제정됐다.올해 제7회 애린문화상을 수상하는 이낙성씨는 1947년 영덕에서 출생해 영남대 음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오스트리아 인스브룩주립음대 기악과와 지휘과를 수료했으며, 평생을 고등교육과 대학에서 후진 양성에 전념하면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냈다.특히 초대 포항시립교향악단 지휘자 및 상임지휘자를 맡아 오늘의 포항시립교향악단을 만드는데 기여했고, 포항시립교향악단 창단연주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14대 대통령 취임 경축음악회 등 40여회의 지휘를 통해 지역의 음악 저변확대와 교회음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애린문화상은 지난 2011년 제정됐으며, 제1회 고 손춘익(문학인)·박이득(전 포항예총 회장)씨, 제2회 김삼일(연극인, 대경대 석좌교수)씨, 제3회 이영희(문학인, 한·일 고대사 연구가)씨, 제4회 신상률(전 경북예총 회장)씨, 제5회 권순남(한국자원봉사문화 포항지부장)씨, 제6회 김두호(제7대 포항미술협회 지부장)씨가 수상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10-20

타이타늄 산업 육성 박차

지역 타이타늄 생태계 육성을 책임지고 있는 경북권내 타이타늄 전문기업들의 기술교류회가 포항에서 열렸다.포항금속산업진흥원(POMIA)은 18일 대회의실에서 제1회 포항 타이타늄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이번 기술교류회는 포항시 타이타늄 산업 클러스터를 목표로 씨앗이 될 기업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한국기계연구원부설 재료연구소(KIMS), 경북대학교의 타이타늄 전문가들의 강연과 참여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이날 타이타늄 기술교류회에는 ㈜엠티아이지, ㈜제앤케이, 승산산업㈜, ㈜리코디오코리아, ㈜티엔텍, 한국멕케이용접㈜, ㈜SW IND, ㈜삼성, 신아기업㈜, 인텔철강㈜, ㈜범비에스티, 삼정캐리월드㈜, ㈜한동기술화학, ㈜삼희스틸으로 총 14개사가 참여했다.타이타늄 개요 및 신기술, 시험분석평가 및 지원 사례, 타이타늄 스크랩 재활용 기술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 이후 참여 기업들의 타이타늄에 대한 질의와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참여 기업인 ㈜엠티아이지 대표는 “본 교류회를 통해 타이타늄에 대한 이해와 제품개발에 필요한 기술 및 평가사례들을 공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교류회를 통해 타이타늄 산업이 포항에서 꽃피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포항시 관계자는 “경북도와 포미아와 협업해경북권 내 타이타늄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타이타늄기업 집적화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큰 몫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10-19

시정 질문

포항시의회는 18일 본회의장에서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순동 의원이 `체험형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촉구`를 내용으로 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이해수, 이상훈, 차동찬 의원이 시정질문을 실시했다.“남·북구 지역불균형 해소 대안마련 절실”이해수 의원- 포항 북구는 신주거단지 집중개발과 주거밀착형 도시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구도심 또한 포항역사 부지 재개발과 함께 폐철도용지 도심공원으로 조성하는 야심찬 계획이 실행돼 도시의 조화로운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반면, 남구지역은 주거지역과 인접한 공장에서 소음과 분진, 악취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건강권을 침해받고 있으며 지역의 모든 쓰레기가 호동매립장으로 모이고 SRF사업과 같은 혐오시설 등이 집중되고 있다.이러한 지역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절실히 필요하다.△이강덕 시장 = 남구지역이 북구지역과 달리 포스코, 철강공단과 SRF사업 등으로 소음, 분진, 악취 등 환경적 피해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공단과 주거지역 사이 방재림 및 차폐수림대 설치를 통해 완충 녹지대를 조성해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고 있다. 또한 환경피해가 발생되면 대기오염측정소, 환경전광판, 앱설치 등을 통해 사전모니터링, 감시시스템 구축으로 원인을 사전제거해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공항 입구 꽁치꼬리 조형물 철거조치 방안은”이상훈 의원- 흉물로 방치된 꽁치꼬리(은빛풍어) 조형물 처리방안에 대해 질문하고 싶다. 2008년 10월 포항시는 해양도시로서 위상을 표현하고 포항 구룡포 과메기 산업특구 지역홍보를 위한 목적이라며 꽁치꼬리 조형물을 설치했다. 그런데 사전에 주민과 아무런 협의없이 지역정서와 전혀 부합하지 않는 공항 입구에 설치했다. 이후 수차례 철거를 요구하는 주민목소리가 나왔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다. 이 조형물을 계속 존치해야 하는지 이전 또는 철거해야 하는지 견해를 듣고 싶다.△이강덕 시장 = 이 조형물은 유감스럽게도 건립 취지와는 달리 설치 당시부터 형상, 지역정서, 설치위치 등으로 논란이 야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 포항시도 2015년 조형물의 이전 희망지를 파악해 시립미술관 등으로 이전을 계획했으나 1억2천만 원 정도의 이전비용과 작품손상 및 훼손 우려 등으로 부득이하게 존치되고 있다.이에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여론을 수렴하고 당위성을 확보해 철거, 이전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아파트 공사 20년간 중단 따른 해결책 시급”차동찬 의원- 포항시 관문에 흉물화돼 있는 금광포란재 아파트 건설현장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관해 묻고 싶다.본 의원은 앞서 2회에 걸친 시정질문을 통해 해당 현장이 착공 후 만 20년이 경과하도록 공사가 표류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러한 상태로 현장이 방치된다면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될 우려와 안전상의 문제가 예상되며 태풍 등으로 인해 구조물 낙하 및 붕괴의 위험에 노출되는 바,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답변 부탁드린다.△이상달 도시안전국장 = 금광포란재 아파트는 2010년 사업주체의 부도로 지상 15층 중 평균 6개층 골조공사 시행 후 공사가 중단됐다. 포항시는 국토부 점검 및 포항시건축사회 합동안전점검 등 공사중단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구하고 있으나 행정력에 한계가 있다. 현재 경매로 대지의 소유권을 취득한 건설사와 포항시가 소송이 진행 중인데 향후 소송결과와 지속적인 협의독려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10-19

체육시설 각종 프로그램 회원 모집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11월 체육시설 프로그램 회원모집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우선 포항수영장은 총 58개 반 2천310명을 접수하며 19일부터 31일까지(신규회원은 25~31일) 접수가 가능하다. 정원제 및 선착순 접수로 포항수영장 현장 방문 또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포항야구장은 방과 후 수업의 일환으로 포항·경주지역 초등학교 2~6학년을 대상으로 꿈나무 야구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신규회원은 25~28일)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 가능하다.시민볼링장은 월 회원 및 주부회원, 초급반과 직장인반 회원을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이며 접수는 시민볼링장 현장에서만 가능하다.흥해체육관은 배드민턴 연수반, 탁구반, 에어로빅반 회원을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이며 배드민턴 연수반은 흥해체육관 현장접수만 가능하고 탁구반, 에어로빅 회원은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여성문화관수영장은 총 47개 반, 1천250명을 모집하며 19일부터 31일까지(신규회원은 25~31일) 접수가 가능하다. 정원제 및 선착순 접수로 여성문화관수영장 현장 방문 또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국민체육센터는 총 19개 반 529명의 회원을 모집하며 탁구 배드민턴, 에어로빅, 요가, 라인댄스, 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바름기자

2017-10-19

장애인과 더불어 행복한 포항으로

포항시가 올해 총 4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적극적인 장애인 시책을 펼치고 있다.시는 장애수당과 장애인연금지원 등 경제적 지원을 비롯해, 13개 장애인단체를 활성화해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정부시책과 연계해 460개의 장애인일자리를 목표로 장애유형에 맞는 평생일자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장애인편의시설 역시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교통수단을 제공하고자 개인택시로 구성된 중증장애인 무료수송대 25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현재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운행하고 있는 동행콜 20대를 10대 증차 운행해 장애인들의 이동권에 대한 욕구를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재가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여가활동과 재활프로그램의 제공, 사례관리를 통한 자립지원을 위해 2곳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평균 500여명의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다.이와 함께 가정에서 보호하기 힘든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10곳의 생활시설과 32곳의 이용시설을 지원해 70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입소자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올해는 11억원의 예산을 투입, 7곳의 시설에 기능보강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포항시는 오는 11월 중 개최 예정인 장애인 취업박람회, 장애인생산품 홍보 특판행사 등에도 적극 참여해 장애인직업시설 4곳에서 생산 제작되는 종량제 봉투, 화장지류, 사무용지류, 현미상황차, 멸치, 돌미역, 다시마 등을 홍보하고 판매처를 늘여 나갈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정책과 지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장애인들의 복지욕구는 보다 더 세분화되고 다양화 되고있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뿐만 아니라, 복지욕구의 수요에 발맞춰 새로운 시책들도 적극 개발해 장애인들과 더불어 행복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10-18

“캠핑도 즐기고, 공연도 보고”

포항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형산강변 일원(연일대교 하단) 체류형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항 그린웨이 캠핑페스티벌드림웨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통한 포항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메인행사이자 오디션 프로그램인 `드림웨이 콘테스트`는 `아이돌가수`를 꿈꾸는 23세 미만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숨겨진 끼와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했으며, 1, 2차 예선을 통해 21일 행사당일 총 12팀이 본선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콘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시상자들에게는 별도의 상금이 수여되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예기획사 오디션 참가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이날 조장혁, 유성은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초청공연도 펼쳐진다.캠핑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카약, 둥둥바이크, 수중 다람쥐통 등 수상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아빠와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도 개최된다.행사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에는 캠핑페스티벌 행사장 옆인 형산강 남로를 따라 걷는 그린웨이 걷기대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피크닉존, 유등체험, 페인트볼사격체험, 전통한지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이동식 화장실, 전기시설, 개수시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캠퍼 및 이용객들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행사장 운영을 위해 안전요원들이 상시순찰 및 대기한다.쾌적한 행사장 운영을 위해 허용된 푸드트럭 이외의 불법 노점상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내 자연친화적인 캠핑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포항 그린웨이 캠핑페스티벌드림웨이 콘테스트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10-18

포항공항 활주로 부실공사 사실이었다

속보=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공사 과정에서 부실공사 및 공사관계자 향응·접대가 이뤄졌다는 의혹2016년 12월 29일 1면 등 보도이 감사원의 감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향응 외에도 재포장 결과 콘크리트 휨강도가 일부 기준 미달인데도 `적정`평가를 받았다는 지적 역시 사실인 것으로 조사됐다.17일 감사원의 국방부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건설관리공사 차장 A씨는 2013년 4월 1일부터 2016년 4월 9일까지 해군 포항기지 활주로 재포장공사 CM 용역팀에서 활주로 콘크리트 포장 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등 건설사업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그러던 중 A씨는 2014년 9월 24일 오후 6시께 한 품질관리 담당자 B씨로부터 저녁식사를 함께하자는 제의를 받고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식당에서 총 20만원(1인당 10만원) 상당의 술과 식사 접대를 받았다. 또한 A씨는 `나에게 잘 보이면 현장업무를 잘 처리해 주겠다`는 말과 함께 같은 날 오후 9시께 B씨에게 `술을 한잔 더 하자`고 요구해 유흥주점에서 188만원(1인당 94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받는 등 총 208만원(1인당 104만원)의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군 공항 포장평가 업무를 담당하는 공군 제91항공시설전대 역시 활주로 포장평가를 하면서 실시설계 보고서에 명시된 휨강도와 설계수명 등이 설계 성능에 적합하게 시공됐는지를 제대로 확인해야 했으나 그렇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91전대 항공시설연구실 포장 평가업무 보조자 C씨는 2016년 2월 콘크리트 코어를 채취해 시험평가를 하면서 실시설계 보고서에 명시된 휨강도 기준인 710psi 대신 국방·군사시설 기준 비행장시설 설계지침 (국방부 예규)에 명시된 휨강도 최소 기준인 650psi를 적용해 평가 업무를 수행했다.이뿐 아니라 활주로 구간에서 채취한 9곳 중 3곳이 평가기준으로 적용했던 650psi에 미달하는데도 평가 자료 수치가 설계지침 기준을 충족(651~656psi)하는 것으로 환산해 평가보고서에 기재했다.이와 관련해 감사원이 재검토한 결과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구역 중 설계 대비 휨강도 성능이 총 18곳 중 13곳이 기준에 미달됐고, 설계수명 20년에 미치지 못하는 곳 역시 18곳 중 9곳으로 드러났다.이외에도 국방부가 부당한 설계변경으로 고로슬래그 공사비 2억5천여만원을 추가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다.당시 고로슬래그는 무상으로 반입됐으나, 연약한 점토를 같은 수량의 고로슬래그로 치환해야 한다며 설계변경 증액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실정보고가 있었다.이러한 사실들과 관련 감사원은 해당 기관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향응과 관련해서는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에게 직무관련자로부터 향응을 수수한 A씨를 규정에 따라 정직의 징계처분 할 것을 요구했으며, 국방시설본부장은 부당하게 설계변경한 후 지급된 고로슬래그 공사비를 환수조치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방시설본부장과 해군참모총장에게 활주로 포장 전반의 안전성 등에 대해 공인기관에 안전진단을 의뢰한 후 적정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이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설계변경 업무를 부실하게 처리함으로써 공사비를 과다 지급하게 해 국방부에 손해를 끼친 한국건설관리공사 소속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자에게 업무를 정지하는 등 적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공군참모총장에게는 군 공항 활주로 포장평가 업무를 하면서 휨강도와 내구성 등이 설계에 미달되는데도 안전성 및 내구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포장평가 결과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고, 관련자에게는 주의를 촉구하라며 주의를 줬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