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지역경제 활성화·안전한 추석보내기 `주력`

포항시가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과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7일 `2017년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포항시에 따르면 중점관리 대책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대책` △안전한 연휴를 위한 `안전관리대책` △편안한 명절을 위한 `불편해소대책` △즐거운 명절을 위한 `시민행복대책` 총 4개다.시는 이를 바탕으로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우선, 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 상품권 특별할인판매, 추석맞이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물가 점검 등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 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추석 연휴기간에는 시민편의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운영해 연휴기간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아울러, 백화점과 대형마트 및 복합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주요 도로의 가드레일과 도로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해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귀성 인파와 관광객의 증가와 관련해서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KTX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증편해 연휴기간 교통 불편을 해소를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또한 연휴 기간동안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박준상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올 추석명절은 어느 때보다 긴 연휴기간으로 귀성객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관광지정비, 주요행사 및 축제 홍보, 교통 불편해소 등 지역을 찾는 시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7-09-28

“언젠가 없어질 것”… 市, 팔짱만 낀 채

포항의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피해갈수 없는 곳이 있다. 옛 포항역사와 바로 접해 있는 집창촌(集娼村)의 이전 폐쇄 문제다. 집창촌은 포항역사 개발사업을 가로막는 요인일 뿐만 아니라 포항의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인 중앙상가와도 인접해 있어 청소년 교육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도심재생에 앞서 청소년들의 건전한 지도 육성 등을 위해서도 집창촌 이전 프로젝트가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옛 포항역사 주변서 번성역사 옮기며 명맥만 유지중앙상가 등과 인접 거리구도심 개발에 큰 걸림돌전국 지자체는 폐쇄 바람대구시 `자갈마당` 없애고자활대책 등 내놔 `본보기`해법커녕 손 놓은 포항시도심재생 차원 결단해야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 직업이기도 한 성매매 집결지는 전국적으로 철도역이나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 형성됐다. 일부는 항구 주변에 자리하기도 했다. 미군기지 주변에도 상당 규모의 집창촌이 형성됐다. 포항에서도 철도시대의 개막과 함께 자연스럽게 포항역사를 끼고 집장촌이 형성됐다. 속칭 `포항중앙대`(중대)로 불리며 한때 50가구가 넘을 정도로 번성했지만 현재는 상권변화 등으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포항시의 도시계획에 따라 양덕, 문덕, 이동 등 도심지 외곽지역으로 주거지가 이동하고, 동시에 해당 지역마다 독자적인 상권이 발달하면서부터 `포항시내`로 통칭되던 북구 중앙상가로 향하던 발길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자가용 보급과 교통망의 발달과 함께 오랫동안 역사 인근으로 집중됐던 통행도 분산되기 시작했다.철도시대의 마지막인 200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포항의 관문 역할을 하며 중심지로서의 입지가 탄탄했던 포항역사 역시 지난 2015년 4월 흥해읍으로 이전하고 구 역사는 허물어졌다. 집창촌이 유지될 수 있는 입지 기반도 사실상 무너졌다.27일 경북성매매피해상담센터인 새날에 따르면 이곳에는 현재 186명의 성매매 여성들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악된 가구수는 64가구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 인권에 대한 인식 변화와 성매매특별법 제정 등으로 실제 16~17가구 정도만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다.아직 포항시에서는 역사 주변, 집창촌 지역에 대한 개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 더욱이 집창촌 구역까지 개발계획을 세웠던 LH에서 토지보상 등 문제에 봉착하면서 해당 구역의 개발이 사실상 무산된 상태이다.여성 인권에 대한 인식 변화와 성매매특별법의 제정 등으로 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집창촌의 폐쇄와 이전은 전국적인 흐름이며 더 늦출수 없는 현안이다. 성매매의 온상인 집창촌의 폐쇄는 전국 대도시 사례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사업자가 토지 매입을 마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의 집창촌 `609`에는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의 호텔이 들어선다. 인천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집창촌 `옐로하우스` 자리에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다.대구시도 최근 지역 내 최대 집창촌인 속칭 `자갈마당`의 폐쇄를 결정했다. 이 곳에서 일하던 여성들에게 최대 2천만원의 자활 지원금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를 알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구 중구청은 성매매 여성종사자 자활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청자 9명의 생계유지비로 10개월동안 월 100만원씩, 주거비로 최대 700만원 이내의 금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직업훈련비도 10개월 동안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일제강점기부터 100년 동안이나 생명력을 이어온 대구의 집창촌은 대구시의 적극적인 정책에 따라 폐쇄 국면을 맞았다.`도심 재생`을 위해 포항시가 중대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것도 이런 영향 때문이다. 옛 포항역사 주변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지하주차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완공 이후 도심지를 향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늘어난다고 해도, 남아 있는 집창촌으로 인해 구도심 활성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주변 환경과의 조화와 도심지 이미지에 걸맞은 발전을 위해서는 포항시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수적이다. 집창촌 일대 토지 매입, 사업장 이전, 폐쇄에 따른 사업주 및 여성종사자 자활방안을 수립하는 등 시가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것.포항시 관계자는 “토지 보상 등의 문제에서 이견이 있어 집창촌을 포함한 옛 포항역사 일대 개발 사업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옛 포항역사에 공원 등 시민들의 수요에 걸맞는 개발이 이뤄지면 주변에 있는 집창촌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2017-09-28

동해면 흥환리 검은돌장어마을 `경북 마을이야기박람회 `으뜸상`

포항 동해면 흥환리 검은돌장어마을이 최근 구미에서 열린 `2017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 포항시 대표마을로 참가해 우수마을 부문 `경북도지사상(으뜸상)`과 마을먹거리 부문 `웰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사진 이번 박람회에서 검은돌장어영어조합의 김영운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흥환리 주민들은 `검은돌장어 구이`와 `검은돌장어 강정`으로 솜씨를 뽐내 `웰빙상`을 받았다. 마을문화 잔치한마당에는 최준철 이장과 주민들의 색소폰과 전자기타 연주가 펼쳐져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검은돌장어마을은 70여 가구로 이뤄진 작은 어촌마을이다. 이 마을은 지난 2014년 6월 포항의 음식특화마을로 마을기업에 지정돼 흥환리를 중심으로 발산리~마산리까지 43명의 주민이 영일만검은돌장어영어조합법인을 만들어 마을 소득이 증가하고 있다.포항시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은 “동해면 흥환리 검은돌장어마을이 앞으로도 포항을 대표하는 마을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문화·관광자원 및 농·특산품의 인지도를 높이며 볼거리, 먹거리, 이야깃거리가 있는 마을 문화를 관광산업에 접목해 새로운 문화관광 트렌드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9-28

창의적인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모집

포항시가 일자리 창출 관련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청년 실업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포항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포항시민과 지역 내 기관단체 및 포항시 소재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포항의 특성을 살린 일자리, 청년일자리, 창업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일자리,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 일자리 등 포항시에서 추진 가능한 창의적이고 참신한 일자리창출 아이디어를 접수하면 된다.응모는 오는 10월 11일까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e-메일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거나 포항시청 일자리추진단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아이디어 심사는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실현가능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최우수상 1명에 300만원, 우수상 1명에 150만원, 장려상 3명에 각 5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상금 전액을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채택된 아이디어는 2018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시정의 모든 업무를 일자리 중심으로 운영하고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좋은 아이디어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바름기자

2017-09-27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을”

청와대 황태규 균형발전비서관과 오중기 선임행정관 일행이 26일 포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면담을 갖고 포항지역 공약과 주요 지역현안 살피기에 나섰다.이날 이 시장은 청와대 비서관 일행에게 대내·외적 저성장기조와 국제적 철강 공급과잉 등 철강산업의 국제경쟁력 약화로 인해 지역 내 최근 경제상황이 매우 어려운 실정을 설명하고, 문 대통령의 포항 지역공약인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이 조기에 실천될 수 있도록 관심과 추진을 건의했다.이어, 이 시장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한 포항 지역의 첨단연구인프라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철강산업 이후를 대비한 지역의 미래전략 5대 핵심산업인 `바이오·신소재·로봇·해양에너지·ICT융복합산업`의 중앙부처 국비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윤석홍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의 영일만항 건설사업 브리핑과 함께 이 시장은 포항영일만항이 대북방 교역에 대비한 환동해권의 국제물류 거점항만 개발을 목적으로 사업이 시작된 만큼, 새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연계해 영일만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중점 육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추진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아울러, 영일만항 방문에 동행한 김호섭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포항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신약개발의 핵심열쇠로 국가 대형 투자시설의 활용을 통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시급성을 강조했다.또한, 연료전지 시장의 확대 전망에 따라 국내 최대 발전용 연료전지 기업인 포스코 에너지의 기술연구소와 생산공장이 포항에 입지해 관련 산업의 활성화 가능성이 어느 지역보다 높은 만큼 `포항 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 조성`의 필요성을 피력했다.이외에도 이날 포항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추진과 형산강(구무천) 중금속오염 정화사업, 포항영덕고속도로 건설과 동해중부선 철도 조기 건설 등 주요 SOC현안사업의 지원도 건의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09-27

“그린웨이사업 배우러 왔습니다”

“포항시에게 한 수 배우러 왔습니다”전남도의회 `녹색도시연구회` 회원 7명이 25일 `포항 GreenWay 프로젝트`를 배우기 위해 포항을 찾았다.이날 녹색도시연구회는 포항시 이대식 그린웨이추진단장으로부터 포항 Green Way 프로젝트 추진전략과 철도부지 도시숲과 송도솔밭 도시숲 등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 녹색생태도시 조성에 관한 전략과 대안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나눴다.이어 올 연말 시민의 품으로 다가갈 철도부지 도시숲 조성현장 1공구(효자역~대잠아델리아 구간)를 직접 걸으면서 미래지향적인 도시재생과 시민이 행복한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현장 토론시간도 가졌다.전라남도 예결특위 위원장인 녹색도시연구회 전정철 대표는 “포항시가 그린웨이 전략으로 추진하는 녹색생태도시 조성이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미래도시를 준비하는 지향점을 될 것이다”며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과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접목시킬 친환경 도시 조성에 대한 알찬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도 “도시재생과 녹색생태도시 조성에 대한 발전방안과 좋은 대안에 대해 앞으로도 영호남 서로간의 토론의 기회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와 전라남도 광양시의 자매결연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이들 지자체는 행정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체육 등 민간부문에서 상호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며 동서화합의 초석이 되고 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09-26

행복한 추석명절 위한 나눔 `봇물`

포항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기업과 기관단체 등과 함께 명절에 더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지난 23일 ㈜삼화피앤씨(회장 손경호)에서는 백미(10kg) 70포, 건어물 36세트, 라면 40박스, 생필품 43세트 등 700만원 상당의 후원품 마련해 임직원 등 20여명의 봉사단원이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 11명과 조를 나눠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36가구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다.앞서 22일에는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포항북구지부(지부장 류진종)에서 추석명절 선물로 100만원 상당의 식용유, 햄 등의 생필품과 라면 20세트를, 기아자동차㈜ 포항서비스센터(센터장 김효선)는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기탁했다.이밖에도 시 희망복지지원단에 추석 이웃돕기 동참의사를 밝힌 곳은 한돈협회 포항지부(돼지고기 상품권 300만원), 기쁨의복지재단(1천800만원 상당의 명절음식 기쁨세트) 등이며, 경상북도공동모금회에서도 저소득가구 174가구에 총 1천218만원(가구별 7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거주 사회복지시설 64곳에 쇠고기 등 위문품을 추석 전에 방문 전달하고, 시설생활자에 대한 위문 및 각 부서별 대대적인 봉사활동도 함께 펼쳐갈 계획이다. 각 구청 및 읍면동에서도 자체적으로 지역의 주민이나 기관단체 등을 통해 후원되는 위문품 등을 전달받아 추석 전에 저소득 주민들에게 배부하며, 특히 추석연휴 기간 중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지역을 살필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소외계층 후원에 동참해 준 기관단체에 감사를 드린다”며 “더 많은 이웃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후원과 관심을 또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2017-09-26

“식물기반 단백질 의약품 개발 거점도시로”

포항시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국제 학술대회인 PMP Asia 2017(제1회 아시아 식물기반 단백질 의약품 개발 국제 컨퍼런스)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정부의 4차 산업 정책과 연계해 바이오 복합 분야 지원 및 포항시의 바이오 분야 신산업 육성 의지와 부합하는 식물 기반 바이오 백신산업 지역 거점화를 목표로 포항에서 최초로 열렸다.컨퍼런스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중국 등 10개 국가의 식물 기반 의약품 개발 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했으며, 해외 전문가 14명, 국내 전문가 5명이 관련분야에 대한 기조발언과 연구자료를 발표했다.특히, 식물기반 항체 및 단백질 개발 현황과 인체 및 가축질병 대상 그린백신 현황 등 최신정보와 기술을 교류하는 등 식물기반 바이오 백신 산업 육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됐다.아울러 이번 1회 대회를 계기로 그린 백신 국제컨퍼런스 아시아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해마다 개최하기로 하는 등 국제 전문가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린백신은 기존 동물성 백신에 비해 제조설비가 단순하고 배양조석 유지가 까다롭지 않다. 또 병원성 및 전파력이 없어 동물용 백신에 비해 안전하면서도 가격경쟁은 오히려 우수한 특징을 갖고 있다.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에서는 그린백신 상용화 실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 식물백신 산업화 촉진센터 사업을 건의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식물기반 단백질 의약품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최적지”라며, “그린백신 분야 선두기업인 바이오앱이 포항테크노파크 내 연구 및 생산시설을 건립 중에 있는 만큼 포항을 중심으로 식물기반 단백질 의약품 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관련기업을 지역에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바이오앱은 식물세포에서 단백질을 추출해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벤처창업 RD과제를 통해 9억원의 신사업 기술개발 자금을 받았다. 이와 함께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글로벌 벤쳐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RD, 투자,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받고 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