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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장성·해도 근린공원 재정비사업 본격화

포항시가 그린웨이 사업의 하나로 지역특성과 주민요구를 반영한 `장성·해도 근린공원 재정비사업계획`을 확정해 시민 중심의 `도시 숲세권`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포항시에 따르면 이제까지 공원관리는 유지보수 위주로 실시됨에 따라 시설이 노후화돼 시민들의 이용률이 낮은 편이었다.이에 시는 도심 밀착형 생태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시간·공간적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집 앞 큰 정원` 실현하고자 근린공원 전면 재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장성근린공원은 대규모 주택단지에 조성됐으나 수목과 초화류 상태가 불량하고 편의시설도 노후돼 시민 이용률이 저조했다.이를 개선하고자 시는 써클트리, 커뮤니티 마당 등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즐길 수 있는 유아놀이터, 보금자리 공간 등 가족친화적인 공원을 꾸며 복합 문화공간 및 생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해도근린공원의 경우 그동안 계속 행사장으로 이용됨에 따라 잔디가 훼손되고 공원이용객으로부터 각종 민원이 제기돼 왔다.따라서 포항시는 이번 재정비사업을 통해 꽃, 열매, 단풍 등 계절적 변화감을 연출해 아름답고 녹음이 우거진 도시숲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시민의 휴식과 여가 활동공간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부수적으로 수림대 형성을 통해 철강공단과 인접한 지역의 애로사항인 미세먼지, 소음 악취 등을 차단해 쾌적한 도심정주권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오훈식 포항시 환경녹지국장은 “도시공원은 특정 계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반 시민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므로 재정비로 주민 이용률을 높일 것”이라며 “향후 다른 근린공원도 이용현황, 노후도, 주민 의견 등을 고려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정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11-14

꿈틀로서 `가을날 작은 행복` 축제

“프랑스 파리의 명소인 몽마르뜨르 언덕의 낭만이 부럽지 않으실 겁니다”포항시 북구 중앙동 일대에 조성된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작가들이 한 해 동안의 결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축제 `가을날의 작은 행복`이 오는 17~18일, 24~25일 4일간 꿈틀로 창작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작가연합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사)한국예총 포항지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는 꿈틀로 작가연합회 회원 21명이 참여해 창작공간별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과 프리마켓을 선보인다.또한 박승태 회원 등이 참여하는 무료 초상화 그려주기가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꿈틀로갤러리에서 열리며, 예진영 회원 등이 참여하는 무료 캐리커처 그려주기도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직장인 밴드와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는 25일 오후 6시 열린다.포항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입주작가 21명(그룹 포함)을 선정해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6월 8일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를 공식 오픈했다. 시민 공모를 거쳐 창작지구 명칭을 꿈틀로(꿈을 꿀 수 있는 틀이라는 뜻과 쇠퇴한 거리가 다시 꿈틀거리며 되살아난다는 뜻)로 정했다./윤희정기자

2017-11-14

과학과 함께한 3일간의 축제 성료

포항에서 3일간 열린 `포항 사이언스 페스티벌 2017`이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포항가족과학축제, 무한상상 메이커스대회 및 무한상상존, 포항 드론 페스티벌 등 포항을 대표하는 과학 행사를 연계·통합해서 개최된 이번 포항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행사장을 찾은 10만여 명의 초중고 학생, 과학 동아리, 가족단위 시민을 과학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었다.우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한 `제19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수중 로봇, 퍼포먼스 로봇, 지능 로봇, 국방 로봇 등 4개 부문에 92개 팀 3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33개 팀이 최종 선정돼 총 7천여만원의 상금을 받았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육군본부와 한화지상방산의 후원으로 국방로봇 분야를 신설해 UAV(Unmanned Aerial Vehicle) 및 UGV(Unmanned Ground Vehicle)를 이용한 국방 무기체계 기술 개발을 위한 미션 대회가 열려 주목받았다.또한 지능로봇경진대회의 부대행사로 로보티즈 코딩대회, 로봇 물고기 전시 및 시연 등 다채로운 로봇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제14회 가족과학축제`에서는 과학원리 전시존, 우주장비 체험존, 과학 만들기 체험존, 4차산업 IoT 체험존 등 과학전시 및 체험위주로 다채롭게 구성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았다. 이 중 4D 무비 라이더는 버스 안에서 직접 4D 무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무한상상메이커스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공작기기를 사용한 창의적인 만들기를 통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경연을 펼쳤으며, 3D 펜, 3D 프린터 레이저조각 체험, MakingThinking 미니카 대회, Makeblock 축구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체험학습을 통한 과학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했다.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린 `2017 포항 드론페스티벌`의 경우 미니드론 레이싱대회에 사전접수 64개 팀과 방문객 대상 현장접수 32개 팀이 참여하는 등 드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과학행사들이 사이언스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통합돼 개최됨으로써 시민들이 과학축제를 더욱 쉽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과학행사들을 더욱 활성화시켜 과학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7-11-13

市-베트남, 경제교류 본격 시동

오는 14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는 포항시사절단이 지역 경제인들과 잇따른 만남을 통해 포항시와 베트남간의 본격적인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우선 포항시사절단은 지난 11일 오전부터 베트남 현지 경제인 및 지역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협력회의를 통해 경제관련 상호 현안 설명과 공동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베트남은 1억명에 가까운 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기회가 있는 땅”이라면서 “포항시와 베트남 중남부 한인상공인회, 그리고 포항상공회의소 간의 경제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 현지 진출과 우리 상품들의 판로가 더욱 확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이 시장은 “베트남 중남부 한인상공회를 중심으로 현지 경제인들이 포항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인적교류가 활성화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실제로 우리나라에 있어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최대 투자 대상국이며, 베트남에게 대한민국은 누적 투자액이 600억 달러에 육박하는 제1의 외국인투자국이다.특히 지난 2015년 한-베트남 FTA 발효를 계기로 양국 간의 경제협력이 한층 긴밀해지고 있으며, 올해 양국 수교 25주년을 맞아 이번 포항시의 선제적인 경제교류 및 협력을 위한 노력은 지역경제 활성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11-13

“정보화 발전 위해 함께 머리 맞대야”

포항시는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7년 포항시 정보화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위원회는 2017년 지역정보화사업추진성과 보고와 2018년 지역정보화시행계획에 대한 심의를 위한 자리로, 최웅 부시장을 비롯해 포항시 정보화위원과 관련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성과 보고에 따르면 포항시는 2017년도 정보화 업무 관련 총 40여개 사업을 추진하며 ICT시범사업을 통한 시민편의 도모 및 신뢰성 있는 행정구현을 위한 지역정보화 서비스 제공에 노력했다. 특히 `포항시 소상공인 상가운영 모바일 핀테크존 구축`사업으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또한, 시민소통과 안전한 포항 만들기를 위한 행정정보 시스템의 구축을 이뤘으며, 감사원이 평가한 `빅데이터 민원 모니터링을 통한 스마트 행정 및 자체감사활동`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2018년도 추진사업은 △시민참여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 구축 △융합과 연결을 통한 산업 수준 제고 △ICT기술을 활용한 안전과 돌봄의 확대 △관광자원 콘텐츠 강화 △예방관리체계 구축으로 안전도시 구현 △데이터 수집 및 관리 기반 강화 등 6개 분야를 추진전략으로 51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최웅 부시장은 “정부가 4차산업혁명 ICT활성화 대응책을 추진하는 것과 때를 같이 해야 한다”며 “우리지역에서도 ICT를 접목한 정보화 발전을 위해 민·관·산·학이 함께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한편, 정보화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5명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 포항시 정보화위원회는 포항시 지역정보화 조례 제6조에 의해 지역 정보화 추진과 관련된 사항을 심의하는 기관이다./이바름기자

2017-11-13

지역 기술창업 축제의 장 열려

포항시와 포스텍이 9일 포스텍 국제관에서 지역의 유망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창업 및 혁신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2회 테크리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테크리버 컨퍼런스는 포항시·포스텍·포스텍기업협의체(APGC)가 공동으로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 고급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이날 행사는 지역대학과 기업체 임직원, 서울에서 활동하는 벤처투자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지역대학 연구실과 벤처기업간의 신사업 추진 계획 발표 △스마트시티 포항을 위한 강연 및 패널 토의 △지역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IR 등 세 가지 메인 세션을 진행했다.또한, 창업 활성화를 위한 자유로운 소통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기존 기술학회와는 차별화된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지역대학 졸업예정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특히, 리쿠르팅 부스, 학생창업팀 엘리베이터 피치, 창업아이디어에 대한 자유 토론 등 부대 행사는 일자리 창출과 기술창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였다는 평이다.포항시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기술창업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축제의 장이자,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 및 고급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산·학이 함께 토론하고 협력하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지역 대학과 기업 등 관계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포항을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2017-11-10

市, 베트남시장 진출 물꼬 튼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포항시 사절단이 오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23일간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 참석한다.사절단은 포항 홍보와 현지 경제인간담회와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협력회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특히, 이강덕 시장은 베트남 현지 경제인 및 지역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 베트남 중남부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간의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협력회의를 통해 경제관련 상호 현안 설명과 공동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아울러, 이 시장은 포항시와 교류협력을 맺고 있는 베트남 남동지역의 바리아-붕따우성을 방문해 응우엔 반 찡(Nguyen Van Trinh) 인민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두 지역 기업 간의 투자 확대를 비롯해 활발한 교류추진과 포항국제불빛축제 참가 등 상호방문 확대 등에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이밖에도 포항시사절단은 포항지역에 거주중인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정집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인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고쳐주기 사업`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민간교류 활동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7-11-10

동절기 건설현장 사고 예방 불시감독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7일 동절기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경북동부지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현장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기간은 8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이며, 포항과 경주, 울진, 영덕, 울릉에 있는 건설현장이 대상이다.포항고용지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경북동부지역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46건의 중대재해 중 12건(26%)이 동절기에 발생했다.날이 추워지면서 건설현장에서는 콘크리트 조기양생을 위해 갈탄 사용, 작업자 난방기구 사용 및 마감용접 등 작업으로 화재나 폭발, 질식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건물 외부 공사 완료를 위해 공사를 서두르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빈도도 잦다.이에 포항고용지청은 오는 18일부터 사업장을 대상으로 불시 현장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용접작업이나 인화성물질 취급에 따른 화재·폭발 재해 예방대책 △방동제(건설현장 부동액) 음용 중독사고 예방대책 △양생을 위한 갈탄·할로겐 등 사용에 따른 질식 △난방기구 과열로 인한 화재예방 안전조치 실태 △혹한으로 인한 지하매설물의 동파 대비 안전대책 △결빙으로 추락재해 위험이 증가하는 비계 등 금속 부재 △통로 및 작업장의 단부·개구부 등에 추락방지 조치 △결빙 우려 장소, 경사로 등에 염화칼슘, 제사 확보 등을 현장에서 확인한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11-08

과학·로봇 함께하는 `사이언스 페스티벌`

과학도시 포항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축제가 열린다.포항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포항체육관과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포항 사이언스페스티벌 2017`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RD기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제19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제14회 가족과학축제, 제3회 무한상상 메이커스 대회, 제3회 창의누리, 꿈과 상상이룸 무한상상존, 2017 포항드론 페스티벌 대회 등 다양한 축제가 통합 개최된다.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9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수중, 퍼포먼스, 지능, 국방로봇 4개 부문에 총 81개팀, 275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특히 올해는 육군본부의 후원으로 국방로봇 부문이 신설됐다.이밖에 부대행사로 로보티즈 코딩대회, 로봇물고기 전시 및 시연 등이 진행된다.제14회 가족과학축제는 과학원리 전시, 과학만들기 체험, 4차산업 loT체험, 우주장비 체험 등을 운영한다.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이번행사를 학생과 시민들이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 원리와 현상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췄다. 제3회 무한상상 메이커스 대회는 오픈소스 데이터를 활용한 생활불편 아이템을 제작하는 대회로 올해는 `키보드와 마우스 기능을 대신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창작물을 만든다.부대행사로 3D프린터·3D펜·3D레이저조각기 체험, 메이커 블록 축구대회, 우수창작물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한다.이밖에 2017년 드론페스티벌 대회는 드론에 대한 흥미유발과 미래 드론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과학문화 대중화와 지역사회의 소통을 위해 지역의 RD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과학 원리들을 쉽게 이해하고, 과학의 즐거움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