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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의회, 2차 정례회 폐회… 올해 일정 마무리

포항시의회는 지난 22일 제245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17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올해 마지막 의정활동을 정리하는 이날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의정발전에 기여한 유공 공무원과 시설관리공단 직원을 선정해 표창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이어 박준상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이 지진피해수습단 신설에 따른 포항시 행정기구설치 및 포항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김일만 의원이 폐교의 활용방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본회의를 개의했다.본회의에서는 자치행정위원회가 심사한 `포항시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안` 등 14건, 경제산업위원회가 심사한 `포항시 청정해안 가꾸기 조례안`등 11건, 건설도시위원회가 심사한 `포항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개정조례안 8건 등 총 3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문명호 의장은 “포항시의회가 올 한 해 진행한 모든 일정을 성실히 임해 준 동료의원과 의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포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18년 첫 회기는 1월 22일부터 열리며, 24일부터 25일 이틀간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12-26

22개 테마 인덕동 벽화마을 조성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21일 포항시 남구 인덕동에서 벽화마을 조성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이날 제막식에는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장경식 경북도의원, 제철동장, 포항자원봉사센터장, 행복나눔 벽화봉사단 등 50여명이 참석해 벽화마을 조성을 축하했다.포스코 `행복나눔 벽화봉사단`은 포항제철소 직책 주임들의 모임인 `주임 커뮤니티` 회원과 연합봉사단원들이 함께 노후 주택가와 골목 담장에 벽화를 그려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재능봉사단체다.벽화봉사단원들은 포항제철소에 인접한 인덕동을 활기차고 밝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15년 3월부터 올해 11월까지 3년간 휴무일을 이용해 손수 붓과 페인트통을 들고 인덕동 주택가 골목과 담장을 구석구석 돌며 형산강 풍경, 과수원길, 코스모스 등 22개 테마로 벽화를 그려 벽화마을을 완성했다.백종우 포항제철소 주임커뮤니티 회장은 “벽화 그리기를 통해 지역 환경이 개선되고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진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벽화봉사단의 주축인 주임커뮤니티는 이번에 조성된 인덕동 벽화마을 뿐 아니라 포항제철소 내 공장벽면에 30여개의 벽화를 그리는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휴무일에 나와 인덕동 환경개선을 위해 멋진 벽화를 그려준 벽화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22

전파 6천만원·반파 3천만원 대출

포항시가 22일 흥해읍사무소에서 11·15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의 신축 또는 재축을 희망하는 이재민을 대상으로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한건축사협회 포항지역건축사회와 우리은행의 도움을 받아 현장에서 신축·재축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대출 방법 등 이재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주택이 전파·반파돼 신축, 수선 또는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이재민은 우리은행을 통해 전파 6천만원, 반파 3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기한은 20년이며, 연 1.5% 금리(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대상은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이 해당된다.또한,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진으로 훼손된 주택과 시설물의 복구를 위해 피해조사 결과 `전파`로 확인된 경우는 지적측량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반파 및 소파에 대해서도 50%를 감면토록 지원한다. 포항시의 경우 이재민들의 신속한 주거안정을 위해 포항지역건축사회의 협조를 받아 설계, 시공, 준공, 신고·허가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주거안정대책단 김남진 과장은 “건축허가, 농지전용, 대출 등 신축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현장에서 설명드린다”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신축은 건축물이 없는 대지(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거나 멸실된 대지 포함)에 새로 건축물을 축조하는 것을 말하며, 재축은 건축물이 천재지변이나 그 밖의 재해로 멸실된 경우 그 대지에 종전규모의 범위에서 다시 축조하는 것을 뜻한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12-22

포항문화재단, 내년 예산·사업 심의 의결

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 제5차 정기이사회가 21일 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사회에서는 2018년 주요업무 보고에 이어 포항문화재단 임직원 행동강령 제정(안)을 포함한 12건의 규정의 제정 및 개정, 2017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2018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올해 포항문화재단은 재단 출범기념 뮤지컬 `영웅`을 포함한 기획공연 및 전시 54건, 독립영화관 인디플러스 포항 개관,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특히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역대 최대 관람객 방문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문화예술동아리 육성, 버스킹 무대 운영, 구룡포 생활문화센터 개관 등을 추진하며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를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내년에는 포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 및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동네방네 예술프로젝트`, 문화예술과 복지사업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굿네이버스 협력 예술교육 프로그램`, 도시의 거리 공간을 활용한 도심형 축제인 `제1회 포항거리예술축제(가칭)`등의 신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12-22

지진 피해 `포항 경제살리기` 함께해요

`11.15 지진`피해로 인한 포항 경제살리기를 위해 전국에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역 경제회복을 위한 담화문을 발표한 후 지난 18일까지 42개 기관 4천600여 명이 포항을 찾았다.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행정안전부 5개 부서 800여 명이 부서별 워크숍을 위해 포항을 찾았고, 6일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 회원 1천 명이 죽도시장 장보기 행사를 벌였다. 특히 14일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포항에서 행정안전부 중앙·지방 정책 협의회를 갖고 지진 피해가 큰 흥해지역의 흥해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벌였다.권영진 대구시장도 4급 이상 공무원들과 함께 2018년 업무보고를 포항에서 열고 죽도시장에서 농·특산물을 구매했다. 이들은 당일행사부터 많게는 3일을 포항의 숙박업소에서 머무르며 워크숍이나 교육 외에 재래시장에서 과메기, 대게, 문어 등 포항의 특산물을 구매하고 주요관광지를 둘러보는 등 침체된 포항 경제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포항시는 찾아오는 외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책임담당 공무원을 전담 배치하고,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안내에 나섰다. 또 숙소 및 세미나실 안내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KTX역 관광안내소 기능을 강화했다.지역의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지진이후 비어있던 객실이 모두 차고 예약율도 급증했다”며 “포항을 돕기 위해 먼 곳에서 찾아준 외지 방문객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포항시 관계자는 “내년 1월까지 중앙부처, 경상북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 기관단체의 각종 행사가 예정돼 있고,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지진으로 인해 얼어붙은 경기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12-21

홍필남 시의원, 道 의정봉사대상 수상

포항시의회 홍필남사진 의원이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경상북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최근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 수상자로 홍 의원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홍 의원은 주민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는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을 뿐만 아니라, 특히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신장과 복지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모색해 왔다. 또한, 각종 위원회 활동을 통한 정책 자문 및 심의,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봉사활동 전개, 심도 있는 예산심의로 예산절감 및 적정성에 기여 해왔다.특히, 여성문화회관 관장, 포항문화원 부원장, 포항연합차인회 회장, 청소년육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 문화 인프라 확대에 기여했다.홍필남 의원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동료의원들을 대신해서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봉사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더욱 성실히 소임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한편,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은 별도의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12-21

내년 예산 `1조7천31억원`… 역대 최대

포항시 내년 예산이 1조7천31억 원으로 확정됐다. 포항시의회는 19일 제24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18년 포항시 예산안을 의결했다.시의회는 포항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1조4천465억 원, 특별회계 2천643억 원 등 1조7천108억 원 규모의 2018년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의 효율성이 극대화되도록 심사한 결과 일반회계 72억7천900만원, 특별회계 3억7천100만원 등 총 76억5천만 원을 삭감 조정했다.이는 올해 당초예산 1조5천736억 원 보다 1천295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다.제2회 추가경정예산 1조7천686억 원 보다 175억 원 증가한 1조7천861억 원이 제출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5억1천400만원을 삭감 조정해 처리했다.위원회별 주요 심사 내용을 살펴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8년 예산안과 2017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가결 처리했다.의회운영위원회는 2018년 회기운영 계획을 수립했고, 자치행정위원회는 `2018년 포항문화재단 운영비 출연 동의안`을 비롯한 4건의 안건을, 경제산업위원회는 `2018년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운영비 출연 동의안`등 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또한, 복지환경위원회는 `2018년 (재)포항시 청소년재단 출연동의(안)` 등 10건을 원안가결했으며, 건설도시위원회는 `포항시 재난구호 등에 관한 조례안`등 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이날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정봉영 포항시 이재민주거안정대책단장이 이재민 희망보금자리 단지의 조성 계획을 보고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비 지원을 건의했다.본회의에서는 차동찬 의원의 `땅밀림 현상의 명확한 원인규명과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5분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심사결과 보고와 각 안건별 처리가 이어졌다.한편, 시의회는 20~21일 상임위원회 활동을 이어나가고 22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7-12-20

“새해 첫 일출, 호미곶에서 만나요”

포항시가 2018년 새해를 맞아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해맞이행사인 `제20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김영철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19일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관련 브리핑을 갖고 오는 31일부터 2018년 1월 1일까지 포항 호미곶 새천년광장에서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축전은 단순한 해맞이 의미를 넘어 지진 이후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성원과 온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를 한다.또한 오는 2월 9일부터 시작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등 범국가적 행사에 적극 동참해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축전은 `포항의 빛, 세계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고품격 미디어 파사드 카운트 다운 불꽃쇼 △2018 월월이청청 대동한마당 △포항예총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등의 해넘이 행사가 열린다.해맞이 행사에서는 △대북 공연 △신년시 낭송 △평창동계올림픽 이벤트 구간 성화 봉송 △해군 6전단 축하 비행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포항스크래치 카드와 소원등 만들기, 희망 방패연 만들기와 컬링과 아이스하키, VR 스키점프 체험과 호미곶 해맞이 소원카드, 포항 지진에 전 국민에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안전포항 파이팅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김영철 국장은 “이번 축전은 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국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축전”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진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7-12-20

시립미술관, 스틸아트공방 성과물 전시

포항시립미술관은 20일 포항스틸아트공방 2017년 성과물 전시 개막행사를 갖는다.1부 순서는 스틸인문학 강좌를 열고, 2부 순서로 전시 개막식이 진행된다.스틸인문학 강좌는 포항시립미술관 김갑수 관장이 공방의 지향점과 포항의 미래에 대해 직접 강의하며, 전시작품 설명과 감상의 시간을 갖는다. 전시에는 수강생 72명 중 52명이 참여해 90여 점을 전시한다. 작품은 목걸이, 브로치 등 주얼리 은제품과 원석 주얼리제품, 촛대, 페이퍼 나이프, 티스푼, 함(case), 수저받침, 이름표(name tag) 등 생활금속공예품 등이다. 포항스틸아트공방은 항구도시의 옛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동빈내항 옛 철공소 거리에 지난해 12월 문을 열고 중학생 이상 시민이면 직접 손으로 생활금속공예품과 주얼리금속공예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시민공작소다. 손의 솜씨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이 시대에 몸의 감각을 되살릴 수 있는 공작소가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은 우리 삶에 적지 않은 활력소가 되고 있다. 또한 포항의 대표 문화상품 6종 `스틸명품선(選)`을 개발해 지난 8월 불빛축제, 10월 스틸아트페스티벌의 축제기념품으로 시판돼 호응을 얻었다. 스틸아트상품 6종은 개복치 `몰라몰라(Mola Mola)` 목걸이(19천원), 개복치 `몰라몰라` 열쇠고리, 과메기·포항초·돌문어 티스푼 3종 세트, 개복치 브로치 등이다.열쇠고리를 제외한 상품 5종 모두 정은(은 92.5%)에 금·은을 도금한 고가 명품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12-20

市, 중소기업육성시책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포항시가 `경상북도 2017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종합평가는 중소기업육성시책, 자금지원, 기업 애로해결 등 중소기업 지원 5개 분야에 대해 2017년 한 해 동안 경북도내 23개 시군이 추진한 성과를 비교·평가했다.포항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1천350억 원의 운전자금을 융자 지원했으며, 민·산·관 애로기술지원사업, 기술인증획득사업, 수출활성화지원사업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혁신 및 수출기업 육성을 위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또한, 지역 여건에 적합한 창업·인력 분야 지원을 위해 청년창업존 조성, 포항형 청년복지수당 지원사업을 추진한 것도 높게 평가됐다. 이밖에도 기업애로상담관, 기업현장지원단을 운영해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 전문가를 활용한 해소방안 마련하고 RIST, 포항상의 등 지역 중소기업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포항철강산업단지 소재의 ㈜광우(대표 김응기)가 `2017년 경상북도 중소기업 대상`에서 종합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도 가시적이다. ㈜광우는 1989년 설립 이래 환경 친화적인 압연유와 유압유를 생산하는 업체로, 창립 후 현재까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5회 선정되는 등 환경보전 및 기술개발을 통해 기업성장을 이룬 대표적인 지역업체다./전준혁기자

2017-12-19

포항 중앙동 3개 권역, 도시재생 `새 옷`

`11·15 지진`의 상처로 신음하고 있는 포항 구도심이 새롭게 태어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구 중앙동 일원이 최근 정부가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1천17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로써 포항시는 지난 7일 `특별재생지역`선정으로 국비 포함 6천500억 원의 사업비 투입이 가능해진 북구 흥해읍과 함께 총 7천600억여 원의 사업비를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포항시를 포함한 전국 68곳을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대상지로 의결했다.공공기관 제안 등 중앙에서 24곳, 광역지자체에서 44곳을 선정했으며 사업비 제안 규모는 총 6조7천억 원이다.시범사업지는 총 219개 신청지역중 사업이 구체화돼 내년에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곳과 부동산 시장 안정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공공기관(LH) 제안 사업으로 포함된 포항시 북구 중앙동 일원은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일반근린형, 주거지지원형, 우리동네살리기 등 정부가 구분한 5개 사업유형 중 중심시가지형에 포함됐다.여기에 사업지당 30억 원씩을 추가 지원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스마트시티형에도 부산 사하, 인천 부평, 세종 조치원, 경기 남양주 등 4곳과 함께 선정됐다.사업 대상지인 중앙동은 포항시 형성 이후 수십년 간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다 지난 2006년 포항시청이 남구 대이동 현 청사로 이동하면서 인구가 도심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도심공동화 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됐다.최근에는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북구청, 옛 건설환경사업소 등 공공기관 건물과 인근 노후주택들이 붕괴가 우려될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으면서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포항시는 이번 도심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중앙동 일원의 쇠퇴한 구도심을 되살리고 일대를 새로운 청년·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도시 재창조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사업은 크게 3개 주요사업과 1개 연계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주요사업은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 현 북구청 부지, 육거리 및 중앙상가 실개천거리 등 지역을 3곳으로 구분해 추진되며 연계사업은 북부경찰서 이전부지 활용 등 7건의 소규모 사업을 아우른다.먼저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 1만8천729㎡에 사업비 351억 원이 투입돼 문화예술허브가 조성된다. 신축이 확정된 북구청 신청사를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이곳으로 이전하고, 문화예술인력을 양성하고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팩토리, 문화예술광장 함께 들어선다. 아울러 LH가 건립하는 공공임대주택 120세대와 인근 지역 주차난을 해소할 공영지하주차장도 만들어진다.면적 6천942㎡의 현 북구청 부지는 사업비 206억 원으로 청년창업허브가 마련된다. 3D프린트 등 공영장비를 지원하는 청춘 코워킹스페이스,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등을 담당하는 청년창업 플랫폼, 청소년 진로상담을 제공하는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이 핵심이 될 예정이다.육거리 및 중앙상가 실개천거리 4천㎡에는 사업비 197억 원이 투입돼 스마트시티가 구축된다. 청년들에게 저렴한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청춘 공영임대상가와 보행자 중심의 예술문화 창업로를 만들고 스마트주차, 모바일 핀테크 등이 가능한 스마트 아트 스트리트도 만들어진다.이밖에 연계사업으로는 포항북부경찰서 이전부지 활용 81억 원, 원도심 가로경관 개선 78억 원, 포항 스틸어워즈 20억 원, 폐철도 공원화 사업 200억 원, 노후주택 정비사업 30억 원 등이 포함됐다.이강덕 시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구도심에 30개 이상의 청년기업이 창업되고 1일 유동인구가 2천40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12-19

지역기업 수준별 맞춤형 현장지원 나선다

포항시의 기업현장 애로기술 해결에 앞장서게 될 `POMIA 전문기술협의회`가 18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이날 오전 11시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이번에 전문기술위원으로 위촉된 산학연 전문가(전체 67명)와 지역 중소기업 임직원 20여 명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POMIA 전문기술협의회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POMIA전문기술위원은 POMIA의 부족한 전문인력을 보완하고 다양한 기업 현장기술분야에 대한 대응역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산학연 전문가를 위촉했다.타이타늄분야의 석학으로 알려진 이용태 박사를 비롯해 경영·특허·회계 등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대구가톨릭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부 정우창 교수는 “그동안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자문단이 대학이 주도하는 형태가 주를 이루다 보니 현장기술에 익숙하지 않아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이번 POMIA 전문기술협의회는 기업 지원 전문기관의 주관으로 구성돼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한편, POMIA는 이번 전문기술협의회 출범과 함께 내년부터 전문기술위원과 지역 기업 간 매칭을 통해 밀착지원에 보다 적극 나서는 것과 동시에 지역기업과 핫라인(Hot-line)을 구축해 수준별 맞춤형 기업 현장기술지원의 체계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이종봉 원장은 “법인설립 후 10년간 진흥원이 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앞으로는 기술지원의 기능뿐만 아니라 실용화 연구지원을 확대해 기술선도기관의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POMIA가 지역 유일의 기술기반 기업 지원 전문기관으로 선도적 기술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12-19

포항학사 2018년 입사생 145명 선발

포항시장학회가 지역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교육비 절감을 통한 학업 전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포항학사의 2018년도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모집 기간은 오는 2018년 1월 10일까지 이며, 입사모집 인원은 145명(남학생 67명, 여학생 78명)으로 원서접수는 (재)포항시장학회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신입생은 대학교 합격자 발표 전이라도 접수 가능하다.입사 자격은 고등교육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수도권 소재(서울, 인천, 경기) 대학교의 신입생 또는 재학생으로, 부모가 공고일 기준 포항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성적요건은 신입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평균 70점 이상(예체능 50점 이상) 또는 고교 3학년 1학기 성적 3등급 이내이며 재학생은 직전 2개 학기 평균 점수 B학점 이상이다. 선발기준은 학업성적 30점, 생활정도 70점으로 배점해 다득점 순으로 선발하며, 사회적 배려자, 국가유공자 자녀, 다가정 및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는 가산점을 적용한다.포항학사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무학로(제기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2인 1실 72실로 장애인 학생도 입주할 수 있다. 입사생의 편의제공을 위해 단체식당, 체력단련실, 독서실, 휴게실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사실별로는 책상, 침대, 옷장 등이 완비돼 있고 입사생은 월 16만원의 사용료를 부담하게 된다.한편, 입사생 선발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장학회 홈페이지 (www.phsjhh.org) 공지사항-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세리기자

2017-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