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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학사 2018년 입사생 145명 선발

포항시장학회가 지역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교육비 절감을 통한 학업 전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포항학사의 2018년도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모집 기간은 오는 2018년 1월 10일까지 이며, 입사모집 인원은 145명(남학생 67명, 여학생 78명)으로 원서접수는 (재)포항시장학회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신입생은 대학교 합격자 발표 전이라도 접수 가능하다.입사 자격은 고등교육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수도권 소재(서울, 인천, 경기) 대학교의 신입생 또는 재학생으로, 부모가 공고일 기준 포항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성적요건은 신입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평균 70점 이상(예체능 50점 이상) 또는 고교 3학년 1학기 성적 3등급 이내이며 재학생은 직전 2개 학기 평균 점수 B학점 이상이다. 선발기준은 학업성적 30점, 생활정도 70점으로 배점해 다득점 순으로 선발하며, 사회적 배려자, 국가유공자 자녀, 다가정 및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는 가산점을 적용한다.포항학사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무학로(제기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2인 1실 72실로 장애인 학생도 입주할 수 있다. 입사생의 편의제공을 위해 단체식당, 체력단련실, 독서실, 휴게실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사실별로는 책상, 침대, 옷장 등이 완비돼 있고 입사생은 월 16만원의 사용료를 부담하게 된다.한편, 입사생 선발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장학회 홈페이지 (www.phsjhh.org) 공지사항-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세리기자

2017-12-19

영일만항 콜드체인 특화항만 도약

포항시가 영일만항 배후단지 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 화물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포항시는 지난 15일 포항영일신항만㈜ 회의실에서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국내외 선사, 화주, 물류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냉동·냉장화물 유치를 위한 선사·화주·물류기업 초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영일만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대한 홍보, 냉동창고 운영계획, 영일만항 활성화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설명, 냉동·냉장화물 수출입 및 영일만항 콜드체인 구축방안 등 다양한 협의가 이뤄졌다.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대련농창무역 고금환 대표, 칭따오 보란그룹 김순화 대표 등 중국 농수산물 물류기업 관계자 5명이 참석해 중국 청도~영일만항과의 농산물 교역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는 2014년 12월 포항시와 물류센터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총 200억 원을 투자해 1만4천650평 부지에 냉동창고 1동, 일반창고 1동을 내년 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또한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항만배후단지 내 제1호 냉동창고로서 경북 및 강원지역의 농산물 수출, 러시아·중국·베트남 농수산물의 수입 등 냉동·냉장화물 7천200TEU를 신규 유치해 영일만항 물동량 증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 내 냉동창고가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북방물류 콜드체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신규 물동량 확보와 영일만항 활성화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일만항이 환동해 콜드체인 특화항만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12-18

`퐝!퐝!퐝!` 하면 또 오고 싶게

20일부터 시작되는 포항 몽땅 할인전 `다함께 세일 퐝!퐝!퐝!`이 일회성 행사를 넘어 포항의 대표적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를 위해서는 포항시의 치밀한 행사준비와 참여업소 대상 인센티브 부여, 지역 행사와의 연계, 상품품질 및 판매업소에 대한 신뢰도 제고, 서비스 개선 등 좀 더 체계적이고 치밀한 관리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다함께 세일 퐝! 퐝! 퐝!`은 `11·15 지진`이후 시민들의 소비 부진과 외지 관광객의 방문 취소 등으로 급격히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포항시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지역맞춤형 프로모션이다. 기본적으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52일간 열리며, 사행성 업소를 제외한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포항시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의 중점모집기간에 관련 단체를 통한 접수와 개별업소 방문·모집을 병행해 현재 2천건이 넘는 접수신청을 받았다. 당초 목표였던 3천곳(포항사랑 상품권 가맹점 1만2천곳 중 30%)에는 못 미치지만, 행사가 끝날 때까지 수시로 신청을 받기 때문에 초반 성과나 시민의 호응도에 따라 참여업소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최소 10%인 기본 할인율에 있어서도 업소·업종에 따라 자발적으로 할인품목 다양화하거나 할인폭 확대가 가능해 이보다 더욱 올라간 할인율도 기대된다.이러한 기대에 힘입어 행사 참여 업주 대부분은 언뜻 들뜬 분위기에 싸인 모습이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행사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면 포항에 대한 이미지만 더욱 손상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우선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 주도의 `코리아 세일 페스타`도 외면받는 상황에서 `다함께 세일 퐝! 퐝! 퐝!`이 성공하려면 이를 넘어서는 준비와 협조,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즉, 미국처럼 유통업체들이 물건을 들여와 직접 판매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연말 기간 적극적으로 할인을 통해 재고를 소진할 필요가 없는 한국의 경우 미국형 `블랙프라이데이`와는 다른 유인책이 없다면 실패는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목소리다.실제로 이번 포항 할인전의 참여업체가 당초 목표에 미치지 못한 것도 인센티브가 없어 업주들이 매출감소를 고스란히 떠안아야하는 현 구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포항중앙상가 손형석 전 회장은 “일단 소비자가 많이 찾는 브랜드업체의 경우 할인을 결정할 때 본사의 허락 등이 필요해 무조건 참여하기에는 애로사항이 많다”며 “물품 가격 할인보다는 구매가격에 비례하는 포항사랑상품권 제공이나 주차권 지원 등의 유인책이 부담이 없어서 좋다. 이런 부분들을 상인들과 포항시가 논의하는 것이 필요한데 현 상태라면 그냥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부담만 될 뿐이다”고 밝혔다.또 지진이라는 아픔을 겪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더라도, 충분한 준비 없이 급박하게 이를 진행하면 오히려 부작용만 키울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포항상공회의소 윤광수 회장은 “급하게 진행하다 보니 아직 홍보가 많이 부족하다. 어떤 업체에서 어떤 물품을 행사하는지 확실한 정보전달이 필요하다”며 “시간을 갖고 충분한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 예컨대 죽도시장이면 죽도시장 전체가 참여해야지 누구는 참여하고 누구는 안 하는 자발적 형태가 된다면 오히려 분위기가 좋지 않게 흘러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와 함께 포항의 관광상품과도 연계해 이번 행사를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선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포항과메기축제와 구룡포특산품축제 등 기간이 겹치는 기존축제 및 포항크루즈 등 체험관광과의 연계를 통해 이를 일시적 행사가 아닌 포항만의 특별한 연례축제로 만들도록 특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에 포항시는 참여업소에 대한 소비자인식용 스티커를 부착하고, 읍면동별 및 업종별 참여업소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홍보에 일단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 관계자는 “현재 신청서 분류 작업만 해도 일손이 모자란 상황”이라며 “단기간 내 지역경제활성화 붐 조성이 목적이어서 우선 소상공인의 실질적 경영호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7-12-18

영일고,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포항 영일고등학교(교장 서정윤)가 최근 교육부가 선정한 `제15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영일고는 특히 전국 일반고 중 3개교에 불과한 `상위 15% 우수교`에도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도내에서는 문경초등학교 외 초등학교 5개교, 의성중학교 외 중학교 2개교, 영일고등학교 외 고등학교 2개교, 특성화고등학교로 경주정보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중 상위 15% 우수교는 문경초와 영일고뿐이다.영일고는 `인성이 학력이다`라는 믿음으로 학생들의 인성지도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또한 수업 개선을 위해 전 교직원이 10년 넘게 노력해 오며 학생중심의 활동수업, 토론수업을 개발하고 운영해 왔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즐겁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학업 역량을 길렀으며 학교 프로그램과 행사에 대한 학부모들의 참여도와 긍정적 인식도 매우 높다.서정윤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학교의 비전과 가치를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해 온 점이 인정된 것 같다”며 “이번 우수교 선정을 계기로 즐거운 학교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 데 더욱 정성을 쏟으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12-18

日 활약 구성윤 선수, 상금1천만원 전액 기부

○…지난 13일 일본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뛰는 골키퍼 구성윤 선수가 포항의 지진소식을 접하고 귀국해 2017년 콘사도레 삿포로 팬들이 뽑은 `삿포로 돔 MVP` 상금 1천만원 전액을 지진피해 성금으로 기탁하고 독도체험연수원 대피소의 19명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친필 사인한 유니폼, 축구화, 축구장갑 등 개인소지품도 전달했다.구성윤 선수는 “어릴 적 유명한 축구선수에게 우연히 축구장갑을 선물 받고 축구선수의 꿈을 꾸었고, 이제 그 꿈을 다른 아이들에게 나눠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지진 피해 아이들에게 어떤 한 경우에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법과 꺼지지 않는 희망을 고향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고향을 방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구성윤 선수는 포항의 청림초에서 축구를 시작해 2013년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2016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 교직원 및 학생들이 14일 대학과 인접한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3리, 오도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지진피해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변효철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30여 명으로 2팀을 구성해 어르신들에게 지진재난대피 요령을 설명하고 시력검사, 눈건강 상담, 간식제공 및 대화를 나눴다.학사운영처장 이경희 교수는 “점점 차가워지는 날씨에 좋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교직원들이 힘을 모아 사랑의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도록 매년 꾸준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14일 전남 순천의료생협·순천생협요양병원(이사장 서희원) 직원대표 4명이 포항을 방문해 지진 피해돕기 성금 517만7천500원을 전달했다.순천의료생협·순천생협요양병원은 순천지역민과 조합원의 힘을 모아 지난해 개원한 협동조합 의료 기관으로 이번 포항 지진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직원들이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기증한 개인 의류, 물품과 부침개, 순대, 김밥 등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기탁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7-12-15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 어촌마을 전진대회 `우수상`

포항시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이 해양수산부 주최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전남 완도군에서 열린 `제12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상금 4천만원을 받았다.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98개 어촌체험마을 중 1차 평가로 서류심사를 통해 7개 어촌체험마을을 선정했다. 2차 평가로 외부전문가가 마을 현지를 직접 방문해 시설상태 및 해당 자료의 사실 관계 등을 확인하고, 주민을 만나 운영실태 등을 확인하는 등 최종 4개 마을을 선정했다. 이어 3차 평가로 어촌마을 전진대회 우수사례 발표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우수마을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은 포항 유일의 어촌체험마을로서 성게국수, 성게톳밥, 신창미역, 산딸기, 과메기 등의 먹거리 개발과 투명카누, 해녀체험, 후릿그물 당기기, 고동잡기, 바다낚시, 요리체험 등이 타 마을과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운영 사례로 평가받았다.또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지역 관계기관 단체와의 상생협력, 마을 자체 한여름바다 썸머캠프 개최, 1교1촌 자매결연 교류 등 특화된 발전방안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포항시 관계자는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의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체험프로그램의 다양화와 특화프로그램 육성으로 체험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체험마을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7-12-15

서울 간 포항 과메기… 올핸 의미 각별

“포항 과메기 맛 최고입니다. 포항시민들 하루빨리 지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길 바랍니다.”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지역민을 돕기 위한 `포항 농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일조하는 것도 지역신문의 역할이라는 판단 하에 경북매일은 포항시와 함께 손을 잡고 지역특산물인 포항 구룡포 과메기와 포항지역 특산품 서울 홍보 및 판촉행사에 나섰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이 주관한 `2017 포항 구룡포 과메기·농수특산품 홍보행사`는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일간 서울롯데백화점(잠실점) 트레비분수광장에서 열린다. 겨울진국이자 사계절 식품으로 자리잡은 구룡포 과메기는 14일 개막식과 함께 열린 첫날부터 한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맛있다`, `포항하면 역시 과메기` 등이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과메기 맛에 감탄한 시민들이 직접 구매하는 빈도가 높았다. 수익금 중 일부는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포항지역민들에게 기부된다. 행사장을 찾은 양승호 전 롯데감독은 포항 구룡포 과메기 30박스를 한꺼번에 구매해 눈길을 모았다. 양 전 감독은 “직원들에게 연말 선물로 나눠주겠다”며 “포항시민들이 어렵고 지내고 있는데 모두가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양은 구매하지 못했지만 조금이나마 포항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어, 어려운 분들에게 골고루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포항시민을 응원합니다. 힘을 내요 포항`이란 슬로건으로 마련된 포항지진극복 `응원 메시지` 부스에는 많은 시민들의 용기와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지진으로 인해 많이 힘드실텐데 화이팅하세요!”, “포항 시민들 빨리 극복하시고 다시 일어나길!” 등과 같은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포항시민들을 격려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7-12-15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 준비 `착착`

포항시가 국내대표 해맞이축제인 제20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성공 개최를 위해 중간점검을 실시했다.사진 포항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부서별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이날 보고회는 최웅 부시장 주재로 포항시 전 실과장과 포항문화재단,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축제 추진계획 보고 및 축제장 교통, 안전 등 다방면에서 준비상황을 논의했다.포항문화재단에서는 올해 축제의 프로그램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하며 지진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예총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개최,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카운트다운 불꽃쇼 등 예년과 차별화 된 축제를 준비 중이라고 보고했다.올해 축제에서는 안전한 축제장 조성을 최우선 과제를 두고 우천, 폭설 및 풍속에 대한 철저한 안전대비책을 강구했다. 교통지원과에서는 이 자리에서 방문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교통·주차관리대책에 대해 보고했으며, 축제기간 동안 호미곶해맞이광장 주변으로 15곳 1만1천785대의 임시주차장 확보와 교통통제 실시로 쾌적한 축제장을 조성할 방침이다.자원순환과에서는 청소 대책에 대해 보고하면서 축제 전부터 종료 시 까지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이외에도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하고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기로 했다.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올해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지진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각 부서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미비점과 보완할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남은 기간 동안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호미곶의 빛, 세계를 밝히다`의 주제로 펼쳐지는 제20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오는 31일부터 2018년 1월 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개최된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12-14

이재민에 잇따른 성금·물품 `따뜻한 마음`

○…한라시멘트㈜ 포항공장(대표 문종구)은 포항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선진 포항공장장은 최근 포항시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참여해 매칭 그랜트로 조성해 마련한 성금을 지진 성금 모금창구에 접수했다. 김선진 공장장은 “지진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직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미 기업들이 13일 지진피해 성금 2억2천700만원을 모아 포항시에 전달했다.구미상공회의소 4천만원, 도레이첨단소재 5천만원 등 모두 2억2천700만원(물품 포함)을 모았다. 남유진 구미시장과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김수조 새마을금고구미시협의회 회장 등이 포항시를 찾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성금을 전했다.구미시는 지난달 2천65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한데 이어 포항 과메기 팔아주기 운동으로 6천400여만원 어치를 구매하고 구호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포항 지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사)인간식물환경학회(회장 오대민)는 포항 지진으로 심리적 피해를 입은 흥해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 원예치료 프로그램 체험활동을 벌인다. 체험활동 대상은 흥해초등학교, 흥해남산초등학교 학생 744명이다. 주요 체험활동 내용은 식물, 인간, 환경 등과 상호연관성에 관한 원리를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다.이번 체험활동은 윤숙영(대구가톨릭대학교) 원예학과 교수를 비롯, 원예치료학과·원예학과 교수 및 대학원생들 중심으로 진행된다.○…자활기업 `나눔택배`(대표 강기태)는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 포항지역 지진피해로 전파를 입어 장량1단지 등 임대주택에 입주한 이재민 170세대에 무료로 생필품을 택배로 전달하고 있다.나눔택배는 이번 지진피해로 급하게 임대아파트에 입주한 이재민에 이불·세면도구·쌀등 생필품을 택배로 전달하고 있으며, 추후 입주하는 이재민에게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포항 지진 피해 성품접수처에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감동을 더하고 있다.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대청어린이집은 지난 11일 포항시 지진피해 구호물품 접수처로 핫팩, 라면, 과자, 샴푸 등 구호물품 1박스와 함께 아이들이 손수 작성한 정성 가득한 엽서를 보내왔다.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엽서를 꾸미고, 삐뚤삐뚤한 글씨로 포항시 지진의 빠른 복구와 피해주민의 안녕을 바란다는 문구를 적어 보냈다.○…흥해제일교회는 13일 포항 지진피해 성금 500만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흥해 제일교회는 피해 복구비 3천만 원 이상으로 지진 피해가 났지만 지진 피해를 입은 흥해지역 주민들과 교회 성도 중 피해가정을 돕기 위해 모은 특별헌금 중 일부를 지진 성금으로 내놓았다.흥해제일교회는 지진이 발생한 이후 포항시 기독교연합회와 함께 이재민 돕기 봉사부스를 설치하고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12-14

스틸아트페스티벌 평가·발전방안 모색

지난 9월 18일 개막을 시작으로 27일간의 축제행사를 성료한 `2017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평가 보고회 및 발전방안 세미나가 지난 11일 평생학습원에서 열렸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스틸아트, 문화도시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스틸아트의 확장성과 도시 미래비전 및 발전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세미나 1부에서는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 소장인 서철현 교수가 올해 축제 평가를 보고했다. 서 교수는 “2017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포스코와 서울대 이용덕 교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만남 2017` 등 철강기업체와 예술가의 협업작품으로 전반적인 작품 수준이 향상됐으며, 거리예술을 도입한 `스틸 아트웨이쇼` 등 퍼포먼스 프로그램 기획이 매우 우수했다”고 말했다.또한 “푸드트럭을 도입해 먹거리존을 형성해 젊은 관람객들의 트렌드를 맞췄고, 성인 및 실버, 어린이로 구성된 도슨트 프로그램은 사전 워크숍 등으로 예술의 경계를 낮추고 작품해설 및 전달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종합적으로 전체적인 만족도(4.72점)가 전년도 비해 향상됐으며 특히 먹거리, 살거리(기념품), 안내해설이 크게 향상됐다는 의견이 나왔다.다만 주제와 작품 연계가 일부 부족하다는 지적과 펜스설치 등을 통해 작품전시를 위한 환경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2부에서는 먼저 김옥렬 대표가(아트스페이스펄) `공공미술, 모방이 아닌 창의다`라는 주제로 발제했다.김 대표는 문화도시를 위한 공공미술의 역할을 대구강정현대미술제의 전시프로젝트 `강정에서 물·빛`,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와 `블루존 아트로드`를 사례로 들어, 창의성을 토대로 기술과 예술이 녹아 들 수 있는 방법적 모색에 대해 제언했다.이에 대해 김재환 학예사(경남도립미술관)가 공공미술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행위주체와 지역주민 사이의 갈등, 그리고 사례로 든 전시 프로젝트의 창의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론을 벌였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12-13

지진으로 갈라진 북구청사 새로 짓는다

포항시가 `11·15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북구청사의 신축을 결정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12일 북구청사를 둘러보고 “공공건물 가운데 북구청사 피해 정도가 위험판정을 넘어 신축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포항시에 따르면 지진발생 이후 북구청사는 심각한 피해를 입으면서 건물붕괴 우려는 물론, 방문한 민원인들과 직원들이 근무하는데 불안감이 심각한 상황이었다.앞서 북구청사 신축을 위한 국비 108억 원을 확보한 포항시는 이번 결정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20년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공건축 사업에 따른 법적 검토에 들어갈 방침이다.다만 신축부지는 기존 건물이 위치한 중앙동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06년 북구청 인근에 위치해 있던 포항시청이 현 대이동 청사로 이동함에 따라 도심공동화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북구청 마저 도심을 이탈할 경우 이같은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포항시는 신축청사가 건립되는 기간 동안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 건설환경사업소 건물을 철거하고 이 자리에 내년 4월 말까지 임시건물을 신축해 민원업무가 가능하도록 배려할 계획이다.나머지 실과소는 육거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건물을 임대해 신청사 준공시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며 내년 4월말까지 현 청사 철거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결정된 바가 없으나 신축부지는 현 청사부지 또는 구 중앙초등학교 부지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민원인들 편의를 위해 신청사 이전을 위한 작업이 최대한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12-13

희망 꽃 피울 문예회관 전시·연주회 `풍성`

11·15 지진 여파로 움츠렸던 포항의 문화예술계가 각종 공연·전시를 재개하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오는 14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역 미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포항 지진극복 미술인 사랑나눔 특별전-희망을 꽃피우다`가 열린다.이번 특별전은 지진의 여파로 위축된 포항시의 문화행사를 활성화시키고, 지진을 겪은 지역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담은 전시회로,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 작가 53명이 참여해 1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이번 행사는 18일까지 5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와 2층 전시실에서 계속되며, 한국화, 서양화,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이어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항지회가 주최하는 `2017 포항예술인한마당 다시 희망으로`가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포항예술인한마당은 당초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으나 지진으로 취소됐던 행사로, 침체된 공연예술계를 살리고 포항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의 재개최를 결정했다.`다시 희망으로`란 부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포항청소년플루트오케스트라, 포항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통해 포항시민의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장종용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지진으로 침체된 지역의 분위기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공연·전시장을 찾아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12-13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 10만TEU 처리

포항 영일만항이 3년 만에 물동량 10만TEU를 돌파하며 북방물류 거점항으로 재도약하고 있다.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영일만항은 2009년 개항이후 최대 14만TEU까지 처리했으나 국제적 해운경기 불황과 러시아 경기 악화로 지난해 9만TEU까지 물동량이 줄었다. 포항시는 침체된 영일만항의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지원 확대, 컨테이너부두 펜더 보강, 동북아CEO국제협력포럼 개최 국제물류센터 건립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온 결과 영일만항의 물동량은 지난해 대비 15% 증가한 10만5천TEU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3월 베트남·태국항로 신규개설로 발전용 우드펠릿 6천TEU 신규 유치와 함께 포스코, 세아제강, 포스코엠텍 등 포항지역 기업 물동량 6만3천TEU를 확대 유치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포항시는 내년에는 냉동·냉장화물 신규유치, 철강 화물 확대 등으로 13만TEU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민간자본 150억 원이 투입된 국제 냉동·냉장물류센터가 내년 2월 준공되면 건화물(Dry cargo)만이 아닌 농축산물과 같은 냉동·냉장화물의 처리도 가능해져 연 7천200TEU를 추가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북방경제의 물꼬가 트이면 환동해권에서 그 중심에는 영일만항이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공 들이고 있는 러시아와 북방외교의 최적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영일만항을 환동해 콜드체인 특화항만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12-13

흥해시장 장보기로 `지역경제 살리기` 동참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위순)는 12일 흥해시장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 경제살리기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매년 개최하던 여성단체 연말활동보고회를 대폭 축소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아픔을 조금이라고 덜어주고, 흥해시장 장보기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이날 여성단체 회원들은 흥해시장에서 상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위축된 소비심리에 회복의 불씨를 살렸다.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는 30개 단체 1만2천8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해오름 동맹 3개도시 여성단체 상생협력 활동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살리기 운동 △일·가정 양립 사회문화조성 △여성인재 아카데미 운영 △농촌사랑 일손돕기 △출산장려 캠페인 및 시민화합 무료봉사 △양성평등주간행사 개최 △글로벌 경쟁강화 국제교류 △지역봉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위순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11·15 지진 발생으로 위축된 포항경제 재도약을 위한 희망에너지를 포항 여성들이 힘을 모아 채워 나갈 것”이라며 “포항경제살리기 운동에 시민모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12-13

해병대, 한마음으로 `구슬땀`… 지진 재난복구지원작전 종료

해병대는 약 한 달여간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을 누비며 구슬땀을 흘렸던 재난복구작전을 종료했다. 11일 해병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규모 5.4 포항 지진 이후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장병 5천여 명과 덤프트럭, 손수레, 해머 등 2만 5천여 점의 장비물자를 투입해 `인도적 지원 및 재난구조(HA/DR, Humanitarian Assistance/Disaster Relief)`작전을 진행했다.이번 포항 지진이 지난해 9월 경주 지진과 비교해 피해액 5배, 복구비 10배가 넘는 심각성을 인지해 일반적인 대민지원이 아닌 작전의 개념으로 현장에 병력을 투입했다.장병은 진원지인 흥해읍을 비롯해 중앙동, 장량동, 환여동, 우창동, 두호동 일대의 무너진 담벼락 및 주택가·도로 정비 등을 실시했다. 양덕한마음체육관에서는 구호물자 하역작업을 지원했다.아울러 수능시험 연기와 관련해 울릉고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장병복지시설인 청룡회관을 대여해주는 등 물심양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해병대 신속기동부대 중대장 송규호 대위는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해 물러설 수 없었다”며 “재난복구지원작전은 종료됐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한편, 재난복구지원작전을 끝낸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본연의 임무인 동계작전대비태세에 들어간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7-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