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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24시간 무인대출반납 서비스 실시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원하는 도서를 간편하게 대출할 수 있는 무인 도서관이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포항시는 11일 포항의료원에서 무인 도서관인 스마트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이러한 무인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스마트작은도서관은 포항의료원을 비롯해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시노인복지회관, 현진에버빌아파트, 동빈내항 해양공원 등 지역 내 5곳에 설치됐다.기기당 500여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스마트 작은도서관은 이용자 스스로 1인 2권, 2주간 대출이 가능하다.전국 최초로 도서관 대출회원증 외에 신분증만으로 간편하게 도서를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소장된 도서는 기기가 설치된 곳의 특징과 주로 이용하는 이용자들을 최대한 고려해 선정했으며 분기별로 책을 교환하고 이용자의 요구를 수렴해 지속적으로 장서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송영희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스마트 작은도서관은 걸어서 10분 거리의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 도서관과 시민을 연결해주는 첨단 무인 시스템이다”며 “앞으로 공공주택이나 공공기관들과의 공익적 장소 공유로 스마트 작은도서관이 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아 우리 지역 곳곳에 설치돼 포항시 전체가 책마을로 조성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10-12

“따뜻한 밥 한 그릇에 따뜻한 정 담아 드려요”

이강덕 포항시장이 10일 북구 중앙동 소재 `만나의집` 무료 경로식당을 방문해 배식봉사에 나섰다. 사진 이 시장은 이날 경로식당을 찾은 어르신에게 직접 삼계탕을 전달해 드리며 “명절 연휴가 끝나 더 외롭고 힘들게 느끼실 수 있겠지만 오늘처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이웃들은 시기와 상관없이 언제나 여러분 주위에 있다”며 안부를 전했다.아울러 생업에 종사하는 바쁜 환경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여러분들이 있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포항이 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한편, 만나의집은 포항시기독교연합회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간 운영하는 무료 경로식당으로 매일 지역 어르신 140여명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포항시는 만나의집 외 11곳의 경로식당에 보조금을 지원해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노인복지를 위해 1천450여억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재가노인 돌봄사업, 무료급식, 경로당 운영비 지원, 생계곤란 어르신 돌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세리기자

2017-10-11

포항 `예술의전당` 민간 주도 추진 가시화

물밑에서만 논의돼온 포항 예술의 전당 건립사업이 민간주도로 본격 추진된다.`철의 도시`로 불리는 포항을 `문화 도시`로 바꾸기 위한 새로운 문화인프라 건립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관련기사 16면 (사)포항예총(회장 류영재)은 10일 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차원에서 초현대식 기능을 갖춘 예술의전당 건립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포항예총이 건립을 추진하려는 예술의전당은 건물 연면적 2만5천여㎡의 규모로, 50만 인구 규모의 포항시에 걸맞는 문화인프라 시설로 예정하고 있다. 2천석 규모 콘서트장인 대극장과 300석 규모의 소극장, 갤러리, 야외공연장, 특화공간, 편의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갤러리는 5관의 전시실과 갤러리카페, 야외조각공원 등도 들어선다. 건립비용은 1천여 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건립장소로는 대잠동 시청·형산강과 가까운 지역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항만쪽으로 이전이 예정돼 있는 한 공장 이적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중이다.예술의 전당 건립에 가장 핵심적인 과제가 될 재원조달은 규모가 큰 만큼 국비지원을 우선 추진하면서 민간 모금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예술의 전당 단독 건립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환동해박물관 건립 등과 병행추진하는 방안도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역의 특성을 담아내는 차별화 전략으로 포항의 미래, 비전, 가치를 보여주는 환동해권의 문명을 담아내는 복합 공간 `환동해문명사박물관`이나 문예회관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스틸컨벤션센터` 등의 기능을 함께 갖춘 예술의전당을 세우겠다는 복안이다.포항예총은 지난 달 22일 예술의전당 건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원회의를 개최해 역대예총회장, 포항시장, 포항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문화예술계 원로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공론화가 어느 정도 무르익으면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에 들어가는 등 예술의전당 건립 준비에 필요한 건립추진위원회 진용을 갖추기로 했다.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해 정관계 재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주도급 인사로 구성할 예정이다. 예총은 포항시와의 의견 조율 등을 위해 타 도시 공연장 현황 조사도 이미 마친 상태여서 이달 말부터 사업 추진과 관련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그동안 포항의 대표적 문화예술시설로 자리매김해온 포항문화예술회관은 인구 50만명이 넘는 경북 제1도시인 포항의 시세와 위상에 비해 규모가 작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게다가 건립된 지 20여 년이 지나 시설 또한 낡아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여러가지 부족함이 많았다. 경주 안동 김천 구미 등 경북도내의 다른 도시에는 대부분 현대식 기능을 갖춘 예술의전당이 있으나 포항만 그렇지 못해 품격 높은 대규모의 실내공연을 기획하기 매우 곤란해 이같은 대형공연을 보러 대구까지 가야하는 등 문화인프라면에서 구조적인 한계를 보여왔다. 전시장의 경우도 오랫동안 경북미술대전 등 도 단위 전시 행사도 유치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해 문화예술의 인적인프라 확충을 위한 환경이 매우 취약했다.류영재 회장은 “문화는 도시의 경쟁과 삶의 조건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항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문화적인 환경을 가진 도시는 높은 삶의 질 외에도 문화산업에 대한 새로운 비전, 그리고 문화적인 도시 이미지를 창출함으로써 국제적인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예술의 전당 건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류 회장은 “특히 포항은 이제 철강산업에의 의존을 낮추고 문화적인 공간을 세계적인 환경에 적합하도록 만들어 내야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10-11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유료화 전환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사진이 10일 유료로 전환됐다.포항시는 유료화를 통해 새천년기념관의 각종 시설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예산절감으로 재정의 건전성을 도모하는 한편 바다화석과 수석 등 문화예술품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관람문화 선진화로 관광객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유료화에 따른 관람료는 어른 3천원, 청소년·군인 1천원, 어린이 500원이다.포항시민과 해오름동맹도시인 울산, 경주를 비롯해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도시인 영덕, 울진, 울릉도 거주민은 어른 1천원이고 청소년, 군인, 어린이는 무료이다. 기존 유료시설이었던 바다화석박물관도 위의 통합된 관람료로 관람이 가능하다.한편,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호미곶을 방문한 관광객은 600만명으로, 이중 새천년기념관을 관람한 관광객은 400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포항고속도로 개통, KTX개통 등으로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고 전국 제일의 해돋이 명소로 전국사진작가 및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 새천년기념관 VR체험관 조성, LED 야간경관조명 설치, 전망대 망원경 설치 등 지속적인 콘텐츠를 보강해 우리나라 일출1번지다운 관광명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10-11

구룡포과메기문화관, 새 관광명소 `우뚝`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이 10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동안 다양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열어 문화관을 찾는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연휴 기간동안 총 2만700여명이 과메기 문화관을 찾았다.과메기문화관은 지역 대표 특산품인 과메기에 대해 조목조목 알 수 있는 콘텐츠와 일자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연휴기간동안 1일 최고 4천500여명이 찾았다.3일 개천절을 맞아 열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에는 5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개천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보는 계기가 됐다.5일과 6일 양일간 열린 전통 민속행사인 윷놀이대회, 팔씨름대회, 고무신 멀리던지기는 3대가 함께하는 가족단위 관람객의 참여로 재미있는 우리 민족의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됐다.연휴 마지막 날인 한글날에는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겨보기 위해 가로세로낱말맞추기, 한글가훈적기, 한글로꾸며봐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또한, 추석 연휴기간 내내 과메기 연구센터의 각종 실험장비를 이용한 미생물 핸드프린팅 실험행사가 열려 직접 무균작업대에서 미생물을 배양해보는 교육적인 과학적인 체험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있었다.이 밖에도 과메기 비누만들기, 팔찌 만들기, 과메기 엮기 체험, 블록놀이, 모래놀이, 영화상영 등 부대 행사가 상시로 열렸고, 특히 과메기 시식행사는 과메기가 4계절 식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용인에서 가족과 함께 온 임창선(35)씨는 “과메기문화관에서 작지만 알찬 행사들이 끊임없이 열려 너무 재미있게 하루를 보냈고 가족들이 함께 와서 즐길 곳으로 과메기문화관이 최고다”고 말했다.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이며, 해설을 원할 시에는 하루 전 문화관으로 전화(054-270-2862)예약하면 구룡포지역 해설사의 체계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10-11

철의 도시 철의 축제 `구름 인파`

기록적인 황금연휴를 맞아 `2017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행사장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재)포항문화재단은 “`2016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총관객수는 11만명으로 올해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열린 `스틸한가위한마당` 기간에만 13만여명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폐막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 집계된 인원만 25만명으로 전년 대비 2.5배의 성장을 보였다”며 “`스틸한가위한마당`을 통해 다채로운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한가위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9일 밝혔다.`스틸한가위한마당` 기간 영일대해수욕장은 포항문화재단에서 배포한 빨간 풍선을 들고 오가는 가족과 연인으로 한가위의 정취를 물씬 풍겼다. 추석에만 깜짝 설치된 포토존,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오랜 전통을 담아 별 모양의 포스트잇에 소망을 적어 달 조형물에 붙이는 소망별달 체험과 은공예, 아쿠아캔들, 스틸 미아방지센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현장을 한가위처럼 풍성하게 채웠다.추석을 맞이해 특별히 마련된 스틸 크루즈 투어 또한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포항과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찾은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작품뿐 아니라 스틸한가위한마당 중 주목을 받은 또 하나의 명물은 스틸아트자전거였다. 영일대 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곰, 기린, 해마 등으로 변신한 스틸아트자전거를 타기 위해 많은 인파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한가위 버블쇼와 마술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공연 프로그램이 더해진 영일대 해수욕장은 야외 공연장을 방불케 했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마스코트인 철이가 현장을 돌며 시민들과 가위바위보로 막대사탕이나 물휴지 같은 작은 선물을 증정하는 `철이를 이겨라`를 통해 관객들에게 소소한 기쁨을 전했다.황금연휴를 맞아 포항으로 여행을 온 한광훈(34·서울시)씨는 “해외항공권을 알아보다 국내 여행으로 눈길을 돌리고 찾아보던 중에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발견했다”며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해 포항운하, 포항시립미술관 등을 투어하며 포항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전했다.고향을 방문했다가 축제 현장을 찾은 최정환(32·서울시)도 “차로 꽉 막힌 도로에서 장거리 운전을 하느라 많이 피곤했는데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즐기다 보니 피로가 싹 가셨다”며 “해수욕장에서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보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밝혔다.박준상 (재)포항문화재단 상임이사는 “포항 시민은 물론 포항을 찾은 모든 분들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통해 특별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노력을 기울였다”며 “연이어 개최하는 포항을 대표하는 일월문화제에도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10-10

농가 새 소득원 아열대 작물 보급 나서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 마련을 위해 변화하는 기후에 적합한 아열대 작물 보급에 나서고 있다.9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 지구의 평균보다 2.4배나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로 인해 기존 작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있으며 제주, 전남, 경남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아열대 작물이 도입되고 있다.이에 대응해 포항시는 시험재배를 통해 지역에 적합한 아열대 작목으로 한라봉을 보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한라봉은 포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사과, 부추보다도 평당소득이 높아 과수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되며, 한라봉 주요산지인 제주도 비해 지역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포항은 일조시수가 2천200시간으로 일조시수가 1천800시간인 제주도 보다 400시간이 더 길어 당도가 더 높은 고품질 한라봉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유통비가 절감되고 상품가격이 높게 형성돼 단위면적당 농가소득이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 한라봉 재배면적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가 10㏊정도의 한라봉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열대과일 체험농원을 조성해 농촌관광 활성화 및 6차산업에 기여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10-10

`포항 그린웨이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웨이(Green Way) 프로젝트의 공감대 형성 및 시민 소양 증진을 위한 강연이 열린다.포항시는 오는 26~27일 포항을 녹색생태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시민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그린웨이 사업이 시민운동화 되기 위한 `포항 그린웨이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아카데미는 김용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를 비롯한 다수의 환경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도심 속의 푸른 녹색공간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혜택과 녹색생태도시가 어떻게 시민을 행복하게 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지에 대해 강의 및 현장체험이 진행된다.첫째 날인 26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폐철도부지 도시숲을 주축으로 숲과 이어지는 골목길과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과 여가를 즐기는 포항의 미래에 대한 내용인 `워커블 시티 라이프(Walkable City Life) 포항 그린웨이 인문학 강의`가 열린다.이어서 현장체험으로 영일대 장미원에서 `어린왕자가 사랑했던 장미꽃을 품다`라는 제목으로 장미스토리, 장미식재방법 및 활용방안, 소품을 이용한 인생사진 남기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심 생태하천 복원의 내용인 길 따라 흐르는 도시 미학 인문학 강의가 개최된다.강의가 종료되면 형산생태유수지에서 도심 속 친수환경체험과 생활 속 환경실천에 관한 체험으로 함께하는 `환경실천 그린웨이`가 실시된다. 이번 강연은 포항시민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오는 13일까지 방문,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www.pohang.go.kr), 그린웨이추진단 페이스북(www.facebook.com) 또는 전화(054-270-3253~6)로 안내 받을 수 있다./박동혁기자

2017-10-10

포항운하 잔여 상업용지 오늘부터 매각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 `입지규제 최소구역`으로 지정되며 개발가능성을 인정받은 포항운하 내 잔여 상업용지 매각이 본격 시작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포항시는 29일 포항 해도 수변유원지(포항운하) 상업용지 2차 분양 내용을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공급대상 토지는 총 2개 블록, 5개 필지로 판매시설, 관광휴게시설, 운동시설, 위락시설, 숙박시설 등 1만3천95㎡ 규모이다. 3.3㎡당 판매가격은 최저 406만 원에서 최고 509만 원이며 공급총액은 180억 7천만 원이다.이곳은 입지규제 최소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주차장법 제19조에 따른 부설주차장의 설치가 의무사항이 아니며 건축물의 용도 등은 입지규제 최소구역 도시·군 관리계획 결정(안)이 적용된다.분양되는 필지 중 다수가 송림초등학교와 인접해 있어 학교보건법에 의한 교육환경보호구역에 해당되지만 포항교육지원청의 학교환경정화위원회 심의를 통해 비즈니스호텔, 유스호스텔, 가족형호텔 등 숙박시설의 입주가 가능하다.입찰은 인터넷 청약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입찰신청서 제출 및 보증금 납부를 받는다.26일 입찰신청 종료 이후 낙찰자를 발표하고 10월 30일까지 대구경북지역본부 토지판매부를 통해 계약체결을 마무리한다.LH는 이미 지난 7월 포항운하 상업용지 1차 분양을 통해 3개 블록, 22필지, 3만3천999.6㎡에 대한 매각을 완료한 바 있다.앞서 LH는 수차례 판매를 시도했으나 3.3㎡당 최고 800만 원에 이르는 높은 분양가와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개발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포항시와의 협의를 통해 개별필지 분양으로 전환, 토지 재감정 작업을 진행했다.판매시설, 숙박시설, 관광휴게시설 등을 판매한 1차 분양에서는 1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필지에 따라 3.3㎡당 최저 460만 원에서 500만 원대에 거래됐다.LH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1차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2차 분양도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차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항시에서 공영주차장 부지로 매입키로 한 1개 필지(7천593㎡)를 신속히 매입해 주차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7-09-29

이강덕 시장, 추석맞이 소통행보

이강덕 포항시장이 추석연휴를 맞아 27일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등 민생현장 소통행보에 나섰다.이날 이른 새벽 이강덕 시장은 환경관리원 복지회관을 찾아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환경관리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고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이어 포항수협 죽도 위판장을 찾아 포항의 아침을 여는 이웃들의 삶의 현장을 체험하고 함께 아침을 먹으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다음으로 기쁨의 복지재단을 찾은 이 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되는 명절음식 선물의 포장작업을 하는 봉사자들을 격려했다.오후에는 전통시장을 찾았다. 대해종합시장에서 포항사랑 상품권을 이용해 농수산물 등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최근 물가동향과 장을 보러온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는지 살폈다. 상인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마지막으로 김영탁 대구은행경북본부장, 김영환 포항시해병대전우회장 등과 함께 해병대 제1사단, 해군 제6항공전단, 해병대 교육훈련단 등 군부대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국토방위와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명절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장병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한편, 평소 각종 재해·재난 피해복구 및 대민지원 등 지역과 시민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장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석명절은 그 어느 때보다 길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들 물론 연휴기간동안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외되는 이웃들이 없도록 각별히 보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09-28

`여남~영일대~송도` 1.8㎞ 포항 해상케이블카 올 착공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을 횡단하는 해상케이블카가 설치된다. 여남~영일대~송도를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가 설치되면 포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27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포항여객선터미널~환호공원 전망대)에 총 연장 1.8km의 포항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58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 연내에 착공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자유치 대상으로 대한엔지니어링 등 3개사 컨소시엄과 PF(프로젝트 파인낸싱) 사업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시설은 환호공원 주차장에 승강장 리프터용 타워를 짓고 영일대 해수욕장을 마주보는 바다 한 가운데에 지지주탑 1개가 설치된다. 종점은 포항여객선터미널 주차장에 지어진다. 시는 영일만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리고 환경훼손이 없는 범위에서,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해 바다 위 100m 높이에서 아름다운 영일대해수욕장과 깨끗한 동해바다를 한눈에 감상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철의 도시 이미지를 형상화한 로봇체험관(AR·VR체험)과 전망타워, 집라인(Zip line), 누드보트 등의 연계사업도 발굴하기로 했다. 또 연오랑 세오녀 비단묶기, 스틸아트활용 사랑의 자물쇠 등 브랜드 스토리 개발을 통해 포항시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방안도 함께 마련된다.해양도시인 경남 통영과 전남 여수, 부산 송도, 강원 삼척 등에 해상케이블카가 설치돼 있고 전남 목포에서도 지난달 중순 착공에 들어갔다. 이들 해상케이블카 탑승객은 연간 120만명에서 많게는 200만명까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부산 송도 해상케이블카는 올해 6월 개장한 이후 3개월간 탑승인원이 5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포항 해상케이블카가 완공되면 1천여억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천4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침체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는 또한 여남~영일대~송도 일원을 도심권역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영일만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우수관광 상품개발 및 육성, 관광편의시설 개선, 특색있고 다양한 축제 및 행사 개최, 주변지역 연계 관광코스 개발이 가능해진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련 법령 적용이 일부 배제되거나 완화되고, 특구지역 공모사업을 통해 매년 약 30억원 규모의 국비와 관광개발진흥기금 융자 지원도 가능하다. 일반·휴게음식점에 대한 옥외영업도 허용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에 산재한 해양자원을 연계한 복합해양관광사업은 해양레저와 관광,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융·복합으로 이어져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