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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본명으로 돌아온 ‘청송사과축제’

[청송] 청송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제2차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청송군의 대표축제 명칭을 ‘청송사과축제’로 최종 변경 심의·의결했다.청송군 대표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청송사과 명성에 걸맞은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해왔다.그 일환으로 지난해 7월 청송군 대표축제 명칭 전국 공모전을 통해 축제 명칭을 청송도깨비 사과축제로 변경, 올해 3월에는 청송도깨비축제로 축제 명칭을 바꿔 열었다.하지만 대다수 농민들은 ‘도깨비’ 명칭에 대한 이질적인 시선과 축제 명칭에서 ‘사과’가 배제됨에 따라 느끼는 사과농가들의 상실감이 고조됐다.이에 따라 청송군 대표축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군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축제추진위원회 회의 역시 군민과 사과농가의 여론과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고 개최한 만큼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는 등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청송사과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하면서 일단락됐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축제 명칭도 중요하지만 축제의 지속발전 가능성 측면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이고, 이는 전문 배우도 아니고 그렇다고 축제를 전문으로 하는 용역업체의 인력도 아닌 바로 현지 주민들이다” 며 군민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윤 군수는 또 “이번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된 청송사과축제를 3만 군민들이 참여해 문화적인 요소와 예술성을 담아내는 축제, 더불어 청송의 대표농산물 청송사과를 홍보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8-08-20

청송군 남청송농협 산지유통센터 증축

[청송] 청송군은 최근 지역 농협들과 상호 협력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19년도 농림부 산지유통시설지원사업에 남청송농협(조합장 남상주)이 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연간 3천200여t의 사과를 선별·포장해 전국의 도매시장과 하나로마트 등에 전속 출하하고 있는 남청송농협은 안정적인 유통망과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저온저장고와 선별시설 등의 부족으로 처리량 증대가 한계에 다다랐다.이에 이번 국비확보로 총사업비 20억원(국비 6억·도비 1억8천·군비 4억2천·자부담 8억) 규모의 저온저장고, 선별장, 선별기 등을 추가로 증설하면 유통 출하량을 대폭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남청송농협 남상주 조합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유통센터 시설의 보완·증축을 통해 공선회(공동선별 공동출하조직)를 확대하는 등 더 많은 농가의 사과를 안정적으로 유통시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주산지별 사과 유통의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산지유통의 최일선에 있는 지역농협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군에서는 농협 등 산지 유통조직이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유통시설과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8-08-17

“군민이 주인되는 행복 군정 펼칠 것”

[청송] “취임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태풍에 대비한 민생안전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과감히 취임식을 취소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 2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라 재난대비 차원에서 군민의 안전과 피해예방을 위해 취임식을 취소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그는 취임식 대신 맨 먼저 군수실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가졌다. 그것이 미니 취임식인 셈이었다. 윤 군수는 취임 후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청송읍을 시작으로 읍·면의 민생현장부터 챙겼다. 그는 “읍·면 방문으로 군민이 주인으로서 참여하는 조화와 균형의 힘찬 군정을 펼치겠다”면서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을 통한 공감을 불러오는데 모든 열정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윤 군수의 이런 행보는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이라는 군정 슬로건과 맞아 떨어진다.더욱이 그 슬로건을 실천할 5대 군정목표와 7대 전략과제도 눈길을 끈다. ‘희망가득 부자농업, 행복나눔 맞춤복지, 품격높은 문화관광, 살맛나는 지역경제, 군민감동 열린행정’을 내세운 5대 군정목표는 군민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행정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행복한 청송을 만들어 가자는 의도다.더불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육성,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 구현, 미래를 디자인하는 명품 인재 육성, 주민이 참여하는 수익형 관광모델 구축,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창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소통과 화합의 열린군정 실현’의 7대 전략과제는 5대 군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향으로 경제·문화·관광·복지·교육·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군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해 군정발전을 위해 군민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나가자는 의미다.슬로건과 군정목표에서 알 수 있듯이 윤 군수는 “민선 7기는 무엇보다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지역발전을 통해 군민의 행복을 이루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군민이 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독창성과 경쟁력을 갖춘 발전과 행복 실현을 역점과제로 정했다.물론 그 과정에서 공공성과 공익성이 수반되는 모든 사업이 군민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얼마만큼 이바지할 수 있는지 면밀히 분석하는 절차도 뒤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그는“우리 청송에 도움이 되고 군민에게 이익이 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무리한 시설투자와 전시성, 낭비성 예산 편성은 과감하게 지양하겠다”며 “청송의 다양한 성장 동력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주민 소득을 증대하고 청송 군민으로서의 주인의식과 자긍심을 불러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피력했다.윤 군수는 “군민들이 민선 7기 군정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군민이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500여 공직자들과 함께 군민 모두가 행복한 1등 청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모든 청송군민들이 잘 살도록 하는 ‘세일즈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8-07-18

‘군민과 함께 하는 행복 청송’ 슬로건

[청송] 청송군은 민선7기 향후 4년간의 군정을 이끌고 갈 기본방침이 되는 군정슬로건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과 5대 군정 목표 및 이를 실천할 7대 전략과제를 11일 발표했다.5대 군정 목표는 ‘희망가득 부자농업’, ‘행복나눔 맞춤복지’, ‘품격높은 문화관광’, ‘살맛나는 지역경제’, ‘군민감동 열린행정’으로 선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7대 전략과제를 제시해 민선7기 출발에 따른 청송군의 추진방향과 실천의지를 담았다.청송군이 슬로건으로 내세운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은 군민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소통과 화합으로 행정에 동참함으로써 지역소득이 증대되고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되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청송을 만들어 가자는 궁극적인 목표를 나타낸 것이다. 또 5대 군정 목표와 7대 전략과제는 경제, 문화, 관광, 복지, 교육,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군민이 필요로 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되,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을 구체화함으로써 군정발전을 위해 군민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려는 의지가 엿보였다.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들이 민선7기 군정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군민이 주인이다’는 생각으로 500여 공직자들과 함께 군민 모두가 행복한 1등 청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8-07-12

‘누더기’된 상수도공사 구간

[청송] 상수도 확장공사를 마치고 일부구간을 임시로 포장한 구간의 요철이 심해 이용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문제의 구간은 청송기술센터 부근에서 청송축협이 운영하는 청하누 구간(지방도 914호선)으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청송군이 상수도시설확장 공사를 하면서 공사가 마무리된 임시 아스콘 포장을 해둔 구간으로 운전자들이 곡예운전을 해야 할 정도다.공사가 완료된 구간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임시 포장을 해 둔 상태이나 형식적인 임시포장으로 인해 노면이 고르지 않고 굴곡이 심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일부 구간은 요철이 발생하는가 하면 아스콘 포장을 한 뒤 잔여물들을 도로에 방치해 운전자들이 조금만 전방 주시를 게을리하면 중앙선 침범 등 중대 교통사고를 일으킬 위험성을 안고 있다. 특히 등·하교시 자녀들을 태워주는 학부모나 통학차량들이 특히 불편을 겪고 있다.지역 주민들은 “공사구간은 국립공원 주왕산으로 들어서는 초입으로 관광객을 태운 차량들이 도로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구간을 이용할 경우 청송 이미지에 먹칠을 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상수도 시설확장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20년 3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지만 1년여 동안 공사가 중단됐다가 실제 공사는 지난 2017년 11월 재개됐다. 그러나 청송군이 관리감독에 손을 놓고 있어 공사기간동안 운전자들의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공사현장에서 1m20cm 깊이에 상수도 주철관(200㎜)을 묻으려다 공사 관계자들의 부주의로 관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현장인부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상수도시설공사구간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지역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시행하는 공사로 어느 정도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지만 임시포장구간에서 통행불편과 안전사고 등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좀 더 성의있는 시공과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8-06-26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청송·울진]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19일, 21일 청송과 울진에서 열린다. 19일 저녁 7시30분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1일에는 울진문화센터에서 각각 열린다.청송문화관광재단과 울진군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우크라이나 국제교류 음악제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대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통한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1902년 창단, 114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오케스트라단으로 유서 깊은 음악원 출신 뮤지션들로 구성되어 있고 동유럽지역인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폴란드, 러시아 국가는 물론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을 넘나들며 세계적인 페스티벌에 초청돼 수많은 공연을 펼쳐 왔다.이번 공연 지휘는 2003년부터 우크라이나 필하모닉 명예지휘자 및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한국-우크라이나 국제교류음악제 예술감독인 김영근 지휘자가 맡고 이바노비치의 다뉴브강의 잔물결, 몬티의 차라디스, 쇼스타코비치의 러시안 왈츠, 피아졸라의 리베로 탱고 등 유럽 전통 클래식 곡과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이,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 등 가곡 연주, 영화 Lala Land, 캐리비안 해적 OST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선보인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8-06-19

청송郡, 청송 사기장 故 고만경 선생 유족에 청송백자 복원·전승 공로패 전달

[청송] 청송군은 최근 군수실에서 지난 5월 타계한 ‘청송군 향토문화유산(무형유산) 1호’ 청송사기장 故고만경(향년 89세) 선생의 유가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청송사기장 故 고만경은 15세에 청송백자 제작에 입문해 74년간 외길을 걸은 청송백자의 산증인이다. 지난 2009년 청송군 향토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된 이후 조선후기 대표적 4대 지방요(청송백자, 양구백자, 해주백자, 회령자기)인 청송백자의 복원 및 전승·보존 활동에 마지막 의지를 불태우다 89세에 생을 마감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유가족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면서 “1958년 이후 50년간 명맥이 끊어졌던 청송백자를 혼신의 힘을 다해 복원했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청송백자의 역사적 가치와 정통성을 정립한 고인의 공로에 군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청송군은 청송백자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청송백자전수관(청송군 부동면 신점리)을 복원·운영하고 있으며 고인으로부터 기예를 전수받은 윤한성 관장과 안세진 등 4명의 전수자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도석(陶石)’을 원료로 하는 전통제작기법으로 청송백자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8-06-11

청송군,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위해 3개 기관 ‘맞손’

[청송] 청송군과 청송우체국·한국도로공사 청송지사는 지난 29일 청송우체국에서 맞춤형 복지지원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의 사회복지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최영숙 청송부군수, 김성란 청송우체국장, 이원만 한국도로공사 청송지사장 등이 참석햇다. 이날 한국도로공사 청송지사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각종 사고로 인한 치료비 및 유족위로금을 지급하는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을 후원하고 청송군은 복지 행정지원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청송군은 15세 이상 65세 이하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 대상자를 발굴하고 공공기관인 한국도로공사 청송지사에서 가입대상자 100명을 후원함으로써 6월부터 우체국에서 가입이 시작된다.최영숙 청송부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주민을 보호하는 사회복지 체계가 우리 지역에 뿌리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성란 청송우체국장은 “공익사업을 활성화하고 외부 기관과의 복지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이원만 한국도로공사 청송지사장은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후원할 수 있어서 의미가 크고, 앞으로도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의 주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2018-05-31

도시민 농촌 U턴 유도로 청송 활성화 모색해야

[청송] 청송군은 최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청송포럼 2018’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최근 열린 보고회에는 한동수 청송군수와 관계부서장,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청송포럼 조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포럼 2018’의 성과와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하고 내년 포럼의 주제와 개선점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청송포럼 2018’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 이라는 주제로 지난 3월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 동안 대명리조트 청송 일원에서 개최됐고 한국, 영국, 이탈리아, 호주, 우루과이, 일본 등 6개국 1천여명의 국내외 전문가 및 일반참가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오파크, 슬로시티, 기후변화, 지오투어리즘 4개 세션의 걸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또한 청송투어, 청송꽃돌·청송백자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에 열렸다.이번 포럼을 통해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도시 소멸과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파괴 등 다양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지방의 소도시인 청송군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국제슬로시티라는 자원의 가치를 확인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송만의 정체성을 확립함과 동시에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특히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혜와 방법을 모색해 도시민의 농촌 U턴을 유도함으로써 지방을 활성화하는 상생전략과 청송이 가진 특화된 투어리즘 모델을 정립해 지속가능한 관광 및 MICE 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심도깊게 논의됐다.한동수 군수는 포럼 보고회에서 “청송포럼 2018은 청송군이 처음으로 개최한 국제포럼으로 진행과정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청송포럼이 첫발을 내딛은 만큼 경험과 연륜을 쌓아 한국을 대표하는 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들과 관계자들의 지혜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8-05-31

청송군, 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 추진보고회

[청송] 청송군은 최근 청송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 기념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인증 후 만 1년여가 지난 지금, 현재까지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지질공원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한동수 청송군수의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경북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부 장윤득 교수의 지질명소의 학술적 가치와 발전 방안,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위원회 부의장인 이수재 박사가 국내·외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평가 사례를 바탕으로 청송의 재인증 준비전략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장윤득 교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의 주역이자 세계 최고로 평가받은 청송 구과상 유문암(꽃돌)은 청송의 미래를 열어갈 대표 관광자원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학술적 비밀을 밝힘과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할 가치가 있음을 피력했다.아울러 보존과 함께 교육관광이라는 지속가능한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했다.이수재 박사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평가사례 중 옐로우카드(경고)를 받은 지역들을 면밀히 살펴 청송에서 범할 수 있는 실수에 대해 경고하면서도 우수사례를 청송에 접목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지질공원은 지질 뿐만 아니라 지역의 생태·역사·문화·고고학적 유산들 즉, 청송의 모든 것들을 활용한 교육관광 활성화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내는 것”이라면서 “청송군 공직자 여러분들이 각종 업무를 추진할 때, 지질공원과 연계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8-05-29

청송교육청, ‘우리땅 독도 탐방’ 행사

[청송]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김효식)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관내 초·중학생 탐방단 28명과 인솔교원 6명 등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우리땅 독도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이번 독도 탐방 행사는 각 학교별 독도 행사에서 입상한 학생과 독도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나라사랑 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국토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실시됐다. 행사 첫째 날에는 울릉도 문화유적지, 독도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둘째 날에는 독도에 입도해 독도 수호 퍼포먼스와 독도 수호 다짐문을 낭독하며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독도 탐방단을 인솔한 김효식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경북 혼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우리땅 독도를 지키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당부했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청송여중의 한 학생은 “독도 경비대가 아름다운 독도를 잘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우리의 땅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꼈다”며 “다른 친구들도 독도 체험을 해서 함께 독도를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8-05-29

‘청송 도깨비축제’ 킬러콘텐츠 공모

[청송] 청송군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청송군 대표축제인 ‘청송도깨비축제’킬러 콘텐츠 프로그램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2018 문화관광육성축제이자 경상북도 6년 연속 최우수축제인 ‘청송도깨비축제’가 차별화를 추구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킬러 콘텐츠 확보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공모내용은 △국제적인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일탈·제의·대동성이 있는 프로그램 △도깨비를 소재로 한 참신하고 실현가능한 이색 프로그램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창의적인 참여·체험 프로그램 △주야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 높은 프로그램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기타 차별화를 통해 축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어떤 프로그램이라도 제안 가능하며,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심사 결과는 오는 6월 말 청송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최우수상 1명(500만원), 우수상 1명(300만원), 장려상 1명(100만원) 총 3명을 선정해 90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포상할 계획이다.또한 채택된 프로그램을 제안한 단체나 동아리 등은 올해 도깨비축제(제14회) 때 직접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와 권한을 부여 받을 수도 있어 축제나 행사 분야 기획전문가는 물론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에겐 이색적인 경험이 될 전망이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프로그램 대중성을 높임과 동시에 축제 명칭에 부합하는 대표 프로그램 발굴·육성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도깨비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2018-05-24

청송군, 지질관광 선두주자로 ‘우뚝’

[청송] 청송군이 지난해 5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후 1년이 지난 현재 지질관광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청송군은 지난 2011년 세계지질공원 등재추진 정책선언을 시작으로 학술조사, 관광기반 조성, 해설사 육성 등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2014년 우리나라 네 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작년에는 우리나라 두 번째이자 내륙 최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는 쾌거를 이뤘다. 작년 5월 2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201차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승인, 인증기간은 5월 5일부터 2021년 5월4일까지로 4년간이다. 매 4년마다 재인증 평가를 받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가이드라인에 충족할 경우 앞으로 4년간 세계지질공원 지위가 유지(그린카드)되며 미흡할 경우는 2년 간 지위가 연장되고 조치사항(옐로카드)이 내려진다. 만약 옐로카드를 받게 된 지질공원에서 2년 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세계지질공원으로서 지위와 모든 자격이 박탈(레드카드)된다.청송군은 2020년이면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평가를 받게 된다. 즉, 인증 후 지질공원의 변화와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다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후 만 1년이 되는 지금 청송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먼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관광객 수 증가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송군 관광통계 조사분석 용역결과 지난 2016년 약 200만명 정도로 집계됐던 관광객 수가 작년에는 450만 명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후 2배 이상 증가했다.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 대명리조트 개관 등 관광인프라의 개선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슬로시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 등 국제적인 브랜드 획득으로 청송군의 인지도가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소규모 가족단위 관광객이 늘어났고 청송지역에서 머무르는 기간이 증대됐다는 점이다.실제로 지역의 관광수익은 체류기간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숙박의 여부는 절대적이다. 지질공원이 운영되기 전 청송의 관광형태는 대형버스를 매개로 한 단체관광 위주로 주왕산을 간단한 산행을 마친 후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형태의 관광패턴이 주를 이뤘다.하지만 지금은 지질공원해설사와 동반한 체험·교육형 관광프로그램 수요가 증가했다. 국가지질공원과 함께 시작한 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은 2014년 713명에 그쳤지만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2017년에는 5천670명으로 집계됐다.특히 세계지질공원이 인증된 5월을 기점으로 4천174명이 해설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는 것이 눈여겨 볼만하다.교육과 관련된 해설프로그램이 가족단위, 특히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다음은 지질공원에 대한 인지도 변화를 손꼽을 수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에서는 만 20세 이상 국가지질공원(2017년 기준 10개)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지질공원 인지도 조사를 실시해왔다.2015년 청송지역 주민들의 지질공원에 대한 인지도는 57.0%였지만 2017년에는 88.3%로 대폭 증가했다.아울러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다른 지역 주민들의 청송지질공원에 대한 인지도 또한 3.6%에서 13.1%로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추진해온 청송군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청송의 균형적인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다. 기존의 청송군 대표 관광지는 주왕산이었고 관광객들 또한 주왕산 지역에 밀집돼 있었다. 청송에서 새롭게 조성한 신성계곡 지질탐방로는 방호정, 신성리 공룡발자국, 만안자암, 백석탄을 경유하는 탐방로로서 수려한 경관과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2017년 4월, 백석탄이 경북도 유일무이 관광콘텐츠 10선에 선정됐고 계수측정 결과 지난해 약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광흐름에 발맞추어 청송군은 신성계곡 공룡에코공원 조성, 백석탄 포트홀 지질명소 주변 공원화사업 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비확보에 노력중이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유네스코라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가치와 파급효과의 발휘는 이제 시작단계”이라며 “지질명소와 청송군의 관광자원들을 연계해 다양한 관광,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