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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 ‘세계 람사르습지도시’ 국제 인증 확정

‘돌리네 습지’가 있는 문경시가 람사르습지도시 국제 인증을 받았다. 경북도와 문경시는 지난달 24일 스위스에서 열린 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문경시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이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문경시는 2023년 9월 환경부로부터 람사르습지도시 국내 후보지로 선정돼 같은 해 11월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인증신청서를 제출해 지난달 인증을 통과했다. 올해 7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개최되는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서를 받는다. 이로써 문경돌리네습지는 2017년 6월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2024년 2월 세계람사르습지 지정에 이어 이번 세계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으로 습지 관련 국내외 인증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등 습지보전지역의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해 활동하는 도시나 마을로서 세계습지협약 기구인 람사르협약에서 인증하는 도시를 말한다. 문경시는 지역 농·수산물이나 생산품 판촉,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등에 람사르습지도시 상표를 활용할 수 있다. 또 환경부로부터 습지의 보전·관리, 인식증진, 생태관광 기반 시설 확충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돌리네(doline)는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으면서 형성된 접시 모양의 웅덩이로 빗물 등이 지하로 잘 빠져나가 통상적으로 물이 고이지 않는다. 우리나라 람사르습지도시는 2018년 인증받은 1차 람사르습지도시 4곳(창녕군 우포늪, 인제군 용늪, 제주시 동백동산습지, 순천시 순천만)과 2022년에 인증받은 2차 람사르습지도시 3곳(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 고창군 운곡습지·고창갯벌, 서천군 서천갯벌)으로 총 7개 도시가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가 람사르습지도시로 국제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주민들과 함께 문경시의 생태자원들을 현명하게 이용하여 국제적인 생태도시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24년 9월 국가습지로 지정된 영양 장구메기 습지도 올해 람사르습지 등록을 추진한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문경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확정은 문경시와 지역주민이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 등에 자발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다”며 “앞으로 지역 우수 자연 생태자원을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피현진기자

2025-02-06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주거 환경정리 자원봉사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백화자)는 5일 점촌3동에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을 찾아 집안 청소와 정리 등 주거 환경정리 봉사활동 ‘온기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문경시가족센터(센터장 박소희)에서 서비스를 의뢰해 점촌여성의용소방대(대장 장정은)와 연계해 실시한 것이다. 이 집에는 쓰레기 등이 산재해 있고, 악취와 위생 생태가 나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는 상태였으며, 특히 어린 자녀들의 생활습관과 이에 따른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날 의용소방대원 10여 명은 이런 주거 환경을 정비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장정은 대장은 “이번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 거주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많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센터장은 “오늘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매우 보람되었고, 가족센터는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에 보탬이 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화자 센터장은 “문경시가족센터와 협력하여 봉사를 진행해주신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소외된 이웃이 없는 행복한 문경을 위해 앞으로 자원봉사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06

임이자 국회의원, 2024년 국정감사 동물복지 우수의원 선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경북 상주·문경)이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로부터 ‘2024년 국정감사 동물복지 우수의원’으로 선정, 4일 감사패를 받았다. 임이자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동물복지와 보호 관련 문제를 집중 질의하고, 정책 개선을 촉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최근 많은 국민이 동물복지에 관심을 가지면서, 정책 개선과 법 제정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임 의원의 적극적인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임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 광역 울타리가 야생동물 서식지에 미치는 악영향 △급증하는 로드킬 문제와 생태통로의 관리 부실 △사육 곰 보호시설 부족 문제 △동물원의 멸종위기종 폐사율 증가 등을 질의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ASF 차단을 위해 설치된 광역 울타리 제도개선을 마련 중이고, 임 의원은 로드킬 문제 해결을 위해 생태통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임이자 의원은 “앞으로도 동물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물복지 정책 강화를 위해 지속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는 동물 학대 예방 및 구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농장 동물, 실험 동물, 전시 동물의 처우 개선 인식 확산과 연구 조사, 동물복지 정책에 협력하는 시민단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05

문경시, 아동보호를 위한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 개최

문경시는 4일 드림스타트 회의실에서 보호 대상 아동의 보호 방안을 심의·의결하는 사례결정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위원회는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안정적인 보호 방안을 심의·의결하고,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기구로 위원장인 서옥자 여성청소년과장을 포함해 의사·경찰·변호사·교수 등 10명의 아동복지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동양육시설·가정위탁보호에 대한 결정 및 보호 종결, 보호 기간 연장 등 총 4건, 7명에 대해 보호조치를 의결하고, 앞으로도 전문적인 심의로 보호 대상 아동의 권익과 복지를 증진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경시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전담요원이 한 팀 안에서 통합 운영하는 등 보호아동 발생 시 원가정 복귀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문경시 서옥자 여성청소년과장은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아동복지 증진 및 보호 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올해 문경시 중점 추진사업을 담은 시정 홍보 동영상 시청과 ‘무한친절 세계 1등 친절 도시’ 운동에 동참하는 친절스마일 운동도 함께 펼쳤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05

문경대학교, 강의평가 우수자-티칭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교육혁신지원센터(센터장 김영길)는 3일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의평가 우수자 시상식’과 ‘티칭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전임부분 간호학과 강수정 교수, 사회복지서비스과 조성욱 교수, 비전임부문 축구과 모정일 교수가 지난해 2학기 강의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티칭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는 외부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간호학과 이재숙 교수(최우수상), 간호학과 김영길 교수(우수상), 간호학과 최오종 교수(장려상), 간호학과 윤성자 교수(특별상)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티칭포트폴리오 경진대회는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교과목 설계, 운영, 평가 등 교과목 운영 전 과정에 대한 성찰로 교수자의 강의역량 개발과 수업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김영길 센터장은 “우수한 티칭포트폴리오는 사례집으로 발간해 대학 내 모든 교원들에게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며. 앞으로 교원들의 교수역량 및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 2022년부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과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05

문경대학교, 강의평가 우수자-티칭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교육혁신지원센터(센터장 김영길)는 3일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의평가 우수자 시상식’과 ‘티칭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임부분 간호학과 강수정 교수, 사회복지서비스과 조성욱 교수, 비전임부문 축구과 모정일 교수가 지난해 2학기 강의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티칭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는 외부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간호학과 이재숙 교수(최우수상), 간호학과 김영길 교수(우수상), 간호학과 최오종 교수(장려상), 간호학과 윤성자 교수(특별상)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티칭포트폴리오 경진대회는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교과목 설계, 운영, 평가 등 교과목 운영 전 과정에 대한 성찰로 교수자의 강의역량 개발과 수업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김영길 센터장은 “우수한 티칭포트폴리오는 사례집으로 발간해 대학 내 모든 교원들에게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며. 앞으로 교원들의 교수역량 및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 2022년부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과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05

문경시, 2024년 29개 성과관리 부서평가 우수부서 시상

문경시는 3일 정례조회에서 2024년도 성과관리 부서평가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부서평가는 시정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해 추진한 부서별 성과관리, 주요 시책의 추진 과정, 주요 업무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9개 우수부서를 선정했다. 최우수 부서에는 도시과가 선정됐다. 각종 성과관리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특히 문경새재 1주차장 정비, 야외공연장 가림막 설치뿐만 아니라 모전·흥덕 어린이놀이터 설치로 시민들의 건강·휴양·정서 함양을 위한 공간조성에 앞장 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수부서는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원에 힘쓰고 있는 사회복지과,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청년농업인 정착지원과 지역별 소득작목 모델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기술지원과, 전면무료화와 임시주차장 및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통한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실현하고 있는 교통행정과, 그리고 점촌5동, 동로면이 선정됐다. 장려 부서는 새마을체육과, 관광진흥과, 보건사업과, 점촌4동, 산양면, 도약 부서는 정책기획단, 종합민원과, 홍보전산과, 농정과, 유통축산과, 새재관리사무소, 일자리경제과, 건설과, 상하수도사업소, 문경읍, 점촌2동, 점촌3동, 호계면, 산북면, 농암면이 특별 부서는 시니어장애인과, 문화예술과, 환경보호과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부서에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 250만 원, 우수 150만 원, 장려 130만 원, 도약 80만 원, 특별 5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무한 친절’ 실천 운동을 바탕으로 시책추진 시 새로운 변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통 행정 구현을 위해 수고한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등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문경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04

문경시 마을 청년들, ‘얼음썰매장’으로 21세기 마을 공동체 실현

문경시 산양면 위만1리 청년회(회장 엄보흠)가 얼음썰매장을 만들어 21세기 마을 공동체를 실현했다. 청년회는 지난 1월 11일 ‘2025년 우마이 얼음썰매장’을 개장하고 2주간 성황리에 운영을 마무리했다. 이 썰매장은 3년 전 마을 청년회가 시작하자,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남용)이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으로 덧붙여 운영했다. 이 마을은 조선시대 폐위된 단종이 강원도 영월 청령포에서 사사(賜死)될 때, 시신을 거두지 말라는 어명을 어기고, 남몰래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고 피신했던 엄흥도 영월 호장 후손들이 100여호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이런 마을의 청년들이 마을 공동체를 유지하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을 앞 논에 물을 가둬 썰매장을 만들어 보자고 했던 일이 시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이다. 올해도 1500여 명이 마을을 방문해 얼음 썰매를 비롯해 연날리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등을 즐겼으며, 여기에 컵라면을 무료 제공하자 방문객들은 큰 호응을 보였다. 그러자 신현국 문경시장, 김창기 경북도의원, 고상범·남기호 문경시의원 등도 방문해 주민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청년회는 썰매장 운영을 마무리하면서 후원받은 컵라면을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과 산양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구자균)에 1000개씩 기탁,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도 실천했다. 엄보흠 회장은 “이상고온으로 얼음이 얼지 않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전통 놀이를 즐기는 방문객들의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라면을 후원해 주신 지역주민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04

5년 만에 지신밟기 나선 모전농악단, “주민 안녕, 만복 기원”

“에헤루 지신아, 지신 밟아 누루자..... 정월 이월 드는 액은 이월 영등에 막아주고, 삼월 사월에 드는 액은 사월 초파일로 막아주자......” 사설을 읊으며 풍물을 치고 집집마다 찾아가는 지신밟기가 문경에서 5년 만에 재현됐다. 문경시 점촌5동 ‘모전농악단’(단장 이화섭)은 지난 주말인 1일과 2일 이틀 동안 문경시의 발전과 점촌5동 주민들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열었다. 농악단은 점촌5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관공서와 회사, 상가, 주택을 찾아 주민들의 무운을 기원하며 흥겨운 어울림 한마당을 펼친 것이다. 지신밟기는 우리나라 전통 세시풍속으로 농악단이 새해 연초에 집집마다 찾아가 풍물을 치면서 지신을 밟으며, 잡귀와 액을 몰아내고 복을 부르는 덕담 사설로 이루어진 민속놀이다. 이번 행사는 점촌5동 통장자치회(회장 박성기)와 함께해 마을 통장들이 앞장서서 농악단을 안내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화섭 단장은 “코로나와 선거 등으로 인해 5년 만에 지신밟기가 진행되었다. 무형문화유산 단체로서 앞으로도 전통문화가 지속적으로 전승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전농악단은 현재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문경지역 전통 농요로 경북무형문화유산인 ‘모전들소리’를 보유하고, 지난해 제6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점촌상여소리’로 출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신명 나게 지역 문화 보존과 전승을 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03

문경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문경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4일 문경시 평생학습관에서 김대식 문경시 부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경상북도의원, 문경시의원, 협의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이취임식은 평생교육지도자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헌신의 다짐을 담은 행동강령 낭독으로 시작해 협의회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갈 방향을 모색했다. 이 협의회는 지역사회 평생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교육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마을학습공동체 지원사업, 비문해자를 위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침체한 마을회관에 활력을 불어넣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안 프로그램과 무료 급식 봉사 활동도 펼쳐왔다. 반용기 이임회장은 “문경시 평생교육의 발전을 위해 협의회가 걸어온 길이 자랑스러우며, 앞으로도 협의회가 봉사와 헌신을 실천하는 단체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 취임한 장영호 신임회장은 “이임회장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문경시를 평생학습으로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식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간 협의회를 이끌어 주신 이임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문경시가 평생학습도시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했다. 문경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이번 이취임식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며, 평생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1-31

문경문화예술회관, 점토로 만드는 문경 이야기 전시

문경문화예술회관(관장 엄원식)은 점토로 만드는 체험형 전시 ‘오물조물 클레이로 만드는 문경 이야기’를 2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문경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시 기간에 아이들이 직접 클레이(점토) 작품을 만들어 전시 공간을 점차 완성해 나가는 새로운 형태다. 기차역을 테마로 문경새재역, 숲속마을역, 사과정원역, 동물친구들역 등 문경의 대표적인 자연과 특산물을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표현하도록 기획한 것이다. 관람객들은 매일 새롭게 추가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아이들의 상상력과 문경의 자연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공간을 경험할 수 있으며, 누구나 참여하는 체험형 전시로 문경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 엄원식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문경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관람객에게는 아이들의 시선에서 보는 문경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시에 입장하는 것은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일요일 제외) 체험이 가능하다. (문의 전화 054-550-8944)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1-31

문경문학아카데미 올해부터 묘적암과 동행

문경시립중앙도서관(관장 엄원식)이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 문경문학아카데미(원장 조향순)가 주관하는 ‘2025 문경문학아카데미’ 강좌가 25일 토요일 오후 2시 개강했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문경시립중앙도서관 2층 강의실에서 열리는 올해 아카데미는 개강 첫날 문경문학아카데미원장으로 이 강좌를 기획한 조향순 시인, 수필가가 ‘시와 노래의 관계’로 문을 열었다. 이어서 전국 유명작가와 향토작가들이 나서서 12강좌를 펼친다. 2017년 시작한 문경문학아카데미는 기초지자체에서 보기 드문 문학강좌로 그동안 매 강좌마다 20~30명씩, 연 2000여 명이 참가해 시민들에게 문학 감수성을 향상시켜 왔다. 코로나 19 속에서도 거르지 않고 시행한 이 아카데미는 다른 지역에서도 수강생이 올 정도로 매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각광 받아 왔다. 이날도 서울에서 2명이 수강했다. 특히 올해는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사불산에 있는 묘적암(주지 효원스님)에서 300만 원을 후원해 강사료 등을 보완하게 됐다. 그동안 조향순 원장의 읍소로 유명 시인과 작가들을 초대해 왔던 송구함을 덜게 된 것이다. 이날 개강 전에 묘적암 지역사회연대팀 손국선 팀장과 남기호 시의원, 종무행정팀 이현주 팀장과 황은주, 이나경 알림이 등이 참여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함께 강좌를 수강했다. 조향순 원장은 “정성을 다해 아카데미를 준비하고 운영해 왔는데,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이렇게 다가올 줄은 몰랐으며, 늘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1-30

문경시, 내수진작-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어느 해보다 풍성

문경시는 지난 13일부터 민생 경제와 내수 활성화에 나서 설맞이 전통시장 ‘소비 촉진 주간 및 장보기’를 추진했다. ‘소비 촉진 기간’에 공무원과 관련 기관단체 종사자 2000여 명이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면서 시장 활성화를 꾀했다. 여기에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 시 단위 최초로 시행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와 작년 11월에 개통한 KTX문경역 연계 시내버스 운영으로 시내버스 이용이 활발해져, 24일 현재까지 버스 이용객 총 10만여 명, 하루 평균 4000여 명이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신현국 문경시장은 22일부터 24일까지 문경중앙시장(상설), 점촌전통시장(장날 3, 8일), 문경전통시장(장날 2, 7일), 가은아자개시장(장날 4, 9일)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고, 장을 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아울러 지난 18일, 23일 설 대목에 지역 상권 활성화 관광상품 ‘도시민 전통시장 마케팅 투어’를 신청한 수도권 장보기 관광객 500여 명이 점촌원도심을 찾아 점심을 먹고 장을 보는 등 어느 해보다 풍성한 대목장 풍경을 연출했다. ‘도시민 전통시장 마케팅 투어’는 1전통시장+1관광지 연계 관광상품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인기가 있으며,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초 대형버스 10대, 관광객 420명이 예약한 상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고물가, 소비둔화의 어려운 시기를 직접 체감하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소통하고, 무료 버스 운행 등 민생 경제 활성화 시책을 개발하여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효과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1-30

신현국 문경시장 ‘즉문즉답’147건 해결 약속

신현국 문경시장이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14개 읍면동을 돌며 실시한 ‘2025년 주민과의 공감·소통 간담회’에서 시민들과 ‘즉문즉답’으로 147건의 건의 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 간담회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문경시 중점 10대 과제를 PPT와 동영상으로 알기 쉽도록 설명하고, 간담회마다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읍면동에서 잘 해결되지 않는 민원을 신현국 시장이 직접 명쾌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자 중간 중간 시민들의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은 “그간 문경시 정책에 대하여 어렴풋이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문경시에서 중점으로 삼고 있는 케이블카와 주흘산 하늘길 조성, 문경새재 관광지 개발, 숭실대학교 문경캠퍼스 유치 등 굵직한 사업들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면서 “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문경시는 그야말로 상전벽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47건의 건의 사항 접수... 생활환경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이 주요 이슈 이번 간담회에서는 약 147건의 건의 사항을 접수했으며, 그중에서 생활환경개선과 편의시설 확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주민들은 파크골프장 설치, 버스 노선과 승강장 증설, 도로 확장과 각종 시설 보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불편 사항의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신현국 시장은 간담회에 배석한 시청 담당 부서장에게 지시하며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시설물 유지보수와 같은 즉각적인 조치는 추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조속히 처리하고,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도로 확장 사업 등은 재정 여건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농업 분야 지원 확대, 방재·안전 분야 건의 농업 분야 지원 확대와 시민 안전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대한 건의도 많았다. 특히 소규모 농업인들을 위한 보조금 지원 확대, 수해와 산사태 대비 배수시설 보완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최근 기습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논의하고, 지난해 재해 취약지역인 산북면과 동로면을 중심으로 농로 등 기반 시설을 보완했고, 올해 문경시 전역을 대상으로 재해 취약지를 일제 점검할 예정이다. 신현국 시장은 “도로, 하천 등 취약지역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이 부족하다면 추경에 꼭 반영하겠다”고 했다. □ 문경시 주요 정책 공유 문경시의 주요 정책과 진행 상황도 주민들에게 공유했다. 간담회에 앞서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 △주흘산 하늘길 조성 △숭실대학교 문경캠퍼스 유치 △문경새재 관광지 개발사업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신규 산업단지 조성 △문경돌리네습지 세계화 △‘가은아자개장터’ 외식산업 활성화 △영강지역 도시개발사업 △중앙공원 리뉴얼 사업 △모전 ON 유-길 조성 △감홍사과·오미자 재배 확대 및 명품화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등 2025년 문경시 주요 과제를 제시하고 사업별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신현국 시장은 간담회장에서 “문경시 인구가 감소하여 모두가 인구에 대해서 걱정이 많으나 문경의 가치는 인구와 무관하며, 오히려 인구 수치에 목멜수록 문경은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감홍사과가 서울의 중심에 도전장을 내밀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으로 거듭났듯이, 케이블카, 주흘산 하늘길 등 핵심 사업이 절대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면 우리 문경시도 감홍사과처럼 명품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문경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통해 우리 후대에는 문경이 다시 한번 우뚝 설 수 있도록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경시 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한 사항은 향후 처리 가능 여부와 추진계획에 대해 담당 부서와 협의하여 건의한 시민에게 직접 답변하고, 이후 진행 상황을 공유함으로써 행정 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1-30

'중증질환자 돕기에 써달라'며 1억원 쾌척...권태인 전 영한산업 대표

권태인 전 영한산업(주) 대표가 지난 22일 문경시 마성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중증질환자 돕기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문경6호 회원으로 지난해 1월 1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또다시 기부한 것이다. 권 대표는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에서 1947년에 태어나 동성초등학교, 경북중고등학교, 성균관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에서 전기, 통신, 소방 사업을 경영해 자수성가했다.  권 대표의 기부릴레이는  선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부친 권봉원 선생은 193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같이 문경초등학교 교사를 지내고, 광복 후 제1기 지방자치시대에 문경군 교육위원을 역임했고, 모친은 마성교회를 개척했다.  두분 다 평소 지역사회 돌봄을  몸소 실천해 왔다.   권 대표는 전에도 동성초등학교 장학금 기부, 동성초등학교 역사책 발간, 마성면지 발간 후원금 기부, 매월 200만원 지정 기탁 하는 등 그동안 누구보다 고향에 대한 애정과 나눔을 앞정 서 펼쳐 오고 있다.   권태인 전 대표는 “비록 몸은 고향을 떠나 있지만 마음은 항상 그리운 고향에 가 있다”며 “김순애 마성면 부면장과의 오랜 인연을 계기로 이번 기부를 하게 되었으며, 기부금이 중증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어려운 이웃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면서 "후원해 주신 귀한 성금으로 도움이 절실한 가구를 선정하여 지원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