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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사랑의 온도탑’ 점등… 희망2026 나눔캠페인 힘찬 출발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5-12-02 09:28 게재일 2025-12-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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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문경” 시민 참여 속 따뜻한 공동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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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문경시청 중앙로비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점등식’과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 모습. /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1일 시청 중앙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점등식’과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열고 ‘희망2026 나눔캠페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연말연시 나눔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시민과 공직자, 나눔봉사단이 함께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문경시가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된다. 

올해 슬로건인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문경’에는 기부가 일상의 따뜻한 변화를 만들고,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매년 캠페인의 첫 문을 여는 문경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단장 김경범)은 올해도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모금과 홍보 활동을 펼쳐 현장의 뜨거운 참여를 이끌었다. 

김경범 단장은 “문경의 나눔 문화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참여하는 ‘자발적 기부’가 뿌리처럼 자리 잡고 있다”며 “작은 정성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되는 만큼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금은 캠페인 기간 동안 시청 사회복지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문경시는 모금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는 4일 문경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서 읍·면·동 홍보부스 운영, 현장 모금행사, 기부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지난해 7억여 원의 성금을 모금했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2억여 원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되는 등 모금액 이상의 혜택이 지역에 환류 되며 ‘나눔의 선순환 도시’의 면모를 보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문경시는 매년 모금액 이상을 배분받아 복지 현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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