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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자원봉사대회 열려…600여 명 참석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5-12-05 11:41 게재일 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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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문경시자원봉사자대회 개막식 모습.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제공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백화자)는 4일 오후 2시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025 문경시 자원봉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로 더 따뜻한 YES 문경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시의회 의장, 경상북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슬로건인 ‘문경 품다! 온기 담다! 봉사 잇다!’ 아래 진행된 대회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온기종기 자원봉사 활동을 영상과 사례로 소개하며 한 해를 돌아보았으며, 특히 2명의 자원봉사 이그나이트(ignite) 발표자가 2분 30초 동안 직접 경험한 봉사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 큰 공감을 얻었다. 

또한 문경의 자원봉사를 상징하는 △열정 △존중 △기쁨 △희망 △믿음의 다섯 색깔을 표현한 특별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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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문경시자원봉사자대회 수상자들 모습.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제공

올해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에서는 △국회의원 표창 1명 △경상북도지사 표창 4명 △문경시장 표창 20명 △시의회 의장 표창 2명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 1명 등 총 28명이 영예를 안았다. 

특히 문경시는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5년 경상북도 자원봉사활동 시군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역만의 특색 있는 ‘온기종기 프로그램’ 운영과 높은 봉사참여율을 기반으로 따뜻한 배려 문화를 확산한 성과가 크게 인정받은 결과다. 

식전공연으로는 가수 곽청의 통기타 라이브 무대가 봉사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스트리트 드러머 김기무의 퍼포먼스는 일상 속 사물을 악기로 활용해 환경 메시지를 전하면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행사장에는 포토존도 운영돼 참여자들이 ‘나의 자원봉사 색깔 표현하기’, ‘첫 자원봉사 단어 적기’ 등 감성적인 체험을 즐겼고, 즉석 경품추첨과 기념품 제공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화자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이 나눔을 통해 지역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더 따뜻한 문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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