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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 농특산품 안팎 인기몰이

【문경】 문경시는 올해 들어 미국, 중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 세계적으로 농특산물 가공식품의 수출길을 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2월 ㈜제이엘(대표 이종기)에서는 홍콩과 친환경오미자로 만든 프리미엄 오미자청 6천여병 수출계약을 맺고, 1차분 1천여병을 선적했다.농업회사 법인 문경미소(대표 김경란)는 지난 3월 중국(심양)에 오미자김 2천박스를 수출해 법인설립 1년5개월만에 의미 있는 성과를 냈으며, 이는 탄탄한 내수 유통을 기반에 둔 해외 수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또 지난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2015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농특산물 공동 홍보관을 운영해 국내외 바이어 및 소비자들에게 문경 가공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선보였다.이 행사는 KOTRA(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주최로 동경식품박람회, 상해식품박람회와 더불어 아시아 3대 식품박람회로서 전 세계 50개국 2천여개 식품업체와 국내외 5만여 식품업 관계자가 참가했다.또한 문경시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문경농특산물과 가공식품 홍보 판매를 위해 지난달 27일 문경시청에서 전국 식재료 바이어를 초청해 직거래 박람회를 개최했다.박람회 개최는 8억2천만원의 구매계약이라는 성과가 있었으며, 문경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박람회로 인연이 된 서울지역 호텔 식재료 바이어 관계자가 6월초 1박2일 일정으로 문경 농특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지역을 재방문할 계획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문경시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매 확대를 통해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5-05-21

스토리 곁들이니 품격도 `쑥`

【문경】 “올해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예전과 달리 스토리를 도입해 주제가 돋보이는 축제였습니다”축제평가위원 등을 지낸 서철현 대구대 교수는 지난 1일부터 10일간 열린 문경시의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예전의 전시와 판매 위주의 축제가 아닌 주제가 분명한 스토리를 접목시킨 성공적인 축제라고 평가했다.17년째 열린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열흘간 23만여 명이 다녀가면서 확고한 우리나라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내년도 대한민국 대표축제 승격을 기대하고 있다.2012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치러진 올해 축제는 일주일이었던 지난해 보다 축제 기간이 늘어난 만큼 입장객도 지난해 18만여명 보다 5만여명이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유료 입장객은 15% 정도였다.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판매수익이 적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나 축제의 경제적 효과와 축제 총 수익 등은 평가용역 결과가 나오는 1개월 뒤에 정확히 밝혀질 예정이다.올해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가장 달라진 것은 스토리가 도입됐다는 점이다.처음 도입됐던`사기장의 하루 체험`은 하나의 찻사발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겪고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하루 10명 밖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제한이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좀 더 내용이 풍부하고 품격이 높은 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경우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대표성을 띠기에 충분하다는 긍정적인 평을 얻었다.마찬가지로 올해 처음 선보인 QR 장원급제 프로그램도 젊은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특히 이 프로그램은 세트장내 넓은 곳에 퍼져있는 전시장이나 체험장 등의 시설물을 찾아다니느라 지루하고 피곤하게 느껴지는 동선을 줄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문경읍 온천타운에 마련된 문경 밤 사랑축제도 야간 프로그램의 부재에 따른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래줬다.평일 저녁에는 관광객이 적어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져 가능성을 보여줬다.도예인들의 자세도 달라져 어린이 날에는 체험장에 도예인들이 자발적으로 나가 관광객들과 호흡을 같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하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부진은 도예인들의 표정을 어둡게 만들었으며, 생활도자기 등을 비교적 싼 가격에 내놓았지만 관광객들의 지갑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다양해진 체험코너와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간식코너와 휴게시설 등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으며 깔끔해진 식당과 메뉴도 지난해 보다 개선됐다는 평을 받았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올해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했으나 관람객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부분도 있었을 것으로 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품격있는 최고의 축제를 준비하겠다”며 다시 축제장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5-05-12

상품 쏟아지는 `QR 이벤트` 인기

【문경】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가운데 하나인 QR 장원급제 프로그램이 젊은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축제장 10곳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 폰으로 촬영하고 그 안에 있는 문제를 모두 풀면 나눔 찻사발이나 친환경 쌀, 오미자 김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인 QR 장원급제는 개막일인 지난 1일부터 매일 300여명씩 참가했다.관광객들은 이벤트 안내에 따라 QR코드를 촬영하고 발걸음을 옮기면 사극 세트장이라는 큰 공간 때문에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축제장의 긴 동선을 느낄 새도 없이 어느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축제를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QR 장원급제 이벤트를 진행한 전찬미 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 관리팀장은 “문경새재와 사극촬영장이라는 배경이 QR코드 이벤트에는 최적”이라며 “다른 축제나 박람회 등은 한 곳에서 QR코드를 찍어 상품을 주는 것과 달리 전통찻사발축제 처럼 축제장 곳곳을 다니도록 하는 것이 QR코드 이벤트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QR 장원급제 이벤트에 참가했던 한 관광객은 “퀴즈를 풀다보니 문경과 찻사발에 대한 지식도 알게 됐고 축제가 훨씬 즐거웠다”고 말했다.한편,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문경새재에서 `망댕이가마 불 지피는 사기장의 하루`를 주제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강남진기자

2015-05-08

문경시, 印尼 살라티가市 방문단과 교류확대 논의

【문경】 문경시는 지난 6일 문경시청 접견실에서 인도네시아 살라티가 시 방문단과 양 도시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환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과 글로벌선진학교 이남석 이사장과 박주영 문경학교장, 조인진 음성학교장, 율리얀토우 살라티가 시장과 어거스 수나아리오우 시립병원장, 프라세티오우 아잌티아토우 환경국 국장, 쉬리 서웨스티 국제교류국장, 베니 세툐 누그로우오우 (재)YPKBI사회교육 행정대표, 하호성(남)글로벌선진학교 해외교육 협력이사 등 살라티가 시 방문단 6명이 참석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율리얀토우 시장 일행의 문경방문을 환영하고 양 도시간 공동발전을 위해 우호적인 왕래를 진행하며 환경 분야, 경제, 문화관광, 체육교류 등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율리얀토우 살라티가 시장은 “앞으로 문경시와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기대하며 양 도시가 상생발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살라티가 시 방문단은 7일 자원순환센터 매립장을 방문해 시설물을 견학했다.한편, 인도네시아 살라티가 시는 중부 자바의 머라바브 화산 인근에 위치한 인구 19만명의 도시로서 주요 농산물은 쌀, 옥수수, 고무, 커피 등을 재배하며, 교육·스포츠·무역으로 유명하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5-05-08

문경 영신숲서 `동심 가득` 어린이 축제

【문경】 점촌청년회의소(회장 박주은)는 5일 지역민의 쉼터인 영신숲에서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자 제93회 `어린이날 한마당`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마, 아빠 손을 잡은 어린이들과 고윤환 문경시장, 이한성 국회의원, 이응천 시의회의장, 이명수 교육장, 김병훈 특우회장 등 내빈, 시민 등 1천8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네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모범어린이에 대한 시상을 시작으로 공연, 교육, 과학, 체험의 각 부스에서는 현장체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과 흥미를 끌었다.또 문경경찰서 포돌이와 포순이의 경찰복 체험, 문경소방서의 심폐소생술 및소화기 사용법 등 어린이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이날 어린이들은 풍성한 공연을 즐긴 뒤에는 체험행사 부스를 찾아 부모와 함께 페이스페인팅, 버블체험 등을 만들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각 기관단체와 협력해 매년 어린이날에 미래의 문경시를 이끌어갈 주역들인 어린이들이 신나고 재미있는 볼거리와 실제 체험할 수 있는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큰 꿈을 품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주은 점촌청년회의소 회장은 “문경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문경시와 함께 점촌청년회의소 회원들은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5-05-06

`오미자 와인` 수도권도 즐겨요

【문경】 문경시의 지역특산물인 오미자 와인 `오미로제`가 광명시에서 운영하는 국내최대 동굴테마파크에서 판매된다.문경시와 광명시, ㈜제이엘은 지난 28일 고윤환 문경시장과 양기대 광명시장, 이종기 (주)제이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가 운영하는 동굴테마파크에서 와인전시·판매·홍보와 기관간 문화예술 관광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문경시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오미자와인을 와인동굴메카인 광명동굴테마파크에 상설 전시·판매해 수도권 와인마니아를 대상으로 판매를 촉진함으로써 문경 오미자 홍보와 농가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광명동굴테마파크는 한해 50만여명이 찾아오는 수도권 최고의 동굴관광지이며 테마파크 내 와인동굴은 길이 200여m의 규모로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셀러와 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시음장 및 전시장, 그리고 와인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한편 문경시는 연간 6천여t의 오미자를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오미자 주산지이며, ㈜제이엘에서 생산하는 오미로제는 문경의 친환경 오미자로 만든 프리미엄 와인으로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2015 세계물포럼 환영리셉션 만찬주로 선정되는 등 소믈리에들도 품질을 인증 하는 와인이다.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기관 및 생산업체간의 협업관계를 구축해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 와인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판로개척을 할 수 있도록 상품홍보와 판매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5-04-30

문경새재하면 `옛길·아리랑`

【문경】 문경시가 문경새재의 상징인 옛길과 아리랑을 기념하고자 23일 문경새재 도립공원 입구에 `아리랑 기념비`와 `옛길 보존 기념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열었다.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새재옛길보존비의 경우 1978년 11월 문경새재를 방문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북도지사의 새재길 포장에 대한 건의를 듣고 `새재 안에 버스나 승용차를 출입시키면 보존 관리가 어려울 것이니 관문 밖을 포장해 그 주변에 정류장을 만들어 주차시키도록 하고, 일대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이에 따라 옛길 포장계획은 중지됐고 제1관문에서 제3관문까지 모든 차량의 통행이 금지됐으며, 문경새재는 이후 도립공원과 사적, 명승 등 문화유적지로 지정됐다. 이에 문경새재의 청정자연과 문화유산이 더 이상의 훼손을 면하고, 옛길은 잘 보존돼 역사 속에 길이 숨 쉬게 됐음을 기념하기 위해 비를 세우게 됐다. 또한 문경새재아리랑비의 경우 헐버트에 의해 1896년 최초로 채록된 아리랑 가사의 후렴구가“문경새재 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로 다나가네”의 내용처럼 근대아리랑의 시작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아리랑에 다양한 영향을 끼친 것을 기념하고자 아리랑의 고개인 문경새재 초입에 `문경새재아리랑비`를 세웠다.시는 문경새재가 오래전부터 서울과 영남지방을 잇는 연결로로 아리랑고개 원조라 여기고 있다. 문경새재가 고갯길 대명사로 알려지며 각종 아리랑 가사에 등장하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조선시대 말 경복궁 중건 때 전국에서 모인 일꾼들이 문경아리랑을 불러 아리랑이 퍼졌다는 설을 내세우고 있다.문경시는 이런 유래를 두 비석에 담았다.엄원식 문경시 문화재계장은“옛길보존비와 아리랑비는 관광객에게 새재를 기억할 수 있는 상징물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2015-04-24

문경시 일자리 사업 `결실`

【문경】 문경시가 2015년도 일자리관련 공모사업에 연달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억원 이상의 국·도비 를 확보해 지역내 저소득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수 있게 된 것이다.문경시는 지난 3월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시범사업에 지역공동체 마을공방사업인 점촌5동`양·음지마 할머니 손맛 마을공방 건립`사업이 선정됐다.`양·음지마 할머니 손맛 마을공방 건립` 사업은 모전동 문경시니어 클럽 부지에 2억원(국·도비 1억2천400만원)의 사업비로 지역내 황태 가공업체인 FG와 협력해 165㎡규모의 황태중간가공 작업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지역내 저소득층 20여명에게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와 연간 1억5천만원의 인건비를 제공해 저소득층 생계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17일 고윤환 문경시장은 사업관계자들과 행자부 지역경제과를 방문, 사업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직접 발로 뛰는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문경시는 또한 지난 1월 고용노동부에서 공모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1억1천만원(국비 9천900만원)의 사업비로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향토자원 활용 6차산업 청장년 창업창직 프로젝트` 사업이 선정돼 실용적인 교육으로 참여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속에 2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사업내용은 향토자원을 활용 6차산업의 창업을 희망하는 청장년층 및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창업관련 실무와 현장실습을 위주로 하는 체험중심으로 실시되며, 단기간에 창업 창직을 수행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일자리가 있는 활기찬 도시 문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소득증대가 가능한 좋은 일자리가 창출돼야 한다”며 “이번 추경에 공공근로사업 등 5억6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저소득층 생계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5-04-21

도내 시군·특산품,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떴다

문경오미자 `레디엠`  친환경부문 8년 연속 수상문경오미자 `레디엠`이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 등 언론 3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8년 연속 친환경농산물부문 수상브랜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레디엠(rediM)`은 문경오미자의 대표브랜드로서 오미자 고유색상의 `red`와 문경의 이니셜 `M`을 결합해 `오미자로 붉게 물든 문경`을 상징하며, `오미자 세 문경의 오미자산업은 2006년 6월 정부로부터 우리나라 유일의 `문경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을 받았고, 2009년 1월에 지리적 표시 특산물로 등록되었다. 현재 1천㏊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5천500t이 생산eho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제1 주산지로서, 연간 농가소득 550억원, 가공상품 판매 500억원 등 지난 해 총소득이 1천50여억원에 이를 정도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식품산업 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 향장산업과 한·의약품산업 등 보다 고부가가치 산업화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국내 선점을 넘어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의 오미자산업은 6차형 융·복합산업화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고, 특히 환경친화적 생산에 주력하여 신뢰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내국인 뿐 아니라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대중상품화와 세계화에 더욱 매진하여 우리나라 농업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청송사과 사과부문 대상청송의 자연이 만든 명품 청송사과가 2013년,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사과브랜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청송사과는 청송군에서 개발한 자체 브랜드로 1994년도에 특허청에 상표등록, 2007년에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된 이후 자연이 만든 명품 이라는 브랜드로 꾸준히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청송군은 그동안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199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키 낮은 사과원을 도입,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 소비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판촉활동, 청송사과유통공사 설립과 APC 건립 등 유통시설의 현대화, 매년 청송사과축제 개최, 대도시 자매결연단체 초청 체험행사,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극동러시아 등 해외 판로개척 등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노력해 왔다.그 결과 청송사과는 2004~2005년, 2007년, 2010년, 2014년 5회에 걸쳐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았다.특히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에서는 2007년 동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8년도와 2009년도에 사과분야 최우수상 수상, 2010년도에는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청송군은 현재 2천900여 농가에서 매년 4만5천여t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4년도에 판매된 사과 금액도 1천200여억원에 달한다.의성마늘 마늘부문 대상의성군은 의성마늘이 지난 3일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에 이어 16일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전`에서 또다시 마늘부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받음으로써 명실공히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신뢰하는 국내 최고 명품 마늘브랜드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전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와 피플인사이트에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모델과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했다.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가 후원하고 있다.의성마늘은 2015년 1월 28일부터 2월 11일까지 15일간 브랜드신뢰도 등 소비자 표본조사 항목 7개 부문 전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국내 마늘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의성마늘의 특징은 한지(寒地)형으로 전국 생산량 1위를 자랑하며 마늘의 유효성분이 높고, 마늘 고유의 향과 약리작용이 뛰어나 적은 양으로도 양념효과가 크며 김치의 신맛을 억제하는 기능이 탁월한 대표적인 명품마늘이다.또 2012년 3월에는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으로 명품마늘로서 배타적 독점권을 인정받아 브랜드 유용을 방지하고 의성마늘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의성마늘의 명성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품질과 브랜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안동시 전통산업도시부문 대상안동시가 올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전통산업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안동시는 지난 16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전통산업도시 부문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15일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선택받은 안동시는 민선5기에 들어 조직을 개편해 전통산업과로 출범한 이래 전통문화의 산업화에 박차를 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안동시는 전통방식으로 생산된 안동한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한지축제를 개최하고 천년의 맥을 이어온 안동포의 명품화를 위해 안동포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먹을 이용한 천연염색을 전국 최초로 생활화한데다 고유의 전통 특산품인 무삼명품화 사업을 통해 관련 산업인프라 구축은 물론 상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전통한옥 보존을 위해 한옥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버려진 고택을 한 곳에 모아 전국 최초의 고택리조트를 조성했다.이와 함께 고택에서의 음악회, 뮤지컬공연, 숙박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접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 천만명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경북의 신도청시대를 선도할 안동시는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융합해 전통산업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울진군 생태관광도시부문 대상울진군은 최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생태관광도시`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번 대상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위원회에서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11일까지 만 16세 이상 소비자들에게 직접 온라인 투표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울진군은 생태관광도시 부문에서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마케팅활동, 브랜드선호도 등 4가지 평가에서 모두 최고의 점수를 받아 이번 대상에 선정 됐다.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은 올해 10회째로 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가 후원하고 있다.울진군은 산, 바다, 강, 계곡, 온천, 동굴 등 다양한 생태자원을 자연그대로 잘 보전해 오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한 울진금강소나무 숲을 비롯해 은어와 연어가 돌아오는 왕피천과 남대천,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불영계곡, 바지게꾼들의 애환이 서린 십이령옛길, 5월에 펼쳐지는 구슬령의 신록과 신선계곡의 녹음, 그리고 시리도록 푸른 동해안을 따라 걷는 해파랑길 등이 전국 최고의 생태 보고지가 울진임을 뒷받침하고 있다./강남진· 김종철· 김현묵· 권기웅· 주헌석기자

2015-04-20

문경 중앙시장 불법노점 30여년만에 말끔히 정리

【문경】 문경시가 중앙시장 도시계획도로를 무단점용하고 있던 불법노점상을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시는 오는 19, 20일 이틀간 중앙시장 도시계획도로에서 불법으로 영업하고 있는 노점상을 일제히 옛 파티마병원 일원에 조성 중인 다목적광장으로 이전한다고 15일 밝혔다.중앙시장 노점상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을 대비한 노점상 일제 정비계획에 따라 도심 곳곳에 산재해 있던 노점을 현재 도로부지로 임시 이전된 뒤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왔다.시는 30여년 동안 안전사고 등 잠재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차례 불법노점상 정비를 시도했으나 상인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다가 이번에 이전하게 됐다. 이전 대상은 주변에 산재한 노점을 포함해 40곳이다.최근 전국 각지에서 재래시장 화재로 영세한 상인들이 보금자리를 잃는 등 안전 위기의식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늘 안전사고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중앙시장 노점이전을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하면서 다소의 반발도 있었다.시는 각 노점마다 실과소·읍면동장으로 하여금 책임행정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설득으로 노점 상인들의 이해와 협조를 얻어 원만히 이전하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오랜기간 관행적으로 노점이 운영돼 왔더라도 비정상은 지속될 수 없고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돼야 하기 때문에 노점상을 이전하게 됐다”며 “다목적광장 안으로 옮겨가게 되면 지금보다 더 장사가 잘될 수 있도록 공무원은 물론 각급 기관단체의 협조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5-04-16

오미자 와인 물포럼 만찬酒에

【문경】 세계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3년마다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이 대구와 경주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문경의 친환경오미자로 만든 오미자와인이 개막일 환영리셉션 만찬주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문경 오미나라에서 만드는 친환경 오미자와인인 `오미로제 프리미어와인`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와 경북 경주 하이코(HICO)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계물포럼에서 열리는 환영리셉션 만찬주로 공식 선정됐다.이로써 오미로제 프리미어와인은 이번 포럼에 참여한 각국 정상을 비롯한 고위급 관계자 2천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환영리셉션 만찬행사에서 직접 맛을 선보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와인으로 인정받았다.오미로제 프리미어와인은 발효탱크에서 1차발효, 오크통에서 2차 숙성을 거치는 정통와인 제조방식으로 3년가량의 발효숙성을 거쳐 만들어지는 스틸와인(탄산이 없는 와인)이다.오미자 특유의 시고 쓰고 단 맛, 그리고 스파이시한 맛과 향이 조화로우며 긴 여운이 매력적인 와인으로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들도 품질을 인정하고 있다.국내 각종 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남아공 소믈리에 월드컵에서 은상을 차지하며 월드 소믈리에로도 유명한 오형우 소믈리에는 “외관이나 향이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하고 해외의 로제와인들과 비교해도 훨씬 높은 품질을 가지고 있다”고 오미로제 프리미어와인을 평가했다.이번 만찬주 선정에 관여한 세계물포럼 조직위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인 원료라 볼 수 있는 오미자로 만든 최고 품질의 오미로제 프리미어와인은 세계 각국의 참가자에게 우리술에 대한 거부감 줄이면서 의미도 좋아 만찬 행사를 빛낼 수 있다고 판단해 환영리셉션 만찬주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