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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제3회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예천] 예천군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제3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우수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사진군은 이번 관광박람회에서 지역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함께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예천농산물대축제 등 주요 축제를 도시민들에게 홍보하며 관광객 유치에 노력했다.박람회 기간 동안 예천군 홍보부스에는 △지역 축제 및 주요 관광명소 안내 △다국어 관광홍보물 배부 △지역 농·특산물 전시·시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방문객 및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관광 홍보와 아울러 참기름, 양잠가공품 등 지역의 대표 특산품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구입처를 안내하는 등 농산물 시장 판로에도 도움을 줬다.예천군 관계자는“우리 지역의 다채로운 관광 자원과 축제, 지역 특산품 등을 적극 홍보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예천을 찾아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인바운드(In-bound), 아웃바운드(Out-bound) 및 국내여행을 아우르는 국제 관광박람회로서 국내 지자체와 해외 관광청, 국내외 여행 관련 업체 등을 포함하여 450여 개 참가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09-10

예천 농·특산물 축제, 올핸 상설시장서

[예천] 김학동 예천군수가 매년 한천둔지에서 개최해 오던 ‘농·특산물 축제’를 올해는 읍내 상설시장 앞 도로와 맛고을 일원에서 개최할 것으로 알려져 군민들과 상인들이 기대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특히 농·특산물 축제에는 예천군민들뿐만 아니라 대구, 안동, 상주 등 외지인들도 많이 찾고 있어 갑작스런 장소변경이 과연 실효성이 있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예천군은 지역 상권 경제살리기 사업 일환으로 오는 10월에 개최하는 농산물축제를 기존의 한천둔치에서 개최해 오던 것을 상설시장과 옛 예천군청 및 맛고을 일원에서 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예천군은 매년 ‘예천 군민의 날’(10월 16일) 행사에 맞춰 민선 2기부터 6기까지 군민체육대회 및 문화 행사와 12개 읍·면의 농 특산물 부스를 예천읍 한천둔치에 설치해 농·특산물 축제를 개최해 왔다. 그런데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한천둔치 행사를 돌연 읍내 상설시장과 맛고을 일대로 옮겨 열겠다는 것. 군은 침체된 예천읍의 경기활성화와 재래시장인 상설시장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이곳으로 옮긴다는 것이다. 또 구 예천군청 광장에 특설 무대를 설치하고 각종 문화 공연을 통한 지역 문화행사도 함께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주차난이다. 장소가 한정돼 있고 협소하다보니 군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 경우 대혼잡이 예상된다는 것. 또 그동안 한천둔치에서 열려오던 농·특산물 축제 행사라 외지인들조차 혼란스러울 것이라는 게 이곳 주민들의 말이다. 그동안 한천둔치에서 개최할 때에는 장소가 넓어 주차난 등 민원이 발생하지 않았다.농업인 김모(61·예천읍)씨는 “농산물 축제행사에는 외지인들도 많이 찾아와 단기간에 농산물 판매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면서 “갑작스럽게 상설시장 및 골목상가 옮기면 오히려 주차난 및 관람객 분산으로 농산물 판매가 감소 할 우려가 있다” 고 말했다. 지역 일부 주민들도 “단체장이 바뀌었다고 그동안 잘 운영되던 농산물 축제행사 갑작스럽게 옮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우려감을 나타냈다. 반면 맛고을 일대 상인들은 “그동안 한천둔치에서 열리면서 이곳 시장 상권이 시들했다. 이제는 한번쯤 바꿔 상설시장에서 개최하는 것도 괜찮지 않느냐”고 말했다.한편 김학동 예천군수는 농·특산물 축제장소를 상설시장 일원으로 옮기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안진기자

2018-09-10

예천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7곳 선정

[예천] 예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9년 일반 농산어촌개발 사업 공모에 신청한 7건이 모두 선정돼 사업비 102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은 농촌지역의 주민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농촌의 인구유지 및 지역특화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국비 지원율이 70%에 달해 지자체의 선호도가 높고 경쟁이 치열한 사업 중 하나다.군은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해부터 해당지역 마을 주민들과 함께 농촌현장포럼, 리더교육, 마을 가꾸기 사업 등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예비계획을 수립해 지난 2월 경북도, 3월 농림축산식품부 평가 등 전문가들의 세부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이번에 선정됐다.기초생활 거점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은풍면과 호명면은 4년간 지구별로 40억 원의 사업비로 면소재지 교육·문화·복지 등 서비스 기능 확충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배후마을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효자면 두성리, 감천면 장산1리, 보문면 신월1리, 풍양면 우망1리는 마을별로 5억 원이 지원돼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공동체 활성화와 복지 수준 향상으로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여기에 공무원 및 주민의 역량강화 추진을 위한 ‘시군 역량강화’ 사업비 2억 원도 확보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 결과는 주민과 군이 합심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경북의 중심! 도약하는 예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2018년까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으로 총 17개 지구 372억 원을 확보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4개 읍면, 마을 만들기 9개 지구, 신규마을 조성 2개 지구, 새뜰마을 생활여건개조 2개 지구를 완료 또는 추진 중에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09-07

“이런 효도 행사 좀 자주 해”

[예천] “어른을 공경하는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4일 예천군 효자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효자면 할매할배의 날’행사에 많은 할매할배가 참여해 어른을 공경하는 이런 한마당 축제가 자주 열리길 기원했다.효자면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 강영구, 조동인 군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풍풍물단과 사과꽃밴드의 식전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돋우고, ‘효 고장’의 상징성과 어른 공경의 의미를 담아 85세가 넘은 고령자 중 한 가족을 초청해‘장수어르신 축하연’을 마련해 지역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열렸다.또 어르신 실종사고로부터 어르신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어르신 스마트 안심지킴이’ 전달식도 있었고, 특히 3대의 화합을 다지는 ‘효 한마음 잔치’ 가족 장기자랑을 통해 조부모와 부모, 손자녀가 함께 어울리고 즐기면서 소통하는 할매할배의 날 취지를 널리 알렸다. 이강섭 효자면 새마을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예천의 효 사상을 대표하는 효자면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마련한 오늘 행사가 세대간 화합과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할매할배의 날을 통해 효 문화의 분위기를 확산하고 세대 간 소통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주) 예천양수발전소에서 수건을 협찬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09-05

예천군, 전국 규모 4개 양궁대회 연속 개최

[예천] 예천군은 31일부터 4개의 전국 규모 양궁대회를 예천에서 개최하게 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31일 제30회 회장기 전국남여초등학교 양궁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 국가대표 1차·2차 선발전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2019년 추계생활체육 양궁대회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는 것.한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제30회 회장기 전국 남여 초등학교 양궁대회는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31일 오후 4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3일 동안 열전에 들어간다. 경기종목은 거리별 20M, 25M, 30M, 35M 경기와, 개인전, 단체전으로 치러진다.2019년도 국가대표 1차 재야 선발전은 9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작년 전국체육대회부터 올해 화랑기 대회까지의 기준 기록 남자 1천329점, 여자 1천347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참가 대상이며 1회전에 남자, 여자 각 64명을 선발하고 2, 3 ,4회전에서 토너먼트, 리그전을 통해 배점합계 성적순으로 32명을 선발하게 된다.생활체육 양궁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2018년 추계생활체육 양궁대회는 9월 8일 개최되고 거리별, 개인전, 단체전으로 경기를 치루며, 본 대회와 동시에 오후 2시부터는 양궁저변확대 일환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양궁체험 행사도 진행한다.2019년 국가대표 2차 재야 선발전은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개최되며 내년도에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하게 된다.전국 규모 4개의 양궁대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하면서 예천군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물과 환경 정비, 숙박업소, 요식업 등의 친절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어린 꿈나무 육성과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임원·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과 관광지 소개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8-08-30

최경 예천군 곤충연구담당 농학박사학위 취득

[예천] 예천군 곤충연구소의 최경사진 곤충연구담당이 최근 경북대에서 농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최경 박사는 경북대 농업생명과학 대학원 응용생물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예천군 곤충연구소 호박벌 전문계약직 연구원으로 예천군과 인연을 맺었다.그동안 호박벌 먹이바 및 호박벌 사육통 개발, 인공산란시스템 개발, 시설하우스 뒤영벌 방사시험, 사용작물 다양화 등의 연구성과를 냈고, 현재 곤충연구소 곤충연구담당으로 재직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은 ‘화분매개용 뒤영벌의 인공증식 기술’로 이는 최 박사가 십수 년간 곤충연구소 호박벌특화센터에서 서양뒤영벌 대량인공사육, 산란증식, 교미 및 월동방법, 농장 방사요령연구 등을 집대성한 자료다.최 박사는 스승인 경북대 권용정 교수와 국내 최초 서양뒤영벌 대량인공증식기술 개발에 성공해 예천군이 화분매개곤충 연구의 메카, 곤충도시 클린예천으로서의 위상을 갖추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서양뒤영벌 가격을 한 통 당 20여만 원에서 현재 6만원으로 낮추는데 큰 기여를 한 것.이와 관련 최 박사는 “서양뒤영벌 완성봉군 생산기업체 및 수정벌 사용농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08-29

예천 군정기획단, 예천을 디자인하다

[예천] 예천군의 열린 행정이 주목받고 있다.군은 공무원 제안동아리 군정기획단(상상디자인단)을 구성·운영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군정에 적극 접목하고 있다.군정기획단은 시책개발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30명의 공무원이 참여하는 비상설 기구로 2013년도에 처음 구성됐으며, 올해는 젊은 공무원의 아이디어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명칭을 상상디자인단으로 변경했다. 구성원들도 모두 실무자들이다.군 씽크탱크로 자리 잡은 기획단은 지난 5년 동안 행정 내·외부 혁신을 위한 100여건의 시책을 발굴했다. 주요 채택제안은 ‘어르신 이불 빨래방 운영’, ‘횡단보도 안전대기장치 설치’, ‘예천군 가요 제작’, ‘아버지 요리강습 강좌’, ‘군청사 영상표출’ 등이다.특히, 행정기관이 빨래방 장소를 제공하고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이불세탁을 비롯한 건조, 배달 등을 총괄하는 ‘어르신 이불 빨래방 운영’은 지난해 용문면에서 처음으로 추진, 올해 들어 지보면과 풍양면으로 확대될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공무원의 작은 아이디어가 주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대표적 민관협력 우수사례라는 평가를 듣고 있으며, 전북도청이 도 단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려고 시설견학을 다녀가기도 했다.이밖에도 ‘군청사 영상표출’ 제안의 시행으로 직장보수교육 영상 등을 직원 PC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직장보수교육 등에 참석하지 못하는 직원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예천군은 민선 7기를 맞이하여 예천군이 경북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젊은 공무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발굴된 안건은 앞으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8-08-22

예천군, 원도심 살리기 공용주차장 난관

[예천] 예천군이 예천읍 원도심 경기를 살리기 위해 주차장 조성계획을 세웠으나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시는 읍내 남본리 금융기관 건물을 13억여 원에 매입, 1억5천여만 원을 들여 건물을 철거하고 이 곳에 공용주차장을 건립 할 계획이다. 하지만 막상 주차장을 조성하자니 상인들이 점포 앞 도로에 장기 주차해 둔 차량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곳에 주차된 차량을 한천둔치로 옮기지 않을 경우 주차장 조성이 어렵다는 것이다.19일 예천읍 일부 상인들에 따르면 원도심 시장로 도로변에 각 점포 소유주의 승용차 및 화물차 1~2대를 장기 주차해 놓고 있다는 것. 이들 차량을 이전하지 않으면 주차장을 조성할 수 없다. 또 이들 장기 주차 차량 때문에 이곳을 찾는 손님들도 주차 할 곳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다 돌아가기 일쑤다. 이런 현상이 자주 벌어지자 일부 상인들은 주차장 조성에 앞서 상가 앞에 장기 주차해 둔 점포 소유자 차량부터 한천둔치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군이 시급한 행정조치부터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일대 상인들은 주차장 조성도 필요하지만 금융기관이 매각돼 타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군민들의 금융업무 불편을 더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금융기관 건물을 철거하는 것 보다 상가도로 뒤의 이면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설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군은 금융기관을 매입해서 철거하는 것과 상가도로 이면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2개 안을 놓고 현재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상인 장모(64)씨는 “점포 소유자들이 차량을 한천둔치 넓은 주차장에 세우지 않고 점포 앞에 주차를 고집하는 것은 한천둔치에서 점포까지 100~200m 정도 걸어 오는 불편함 때문”이라며 “또 한천둔치 차량의 훼손 방지를 위해 cctv 설치 등 안전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예천군은 지난 2015년 이 일대 맛고을 길,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6필지 1천500여㎡의 부지를 17억 원에 사들여 공영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상인 차량의 장기 주차로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08-20

예천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액 징수 총력

[예천] 예천군은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액 징수를 위한 합동징수반을 편성·운영하며 체납액 징수에 나섰다.환경개선부담금은 경유자동차 소유자에게 ‘오염원인자비용 부담원칙’에 의한 오염물질 처리 비용의 일부를 부담토록 하는 제도다.매년 2회에 걸쳐 6월 말과 12월 말 기준으로 경유차 소유자에게 3개월 뒤(3월·9월)에 부과돼 고지서를 받는 시점에 차량 소유권 이전, 폐차 등으로 본인 소유가 아닌 경우 납부를 기피하는 실정이다. 아울러 ‘환경개선비용부담법’개정으로 2015년 7월 1일부터 환경개선부담금 시설물분이 부과 폐지됨에 따라 장기체납액이 남아 있는 상태다.군은 8월 현재 1만612건에 1억7천400만 원의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이 있으며, 징수율이 59%에 그치고 있어 6개 반 12명의 합동징수반을 편성해 30만 원 이상 체납건에 대해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납부하지 않을 경우 시설물과 자동차를 압류하는 등 70% 이상 징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예천군은 2017년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 67.6%(전국 3위)를 기록해 환경부로부터 추가 징수금을 교부받는 등 체납액 일소에 적극 노력해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각종 세금 체납자는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체납액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진납부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2018-08-16

예천, ‘활’로 스포츠사업 승부

[예천] ‘활’ 도시 예천군이 활을 활용한 스포츠 관광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예천군은 활 동호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국내·외 활 클럽(동호인) 대상 활 아카데미(World Archery Academy)를 최근 개설해 인기를 끌고 있다.월드아처리 아카데미는 활쏘기 연수프로그램으로 예천군이 국궁, 양궁의 메카라는 브랜드와 함께 문형철, 장용호, 윤옥희 등 세계적인 양궁 스타를 보유한 장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여기에 진호국제양궁장의 우수한 시설을 활용한 활 산업화 프로젝트까지 내놓아 예천이 국제적 활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월드아처리 아카데미 첫 번째 행사로 중국의 활 동호인 최대 연합체인 ACAC(archery club archery china)에서 10여명이 참여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ACAC는 2009년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지역의 활 사격클럽으로 매월 활리그전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현재 375개의 공식 회원사를 두고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중국 ACAC는 문형철 감독으로부터 강의와 활 자세 교정, 기술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직접 지도받으며 13일에는 중국 ACAC 연수생들과 ‘예천실업팀과의 친선교류전’까지 가질 예정이다.앞으로 예천군은 중국 뿐 아니라 국제적인 활 클럽, 국내 활 동호인 그리고 전업적인 선수단 등을 대상으로 활쏘기 연수프로그램을 유치할 예정이다.예천군 관계자는 “활 강국의 선수나 지도자의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활 도시의 위상을 높여감은 물론 활 관련 콘텐츠 산업을 육성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군도 활 산업의 관광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08-13

예천군, 행복씨앗마을 공모사업 2곳 선정

[예천] 예천군은 경북도가 주관한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사업’ 공모에 최종 2건이 선정되어 도비 1억7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대심리 커뮤니티 및 아트마을 조성’과 ‘천하명당 10승지 초가이엉학교 운영’ 사업이다.‘대심리 아트마을 조성사업’은 예천읍 대심리에 오래되어 폐허로 있던 정미소를 작품 전시시설, 작은도서관 및 마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및 취약계층에게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화전, 사진전 등 문화적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금당실마을 초가이엉학교 운영’ 사업은 사라져가는 전통인 초가이엉 문화를 보존하고 전수하기 위한 초가이엉학교 운영과 이를 활용해 전국의 초가이엉으로 된 문화재 복원 및 보수 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이다.예천군 관계자는 “‘대심정미소’는 자칫 흉물로 남아 지역의 골칫거리가 될 수 있는 오래된 폐건축물이 주민의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활용 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초가이엉학교’의 경우에도 전통문화를 보존하면서 더불어 지역민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08-07

예천군 ‘목재문화 체험장’ 애물단지 전락 우려

[예천] 예천군이 수십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상리면 용두리 목재문화체험장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나 아직까지 운영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있어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특히 목재문화체험장은 당초 군민들이 원하던 곤충연구소 인근이 아닌 거리가 다소 먼 엉뚱한 곳에 조성되는 바람에 군민들의 체험방문 등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군은 지난 2012년 초 52억 원의 예산을 들여 효자면 도효자로(용두리) 785번지 내 구 용두휴게공원 부지에 목공 체험실 및 전시실, 휴게실, 목공교육장 등을 갖춘 목재문화체험장 공사에 착수해 7여년의 공사 끝에 오는 11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목공교육장의 경우 오는 6일 완공을 앞두고 있다.하지만 전시체험 분야는 물론 목공 구입 및 주변 조경공사까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현재까지 운영기관 선정, 운영계획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오는 10월에 시범운영한다는 계획만 세워놓고 있을뿐 운영 방법 등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다.일부 군민들은 “애초 위치선정 당시, 지역주민들 간의 분쟁으로 군이 원치 않는 곳에 목재체험장을 설치한 것부터가 잘못된 것”이라며 “과연 누가 그 먼곳까지 가서 목재 체험을 할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한편 예천군은 당초 곤충연구소 인근에 목재체험장을 조성하려 했다가 2012년 당시 현재 목재체험장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이곳으로 옮겨 조성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