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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농산물대축제’ 7억3천만원 판매

[예천] 예천군은 2018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를 12일부터 3일간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했다. 지난 19회 행사까지는 한천고수부지에서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를 개최했다.그러나 올해 20번째는 개최지를 바꿨다. 각 읍면에서 정성으로 가꾼 예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장터가 됐다는 평가다. 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가을축제이기도 했다.농산물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 기간 중 7억3천만원의 예천 농특산물이 판매된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다”고 밝히며 “시가지 일원에서 축제가 개최된 만큼 정확한 관람객 통계를 내기는 어려우나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또 농특산물 판매행사에 참여한 작목반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엄선 판매해 관람객들이 믿고 구매하면서 농가소득을 올리는데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윤희열 축제추진위원장은 “시가지로 행사 장소를 변경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축제의 성공을 위해 애쓰신 농가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믿을 수 있는 농산물과 많은 볼거리·체험거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10-16

도청이전이 되레 毒? 불꺼진 예천시가지

[예천] 경북도청 이전으로 예천읍 소재지 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생활터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군이 인구 이탈을 막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머지않아 지역상권이 몰락하게 될지도 모른다며 우려하고 있다.15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3월 경북도청이 안동시 도청대로 455로 이전한 이후 예천읍 인구가 1만6천869명(12월 말 기준)이었던 것이 2017년 12월 1만6천240명, 2018년 9월 말 현재 1만5천711명으로 매년 약 700여명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로인해 지역내 유동인구가 계속 줄어 들면서 매출이 떨어지고 빈 점포도 늘어나 폐업하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기존 읍내 이용객들도 상가가 형성된 새로운 곳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소상공인 J씨(48)는 “도청이 이전되면 경기가 좋아져 살림살이가 윤택할 것으로 기대를 했는데 도청 이전 이후 도리어 경기가 위축되고 밤이면 한적한 도시로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청 이전으로 땅 값은 뛰어 세금만 많이 부담하게 되고 부동산을 팔려고 해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속만 타들어 가고 있다”고 성토했다.예천읍내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A모씨 등 대다수 지역 상인들은 “토·일요일은 물론 저녁 9시 이전에 이미 예천읍 시가지에는 사람 그림자도 찿아 볼 수 없는 암흑가로 변하고 있다”면서 “군이 예천읍의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지역 상권은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한편 예천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018 농산물대축제 행사를 지역 경기를 살린다는 목적으로 시가지 일원서 행사를 개최하는 등 고육책까지 내놓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10-16

경북예술제, 5일부터 예천서 개최

[예천] (사)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8개 도 협회가 주관하는 경북예술제가 5일부터 11일까지 경북의 중심이자 충효의 고장인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경북예술제는 40여년 역사를 지닌 경북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가 주관하고 경북도와 예천군이 후원한다. 경북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예술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5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1일까지 경북미협전과 2018 경북문인 글과 그림전, 경북사협회원전 등 전시행사가 예천군문화회관과 예천군청 전시실 그리고 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경북무용페스티벌, 연극 공연, 경북국악인 한마당, 경북 팝스연주회, 경북음악제도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한편 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에서는 경북예술 발전에 뚜렷한 공적을 쌓은 예술인이나 예술단체에 매년 경북예술상을 수여하고 있다.지난 8월 25일에 열린 경북예술상 심사위원회에서는 2018년도 제19회 경북예술상 수상자를 결정했다.대상에는 조용진(사진)이 선정되었으며, 예술상에는 한관식(문학), 심기석(사진), 이창호(미술)가 선정됐다.또한 국내외에서 예술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예술인에게 시상되는 특별상에는 장찬주(영화)가 선정됐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10-02

예천, 육상의 메카로 급부상

[예천] 예천군이 제2의 육상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예천군은 지난 2017년 6월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천읍 충효로 395번지 대지에 연면적 5천500㎡ 규모의 돔형 실내 육상훈련장을 건설해 지난 6월 1일 준공했다. 이로써 예천군은 돔형 실내훈련장 건설로 사계절 더위와 추위를 막아주는 훈련장과 대회에 가장 필요한 공설운동장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예천군은 체육인들의 노력으로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31개의 전국대회를 유치했으며 돔형 실내훈련장까지 갖추게 돼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 대한육상연맹 최인해 경기위원장의 주도적인 역할로 전국 및 도 단위 지도자들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전지훈련 및 대회 유치도 잇따를 전망이다.예천군은 돔형 실내훈련장과 각종 전지훈련 시설을 확충하면서 전국 육상인들로부터 최적의 훈련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전지훈련에 나선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육상인들에게는 예천군이 ‘제2의 육상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불리고 있다.올해 예천에서 육상 전지훈련에 나선 선수와 임원 및 가족들만 107개팀 1천684명에 이르며, 이들이 예천에서 머문 연간 인원도 1만5천987명에 달한다. 또 올해 모두 8개의 대회를 유치해 4만7천700명이 찾았거나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해에도 59개 팀 1천281명(연 인원 1만3천791명)이 찾았었다. 이들 전지훈련단이 예천군에 머물 경우 1인당 하루 5만 원 가량의 비용을 쓰는 것으로 추정하더라도 지난 해에만 약 7억 원의 직접적 경제효과를 거둔 셈이다. 돔형 실내훈련장 준공으로 연말부터 전지훈련을 오는 선수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효과는 1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까지 포함하면 지역에서 체류하는 동안 사용되는 예산은 약 30억 원의 직접 경제 유발효과가 예상된다.예천군 서재영 체육담당 공무원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로 예천군을 찾는 육상인들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스포츠 산업을 통해 지역 경기에 활력과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10-02

내달 6~8일 예천 주막 등서 2018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

[예천] 예천군과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8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 및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는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만나는 나루터와 낙동강 1천300리에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을 배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시원한 막걸리에 부추전, 두부, 묵 등을 안주삼아 문화와 사람이 교류하던 나루터의 정취와 삼강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축제 첫날인 6일에는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금잔디, 배일호, 김양, 진시몬, 문연주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안동 MBC 라디오 공개방송 축하공연이 펼쳐져 신나는 무대 진행된다. 7일에는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이 진행돼 강진, 김혜연, 우연이, 현숙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으로 축제열기를 이어간다.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민속놀이 체험, 보부상 체험, 추억의 뻥튀기, 옛날 간식 체험 등이 마련돼 있으며 부대행사는 신도시 맘카페와 연계한 플리마켓과 나루터의 장터를 구현한 삼강나루 장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 놀이마당과 황포돛배 유등 포토존을 조성하여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09-28

예천군,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 준공식

[예천] 예천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광수)은 19일 오후 4시 개포면 경진리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석해 전국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 준공을 축하했다.예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에 선정돼 쌀 경쟁력 제고를 위해 132억 원을 투입해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과 건조저장 시설사업을 하게 됐고,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 준공으로 로봇 자동적재시스템 등 전 공정 완전자동화 시설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위생적이고 안정성이 확보된 고품질 쌀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앞으로 우수하고 균일한 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특히, 6천600t의 벼 저장능력과 시간당 백미 10여t 생산, 연간 2만4천여t의 가공 능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고품질 쌀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김학동 예천군수는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을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쌀 유통거점으로 육성시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쌀 주산지인 예천은 예로부터 토질이 비옥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좋은 품질의 쌀을 생산해왔다. 금년 경상북도 대표 쌀 브랜드에 예천 ‘새움 일품쌀’이 선정되었을 정도로 품질도 우수하다. /정안진기자

2018-09-20

경북도립대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예천] 경북도립대학이 온·오프라인 밀착 반복노출과 다각적인 홍보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 지난 3월 경북도립대는 중점 홍보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도립대학 진학사유, 기피사유 등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경북도의 든든한 지원, 저렴한 등록금, 풍부한 장학혜택, 공무원 경력경쟁임용제도, 특화된 전공, 높은 취업률이 도립대학의 강점으로 나타났고, 수도권·대도시와의 거리, 통학 어려움이 약점으로 분석됐다. 특히 11일에는 개교 후 처음으로 학생홍보대사 ‘솔개나래’를 위촉하고 12일에는 대학 대표 SNS유저로 구성된 ‘재학생 SNS 서포터즈’를 발대하는 등 대학의 장점을 몸으로 느낀 재학생들까지 홍보에 동참해 학교 전체가 꿈틀대고 있다.또한 수시 모집기간에는 수험생들에게 달콤한 추억이 될 학급간식 이벤트를 실시해 고3학생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정병윤 총장은 “우리 대학은 내실 있는 대학이다. 존재를 몰라서 지원 못하는 수험생이 없도록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지난 8년간 신입생 100% 충원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북도립대를 주목해 달라고 부탁했다.한편 경북도립대는 2017년 취업률이 75.2%로 전국도립대학교 취업률 1위를 차지했고, 2017년 기관인증, 2018년 자율개선대학 선정 등 지역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09-19

‘2018 실버문화페스티벌-샤이니스타’ 예천 그린실버관현합주단 ‘최우수상’

[예천] 지난 11일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2018 실버문화 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최종 본선에서 예천문화원 소속 그린실버관현합주단(지도교수 신창규)이 대상인 ‘샤이니 스타상’을 수상했다.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후원으로 전국 시·군 230여개 팀 3천800여명이 참가했고, 본선에 진출한 25개 팀이 경연을 벌여 인기상, 재능상, 샤이니 스타상(최우수상)등을 선정했다.실버문화 페스티벌 행사 중 ‘샤이니스타를 찾아라’는 전국의 10개 권역에서 지역대회를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이 모여 끼를 뽐내는 행사이다. 예천 그린실버관악합주단은 신창규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34명으로 구성된 퍼포먼스 뮤지컬 밴드로 이번 대회에서 ‘경북의 중심도시 도약하는 예천’이라는 타이틀로 예천군을 알릴 수 있는 ‘예천 비행장 및 예천 양궁’을 제목으로 무대를 꾸며 율동과 악기연주로 움직이는 무대를 보여 주위로부터 박수와 환호을 받았다.또 2018 실버문화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6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경북도 선발전에서 ‘2018 실버문화 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대구·경북 경연대회에서 예천문화원 그린실버관악합주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신창규 지도교수는 “2018 실버문화 페스티벌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소개 창의, 협동, 관중의 호응도 등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한편 ‘샤이니 스타상’수상으로 150만 원 부상과 2019 실버문화 페스티벌 개막식에 연주를 맡는 자격이 부여받았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09-13

경북 북부 균형발전 힘 모아요

[예천] 예천·안동 출향인들이 고향 발전을 위해 만든 상생발전추진위원회(가칭)가 지난 7월 1차모임 후 최근 서울 근교에서 2차 모임을 가졌다.이날 모임에는 류필휴(재경 안동향우회장), 손경목(재경 예천군민회장),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 윤병진 전 안동시 의장, 추진위 참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경북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추진위는 “고향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로 했으며, 또한 안동·예천 등 지역 인사들을 모시고 현장의 분위기와 목소리를 들었다”며 아래와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첫째 “낙후된 경북 북부를 살려 경북 발전과 균형을 꾀하고자 한 도청 이전의 중요한 취지가 실종되고 있다”며 “신도청 지역이 정착도 되기 전에 제2청사 추진이 언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한 “산하기관 및 단체의 도청지역 입주가 변경되거나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신도시 인구 유입은 예정된 일정에 턱없이 미달하고 있다”며 “경북 북부의 인구 감소에 대한 대책은 찾아볼 수 없는 등 소멸예정 시·군이 경북 북부에 가장 많다”며 안타까워 했다.또 “경북의 발전전략 중심에 북부지역 균형발전은 찾아 볼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도의회와 도정 책임인사들의 균형발전 의지를 읽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날 추진위 관계자 및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조속히 안동·예천의 정·관계 인사들과 협력해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한편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예천·안동지역 공동위원장이 노력해 경북 북부지역 출신의 시·군 향우회장들과 경북도지사를 면담해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10월 상순에 추진위와 고향 인사들이 연석회의를 개최해 경북 북부권 전체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