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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안도현 시인 초청 `내고향 탐방` 행사

【예천】 예천군이 안도현 시인의 고향인 지역을 문학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한 `안도현 시인과 함께하는 내 고향 발견 기행`을 지난 10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실시했다. 이번 내 고향 탐방에는 안도현 시인과 기자 및 독자 37명이 참가해 시인의 작품 속에 나오는 공간과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시인의 강연을 듣고 독자와 함께 시인의 작품을 낭독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기행단은 첫날 일정으로 시인이 어릴 적 겨울에 외가에서 먹었던 추억 가득한 태평추로 함께 점심을 하고 시인이 태어났던 호명면 황지리 생가터와 당시의 우물을 둘러봤으며, 도정서원과 용문면 금당실 전통마을 곳곳을 탐방했다.또한, 저녁 시간에는 예천청소년수련관 갤러리에서 탐방 참가자들과 예천의 문학인들이 함께 모여 안도현 시인의 강연을 듣고 시낭송의 시간도 가졌다.이튿날은 용문사와 초간정, 회룡포와 삼강주막 등 지역 대표적인 관광지를 둘러봤으며 참가자들은 시인의 `발견`이라는 작품 속에 나오는 내성천을 둘러봤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독자는 “이번 기행은 시인이 동행하면서 시가 태어난 자리를 함께하는 행사라서 인문학과 문화, 관광이 접목된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여행이었다”고 말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시인과 함께한 내 고향 탐방 기행은 문학을 널리 알릴 뿐 아니라, 작품 속에 등장하는 명소 관광도 함께 이뤄져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2016-12-14

`분야별 맞춤형 교육` 강한농업 육성

【예천】 예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업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올 한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식량작물분야에서 가공용 쌀 생산 및 가공제품기술보급, 무인헬기 병해충공동방제(1천927㏊) 등 12개 사업을 실시했다.또 소득작목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 시설과채류 안정생산사업 지원과 사과 국내육성 품종 보급사업(2년간 16호에 7.3㏊ 조성) 등 16개 사업을 추진했고, 축산분야에서 식용곤충 소득화 모델구축, 국내육성 장원벌 2천마리 육종·보급, 친환경 유용미생물 75t 생산, 친환경농업 실현을 위한 실증시험장 운영·친환경제제 시험 사업 등을 추진했다.효율적인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을 위해서는 총 126종 342대의 임대농기계를 확보하고 연간 3천646회 임대로 농가 경영비를 절감했으며, 전통주 교육으로 20명이 주조사자격증을 취득했다.특히, 강소농교육을 통해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73명을 육성, 신기술 확산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농업인 실용화 교육·품목별 전문기술 교육·농업인대학 과정·농업인정보화교육 등을 운영해 철저한 교육이 바탕이 된 선진 농업기술 보급을 위해 노력했다.예천군 관계자는 “강한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영농현장 애로기술 해결, 강소농육성, 분야별 맞춤형 교육으로 전문농업인 육성, 신기술·아이디어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2016-12-13

한발 앞선 `맞춤형 건강서비스` 활기찬 예천 활짝

【예천】 예천군보건소는 올 한해 `온 군민이 건강한 예천, 함께 웃는 행복한 예천`이란 비전으로 방문보건, 감염병 예방관리, 출산장려사업 등을 추진하며 군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맞춤형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그 결과 보건업무추진 평가에서 경상북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전략 평가 전국 우수, 국가예방접종사업 평가 전국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도청 신도시를 비롯해 6개 지역 읍·면에서 걷기대회를 실시해 지역주민 스스로가 건강걷기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걷기생활화 붐을 조성하는데 앞장섰다.또한, 6개 마을을 금연마을로 추진해 6개월간 83%라는 금연성공률을 기록하며, 담배연기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 모두 동참하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는 예쁜 치매쉼터 14곳에 노(NO)-노()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치매예방과 치매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레드써클존도 운영했다. 이밖에도 감염병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질병모니터를 편성·운영하고, 지속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건강한 예천군을 만들기 위해 예방접종 등 질병예방에도 힘썼다. 아울러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는 첫째 아이에게도 출산축하금을 지원해 출산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행복출산 one-stop서비스, 난임부부 의료비지원, 행복한 임산부교실 운영 등을 통해 인구증가를 위해 노력했다.예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한발 앞선 보건정책을 수립하고,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군민이 건강한 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6-12-12

예천군, 산림·휴양문화 앞장

【예천】 예천군이 올해 총 1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산림자원을 보호·육성하고,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 증진과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숲 가꾸기 사업 900ha에 15억원, 조림사업 49ha에 2억원을 투입해 숲을 건강하게 가꿨고, 조림사업을 통해 경제적 자원이 풍부한 산림으로 조성했다.또한, 4억원의 사업비로 주요 도로변에 가로수를 식재해 군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도시 생활환경 제공에 앞장서 왔다.임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13억 원의 사업비로 유통·가공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표고 재배시설, 곶감 건조시설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임산물 생산과 임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산림관리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39억여 원의 사업비로 사방사업과 임도사업을 진행했고,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했다.특히, 주민과 관광객에게 산림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목재문화체험장, 낙동강 쌍절암 생태탐방로 편의시설 설치, 도청 신도시 봉황산 등산로 정비, 산림치유문화센터 건립도 사업완공 단계이다.목재문화체험장은 효자면 용두리 일원에 총 52억원의 사업비로 조성 중으로 건축은 완료했고, 내년에 전시분야를 완료할 계획이다.또 국립산림치유원 내에 위치한 산림치유문화센터는 총 52억원의 사업비로 다도·명상체험시설, 야외명상체험시설 등을 올 연말까지 완료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게 된다.예천군 관계자는 “산림의 생태환경적인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산림 기능이 최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한 산림문화 휴양공간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6-12-08

대학생 창의적 아이디어 `톡톡` 캡스톤 디자인 대회

【예천】 경북도립대학교는 지난 5일 대학 본관에서 지역 주민들과 재학생, 교내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및 창업동아리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에서 캡스톤 디자인 전시회는 `창의적 아이디어 실현`의 주제를 가지고 어둠 속의 감지 로봇(군사학과), NFC결합 무선충전시스템(전기전자학과), 포항 랜드마크 교량모형 제작(토목공학과), 산불감시용 드론 로봇(소방방재과), 유아 창의교육에 적합한 교구(유아교육과)를 포함한 캡스톤 디자인 과제 16개팀이 작품을 출품했다.또한, 창업 동아리 전시회에서는 경도미트(한우저등급·비선호 부위의 숙성을 통한 가공품 제작), URECA(도깨비도로 설계기술 개발), 비화(무선충전 산불감시 드론), Iot Maker(독거노약자의 상황인지 시스템), 아떼사(유아를 위한 친환경 천연염색 원목 장난감 개발) 등 특색있는 작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해마다 개최되는 대회의 결과물로 경북도립대는 지난해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제4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최동혁 학생 외 3명이 공동 발표한 과제 `마법칫솔`이 우수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경북도립대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산업현장 직무과제 해결을 위한 전과정을 체험하고, 새로운 창의력과 기술력을 배양하기 위해 캡스톤 디자인 교육과정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또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으로 개편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에 대응하는 융·복합 기술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6-12-07

전통문화도시 위상 `차곡차곡`

【예천】 예천군은 예천문화원과 함께 지역의 정체성 정립 사업의 일환으로 군 내 산재해 있는 효열 관련 비갈을 찾아다니며 165점을 탁본하고 비문을 번역했다. 그 결과물 70여점이 전시회에서 공개된다.또 예천문화원 40년사를 편찬해 예천문화의 역사와 성과도 회고한다.또한, 전국서예(휘호)대전을 비롯하여 예천무형문화재 정기 합동공연, 우리 춤 우리소리 경연대회, 제1회 예천가요제,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 등 지역문화 활동도 올 한해 활발히 진행했다.어르신들을 위하여 마을 경로당에 찾아가 영화를 상영해 주는 `찾아가는 작은 영화관`은 40회 1천345명이 관람하였고,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단체가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합동공연을 실시해 군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소규모 단체의 공연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특히 예천군은 국도비를 포함한 63억7천만 원을 투입해 용문사 대장전 요사채를 건립하였고, 약포 정탁 선생의 초상과 문적·유고 및 고문서 보존처리 작업 등 문화재 관리와 보수도 했다. 효자면 명봉리의 문종대왕과 사도세자의 태실을 원형 복원하였으며, 예천 야옹정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17호로 지정하는 등 총 8건을 문화재로 신청·지정 예고함으로써 전통문화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였다.또한, 예천군은 지난해 예천충효관을 예천박물관으로 등록해 지역 사찰, 문중에서 소유하고 있는 보물급 유물 700여점을 포함한 총 1만여 점의 유물을 예천박물관으로 기증·기탁하는 협약을 완료했다.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용문면 내지리 일원에 소백산 하늘자락공원을 2018년까지 조성하고, 낙동강 연안의 우수한 강문화와 생태자원을 특화하는 21만여㎡ 규모의 삼강문화단지도 2019년까지 조성한다.이와 관련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 등록, 경도도청 이전 등 지역 주민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했고,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적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찬란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6-12-07

예천군, `착한농부` 특허기술 무상이전 받아

【예천】 예천군 농업회사법인 ㈜착한농부가 지난달 28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주류면허지원센터가 개발한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7건의 국유특허에 대한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통상실시권`이란 전용실시권과 달리 특허를 여러 사람이 일정한 범위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국세청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착한농부가 출시한 `막시모40`과 `예천소주`는 2013년도 국세청에서 연구 개발해 특허 등록한 오미자증류주 제조방법으로 만든 것으로, 오미자 특유의 향과 맛은 물론 빛깔이 훌륭해 지역 특산주라는 개념을 초월해 해외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오미자는 산도가 높고 향이 짙어 발효가 어려우며 에탄올 생산량이 적어 발효기간도 긴 것을 감안하면 출시 가격이 상당히 높아야 하지만, ㈜착한농부의 출시품은 소비자가격도 만족할 정도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세청은 양조기술의 독점 방지 및 상용화 확대, 신기술에 대한 국제경쟁력 확보, 지역 농산물의 활용 확대 등을 목적으로 다수의 국유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류면허지원센터는 연구 개발결과 유용한 것으로 판단되는 양조기술을 국유특허로 등록하고 대부분 무상 이전하고 있다.또한, 국세청은 기술이전 계약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기술이전을 실시하면서 전반적인 전통주 산업의 경쟁력 증진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의 광범위한 활용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예천군 관계자는 “FTA 등 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농가 소득증진을 위해 오미자와 복분자 등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전통주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농업회사법인 ㈜착한농부는 지난 6월에 출시한 복분자 와인 `예용`에 이어 오미자증류주 막시모와 예천소주를 12월 중순께부터 출시할 예정이며 서울 등 대도시의 유통업체와 연계한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6-12-06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성과 발표회

【예천】 예천군은 최근 감천면 건강새마을위원회 주관으로 주민주도형 건강마을 공동체 실현을 위한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도기욱 도의원, 조경섭 군의회 의장, 도국환 군의원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이번 성과 발표회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의 활성화와 향후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해 면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특히, 감천면은 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간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마을의 건강문제를 민·관·학이 협력해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행사를 3년째 추진해 오고 있다.이날 식전행사로는 감천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과 감천면 여성 건강리더로 구성된 신체활동 동아리팀의 `나팔바지 수리수리 술술` 건강체조 등이 펼쳐졌다.또한, 주민주도형 건강마을 만들기에 앞장선 진평 3리 마을과 건강지표가 향상된 관현 1리 마을에 대한 표창도 있었고, 경북대학교 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의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설문조사 결과 발표 등도 이어졌다.황오길 위원장은 “앞으로도 건강위원회에서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써 감천면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로 거듭나기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6-12-06

예천군 신청사 위용 드러내… 내년 말 완공

【예천】 1천300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예천군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갈 신청사가 2017년 말 완공 목표로 현재 35% 공정률을 보이며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예천군청 신청사는 총 사업비 495억원을 투입해 본청 5층 골조공사와 군의회 3층 골조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3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건립되는 군청 신청사에는 국민체육센터와 실내 게이트볼장 등이 연계돼 문화생활공간으로서 역할도 수행한다.예천군이 경북도청 신도시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도시민들의 유입이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1천200여억원을 투입하는 신도청~예천읍 직통도로도 5년간의 역사 끝에 12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특히 경북도청 신도시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예천군 인구는 2016년 10월 말 현재 4만6천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1천287세대, 내년 3천726세대 등 총 5천13세대의 입주가 완료되면 예천군 인구는 6만으로 늘어난다.이현준 군수는 “신청사가 준공되면 내부 인테리어, 사무실 집기구입, 각종 시설의 시운전을 거쳐 2018년 3월경에 이전할 예정이다. 사전에 충분히 준비해 이전에 따른 행정공백을 최소화해야 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6-12-02

`물방개·장구애비` 다양한 곤충 만나요

【예천】 예천곤충생태원이 겨울철 야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수서곤충 등 살아있는 곤충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곤충생태체험관 3층에 특별 전시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살아있는 곤충들은 물방개, 게아재비, 장구애비, 물자라, 왕잠자리 유충 등 수서곤충은 물론 넓적사슴벌레, 장수풍뎅이, 거저리(밀웜), 귀뚜라미 등 겨울철에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곤충들로, 곤충생태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곤충의 세계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곤충이 활동하지 않는 계절에 곤충생태원을 찾는 관람객들은 살아있는 곤충을 체험할 수 없어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살아있는 곤충 특별전시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예천곤충생태원은 앞으로도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자녀와 함께 영주에서 방문한 한 관람객은 “애들이 곤충을 워낙 좋아해서 가끔 찾지만, 겨울에도 이렇게 살아있는 곤충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지난 7월 개관한 곤충멀티체험관과 함께 어느 때 방문해도 재미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곤충생태원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6-11-29

예천군 `AI 주의보`… 유입방지 총력

【예천】 예천군이 최근 전국적으로 AI가 발행함에 따라 가축전염병 방역대책본부 운영 및 가금농가에 차단방역과 예찰을 강화하는 등 군내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충북 음성과 전남 해남 등 8개 시·군 12곳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데 이어 현재 전남·북, 충남·북, 경기지역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고 가축질병 위기단계가 경계단계로 격상됐다.이에 예천군은 추가 확산과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라 효율적인 차단방역을 실시하기 위해 군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역할분담을 하고 있다.특히, 1차 차단방역은 농가 스스로 축사를 매일 소독하도록 하고 2차 차단방역은 공동 방제단(7개반)을 활용해 소규모 농가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군 내 유입가능성이 커질 경우를 대비해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도 검토하고 있다.또한, 대규모 가금사육농가 32호에 대해서는 전담공무원 12명이 지정예찰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가든형 식당에서는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을 금지토록 했으며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특히, 오리농가에 대해서는 발생지역의 오리 입식을 금지시키고 입식 및 출하 전에 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이 가능토록 조치하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철새 분변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동일한 혈청형(H5N6)이므로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농장에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야생조류에 접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발생지역이나 출처가 불분명한 가금은 구입을 자제하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2016-11-29

`식용 곤충산업` 미래식량 새로운 비전 제시

【예천】 예천군은 2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지난 여름 6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공을 거둔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에 관한 평가결과 및 향후 발전방안 연구 용역보고회를 가지고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협의했다.이날 보고회는 이현준 예천군수, 서문환 부군수, 실과단소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축제콘텐츠연구소(소장 차정현)가 엑스포를 관람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곤충엑스포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와 분석 등을 토대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국내외 희귀곤충을 포함해 56종 23만 마리의 살아있는 곤충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 체험 콘텐츠 등으로 꾸며졌다.특히, 미래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의 가치를 조명하고 다양하고 이색적인 곤충요리와 곤충푸드 쿠킹쇼, 곤충관련 학술 심포지엄 등을 통해 식용곤충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또한,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2012년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에 이어 2회 연속 국제곤충학회로부터 `세계 최고 곤충산업 축제`로 인증받는 쾌거를 이뤄 위상을 높이고 공신력도 인정받았다.이현준 군수는 “용역보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점을 반영해 세계엑스포에 걸맞은 행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6-11-24

중국 보계시 방문단, 예천 찾아 농업정책 벤치마킹

【예천】 예천군과 국제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섬서성 보계시 방문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우수농업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예천을 방문했다.이번 방문단은 보계시 장저우랑 농업국장 외 4명으로 구성된 관계공무원으로, 양 도시간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우의를 증진시키고 예천군의 우수 농업시책과 스포츠마케팅 분야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예천군 지역 현장을 견학했다.보계시 대표단은 예천군의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와 농기계임대사업소, 곤충연구소, 꿀벌육종센터, 예천진호국제양궁장 등 예천군의 농업시책과 곤충산업 연구시설, 국제수준의 양궁경기시설 등을 견학하면서 경북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예천군의 행정추진력과 미래비전을 높이 평가했다.17일 보계시 방문단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이현준 예천군수는 “앞으로도 문화, 관광, 농업,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상호 교류가 이어져 양 도시의 상생발전은 물론 국제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과 보계시는 지난 5월 26일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적극 대처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발전과 두 지역 간의 우호증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6-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