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영주시, 부산국제관광전 참가

[영주] 영주시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22회 부산국제관광전(BITF2019)’에 참가한다. 시는 경북도 통합홍보관 내부의 독립부스를 운영해 관광 홍보에 나선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자체·유관기관·275개 국내외 관광업체 등 45개국 450부스가 참가한다.전시행사에서는 △부산홍보 부스를 포함한 각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빠짐없이 소개하는 ‘국내관광홍보관’ △해외 40여개국의 색다른 문화와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해외관광홍보관’ △맞춤형 여행상담, 특별 할인가격 상품, 여행소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여행상품특별관’, ‘여행용품판매관’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시는 이번 국제관광전에서 영주시의 가을 대표 축제인 풍기인삼축제, 무섬외나무다리축제, 사과축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소수서원을 포함해 영주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홍삼, 수삼 가공품 등 시식행사를 진행해 관람객의 관심을 유도한다.6일 오전 11시부터는 해운대, 남포동 거리에서 영주 특산품시식회에 이어 영주 관광홍보물과 축제 홍보 리플릿을 나눠주며 거리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

2019-09-04

세계인성포럼…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성을 논하다

[영주] 영주시가 오는 17, 18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성’을 주제로 제1회 세계인성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개막식, 기조강연, 특별강연, 세션발표, 패널종합토론, 폐막식으로 진행되고 국내외 석학 및 학생, 교사, 시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한다.첫날에는 이배용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자 현 코피온 총재가 ‘인성교육과 인문정신’이란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한다.둘째 날에는 정범진 전 성균관대학교 총장의 인성순화와 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이사장의 특별 강연으로 이어진다. 세션발표는 ‘학교에서의 인성을 말하다’, ‘사회에서의 인성을 말하다’, ‘가정에서의 인성을 말하다’ 등 3개 주제로 포럼 양일간 진행된다.이 발표회에는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벤 넬슨 미네르바대학 설립자, 인옌루 중국 제녕시 맹자서원집행원장,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등 국내외 인성분야 최고 석학 15명이 참여한다.포럼을 마무리하는 종합토론에는 좌장을 맡은 이진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와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순흥향교 서중일 전교, 장영희 영주시의회 의원, 강구율 동양대학교 교수, 박상환 대한검정회 선임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한다.이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성교육 방향 및 교육기관과 정부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신가치인 선비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현대사회가 가진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9-03

영주 대형 돈사 논란 실타래 풀리나

[영주] 영주시 단산면 동원리 대형 돈사 건축허가(본보 8월7일자 보도)를 둘러싸고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영주시가 철저한 관리감독에 팔을 걷고 나선다. 시는 2일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허가와 관련 “양돈업자가 당시 돈사건축 허가를 위해 제출한 액비살포지계약서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 결과, 일부 서류가 부적정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축 분뇨로 인한 상수원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대구지방환경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과 감사원 지적사항 등을 수용, 양돈업자가 분뇨를 전량위탁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시는 “돈사 시공 현장을 방문해 설계변경허가 미 이행 등 건축, 개발행위, 산지전용, 농지 등 관련법 위반여부에 대한 조사를 검토 중이다”며 “사실이 확인 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조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양돈업자는 돈사 건축허가를 반려한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했고, 상고심에서 승소한 뒤 건축허가를 받고 착공에 들어가 공정률 90%에 이르고 있다.시민단체들은 “부당하게 내준 허가를 취소하라”며 시를 압박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9-02

지조있는 선비숨결 영주 특산품

우리나라 최초 재배인삼의 시효지인 영주시는 인삼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소백산록의 자연적, 환경적 요소를 바탕으로 우수한 농산물이 생산 되고 있다. 소백산록의 청정지역이 만들어 낸 영주의 특산물은 풍부한 유기물과 맑은 공기, 깨끗한 물로 재배해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풍기인삼국내 최초 재배삼의 시효지인 영주 풍기 지역은 500여년의 재배인삼 역사를 통해 우수한 삼을 생산하고 있다.소백산록의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에서 생산 되는 풍기인삼은 타 지방 생산 인삼에 비해 내용 조직이 충실하고 인삼향이 강하며 유효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다.다양한 홍삼제품은 웰빙건강 식품 뿐만 아니라 선물용으로도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인삼은 혈압조절, 간장보호, 항암작용, 항당뇨, 피로회복, 식용증진, 면역력 강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주한우영주한우는 한우 사육에 최적의 기온 및 습도, 맑은 물과 공기, 양질의 풀을 먹고 자라 전국에서 가장 좋은 육질의 한우로 평가를 받고 있다.최신시설의 도축장에서 위생적으로 처리한 순수한 한우로 축협서울공판장에서 인기리에 거래되고 있다.◇ 풍기인견풍기인견은 천연섬유라 가볍고 시원하며 몸에 붙지 않고 통풍이 잘 되며 땀띠가 예방되고 촉감이 좋아 냉장고섬유, 에어컨 섬유라 불린다..인견은 땀 흠수력이 탁월하며 정전기가 전혀없고 부드러우며 식물성 자연섬유로 갓난아기, 알레르기성 피부, 아토피성 피부 등을 가진 이들에게 좋은 건강섬유다.가볍고 얇아서 여름 실내복, 반바지, 잠옷, 침구류, 천연염색을 한 외출복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 되고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순흥기지떡기지떡은 서리꽃처럼 희고 아름답다는 뜻으로 상화떡, 상화병이라고도 한다.기지떡은 술로 빚어 여름철에도 쉬지 않아 오래 두고 먹을수 있으며 칼로리가 낮고 속을 든든하게 해줘 여성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한국 전통음식 조리법을 대표하는 발효 과정을 거친 떡이라 살아 있는 유산균 덩어리로 단순한 계절떡, 의례떡과 달리 기지떡은 건강을 생각하고 오랜 시간 저장이 가능한 조상들의 지혜가 스며든 고품격 떡이다.문의 : 054-633-2016◇ 영주사과산록지대를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속에서 생산되는 영주사과는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공기, 맑은 물, 밤낮 큰 기온차 등으로 향과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전국 사과 생산의 14.7%를 차지하는 영주시는 사과 최대 생산지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사과는 피로회복, 피부미용, 위장장애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9-09-02

영주시 LPG 배관망 지원 ‘해마다 증가’

[영주] 영주시가 농촌지역 에너지 복지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LPG 배관망 지원사업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는 올해 LPG 배관망 지원사업 지원대상을 접수한 결과 14개 마을이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영주시는 이번 사업이 2020년 국·도비보조 사업으로 2곳 이상 선정되도록 하기 위해 경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LPG 배관망 지원 사업은 도시가스 보급 가능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취사 및 난방연료 개선을 위해 LPG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마을 내 모든 세대를 지하 배관망으로 연결, LPG를 도시가스처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료를 공급하는 사업이다.2015년 평은면 지곡1리 마을 50가구를 시작으로 2016년 순흥면 내죽1리 마을 61가구, 2017년 풍기읍 창락1리 마을 69가구, 2018년 이산면 원리 문화마을 40가구, 부석면 임곡1리 마을 89가구의 주민이 혜택을 받고 있다. 올해는 순흥면 태장3리 공사가 계획, 10월이면 이 마을 40가구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 사업은 국비 보조 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사업 건당 1억5천만원, 도비 보조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1억3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영주시는 신청 접수된 마을의 가구 수와 주택 밀집도, 주민동의율 등을 감안해 지원 대상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8-19

동남아 인기 영주복숭아 신선도가 관건

[영주] “영주복숭아는 2016년 말레이시아 첫 수출을 시작으로 단단한 육질, 맛과 향이 뛰어나 동남아 시장으로부터 매년 주문량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존 기간이 짧아 복숭아의 신선도 유지와 클레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대 과제입니다.”영주시 순흥면에서 도지정 사과, 복숭아 수출단지를 운영중인 우림영농조합법인의 박경수 대표의 말이다.복숭아는 신선도 유지가 4∼5일 정도여서 수출을 위해 신속한 배송이 관건이다. 영주복숭아도 품질 유지를 위해 모두 항공편으로 운송 처리되고 있다.물류 이송 과정에서도 신선도 유지를 위해 생산 현지에서 공항까지, 공항에서 수출 대상국까지 모두 15℃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냉장시설을 갖춘 차량과 보관실, 항공만을 이용한다.이런 과정으로 높은 물류비용의 부담을 안고 있지만 특별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이뿐만 아니라 현지 클레임도 수출관계자들의 발목을 잡는다.신선농산물의 경우 철저한 관리를 해도 이송 중 품질 변화를 예측할수 없어 현지 클레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박 대표는 “클레임 발생시 수출업자, 수집인, 농가가 공동으로 피해액을 부담하고 있다”며 “불가피하게 클레임이 발생할 경우에 실효성 있는 보전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표는 “수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동남아 시장 혹은 수입국이 원하는 포장 유형도 중요하다”며 “작고 휴대가 편하고 부담이 없는 구매 가격 등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수출 대응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에서 영주복숭아 수입을 희망하는 국가와 물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이유로 고랭지 재배 방식인 영주복숭아만의 풍미, 타 지역에 비해 늦은 출하시기, 고품격 영주복숭아 생산, 소과 중심의 소포장 수출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대책을 꼽았다. 또, “농산물 시장의 국제적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자 의식의 변화와 수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사과의 경우 생산량의 10% 가량을 수출해야만 내수 시장의 안정적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져 생산자 소득도 안정세를 가져 올 것”이라고 전언했다.영주시의 복숭아 수출실적을 보면 2016년 22t, 2017년 89t, 2018년 84t으로 3년간 196t에 79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나타내고 올해 110t에 45만달러 수출을 목표하고 있다.영주복숭아는 박경수씨가 대표로 있는 우림영농조합법인과 풍기농협순흥지점, 지난해부터 영주시연합사업단이 수출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수출 주요 국가에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미얀마 등으로 이중 홍콩이 최대 수출국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8-18

‘LA 한인축제’ 올해도 영주특산물 초대

[영주] 영주시가 미국 최대 한인축제를 앞두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시는 13일 영주농산물유통센터에서 장욱현 영주시장, 이중호 영주시의회의장, 박관식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장 및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LA 한인축제 판촉행사용 농특산물품 수출 선적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번에 선적한 품목은 영주시 농특산품 수출업체 8개소의 12개 품목으로 홍삼제품류, 사과쥬스, 인견류, 된장, 홍삼초코봉봉, 벌꿀, 전통부각, 참기름 등 30만달러 규모다.선적된 농특산품은 내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LA 한인축제’ 농특산물품 전시 부스에서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또 행사 후 남은 수량에 대해서는 현지 바이어가 전량 구매하기로 협의한 상태다.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 박관식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업체에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품을 가지고 LA 한인축제에 참가한다”며 “수출초보기업의 수출동기 부여와 수출기업의 해외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한인회, 수입·유통업체와 협력하는 마케팅을 추진해 해외 판로 확보는 물론 영주 농특산물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8-13

영주문화관광재단, 지역작가 성장 힘 보태

[영주]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최근 148아트스퀘어에서 2019년 경북도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사업 중 하나인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2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개최하고 창작공간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예술가에게는 창작공간과 창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지원하고, 시민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부여하면서 창작과 향유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업이다. 원종석(서예), 최규철(연극), 최한나(생활예술, 회화)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탄생되는 작업공간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또 2019레지던시 프로그램 입주작가의 창작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사업인 상설전시가 진행된다. 입주작가 첫 번째 릴레이 상설전시인 원종석(서예) 작가의 ‘TIME 그리고 이제…’라는 주제로 31일까지 148아트스퀘어 다목적공간(소) 1,2에서 전시되고 있다.재단은 올해 레지던시프로그램 지원사업의 2기 입주작가 원종석 작가 등의 릴레이 상설전시회, 외부작가 교류전시회, 성과전시회 등 전시회의 기회를 늘려 시민들에게 순수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2019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입주작가 전시회 일정 및 지역 커뮤니티 활동에 관한 자세한 일정은 (재)영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재)영주문화관광재단 장욱현 이사장은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예술가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19-08-12

SK머티리얼즈, 산·학·연 협력 ‘IT 소재 솔루션 플랫폼’ 출범

[영주] SK머티리얼즈가 최근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IT 소재 솔루션 플랫폼을 공식 출범했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 9일 영주시 본사에서 플랫폼 참여사 관계자와 SK머티리얼즈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하고, 생산 공장 견학, 기술 세미나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IT소재 솔루션 플랫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화학 산업 관련 연구소, 학계, 기업, 기관 등이 함께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 개발, 기술 상호 지원, 정보 교류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협력체다.소재 산업의 차별화 된 솔루션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한다.회사 측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산업 전반에 쓰이는 소재들을 종합적으로 다룬다는 의미에서 플랫폼 명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IT소재 솔루션 플랫폼에서는 친환경 세정가스 및 절연가스 개발, 반도체 칠러용 절연 냉매제 국산화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고부가가치 신규 소재를 개발하고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반도체 칠러용 절연 냉매제는 반도체 공정 내 온도 제어 장치인 ‘칠러’(Chiller)에서 활용되며 열을 제거하는데 쓰인다.이외 반도체용 고기능성 웨트 케미칼, 디스플레이 소재 등 연구 주제를 단계별로 확장해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반도체용 고기능성 웨트 케미칼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고객 특화형 세정액, 식각액 등을 통칭한다.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소재 분야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산학연이 참여하는 플랫폼 구축 작업에 지난해 10월부터 착수했다.소재 분야별 전문가 조직 구성, 협업 과제 선정, 운영방안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 플랫폼을 출범시켰다.한국화학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한국반도체연구조합, 한국전기연구원, 인하대학교, 광운대학교 등의 연구소, 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반도체 장비 관련 기업들이 플랫폼에 동참했다. 향후 참여 대상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박기선 SK머티리얼즈 본부장은 “다양한 외부 자원 역량을 융합하는 연구 개발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 신규 소재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가 소재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8-11

영주시 베어링 국가산단 정주여건 개선 모색

[영주] 영주시는 지난 7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방안 및 지원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김진영 영주시민추진위원장, 조관섭 영주상공회의소 회장, 이도선 영주시정책자문위원장, 박정렬 영주고용노동지청장 등 산·학·관 각계의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박정락 첨단베어링지원단장의 국가산업단지 추진상황보고, 김용수 한국산업관계연구원센터장의 용역 중간보고와 발전방향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용역은 국가산단 입주기업 근로자의 교육과 문화, 생활여건, 교통분야 등 정주여건과 관련한 개선방안을 연구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계획수립 반영을 위해 추진한다.신규사업 타당성 검토를 대비해 고용창출 및 경제유발 효과 분석,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한 적정 지원방안, 전문인력 양성방안 등 사업추진 타당성 확보 및 기업애로 해결방안도 마련한다.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을 거쳐 오는 9월 초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장욱현 시장은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주변 정주 인프라 구축도 간과할 수 없다”며 “기업체 근로자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주변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 또한 영주시에서 해야 할 의무이며, 이 용역을 활용해 시가 첨단베어링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영주시 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2천500억원을 투입, 130만㎡ 규모로 영주시 적서동·문수면 권선리 일원에 조성된다.이달부터 경북도개발공사가 입주기업 리서치를 실시할 예정이며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 /김세동기자

2019-08-08

영주시 단산면 대형돈사 허가, 시민 관심 ‘증폭’

[영주] 영주시 단산면 동원리 대형 돈사 건축허가를 둘러싸고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양돈업자가 돈사 건축허가를 반려한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했고, 상고심에서 승소한 뒤 건축허가를 받고 착공에 들어가 공정률 90%에 이르고 있다.시민단체들은 부당하게 내준 허가를 취소하라고 시를 압박하고 있다.영주시민사회단체 연석대책위원회와 정의당 경북도당이 지난달 30일 장욱현 영주시장을 뇌물수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이들은 “건축허가를 받은 대형 돈사가 영주시장 처남의 뇌물수수 사건과 연루된 곳”이라며 “업자와 처남이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영주시장이 어떠한 조사도 받지 않은 것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영주시는 긴 침묵 끝에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시는 이날 상수원 보호구역의 돈사 오폐수 유입 가능성에 대해 “축사가 들어설 단산면 동원리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부터 4.5km 밖에 위치하고 있다. 영주시 가흥취수장으로부터는 7.1km떨어져 있다”며 “상수원 보호구역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또 “축사 건축허가 때 건축주가 제출한 액비(액체로 된 비료) 살포지의 사용기간의 만료일(올 5월 15일)이 경과됨에 따라 효력이 상실했다”며 “당초에 제출된 액비살포지에 대한 허위서류 및 부적정 부지 등 논란에 대해서는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축산폐수 처리시설의 환경변화 등을 감안해 건축주에게 축산분뇨를 전량 위탁 처리토록 권고조치 했다”고 설명했다.우천 시 축산폐수 무단 방류 우려에 대해서는 “CCTV를 통한 배출시설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축산폐수 처리방안에 대한 이행여부를 철저히 감독하는 등 시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을 해소시키겠다.”고 밝혔다.정모 씨(58)는 “시가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건축허가를 취소할 수 있겠는가. 법을 어기고 허가를 취소한다면 양돈업자에게 현재까지 소요된 비용과 정신적 보상까지 해 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영주시민사회단체 연석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환경적인 측면”이라며 “상수원 보호구역에 영주시민의 먹는 물이 오염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영주시는 2012년 11월 한 양돈업자로부터 동원리 산 29 외 3필지에 지상 1층 11동, 연면적 1만3천119.59㎡ 규모의 돈사 건축허가 신청서가 접수되자 수질오염 우려와 주민반대 등의 이유로 반려했다.양돈업자는 이에 불복해 시를 상대로 축사건축허가반려처분취소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시는 2015년 9월 대법원 상고심에서 패소했다.그래서 돈사 건축허가를 했고, 인근 주민들과 영주시민사회단체연석위원회로부터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받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8-06

대한민국 선비대상 첫 번째 수상자 정범진 전 성균관대학교 총장 선정

[영주] 영주시가 시행하는 대한민국 선비대상 첫 번째 수상자로 정범진(85·사진) 전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영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가치인 선비정신을 세계인의 정신문화로 승화시키고자 지난해 5월 조례를 제정해 올해 처음 시행한 것으로 선비정신 선양 학술연구, 선비사상 구현, 선비정신 실천 등에 큰 공적이 있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대상자 선정을 위해 올해 6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는 개인과 단체, 해외에서도 접수하는 등 시상 첫해부터 많은 관심을 얻었다.최초 수상자로 선정된 정범진 전 총장은 대만,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국제적으로 각종 기고와 출판물 및 강연을 통해 선비정신을 알리고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정범진 전 총장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60여 년간 역사연구와 학회활동,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한국한시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성균관대 총장 퇴임 후에는 중당문존(中堂文存), 속중당문존(續中堂文存) 등의 연구 자료를 남기고 동양대학교 한국선비연구원장·인성개발원장으로 재임하면서 고전번역사업, 한국선비연구 발간, 안향선생선양학술대회, 인문도시사업의 수행과 선비정신실천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선비정신 실천에 앞장서왔다.영주시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조례에 따라 올해 1월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해 교수, 유림 등 선비사상 연구와 선비정신 선양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위원회는 이번 선비대상 시상을 위해 해당부문 공적도, 사회봉사 경력, 청렴도, 파급 효과, 공적 기간 등 선정기준을 마련해 이달 26일까지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31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시상식은 9월에 있을 예정이다.이배용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7월 6일 소수서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국가적인 경사에 영주시가 처음 시행하는 선비대상 수상자로 훌륭한 분이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선비사상 및 선비정신 계승발전에 기여한 분이 선비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고귀한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선정한 선비대상이 권위 있는 상으로 거듭나 선비정신의 본고장 영주와 선비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7-31

“담수도 안할 영주댐 왜 만들었노”

[영주] 1조 1천억 원을 들여 건립한 영주댐이 장기간 바닥을 드러내자 댐 주변 주민들이 수자원공사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평은면과 이산면 주민들은 “댐건설로 생긴 관광활성화의 부푼 꿈이 물 없이 방치되고 있는 댐으로 물거품이 됐다”며 “담수를 하지 못한 이유가 뭐냐”고 분개하고 있다.영주댐은 내성천을 막아 2016년 12월 건립됐다.낙동강에 많은 보가 만들어지면 수질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예상하고 수질악화를 완화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영주댐을 건설했다. 내성천의 맑은 물을 모아 낙동강으로 흘려보내겠다는 계산이었다.준공된 지 7개월만인 2017년 7월 15∼16%의 시험 담수를 했다.그러자 내성천에 녹조가 창궐하기 시작했고, 결국 물은 공업용수로도 쓸 수 없는 6급수(COD)로 전락했다.결국 녹조 원인분석을 이유로 댐 시험담수를 중단시켜버렸다.그 때 이후 현재까지 댐의 수문을 모두 열어 두고 있다. 사실상 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 한 채 무용지물로 전락했다.댐에 물이 없자 영주시가 47억 원을 투입해 만든 오토캠핑장, 용천루 출렁다리, 영주댐 문화관광체험단지 수변공원, 선착장 등도 쓸모없게 됐다.사정이 이러하자 댐 주변 주민들이 올해 5월 영주댐조기담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31일 현재까지 12회에 걸쳐 조기 담수에 대한 범시민 거리 서명운동을 전개, 1만4천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주민들은 ‘담수도 안할 댐 왜 만들었노?’, ‘우리 땅 돌려도’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댐 인근에 걸고 수자원공사 측에 항의하고 있다.영주댐조기담수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댐이 기능을 상실한데 따라 남부 하상권 개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흉물로 전락한 댐을 바라볼 때마다 가슴만 타들어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평은면에 사는 B(63) 씨는 “수자원공사 측이 아직 담수에 대한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담수와 시험 가동, 인허가 과정 등이 이뤄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일이 걸릴지 아득하기만 하다”고 푸념했다.또 다른 주민은 “댐 담수를 둘러싸고 수자원공사 측과 환경단체가 맞서고 있는 주장에 대해 이해하지만 선의의 피해자는 댐 주변에 거주하는 평은면과 이산면 1천500여명의 주민들이다”며 “댐 건설에 의한 주변 환경변화, 토지 수몰에 따른 상실감, 댐 붕괴 위험성 주장 등이 주민들에게 큰 위협과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이에 수자원공사 측은 “영주댐 수질 개선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 결과 1천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