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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축협, 한우번식기반 부문 ‘대상’

[상주] 상주축협(조합장 성영욱)은 최근 농협중앙회가 개최한 축협 경제사업우수사례 평가대회에서 한우번식기반 부문 최우수농협으로 선정돼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상주축협과 상주시는 한우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번식우농가 입식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한우암소능력검정사업, 한우개량번식단지육성사업, 우량한우 암소집단 조성사업, 한우친자사업, 조기임신 진단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상주축협은 축산농가의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번식우 기반이 무너져가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소규모농가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송아지입식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송아지입식자금 지원사업은 소규모 번식우 농가를 대상으로 한 농가당 3천만원 대출 한도로 송아지입식 시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아울러 번식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친자확인사업’을 시행해, 체계적인 혈통관리는 물론 유전능력이 뛰어난 우수한 후대축의 개량을 촉진시켰다.상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한우 명품화를 위해 추진한 각종 사업이 지난 경북한우경진대회 최우수시군 수상에 이어 이번 경제사업 한우 번식기반 부문 최우수축협 및 대상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상주한우의 명품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1-07

가을단풍 만끽 ‘성주봉휴양림 단풍축제’ 힐링명소 우뚝

[상주] 상주시는 최근 성주봉휴양림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2018 성주봉자연휴양림 단풍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상주시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가족과 연인 등 3천여 명이 방문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행사는 숲해설가와 동행하는 단풍 산행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성주봉휴양림 자유산행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로 진행됐다.야외공연장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감 길게 깍기, 감 높이 쌓기, 농특산물 즉석경매 등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성주봉 OX퀴즈를 비롯해 평양예술단과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고 초청가수 소명 씨가 대미를 장식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모든 경품을 농특산물로 준비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이 발생하도록 했으며, 농특산물 판매 부스에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외에도 국화포토존에서는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았고, 부스 앞 잔디 밭에 마련된 놀이마당에서는 외줄타기, 지게체험, 널뛰기, 굴렁쇠굴리기, 윷놀이 등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축제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날씨도 좋은데다 성주봉의 예쁜 단풍을 보며 몸과 마음의 힐링도 하고 멋진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상주시민들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 성주봉휴양림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1-07

“트랙터, 이젠 남성 전유물이 아니죠”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가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이용 전문기술교육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농촌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여성농업인들의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상주시의 여성농업인 농기계 전문교육은 단편적이고 맛보기 형태의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5일 과정의 집중교육 과정으로 편성했다.농업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트랙터를 비롯해 승용관리기와 밭농업에서 기계화율을 획기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채소이식기 등 중요 농기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별로 구분해 각 20명 정원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기계이론 및 작동방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특히 트랙터와 같은 경우는 로터리 등 주요 부착작업기를 장착시켜 실제 농작업과 똑같은 실습교육을 하는 등 농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교육생 김숙렬(은척면) 씨는 “교육을 받기 전에는 농기계에 대한 두려움과 망설임이 많았지만, 실제 해보니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내년부터는 직접 트랙터로 쟁기질도 하고 로터리 작업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피정옥 소장은 “지금까지 농기계 사용은 남성 전유물로 생각했지만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키고, 여성농업인들의 농기계 이용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여성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농기계 활용으로 농촌 일손부족 문제가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1-05

상주시, 캐나다 시장 수출 주력

[상주] 상주시는 농산물 수출 조건이 까다로운 캐나다 시장의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최근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현지매장에서 농산물 수출전문업체인 경북통상(사장 박순보)과 함께 상주배, 상주포도, 상주곶감 홍보·판촉행사를 펼쳤다. 사진특히 올해는 저온장애와 고온건조, 포도 수확기에 내린 강우 등으로 정상적인 과일 생산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수출농가들의 노력으로 고품질의 배와 포도를 수출할 수 있었다. 캐나다로 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캐나다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선과장, 수출농가, 재배지 정보 등을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에 등록하고 주기적인 검역교육과 재배지 검역 등을 충족해야 한다.이런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수출된 상주지역 농산물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줘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서상주농협은 캐나다 시장확대를 위한 캐나다 검역단지 지정을 받았고, APC를 통해 엄격한 품질기준을 통과한 포도를 수출해 캐나다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캐나다 시장 수출 확대와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위해 재배 및 품질관리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2018-11-01

“대한민국 최고 곶감 만들자”

[상주] 곶감의 본향인 상주지역은 요즘 가는 곳마다 감따기와 감깎기 작업이 한창이라 주황색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그러나 최근 들어 곶감 산업은 이상 기후와 수입농산물 개방, 청탁금지법, 소비 트렌드의 변화, 돌발 병해충 발생 등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고품질의 곶감을 만드는 것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판단하고, 대한민국 최고 곶감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우선 3개 생감공판장(상주농협·원예농협·남문청과)과 수매장(곶감유통센터)의 떫은감 유통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덜 익은 감, 병든 감 등 하품 원료 감의 출하 방지 현수막을 걸어 곶감 품질의 저하 요인을 미리 차단하고 있다. 또 곶감 만들기 과정에서 위생·청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곶감 만들기 작업 전에 건조장, 차광망, 선풍기, 온풍기, 제습기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작업에 임할 때에는 작업자의 위생용 앞치마, 위생복, 모자, 장갑, 마스크 등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아울러 곶감만들기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생감 수확은 시기가 늦을수록 당분 함량이 높지만 과실이 물러지기 쉬우므로 적숙기에 생감을 수확하고, 2~3일 후숙시킨 뒤 깎기 시작하되 중량별로 선별해 매달도록 지도·관리 하고 있다. 곶감 건조 기간에는 건조장 온·습도 및 기온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곰팡이 발생을 막기 위해 실내 습도를 65% 이하로 유지하고, 비가 오거나 실내 습도가 높을 때는 열풍기나 선풍기 등을 활용해 습도를 조절하고 있다.곶감 품질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곶감의 외관이 깨끗하고 상주곶감 고유의 색(선홍색)을 띠며 모양이 균일하면서 너무 딱딱하거나 질지 않고 당도는 45°Brix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황천모 상주시장은 “곶감 생산 과정에서 위생·청결, 품질관리 등을 철저히 해 대한민국 최고 곶감을 생산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상주곶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1-01

“연세세브란스 상주병원 설립 적극 검토” 제안

[상주] 황천모 상주시장이 31일 연세대학교의료원을 방문해 연세세브란스 상주병원 설립을 제안했다.황 시장은 이날 윤도흠 연세대의료원장을 만나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개선함은 물론, 특히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분야에서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방에서도 의료 접근성이 용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황 시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에 대한 의료 혜택 향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격차 없는 의료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 상주시는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두 시간대 접근이 가능하고, 3개의 고속도로망을 갖춘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라 중부 내륙의 거점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종합의료기관 설립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방문은 서울의 대학병원 분원 유치를 통한 의료 인프라 확충구상의 하나로 이뤄진 것이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첨단 시스템을 갖춘 연세세브란스 상주병원 설립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며 “이렇게 되면 지방의 의료서비스 향상과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18-11-01

담수선형동물 미기록종 발굴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발굴한 각진입술톱이선충의 광학현미경 모양.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상주]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담수생태계 보전관리 및 생물지표종으로서의 활용이 기대되는 자유생활성 담수선형동물 미기록종 5종을 발굴했다고 30일 밝혔다.선형동물은 보통 선충(線蟲)이라 불리며 몸길이가 1㎜에 불과한 작은 벌레로 담수·해수·토양에서 자유생활을 하거나 동·식물에 기생하는 형태로 분포하는 다양성이 큰 분류군이다.이번 연구결과 국내 자생이 확인된 담수선형동물 5종은 각진입술톱이선충(Prionchulus oleksandri), 토브리러스 아베란스(Tobrilus aberrans), 토브리러스 디버시파필라투스(Tobirlus diversipapillatus), 토브리러스 그라시리스(Tobirlus gracilis), 토브리러스 웨센버지(Tobrilus wesenbergi) 등이다.자유생활성 담수선형동물은 복잡한 담수 생태계에서 생물들 간의 중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분류군이다.뿐만 아니라 담수생태계에서 수질오염·중금속(비소, 납, 크롬 등)·농약 등의 환경오염에 민감하게 반응해 생태계의 건강성을 평가할 수 있는 생물지표종으로 활용 가능한 분류군이다. 선형동물은 전 세계적으로 약 100만여 종이 분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물다양성이 큰 분류군이다.국내에서는 수산업·농업·임업·의학에 있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기생충 위주로 약 300여종의 자생이 보고됐을 뿐, 담수에서 자유생활하는 담수선형동물에 대한 연구는 초기단계다. 반면 해외에서는 담수선형동물 약 3천종 이상이 보고됐다.연구진의 각진입술톱이선충에 대한 보고서는 국내 전문학술지인 ‘한국동물분류학회지(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에 실렸으며, 나머지 4종은 올해 중으로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이다.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담수에서 자유생활하는 선형동물의 미기록종 발굴과 보고는 처음 수행하는 것으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반도 담수선형동물의 다양성을 규명하고, 이를 통해 국내 자생 담수생물을 생물지표종과 같은 생물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0-31

방사선 내성 미생물 배양 성공

[상주]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이 방사선과 자외선에 강력한 내성을 지닌 신종 미생물 ‘데이노코쿠스 코렌시스 (Deinococcus koreensis)’를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데이노코쿠스 코렌시스’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점을 고려해 국명인 ‘코리아(Korea)’를 인용, 데이노코쿠스 속에 속하는 신종 미생물 ‘코렌시스’로 이름 지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난배양성 담수 미생물의 탐색 및 배양기술 고도화’ 사업을 통해 지난해 6월 섬진강 유역의 표층수에서 ‘데이노코쿠스 코렌시스’를 처음 분리했다.이어 올해 3월 자연환경과 유사한 환경모방형 배지와 유세포분리기를 활용한 고효율 배양 방법으로 인공배양에 성공했다.데이노코쿠스 속 미생물은 방사선과 자외선에 강력한 내성을 지녔으며,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지역을 조사하던 과학자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데이노코쿠스 속의 대표종인 ‘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스’는 미국항공우주국이 1998년에 진행한 우주실험에서 강한 태양광선과 방사선을 버틴 극한 미생물로 방사성 폐기물 저감기술 연구뿐만 아니라 의약품, 화장품 등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이 발견한 ‘데이노코쿠스 코렌시스’도 ‘라디오두란스’와 비슷하게 방사선과 자외선에 강력한 내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내성 정도는 대장균의 200배, 동물세포에 비해 약 3천배 이상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코렌시스’의 학명 정보와 유전체 결과를 담은 논문을 세계적인 미생물 학술지인 ‘국제미생물계통분류학회지’와 같은 국제 학술지인 ‘마이크로비얼 리소스 어나운스먼트(Microbial Resource Announcements)’에 지난 8월 게재한 바 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극한환경에서 생존이 가능한 ‘코렌시스’를 환경정화기술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배양 최적화, 대량배양 기술개발 등의 심화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며 11월부터 학교 또는 기업 등에 분양도 할 예정이다.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데이노코쿠스 코렌시스의 발견은 국내 담수 수계가 유용생물자원의 서식지로 가치가 있음을 의미한다”며 “발견한 배양체와 유전체 정보를 학계와 산업계에 제공해 자생종을 이용한 활용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8-10-29

상주시, 유통구조 개선 통합마케팅 1천억 달성

[상주] 상주시가 급변하는 국내외 유통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한 결과 통합마케팅 1천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의 핵심인 산지농산물의 규모화·조직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지난 2007년 산지농산물의 규모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자 지역(품목)농협이 공동 출자해 상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했다.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만으로 모든 게 끝난 것은 아니었다.설립 목적에 따라 수·발주권의 통합위임을 통해 대형 유통거래처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우고자 노력했지만 참여조직간 경쟁구도가 문제로 남았다. 그러나 지난해 경상북도 전속 출하 조직육성지원사업(15억원·3년)을 추진해 지역(품목)농협의 직원을 통합조직에 파견근무 시키면서부터 획기적인 변화가 일었다.이 결과 2015년까지 500억대 수준이었던 통합마케팅이 점차 규모가 커져 1천억대 고지에 올라선 것이다.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농산물 제값받기’만을 목표로 참여조직간 실익 없는 경쟁구도를 타파하고자 노력한 상주시의 다양한 정책, 통합조직과 참여조직간 협력 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황천모 상주시장은 “농업인이 판매에 대한 걱정 없이 최고의 농산물 생산에만 주력할 수 있도록 산지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0-26

상주한방산업단지 내 사유지 매입 시급

[상주] 상주시 대표 관광·휴양지로 손꼽히는 상주시한방산업단지의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단지 내에 있는 사유지 매입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상주시 은척면 남곡리에 있는 상주시한방산업단지는 전체 면적 76만5천915㎡로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488억원을 들여 조성한 시설이다. 이곳에는 한방주택 46호를 비롯해 자원개발센터, 약초상품화처리장, 약초재배지, 한방건강센터, 한방휴양촌, 한방건강교육수련원 등이 들어서 있다. 200ha에 달하는 성주봉자연휴양림은 54억원을 투입해 숙박시설 27실과 강당,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지난 2001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성주봉한방사우나는 67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천912㎡ 규모로 건립했으며, 전체면적 75ha의 힐링센터도 52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한방산업단지와 성주봉자연휴양림 등은 빼어난 주변 풍광과 탁월한 시설 등으로 인해 연간 방문객이 40여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하지만 문제는 성주봉한방사우나 바로 위쪽에 있는 3천467.8㎡, 건평 925.06㎡의 사유지다.개인의 활용 방향에 따라 자칫 한방단지와 휴양림 등의 이미지와 다른 업종이 들어올 수 있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주변의 관광·휴양시설과 배치되는 성격의 업종이나 혐오시설 등이 들어설 경우 시가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시설들의 이미지 추락은 물론 운영상 손실도 우려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상주시가 관광·휴양시설을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 사유지를 매입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에 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워낙 복잡하고 문제가 많았던 지역이라 당장 어떻게 해 볼 방법은 없지만 궁극적으로는 대책을 강구해야 될 사안”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0-26

낙동강생물자원관, 면역 기능식품 개발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4일 자원관에서 동방에프티엘(주)(대표이사 정헌석)과 담수생물자원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방에프티엘(주)은 원료의약품(합성, 생약), 완제 의약품 및 의약외품 등을 생산하는 원료의약품제조 전문기업으로 소염진통제 메페남산을 비롯해 록소프로펜. 펠비낙, 케토프로펜 등 50여종의 원료를 유럽, 일본 등 전세계로 판매하고 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담수생물자원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공동연구 및 사업 발굴, 건강기능식품 소재 대량생산 실용화 기술연구, 사업화 타당성 검증 및 협력 가능한 분야 개발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식물 항염증 소재 개발과 유용담수식물의 캘러스 유도 및 증식방법 등 수요자 맞춤형 조직배양기술을 개발하고, 동방에프티엘(주)은 이를 활용해 면역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와 제품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앞으로도 기업의 애로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실질적 지원을 통해 생물 산업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8-10-25

‘시의전서’ 전통음식 제1호 창업식당 개점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는 24일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 사업으로 ‘제1호 창업식당 개점식’을 가졌다.식당 이름은 ‘백강정’이며 상주시 중동면 갱다불길에 있는 낙동강 주막촌에 자리잡고 있다.이번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사업 창업식당 개점’은 지난해 추진된 시의전서 전통음식 고증 및 메뉴복원 용역 결과에 따른 것으로 표준화된 창업메뉴를 개발해 이날 선을 보인 것이다.용역에는 대구한의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식품연구원, 백석문화대학교,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함께 했다.개점식에서 음식을 시식한 참석자들은 평소 전통음식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히려 지역의 신선한 재료와 건강한 조리법으로 맛을 내 믿고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입맛에도 정겹게 다가온다는 호평을 쏟아냈다.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관 1호점 ‘백강정’에서는 시의전서 한상차림, 뭉치구이 정식, 상주부빔밥, 깻국구수 정식, 천리찬도시락 등 건강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손상돈 상주시 농촌지원과장은 “6차산업화의 기틀이 되는 명품관 1호점 백강정 개점으로 시의전서 조리서에 기반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했다”며 “상주에서 발견된 ‘시의전서’ 전통조리서가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0-25

담수생물자원 가치 공유

[상주] 상주시 도남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3일부터 27일까지 KTX 오송역 일원에서 열리는 ‘2018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K-뷰티의 중심 충북 오송에서 국내외 화장품·뷰티 기업과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제품 정보를 교류하고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화장품 박람회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우수 연구성과 소개를 통한 산업체 기술이전 방안을 모색하고, 산업체 맞춤형 종합기술지원 사업을 위한 필요기술 수요조사와 생물자원 산업화 연구회 확대를 위한 회원(사) 모집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우수 연구성과 소개는 갈대, 큰고랭이, 며느리밑씻개 등을 활용한 22개 바이오 특허기술에 대한 홍보 포스터 전시, 기술 자료집 배포, 기술설명회 등의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산업체 맞춤형 종합기술지원 사업은 산업체 애로기술에 대해 필요기술 수요조사, 내부협의, 현장방문 및 컨설팅, 기술지원, 사후 모니터링 등의 절차로 이뤄지고 있다. 생물자원 산업화 연구회는 담수생물 및 지역생물자원 실용화·산업화를 위해 세미나 개최, 산업계의 핵심수요 파악, 맞춤형 공동연구 추진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박람회 참가로 국내외 화장품 및 바이오 산업체와의 교류를 통해 담수생물자원의 유용 바이오 소재로서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민환 관장은 “자원관이 보유한 우수 연구 성과들이 산업화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기업이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