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개쌀 10t 2천400만원 상당
[상주] 코로나19 사태로 세계경제가 휘청이고 있는데도 상주 쌀이 미국 수출길에 올라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상주시 사벌면에 있는 아자개영농조합법인(대표 안성환)은 최근 회원 농가와 수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쌀을 미국으로 수출했다.
수출 길에 오른 것은 아자개쌀 10t(1천포/10kg) 2천400만원 상당으로, 불황속 외화 벌이라 그 의미가 크다.
상주 아자개쌀은 올해 들어 호주에 세 차례 47t(1억1천300만원 상당)을 수출한 바 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주요 쌀 수출국인 베트남이 지난달부터, 캄보디아는 4월부터 쌀 수입 중단을 선언한 만큼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선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김병성 상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기회는 위기 속에서 찾아오듯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상주 쌀을 더 많은 국가로 수출하겠다”며 “상주 쌀의 맛과 품질을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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