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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광역 전철 대경선 뚫린 구미, 상권 활성화 효과 톡톡

지난해말 광역전철 대경선 개통 이후 구미지역 상권이 활성화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구미 금오산 등산객이 2배 이상 늘어나고, 구미 원도심 문화로 일대와 새마을중앙시장·금리단길 방문객들도 2~3배 증가하는 등 대구를 비롯한 외지인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구미시는 대경선 개통에 따른 경제·관광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 운행횟수 확대와 노선 조정에 나서는 한편 대경선 최종역인 구미역과 사곡역 도심 정비 및 명소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4일 대경선 개통 이후 금오산을 찾는 시내버스 이용객 수는 지난 2023년 12월 687명에서 2024년 12월 1691명으로 2.46배 증가했다. 또 지난 1월 금오산 버스 이용객수는 1371명으로 전년도 이용객수(666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금오산을 오가는 기존 4개 노선(하루 21회 운행)을 크게 늘려 27-3번 노선에 10회 운행을 추가했다. 평균 배차간격도 기존 42분에서 28분으로 줄여 시민과 관광객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금오산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구미 원도심에 위치한 구미역 인근 새마을 중앙시장과 인근 문화로 일대 및 젊은 층이 주로 찾는 원평동 금리단길 방문객들도 2~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미 새마을중앙 시장 임정규 상인회장은 “대경선 개통이후 두달간 주말이나 휴일에 시장 손님들이 크게 늘어나 상권매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60대 이상 노년층 손님들이 관광 삼아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단길 A카페 사장 이현희씨는 “손님 증가는 대경선 개통 효과로 보이고, 상권도 매우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향후 5년간 최대 100억원 규모의 상권활성화 사업 지원을 통해 △문화환경 기반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 브랜딩 △체험·체류형 콘텐츠 개발 등을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문화로를 구미의 핵심 상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진평동 일대 금리단길도 간판 특화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젊은층들을 위한 명소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민은 물론 대구경북선을 이용하는 다른 시군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금오산과 구미 전통시장 등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04

구미 미혼남녀 만남행사 13년째 23 커플 결혼 성공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는 구미시의 대표 미혼남녀 만남 행사 ‘두근두근~ing’는 지금까지 총 696명(348쌍)이 참가해 131커플이 탄생했으며, 이 중 23커플이 결혼에 성공했다. 커플 매칭률은 37%에 달한다. 올해도 인연을 찾는 청춘남녀를 위한 기회가 마련된다. 구미시는 ‘두근두근~ing’ 참가 신청을 3일부터 4월 4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행사는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두근두근~ing’는 바쁜 일상 속에서 인연을 찾기 어려운 청춘남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별 게임과 라운드 토크 등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총 4기로 운영되며, 상반기에는 △1기(4월 19일) △2기(5월 17일) 행사가 열린다. 하반기(예정)에는 △3기(8월 23일) △4기(9월 20일)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구미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만 20세~39세 미혼남녀로, 참가 신청서와 함께 △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재직증명서 △최종학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이메일(dgdging@daum.net) 또는 팩스(054-475-2924)로 제출하면 된다. 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출산 기피, 비혼·만혼 증가로 인한 혼인율 저하 문제를 극복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대응할 방침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03

구미시 돌봄 공백 해결사 ‘365돌봄 어린이집’ 6개소로 확대

구미시가 맞벌이 부모와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운영 중인 ‘365돌봄 어린이집’이 지난해 3001명의 어린이가 이용하며 총 1만4455시간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72명이 353시간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실질적인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권역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3월부터 365돌봄 어린이집을 기존 4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신규 지정된 연꽃어린이집(도량동)과 국공립프로그레스 어린이집(신평1동)은 지난 3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365돌봄 어린이집은 평일(18:00∼24:00)과 주말·공휴일(09:00∼18:00)에 운영되며, 부모의 야간 근무나 긴급 상황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어 맞벌이 가정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부모들은 보다 가까운 곳에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근과 주말 근무가 잦은 부모들이 장거리 이동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으며, 아이들 역시 익숙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돌봄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돌봄 서비스의 질도 한층 강화된다. 주말 이용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외국인 보듬강사 초빙, 한글 학습, 태블릿 활용 교육, 다양한 놀이 활동 등을 도입해 아이들의 체계적인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365돌봄 어린이집은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이용 하루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단, 긴급 상황 시 당일 이용도 가능하다. 출장, 야근, 병원 진료 등으로 부모가 돌봄이 어려운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 이용 관련 상담 및 예약은 해당 어린이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03

구미시 공공형 일자리 사업 확대 12억 예산 투입

구미시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청·장년층 실업난 해소를 위해 2025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12억원 예산을 투입, 참여자 168명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특히 작년 대비 사업비가 2억원 증액되어 30여개의 일자리가 추가 창출된다. 이를 통해 지역 실업 문제를 완화하고, 새로운 고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사업은 지난 2월 3일부터 7일까지 모집을 진행한 결과, 587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가구소득,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고려하여 고득점 순으로 168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이들은 구미시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의 63개 사업장에 배치된다. 사업 참여자는 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만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근무하며, 만 34세 이하의 청년 참여자는 주 40시간 근무한다. 시간당 1만 30원의 임금이 지급되며, 업무보조 및 상담, 분리 및 수거, 마을가꾸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고용안정과 침체된 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참여자들이 민간 취업시장에 연계될 수 있도록 구직지원 서비스, 직업훈련,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또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공공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 사업은 7 ~ 8월 중 신청 접수 및 선발 과정을 거쳐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03

구미시 K-푸드 전초기지 기반 조성 확대

구미시가 건강하고 우수한 농식품 공급을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푸드테크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K-푸드 산업 지원과 글로벌 마켓 발굴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 푸드테크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추진하며, 지역 농식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첨단화된 푸드테크로 위생·풍미·제조능력 향상 구미시는 2025년부터 ‘푸드테크 스마트제조기반 구축사업’과 ‘K-외식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푸드테크 스마트제조기반 구축사업(사업비 58억 원)은 식품제조·가공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 2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빅데이터와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설비 및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지원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외식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사업(사업비 1억7천5백만 원)은 푸드테크 기업과 외식업체 간 협업을 통해 외식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외식업체의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운영 솔루션을 제공해 푸드테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구미시는 향후 푸드테크 관련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 산업 다변화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해나갈 계획이다. □ 구미 농식품, 글로벌 시장개척 위한 수출 지원 확대 구미시는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6억3천7백만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2억9천5백만 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다양한 수출 지원책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농식품 국외 판촉 지원(7천만 원) △수출 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2천만 원) △수출 농식품 안전성 지원(2억3천6백만 원)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4천만 원) △시식행사 물품구입비(2천만 원) △대표 가공식품 개발 연구용역(1억 원) 등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구미시 농식품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총사업비 1억5천만 원을 들여 현지 바이어 발굴, 판촉전, 시장조사 등을 진행하며, 수출 유망 품목을 적극 발굴해 지역 농식품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 지역 농산물 홍보 위한 ‘구미 농산물 한마당 대축제’ 개최 한편 구미시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구미 농산물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10월~11월 경북 최대 오일장인 ‘선산장날’과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구미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특별 할인된 ‘구미 한우’도 선보인다. 지역 문화 행사인 ‘찾아가는 음악회’와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농식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 푸드테크까지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구미시가 K-푸드의 거점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7

대한민국 정수대전, 7년 만에 ‘대통령상’ 복원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시각예술분야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정수대전’이 2025년도 시각예술분야 경연대회 정부시상인 ‘대통령상’ 지원에 선정됐다. 구미시는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시각예술분야 경연대회 정부시상 부문 중 대통령상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지난 25일 최종 선정됐다. 2009년부터 10년간 수여됐던 대통령상은 지난 2019년 이후 선정에서 제외됐으나, 매년 대전을 꾸준히 발전시켜 온 결과 올해 7년 만에 복원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대한민국 정수대전은 2000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6회째를 맞는 전국 규모의 예술경연 대회이다. 시각예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취지로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 주관해 해마다 개최된다. 대전에는 미술·서예·문인화·사진 등 세분야에 매년 2000여 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되며, 전국의 실력 있는 예술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경쟁을 펼친다. 올해 정수대전은 5월 운영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부문별 작품 접수 및 심사를 거쳐 11월 시상식과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수대전 출품작은 매년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전시관에서 일반 시민에게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삶과 사상이 예술로 재현된 작품들을 감상하며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대통령상이 선정된 만큼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의 다양하고 많은 작품의 출품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한민국 정수대전이 우리나라 대표 예술대전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대통령상을 다시 수여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수대전이 예술인 간의 교류를 증진하고 전국의 관람객에게 우수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예술 대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6

구미시, 중소기업 금융지원 대폭 확대

구미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운전자금(이차보전) 4% 지원, 신성장동행지원자금 운영, 기업당 최대 100만 원 신용보증수수료 지원 등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구미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한시적으로 기업 융자 시 대출금리 일부를 일반·우대(2.5%~3%) 구분 없이 4%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경영 안정을 도울 방침이다. 신성장동행지원자금 지원도 지속 된다. 시는 2.5% 이차보전을 제공하며, IBK기업은행 및 보증기관을 통해 보증료 최대 1.2%까지 지원한다. 기존 방산·반도체·로봇·이차전지 기업뿐만 아니라 창업·벤처기업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반도체·이차전지 수출기업은 수출실적증명서를 제출하면 구미시 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기업은 3월 4일부터 구미시 내 IBK기업은행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 도내 최초로 기업자금 융자 시 발생하는 신용보증수수료 지원사업도 시행된다. 관내 중소기업(제조업 등 12개 업종)을 대상으로 하며, 보증액(지급보증 한도 내) 보증료율 1% 한도 내에서 기업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3월 중순부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을 통해 가능하다. 운전자금 신청은 3월 4일부터 3월 10일까지 Gfund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www.gfund.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시설자금은 같은 기간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https://www.gumi.go.kr/biz/)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에서 확인하거나, 구미시청 기업지원과(054-480-6133)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 되는 가운데 이번 금융지원 확대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6

구미로컬푸드직매장 판매행사 개최

재단법인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구미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에서 ‘구미로컬푸드, 한우와 우리밀을 담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한돈과 우리밀 가공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로컬푸드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구미 축산농가에서 생산한 한우와 한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신선한 맛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마카롱(이티당), 우리밀 떡볶이(토끼밀), 우리밀가루(샘물영농조합법인) 등 다양한 우리밀 가공제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구미로컬푸드직매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직매장 방문객은 27만 명으로 로컬푸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센터는 2025년 매출 목표를 70억 원으로 설정하고 출하 농가 및 소비자 회원을 확대하며 다양한 가공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구미로컬푸드직매장은 금오산점 외에도 지난해 6월부터 선산휴게소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장호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구미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이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5

구미시 청년취업 지원프로그램 지원 총력

구미시는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창업지원을 위해‘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구미시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사례관리 등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해 적극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청년도전지원사업, 국비 10억 원 확보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밀착 상담, 사례관리,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구직단념청년 및 자립준비청년 등이 취업과 창업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미시는 2023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서 신규 선정돼 2023년 172명, 2024년 180명이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11억 원의 예산으로 24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중 최근 6개월간 취, 창업 및 교육, 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쉼터 입·퇴소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다. 참여자는 구직 준비도 검사와 개별 상담을 통해 단기(1개월), 중기(3개월), 장기(5개월)로 유형을 나누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1 상담, 심리·건강 관리, 금융 특강, 이력서·면접 컨설팅 등이 마련됐다. 참여자에게는 수당과 함께 프로그램 이수, 구직, 취·창업 성과에 따라 최대 35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 청년성장프로젝트 국비 3억 8천 만원 확보 구미시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3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구직 단념을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카페 운영을 통해 심리 상담, 고용정책 안내, 경력(재)설계,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최종적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연계해 ‘니트(NEET, 미취업·미교육·미훈련 청년)’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구미시는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 구미중소기업협의회와 협력해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참여 청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 신청은 고용24 홈페이지 또는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도량점·산동점)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는 미취업 청년을 위한 카페 포인트 10만 원을 지원하는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 면접 정장 대여 및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하는 ‘구미 취업준비 프리패스’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054-441-1313)로 문의.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5

구미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지정… 원도심 상권 부활하나

구미시 원도심인 원평동 문화로 일대가 중소벤처기업부로 부터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돼 상권 활성화에 전환점을 맞았다. 구미시는 향후 5년간 최대 100억원 규모의 ‘상권활성화 사업’을 지원을 통해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권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되면 문화로 일대에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주요 사업은 △거점 공간 조성 △경관 조명 설치 △간판·바닥 정비 등 물리적 환경 개선과 △특화상품 개발 △브랜드 구축 △마케팅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이다. 구미시는 5년간 △문화환경 기반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 브랜딩 △체험·체류형 콘텐츠 개발을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문화로를 구미의 핵심 상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문화로는 일반상업지역으로 면적 11만6324㎡에 390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자율상권구역은 도·소매업 또는 용역업 점포 수 100개 이상, 사업체 수·매출액·인구수 중 2개 이상이 최근 2년간 연평균 기준으로 계속 감소, 상업구역 50%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지정될 수 있다. 지정된 구역 내 상점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부설주차장 설치 특례, 상가임대차계약 특례, 상업기반시설 현대화사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화로 일대의 자율상권구역 지정은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북도와 협의를 거쳐 24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지정은 문화로 상인들의 자율적인 노력의 결과다. 상인들은 자율상권조합을 조직해 상권 활성화에 직접 나섰으며, 토지 소유주와 상인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구미시도 ‘상권활성화 기본계획 및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실태 조사·분석을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연계·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이어왔다. 구미시는 최근 구미역 앞 U턴 구역 설치를 마친데 이어 문화로 전선 지중화사업, 원평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원평동 각산네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청년·소상공인 상생센터 설치, 구미역 청년거점공간 운영, 대경선 개통에 따른 증차 등 원도심 상권 기반시설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구미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통해 지하주차장(280면)과 복합문화시설(지상 2층)도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구미시는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기념해 3월 중 문화로 내 상가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고객에게 구미사랑상품권 2000원권을 지급하는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증가하는 젊은층과 이용객들의 유입을 고려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상권 거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4

구미시 국비확보위한 국회의원간담회 개최

구미시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구자근, 강명구 국회의원과 김장호 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구미시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2026 국가투자예산 전략보고회에서 발굴된 신규 사업과 진행 중인 일반 국비 사업을 포함해 국비 9,8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한 현안 사업 추진 상황 및 정부 동향 등이다. 지역 현안으로 △문화가 있는 브랜드산단 조성사업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교량 신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구미산업역사관) 건립 △김천~구미~신공항 철도건설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디자인코리아 2026 유치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등이 제안됐다. 또 국비사업으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국립청소년 디지털 통합지원센터 건립 △임산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반도체 웨이퍼 공정장비용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 △도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간편식 제조포장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펫테크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제2육아종합센터 건립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4

구미시 기업지원 체계 전면 개편…총 20억원 단계별 지원

구미시가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대폭 개편했다. 특히 구미시는 올해부터 단계별 집중 지원 체계로 세분해 기업의 질적·양적 성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관련 사업은 2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고된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기업 성장을 △소규모기업 △허리기업(매출 50~500억 원)△ 선도기업(매출 500억 원 이상)등 3단계로 구분하고, 총 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에 집중 지원한다. 각 기업별로 규모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특성에 맞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미시 중소기업 토탈솔루션 지원사업’은 지원 프로그램의 전면 개편과 예산을 확대하여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이 사업은 기술·마케팅·수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성장 테마 지원’과, 기업 당면 문제 해결 및 개별 프로그램 지원에 대한 ‘핀포인트 지원’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총 11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된 ‘구미 허리기업 성장레벨업 1+1 지원사업’은 올해도 허리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수립, 기술 혁신, 시장 확대, 역량 강화 4개 분야의 총 15개 세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기업은 패키지 형태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전담 PM(프로젝트 매니저)과 매칭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된다. 또한 구미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구미 선도기업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 △DX(디지털전환)변화 대응 △글로벌 역량 강화 3개 분야에 총 7개 세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선도기업이 미래 신산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여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진출하도록 돕는다. 공고는 24일 허리기업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3월 4일에는 토탈솔루션 지원사업 및 선도기업육성 지원사업이 차례로 공고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기업지원IT포털(www.gumi.go.kr/biz/)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홈페이지(www.ge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는 고환율, 경제 불황, 무역 분쟁 등으로 지역 산업의 리스크가 큰 해”라며, “기업 성장 지원 체계의 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의 미래 신산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3

구미산동도서관, 연령별 독서회 신규 회원 모집

구미산동도서관이 독서를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령별 맞춤형 독서회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독서회 △어린이영어원서독서회 △유아독서회로, 신청 기간은 2월 25일부터 3월 9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구미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054-480-4691~5) 이번 독서회는 단순한 책 읽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능동적으로 독서를 경험하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소년독서회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 속 문학작품을 공연예술과 접목해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작품을 읽고 배경과 주제, 인물의 심리를 분석하며 자신만의 해석을 더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어린이영어원서독서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그림책을 함께 읽고 독후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어권 문화와 언어유희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단순한 영어 학습이 아닌 외국어를 통한 독서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다. 유아독서회는 5~6세 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독서 활동으로, 그림책을 매개로 다양한 주제를 탐색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부모와의 공동 독서 경험은 유아의 언어 표현력과 사고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독서 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