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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반도체 세계 특허 전쟁 심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한 연구원 설립 시급”

반도체 특화단지인 구미시가 소재·부품 중심의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연구소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구미시갑)은 “소부장 R&D, 테스트베드, 인력양성 등 수행 사업 조정‧총괄, 소재부품 정책발굴, 기업지원, 판로개척 등을 위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개발과 연구를 전담할 기관 설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구 의원이 “반도체 식각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언급된 램리서치는 2020년 이후 국내 반도체 부품·장비 기업을 상대로 특허침해금지소송 12건을 제기하는 등 소송문제로 국내기업이 대응 과정에서 비용, 기업가치 하락, 생산활동 위축을 겪고 있다” 고 지적했다. 구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 소부장 중견‧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전담 기관의 부재, 업계의 의견을 종합할 수 있는 협회의 부재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소부장 관련 연구기관은 별도 협회가 설립되어 있지 않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내 조직이 있는 정도이다. 또 정부에서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반도체부트캠프사업, RISE글로컬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으나, 부처별로 단편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구자근 의원은 “반도체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준비 중인 상황인데, 소부장 연구원이 있어야 제대로 된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는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자립적 기술력 확보는 국가 전략차원에서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글로벌 특허 전쟁과 기술 경쟁이 심화하는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원의 설립을 정부에 정책과제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9

구미, 전국 최초 0세 특화 공동육아나눔터, 공공육아시설 새모델 제시

구미시가 돌 전 아기와 부모를 위한 0세 특화 공동육아나눔터를 전국 최초로 설치·운영한 결과, 높은 예약률과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정식 개소 이후 12월 말까지 3개월간 누적 이용 인원은 914가구 1971명에 달하며, 월별 이용 인원과 일 평균 이용자 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2월에는 일 평균 17.7명이 이용해, 운영 초기 대비 안정적인 이용 수요가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이용자 2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매우 만족’ 94.7%, ‘만족’ 5.3% 로 응답자 전원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부모 휴식(50%), 육아정보 교류(38.4%)를 위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자의 거주지는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강서·강동권 전반에 고르게 분포했으며, 지인 추천을 통한 이용 비율이 75% 이상을 차지하는 등 입소문을 통한 홍보 효과도 확인됐다. 시설 내부는 커뮤니티실, 활동실, 수면실, 수유실, 스파실 등으로 구성돼 영아 발달과 부모 휴식을 동시에 고려했다. 분유 쉐이커, 보틀워머, 젖병 살균기 등 필수 육아 비품을 상시 비치하고, 인바디 측정기와 안마기 등 부모를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운영 프로그램 역시 영아 발달 단계에 맞춘 오감 발달 프로그램, 부모 힐링 프로그램, 육아 품앗이 활동 등 맞춤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간호사를 배치하여 응급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용시민 김모 씨는 “돌 전 아기를 데리고 외출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같은 시기의 부모들과 정보를 나누며 위로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0세 특화 공동육아나눔터는 육아 부담이 가장 큰 시기로 꼽히는 돌 전 영아 양육 가정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부모의 돌봄 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 내 육아 공동체 형성과 심리적 안정 도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고아읍 문성서희스타힐즈 아파트 1층을 매입해 조성됐으며, 지난 8월 시범운영을 거쳐 9월 1일 정식 개소했다. 생후 60일 이상 12개월 미만 영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10가구(오전·오후 각 5가구)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시는 향후 증가하는 이용 수요를 반영해 시설 추가 설치 필요성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0세 특화 공동육아나눔터는 돌 전 아기를 양육하는 부모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사회 돌봄 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 수요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확대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8

구미, 경북 가상융합산업 ,과기부 공모 최종 선정

구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공모사업’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경북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는 XR·메타버스 등 가상융합기술에 AI와 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광역 단위 핵심 거점기관이다. 이번 공모는 가상융합산업과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해 가상융합·AI 콘텐츠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경북에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미는 경북 가상융합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구미시는 올해 국비를 포함해 총 11억8200만 원을 투입해 가상융합산업 전주기를 지원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내용은 가상융합산업 인프라 운영과 기술 지원, 가상융합 서비스·콘텐츠 발굴 및 제작 지원,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마케팅과 사업화 연계 등이다. 또한 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세미나, 국내외 전시회 공동관 운영 등을 통해 성과 확산과 산업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특히,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5G MEC 실증 인프라 등 지역 내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가능한 실증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는 2월 중 협약 체결을 마치고, 상반기부터 센터 운영을 본격화해 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실무형 인재 양성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구미시는 또 문화·산업 융합형 플랫폼으로 개편된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상제’를 올해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콘텐츠 기업 참여를 확대해 가상융합산업 연계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구미가 경북의 가상융합기술과 인프라, 우수 인재를 연결하는 중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지역 기업의 가상융합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질적·양적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8

구미시, LIG넥스원과 3700억 방산 투자 유치 협약

구미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LIG넥스원㈜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총 3700억 원을 투입해 방산 전용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투자 협약에 따라 LIG넥스원㈜은 방산 전용 생산공장을 신축·확충하며 20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하게 된다. 이번 생산기지에는 △유도무기 △항공·우주 무기체계 핵심 구성품 조립을 비롯해 성능시험, 체계 연동시험, 최종 조립, 납품 전 품질검사와 검증 공정까지 첨단 방산 생산의 전 과정이 집약된다. 연구·제조·시험·양산을 아우르는 완결형 생산체계 구축으로, 구미는 단순 생산거점을 넘어 ‘K-방산 완결형 생산 허브’로의 위상을 정립하게 된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동유럽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K-방산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수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투자는 구미가 한국의 3대 방산클러스터로서 수출 대상국과 품목 다변화를 뒷받침하는 방산 생산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더 확대하게 된다. 안정적인 방산 공급망 확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정부의 방위력 개선 계획에 따라 유도무기, 정밀타격, 미사일, 무인체계 등 첨단 무기체계 수요가 확대되면서 LIG넥스원의 생산 역량과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구미산단에 집적된 전자·제조, 정밀가공 기업과 숙련된 인력, 안정적인 공급망 인프라는 신속한 생산 확대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뒷받침한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전자·제조 산업과 방산 산업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및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청년·기술 인재 확보와 같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협력업체 등 동반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박배호 LIG넥스원㈜ 부사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관계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K-방산 경쟁력 강화와 구미 국가산업단지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은 구미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핵심 생산기지이자 K-방산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행정·인프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5

구미시, 영농대행단 4배 확대

구미시가 농촌 고령화와 만성적인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영농대행단 운영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올들어 기존 1개 대행단 5명체계에서 4개 대행단 20명이상 규모를 늘리고, 보다 체계적인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농대행단 확대에 맞춰 총사업비도 기존 3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증액했다. 청년농업인 중심이던 대행단 구성은 관내 농업인까지 확대해 인력 풀을 넓히고, 대행단 추가 운영을 통해 대행 가능 품목과 작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늘린다.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영농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영농대행단은 고령농과 여성농, 소농 등 농기계 활용이 어려운 농업인을 대상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작업 전 과정을 대신 수행하는 사업이다.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와 비료 살포, 이앙과 수확 작업 등을 통해 작업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이용 요금은 200평 기준 모내기 4만 원, 벼 수확 7만 원, 드론 병해충 방제 7천 원 등으로 농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구미지역에 5명으로 구성된 1개 영농대행단은 사업비 3억 원으로 40ha 규모의 이앙작업을 포함해 병해충 방제, 비료 살포, 벼·조사료·볏짚 수확 등 316ha의 농작업을 수행했다. 40농가가 서비스를 신청해 200여 건의 작업이 처리됐으며, 영농취약 농가의 작업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농가는 “고령이라 농기계 작업이 가장 큰 부담이었는데, 영농대행단 덕분에 제때 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며 “비용 부담도 크지 않아 계속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올해부터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 운영을 더욱 강화해 영농대행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적기 영농 실현과 농촌 일손 부족 해소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지원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구미시 이옥희 농촌지원과장은 “첫해 운영을 통해 영농대행단의 필요성과 효과가 분명히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영농대행단 운영을 확대해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4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올해 구미시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 본격 추진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청년·여성 창업 활성화와 초기 창업 기반 강화를 위해 ‘2026년 구미시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구미영 스타트업 지원사업과 △청년 창업자를 위한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17기) 2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예비 창업자부터 초기 창업자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구미영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창업 3년 미만(예비) 여성 창업자를 대상으로 리모델링비 및 월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두 10명을 선발해 1인당 최대 800만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창업 공간 확보를 돕는다.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17기)’은 창업 1년 미만(예비)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활동비, 창업 일반교육,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두 12명을 선발하며, 창업자금은 최대 14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 사업은 창업 아이템 및 제품이 완성 단계에 있는 청년 창업자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은 “이번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에 도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온라인 접수 사이트(startup.geri.re.kr)를 통해 가능하며, 해당 사이트 내 사업공고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27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창업성장지원센터 담당자(054-479-2073)에게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3

구미시, 낙동강변 2.5km 맨발길 새단장

구미시가 시민 건강 증진과 자연친화적 여가 공간 확충을 위해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 ‘플라타너스 맨발길’을 정비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7억6000여만 원을 투입해 낙동강 편의점에서 수자원공사 정수장까지 이어지는 2.5km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기존 맨발길 1.7km를 전면 정비하고, 미정비 구간 0.8km를 새로 조성해 시민들이 신발을 벗고 자연의 촉감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건강 보행 공간으로 완성했다. 맨발길은 구간별로 서로 다른 재질을 적용해 보행의 재미와 운동 효과를 동시에 높였다. 1구간 500m는 고운 모랫길로 부드러운 촉감을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1.2km의 2구간은 고운 흙길로 자연 토양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구성했고 3구간 800m 코스는 고운 마삿길로 발바닥을 적절히 자극해 보행 운동 효과를 높였다. 이용자는 체력과 취향에 따라 구간을 선택해 걸을 수 있다. 맨발길은 플라타너스 가로수 아래 조성돼 사계절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길 양측에는 맥문동 65만 본을 식재해, 오는 7월이면 보라색 꽃이 어우러진 낙동강변 특유의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자연 그늘과 녹지가 결합된 산책로로, 휴식과 치유 기능도 강화했다. 구미시 장창식 하천과장은 “낙동강체육공원 맨발길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올바른 이용 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3

구미시, 교통문화지수 최고 A등급 인증

구미시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한 ‘2025년도 기초자치단체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인구 30만 이상 29개 지자체 가운데 3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 교통문화지수는 지자체별 교통안전 의식과 교통문화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등 3개 항목, 18개 세부 지표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구미시는 종합점수 88.39점을 기록했으며, 항목별로는 운전행태 48.68점, 보행행태 17.66점, 교통안전 22.05점으로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특히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등 보행행태 지표와 교통안전 행정 노력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4년 26명에서 2025년 18명으로 약 31% 감소했다. 시민 참여형 교통안전 교육과 캠페인, 생활권 중심의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구미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교통안전 정책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올해 AI 기반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시스템과 교통사고 자동 검지 시스템을 구축해 운전자의 자발적 신호 준수를 유도하고, 2차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 개인형 이동장치(PM)와 고령자 대상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설치·정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A등급 달성은 성숙한 시민 의식과 꾸준한 교통안전 정책 추진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을 위한 정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작동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3

이강덕 포항시장, 구미서 ‘제2의 박정희 되겠다’며 경북도지사 출마 공식선언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구미시 산동읍 구미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경북 미래를 위해 ‘제2의 박정희’가 되겠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헌신처럼 이강덕은 제 삶을 경북과 도민을 위해 온전히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박대통령이 터전을 마련한 경북의 철강·전자·자동차·기계 산업의 유산 위에 이차전지, 반도체, 방산, 항공이 결합한 AI로봇산업으로 경북중흥의 길을 새롭게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핵심공약으로 ‘AI와 로봇산업 육성’을 내걸고 "구미·영천·포항을 잇는 ‘로봇제조실증벨트’ 등 로봇 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내외 로봇·부품 기업 유치에 직접 나서겠다”며 “대구·경북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정부 차원의 ‘대구·경북 로봇산업특구’ 지정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도지사 직속 ‘로봇산업지원센터’를 두고 로봇산업 전반을 진두지휘하겠다”며, “경북에서 생산된 로봇과 부품이 제조·농업 현장에서 실증과 배치를 거친 뒤 해외로 수출되어 지역 경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경부고속도로가 산업화의 기반을 다졌듯, 도시와 제조현장을 연결하는 ‘AI 고속도로’를 조성하겠다”면서 “AI 데이터센터 추가 유치와 AI 산업단지 조성으로 경북을 AI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기존 경산·영천·포항 등 3개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구미·의성·안동·경주 등 4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해 경북 내 모두 7개의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한 ‘경북 경제자유특별도’를 완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행정통합에 대해 그는 “현 정부의 행정 통합만으로는 수도권 집중을 절대 막을 수가 없다” 며 “모든 권력이 중앙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행정통합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경북에는 말로 싸우는 정치가 아니라 경북 미래를 준비할 전문 행정가가 필요하다”며 “정치인들은 여의도로 가서 정치를 하고 나는 행정가로서 경북미래를 책임질 행정을 하겠다”며 경북도지사는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가가 적임자임을 간접 피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시장은 구미 상모동 박정희 동상을 참배했다. 이시장은 “박정희 생가는 월요일 휴관을 한 탓에 다음 일정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구 달성고,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에서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부산·경기·서울경찰청장, 해양경찰청장, 청와대 치안비서관 등을 역임한 후 제7~9대 포항시장을 지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2

구미시, 경북 최초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 도입

구미시가 경북도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장애인의 선택권과 자기결정권을 강화하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획일적인 공급자 중심 복지에서 벗어나, 장애인이 스스로 삶에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는 수요자 중심 복지체계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이 마련됐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기존 바우처 제도를 유지하면서, 장애인 당사자가 주어진 예산 범위 안에서 자신의 욕구와 생활 여건에 맞는 재화와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장애인을 단순한 서비스 수혜자가 아닌, 복지의 주체로 세운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은 활동지원서비스, 발달재활서비스, 발달장애 주간활동서비스, 방과후활동서비스 등 4개 바우처 서비스를 이용 중인 장애인 가운데 개인예산 활용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모두 30명을 모집하며,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2월 말 선정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개인예산 급여를 이용하게 된다. 선정된 참여자는 수급 자격이 있는 바우처 급여의 20% 범위 내에서 개인예산을 활용할 수 있다. 개인별 이용계획을 수립한 뒤, 장애 특성과 생활환경에 맞는 재화 또는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주류·담배·복권 구입 등 목적에 맞지 않는 항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이 내 삶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하는 출발점”이라며 “경북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세밀히 살펴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2

구미시, 음식점 시설개선에 최대 350만원 지원

구미시가 음식점 위생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에도 ‘음식점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시설개선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물론 유흥·단란주점까지 포함해 100여 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영업자 주소지가 구미시이고, 영업 기간이 2년 이상인 업소다. 지원 내용은 실질적인 위생·편의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좌식 테이블의 입식 전환과 교체를 비롯해 영업장 바닥·벽·천장 개보수, 화장실 개선, 후드 및 환기시설 교체, 주방기기 교체 비용 등을 지원한다. 노후 시설로 인한 불편과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해 업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2월 10일까지 구미시청 위생과 위생관리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절차는 구미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미시 김은희 위생과장은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시설개선 지원을 통해 음식점 이용 환경이 한층 개선되고, 지역 외식 산업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2

구미사랑상품권 할인 12%로 확대·앱 기능 전면 개편

구미시가 설 명절을 맞아 소비 장려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9%에서 12%로 상향하고, 앱 기능을 생활 밀착형으로 대폭 강화한다. 시는 모두 150억 원 규모의 구미사랑상품권을 발행해 1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품권은 2일 오전 9시부터 관내 금융기관 115개소와 구미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형과 지류형을 병행 판매해 시민 선택 폭을 넓혔다. 이번 할인 판매는 높은 할인율로 시민 체감도를 끌어올리고, 지역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미시는 또 구미사랑상품권 앱 기능을 전면 개선한다. 먼저 2월부터 ‘송금하기’ 기능이 새롭게 도입돼 가족이나 지인에게 상품권 충전금을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다. 명절과 기념일 등 선물 수요가 많은 시기에 지역화폐 이용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중장년층 이용자를 위한 ‘간편 모드’도 새롭게 추가된다. 글씨 크기와 화면 구성 요소를 이용자가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도 불편 없이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대한노인지회를 통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간편 모드 사용법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 QR결제에 익숙한 이용자를 위해 실물 카드 없이 결제 가능한 모바일 카드 기능을 도입하고, 앱 디자인을 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한다. 아울러 농민수당, 청년근로자 근속장려금, 복지포인트 등 정책 목적의 정책수당이 연 매출 30억 원 초과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 기능을 추가한다. 해당 기능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앱 업데이트 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택시 결제 기능을 개발하고 카드 디자인을 개선해 교통, 외식, 쇼핑 등 일상 전반에서 구미사랑상품권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박영희 일자리경제과장은 “12% 할인 판매와 앱 기능 개편을 통해 설 명절을 앞둔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하겠다”며 “구미사랑상품권이 모든 세대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생활형 지역화폐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2

구미시,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규제개선 사례 5건 선정

구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4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개선 사례’에서 우수사례 1건과 벤치마킹 사례 4건 등 모두 5건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 내 유일한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린 ‘공공하수 이송 규제 개선을 통한 물의 재이용 활성화’는 기존에 공공하수처리시설 간에만 가능하던 하수 이송을 민간 폐수배출사업장까지 확대했다. 그 결과 물 재이용이 활성화되고, 환경적 가치와 경제적 효율을 동시에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240여 개 공공폐수처리시설과 민간사업장의 수처리 공정 안정화, 운영비 절감에 기여해 파급력도 컸다. 이 사례는 환경관리과 홍성빈 팀장이 규제의 구조적 한계를 선제적으로 짚고, 기후환경에너지부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난해 5월 하수도법 시행규칙 개정을 이끌어내며 전국 최초의 제도 개선을 성사시킨 결과다. 해당 성과는 2025년 구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1위로도 선정된 바 있다. 벤치마킹 사례로는 △자동차 멸실부터 말소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행정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 개선 △함께 키우는 도시(MOM)케어 구미 △구미코컨벤션센터 용도지역 변경을 통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4건이 선정됐다. 행정 절차 간소화, 지역 상권 활성화, 돌봄 확대,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생활 전반의 체감도를 높인 점이 공통적으로 평가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삶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규제를 현장에서 찾아 과감히 개선하는 것이 적극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과제를 중심으로 개선 노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2

구미~신공항 철도노선 영남권 경제발전 필수요소

이재명 정부들어 국가균형발전이 새로운 쟁점과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구미에서도 지역의 균형적 발전과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구미국가산업단지와 대구경북신공항간을 직접 연결하는 철도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연초부터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구미시민들에게 놀라운 점은 구미시가 1905년 경부선 개통이후 120년 넘게 신규 철도사업이 추진되지 않은 ‘철도망 확충 소외지역’이라는 사실이다. 반면 경북도내 타 시·군 철도 인프라는 계속 확장해왔다. 김천(남부내륙선, 중부내륙선, 경부고속선), 문경(중부내륙선), 안동(중앙선), 경주(동해선, 중앙선, 경부고속선) 등지는 철도망이 계속 구축·확장되어왔다. 상대적으로 구미는 철도 인프라 투자에서 소외된 탓에 ‘지역 차별론’까지 거론되고 있다. 구미는 1973년 제1 구미국가산업단지 완공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 기적을 이끌어온 한국산업역군의 주역이다. 2005년 당시 구미국가산업단지는 단일 국가산업 단지 최초로 300억 불 수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당시 대한민국 수출액의 11%, 무역 수지 흑자액의 84%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1월 현재 구미는 전국 수출의 4.5%, 경북 수출의 63%를 차지하는 대표 산업도시로, 5개 국가산단과 3700여 개 기업, 9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밀집해 있다. 구미는 또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대형 국책 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며 국가첨단산업 거점으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120년 가까이 신규 철도망이 구축되지 않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의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국가산단 인근에 신공항이 조성되는 지금이 산업과 공항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의 적기라는 지적이다. 대구경북신공항은 구미와 불과 10㎞ 정도 떨어진 곳에 건설되는 만큼 전문가들은 신공항을 이용하게 될 항공물류 수요 중 70~80%가 구미국가산단의 물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TK신공항이 건설되면 지역에서 처리하는 항공물류는 현재 5만t에서 2060년에는 100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김천~구미~동구미~신공항 철도노선은 기존 경부선과 서대구~신공항~의성 신설 노선을 최단 거리로 연결할 뿐 아니라, 동구미~신공항 구간은 기존 계획 노선을 활용할 수 있어 사업비 대비 편익이 크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구미시가 자체 시행한 연구용역에서도 해당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B/C)은 0.922로 분석돼, 중부내륙철도(0.58), 달빛철도(0.483) 등 기존 국가철도망 사업보다 높은 경제성을 보였다. 더우기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영남권의 대표적 산업도시인 구미에 철도노선이 생겨야 한다는 주장도 확산되고 있다. 반도체·방산·정밀전자 산업환경을 구축한 구미는 정시성 있는 고속 교통망이 필수이다. 또 해외 바이어와 기술진 이동이 빈번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철도 접근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김장호 구미시장은 “TK신공항이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구미 국가산단과 직결되는 철도는 필수”라며 “해당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지난 5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김천~구미~신공항 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상공회의소 및 경제단체, 건설협회 관계자들은 김천~구미~신공항 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와 함께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구미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해 신공항 연결 철도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며, 김천~구미~신공항 철도가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행사참가자들은 연명 서명한 ‘김천~구미~신공항 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건의서’를 이날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은 권역의 교통‧경제 체계를 뒤흔드는 패러다임 전환이므로 철도 연결 없이는 구미가 신공항권 경제에서 주변부로 밀려날 위험이 크다”면서, “반대로 철도를 확보하면 구미는 ‘신공항권 제조‧수출‧연구‧정주 거점’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1

구미시 종량제봉투 생활폐기물 주6일에서 7일 수거 전환… 시민 만족도 향상

구미시가 종량제봉투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주6일에서 매일 상시 수거로 전환한 결과, 월요일 수거량이 44% 감소하고 요일별 수거량 편차가 크게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거 부담이 월요일 등 특정 요일에 집중되던 구조가 해소되면서 거리 미관과 시민 체감 만족도도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1월 1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그동안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수거 방식으로 운영돼, 주말에 배출된 쓰레기가 월요일에 집중되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시는 주 7일 수거 시행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주6일 수거체계방식이던 지난해 1월 1일부터 20일까지와 올들어 1월 같은 기간을 대상으로 환경자원화시설 반입량과 수거차량 운행 횟수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주 6일 수거체계에서는 토·일요일에 배출된 종량제봉투 생활폐기물이 월요일에 집중되며 월요일 평균 수거량이 278톤에 달했다. 이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평균 수거량 147톤의 약 1.9배로, 수거 작업 부담이 월요일에 쏠리는 문제가 지속돼 왔다. 주 7일 수거 시행 이후 월요일 수거량은 155톤으로 44% 감소했고, 수거 횟수도 70.3회에서 44.7회로 36.4% 줄어들며 작업 집중 현상이 크게 완화됐다. 요일별 수거량 편차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시행 전에는 요일 간 최대 편차가 147톤에 달했으나, 시행 후에는 36톤 수준으로 줄어들며 수거량이 고르게 분산되는 효과를 보였다. 수거량이 많은 요일은 월,화, 목, 토, 수, 금, 일요일 순으로 나타났으며, 일요일 수거량은 119톤으로 하루 평균 수거량 136톤의 87.5% 수준이었다. 이 같은 원인은 상가 휴무 등으로 일요일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매일 수거 체계 도입으로 토요일에 배출된 생활폐기물이 일요일에 바로 수거되면서 상가 밀집지역과 대로변의 쓰레기 적체가 해소됐다. 주택가와 원룸 밀집지역에서도 쓰레기 적치와 악취, 거리 미관 저해가 완화됐고, 공동주택 종량제봉투 집하장이 일요일마다 가득 차던 불편도 크게 줄었다. 월요일 작업량 감소로 수거 회전주기가 단축돼 보다 신속한 수거가 가능해졌으며, 이에 따른 시민 민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거 대행업체는 월요일 작업 부담 완화로 작업 여건이 개선됐다는 반응을 보였고, 환경관리원 역시 월요일 거리 생활폐기물 감소로 주변 정리와 가로변 청소 효율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주 7일 수거는 단순한 수거일 확대를 넘어 시민 생활 편의와 도시 환경,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데이터와 운영 결과를 토대로 생활폐기물 수거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