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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예방 위한 안심반사경 설치

구미경찰서는 10일 QR코드 기반 범죄예방 진단 결과 공중화장실내 불법카메라 설치 우려와 심리적 불안감이 높게 나타난다는 시민들의 우려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 여자화장실 칸(전체)에 ‘안심반사경’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QR체크리스트 진단’은 주민이 직접 QR코드를 통해 범죄취약 요소를 손쉽게 점검하고 의견을 남기는 참여형 범죄예방 시스템이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5월부터 자율방범대 및 지역공동체와 함께 공중화장실 및 지역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진단을 시행해 왔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71.3%가 “화장실 내 불법촬영 가능성으로 인해 이용에 불안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특히 대경선 개통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사곡역 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안 지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구미경찰서는 경북청 기동순찰대 및 코레일 구미역측과의 협의해 범죄 사각지대로 인식되기 쉬운 역사 화장실을 점검하고 ‘안심반사경’을 시범 설치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해 이용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심반사경은 화장실 내부 출입문에 설치돼 불법 장비 설치 여부를 사전 확인할 수 있는 장치이다. 단순한 시설 보완을 넘어 이용자의 능동적 예방활동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0

구미시, 폭염 사고 대응 예방활동 총력

구미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독거노인과 고령 부부 가구 등 온열질환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경로당 429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화재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또한 무더위쉼터로 활용되는 경로당마다 35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해 냉방시설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마쳤다. 폭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와 경로당 행복선생님 등 200여 명의 돌봄 인력을 대상으로 혹서기 취약계층 보호교육도 실시했다. 이들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관련 부서로 즉시 보고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체계도 구축돼 있다. 특히 폭염특보가 내려진 7월 현재, 시는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 530여 명을 대상으로 1일 1회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응급안전안심서비스와 반려로봇 ‘효돌이’ 서비스를 활용해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장 점검도 병행되고 있다. 최창수 어르신복지과장은 지난 8일 생활지원사와 함께 홀로 거주 중인 한모(남, 84세) 어르신과 강모(여, 91세)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와 폭염 대응 상황을 살폈다. 이날 어르신들은 “이렇게 찾아와줘서 더운 여름도 든든하게 버틸 수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 과장은 “폭염은 고령층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취약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상 안전을 촘촘히 챙기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0

구미시, 장마철 스마트 대응 시스템 준비

구미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도시하천 침수대응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보고회에는 행정안전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경상북도 관계자를 비롯해 구미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세부 추진방향에 대한 질의와 의견을 나눴다. 이번 사업은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도시하천의 침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실시간 하천 수위 감지, 기상 데이터 분석, AI 기반 예측 시스템을 통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자동 경보 및 출입 통제 기능까지 연계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2025년 첨단정보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총사업비는 9억 6000만 원으로, 이 중 국비 5억 9000만 원, 도비 1억 1000만 원, 시비 2억 6000만 원이 투입되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도심하천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의 사고 예방은 물론, 재난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재난 대응 시스템은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0

구미시의회, ‘구미 그린로컬 축제·관광 연구회’ 발족

구미시의회는 8일 구미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의원연구단체인 ‘구미 그린로컬 축제·관광 연구회(대표의원 김영태)’ 발대식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교상 의장, 문화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 5명(김영태, 김영길, 박세채, 이명희, 이정희)이 참석하였으며, 구미시 담당 부서 및 유관 기관․단체에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하여 자리를 함께해 성공적인 연구 진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구미 그린로컬 축제․관광연구회는 구미시의 로컬푸드를 활용하여 6차 산업형 축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구미시 관광을 활성화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연구의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축제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이를 관광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그린로컬’을 핵심 주제로 삼아 구미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발족됐다. 이날 연구용역 착수 보고에서는 연구 추진 배경과 세부 계획, 연구 방향성이 공유되었고,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연구용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구미 그린로컬 축제․관광 연구회는 이번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로컬푸드, 축제,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논의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구미시에 최적화된 축제 콘텐츠와 관광 모델을 제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교상 의장은 “구미 그린로컬 축제관광 연구회가 구미시 관광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여 미래 관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연구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9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국비사업 속도전

구미시는 민선8기 4년 차를 맞아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요 현안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해묵은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 차원에서 열렸으며, 김장호 시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해 각 사업의 추진 상황을 세밀히 점검했다. 특히 구미시는 지난 6월 새정부 출범과 함께,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이에 따라 사업별 대응 전략을 면밀히 점검하여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점검 대상에는 신규 구상·검토 중인 사업은 물론, 현재 추진 중이거나 대통령실·중앙부처 등에 건의한 굵직한 지역 현안 등 총 102건의 사업이 다뤄졌다. 이 가운데는 2026년도 국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 국비사업들도 대거 포함되어 있어, 실제 예산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민선8기 4년차를 맞아 도시의 기본 기능인 안전, 청소, 교통, 도로 등 생활밀착형 분야에 다시 한번 집중하는 한편, 지역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현안사업들을 체계화해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현안의 실타래를 풀어내고, 국비 확보를 통해 구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역할을 다해야 할 때”라며 “사업 하나하나에 집중력을 높여 지역 발전의 전환점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9

구미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개소

구미시는 9일 농업인의 소득을 다변화하기 위한 ‘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는 선산읍 김선로에 위치해 있으며,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다. 연면적 495㎡의 1층 건물로 조성됐으며, 전처리실과 위생전실을 포함해 건식·습식 가공실, 외포장실, 사무공간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사업은 2020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26억 원이 투입됐다. 가공기술 확산과 창업 기반 마련이라는 사업 취지를 현실화한 셈이다. 센터에는 총 68종 100대의 농산물 가공기계가 구축돼 있다. 이를 통해 착즙액, 농축액, 잼, 절임류 등 습식 가공 제품부터 분말, 환, 고형차, 팽화과자 등 건식 가공품까지 생산할 수 있으며 제품의 공동브랜드명 ‘구미다미’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제품군을 실험하고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농업인은 시제품 단계부터 상품화까지 모든 과정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의 가장 큰 강점은 ‘실전형 교육 기반’이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농산물 가공교육과 연계해 이론을 실습으로 전환하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고가의 가공 장비를 개별 농가가 단독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동으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가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높은 소득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바로 구미 농업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가 구미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9

경북행복재단,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

경북행복재단은 9일 경북도내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의 어려움, 돌봄 경험, 복지 욕구 등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경북에 거주하며 가족을 돌보는 13세 이상 39세 이하 청소년 및 청년을 대상으로 △돌봄가족 및 돌봄 경험 △돌봄의 어려움 △돌봄자의 일상생활 파악 △서비스 이용 경험 및 정책 욕구 등 내용이 포함된다. 2025년 7월부터 약 한달 동안 이번조사가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URL 접속(https://surveybox.kr/) 또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북행복재단은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게 관련 정책 및 서비스를 안내할 예정이며, 조사결과는 향후 ‘경상북도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기본계획’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은 장애, 질병, 정신이상, 약물 및 마약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에게 일상생활 관리 및 간호․간병 등의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세대이다. 이들은 최근 가족돌봄으로 인해 학업(교육), 직장, 일상생활 등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新) 복지사각지대로 부상하고 있어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정재훈 대표이사는 “ 조사를 기초로 이들의 실제 경험과 어려움,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개발 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9

구미시, 초등학생 대상 재난안전 퀴즈대회 인기

“골든타임때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사람 목숨도 살릴 수 있어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응급상황 및 재난대비 교육을 ‘퀴즈대회’를 통해 쉽게 재미있게 풀어낸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7일 형곡초등학교 강당에서 관내 초등학교 4·5·6학년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구미시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재해·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 관련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지식을 익히고,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회에 앞서 구미소방서와 연계한 소방안전교육이 진행돼, 학생들은 응급처치 방법과 소화기 사용법 등을 배우며 실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퀴즈대회는 교통안전, 화재, 재난 대응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안전지식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예선을 통과한 30명의 학생에게는 경상북도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대회 준결승전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준결승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오는 12월 개최되는 왕중왕전에 진출해 최종 대결을 펼치게 된다. 서성교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을 생활화하고, 긴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8

구미시 2조2천535억원 규모 추경 편성

구미시는 2025년 본예산 2조 1천 455억원 대비 1천 80억원(5.03%)이 증가한 2조 2천 535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본예산 1조 7천 745억원보다 940억원(5.3%) 증가한 1조 868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710억원보다 140억원(3.77%) 증가한 3850억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지역 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지원,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SOC 사업,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및 편의성 증대, 재난대비 안전예산, 청년 지역 정착 지원사업 등을 반영했다. 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59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및 이차보전 34억원, 스타트업 필드 운영사업 11억원, 뉴 벤처(New Venture) 창업 지원 5억원 등을 편성하였으며, 청년 지역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월세 지원사업 17억원, 학업장려금 2억원 등을 추가 편성했다. 원평도시계획도로(중1-121호)개설 30억원, 선기도시계획도로(소2-429호)개설 15억원, 거의동 도시계획도로(대1-12호) 확장 13억원, 선산읍 완전동부지구 뉴빌리지 44억원, 청년·소상공인 상생센터 조성사업 16억원, 비수익노선 손실보상 70억원,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손실보상 15억원,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구입지원 13억원, 시내버스 승강장 교체 및 전등, 의자 설치 등 7억원 등을 편성하여 도시인프라 구축, 대중교통 편의성 증대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잦아지는 각종 재난에 대비 도로응급복구 및 정비 22억원, 재해예방응급복구사업 3억원, 지방하천 및 소하천 유지관리 4억원 등 재난대비 및 응급복구예산에 총 49억원을 증액 편성하고 개식용종식지원 16억원, FTA피해보전직불보조금 9억원, 동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축 8억원, 선산산림휴양타운 조성 21억원 등의 농업예산을 추가 반영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역점사업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289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24일 최종 확정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8

“미국 간호사 취득” 경운대 간호학과, 해외전공연수 프로그램 진행

경운대학교 간호학과는 7일부터 4주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튼시에 위치한 메리우드대학교(Marywood University)에서 해외전공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글로벌 간호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운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들에게 미국 대학의 학습·생활 문화를 경험함은 물론 어학연수, 미국 현지 의료시스템 및 시뮬레이션 수업, 현지 의료기관 임상 실습 등 선진 간호교육을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메리우드대학교는 80개 이상의 학부 과정과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는 미국 동부의 전통 있는 4년제 사립대학으로, 수준 높은 교육과 의료 실습 인프라를 갖춘 대학이다. 지난 해부터 실시한 간호학과의 메리우드대학교 해외전공연수는 해외 간호사 취업에 대한 동기 부여와 대학에서 지원하는 실질적인 지원 등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재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운대는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재학생들에게 해외연수 비용을 지원하고 해외 유수 대학들과의 활발한 교류 협력과 우수한 국제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해외 현장실습 및 어학연수를 통해 글로벌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의 성과로, 간호학과 졸업생 이채연 씨(2021년 졸업)는 한국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 후 지난 2023년 미국 뉴욕주 간호사 면허시험(NCLEX-RN)에도 최종 합격하며 글로벌 간호사 경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경운대 이정화 간호학과 총괄학과장은 “이번 해외전공연수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실습과 글로벌 간호교육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우리 학과는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국제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재난 간호 분야에 특성화된 경운대 간호학과는 미국심폐소생술협회(AHA) 인증 BLS(Basic Life Support) 및 ACLS(Advanced Cardiovascular Life Support) 교육과정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8

구미낙동강 워터파크, 물대포

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구미 낙동강 워터파크’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총 37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이 일주일 연장된 이번 워터파크는,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과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다. 지난해 30일간 총 2만4754명이 방문했으며, 일평균 952명이 입장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점심시간(13시~14시)과 매시 15분간의 휴식시간을 두어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폭염이 절정을 이루는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는 LED 조명을 활용한 야간 개장(오후 6시~8시)도 시행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워터파크 내에는 △물썰매(90m) △북극곰 슬라이드 △조립식 수영장(3개소) △유수풀 △에어풀(4개소) △워터바스켓 등 기존 인기 시설에 더해, 올해는 워터캐논(물대포)과 회전썰매(1개소)가 신규 도입돼 한층 다채롭고 역동적인 물놀이가 가능해졌다. 휴게 공간도 확대됐다. 냉방쉼터(40m)에 더해 50m 규모의 텐트쉼터가 추가 설치돼 이용객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현장에는 푸드트럭 3대도 함께 운영돼 간단한 먹거리 이용도 가능하다. 또 매주 토요일에는 마술쇼, 풍선쇼, 인기 캐릭터 인형 공연 및 포토타임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도심형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는 ‘스마트웨이팅 시스템’도 도입된다. 입장 대기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혼잡도를 분산시켜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보다 효율적인 입장 관리도 가능해졌다. 또한 총 3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한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유아 및 어린이(13세 미만) 4,000원, 청소년 및 성인(13세 이상) 6,000원이며, 구미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워터파크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설 확충과 스마트 시스템 도입, 야간 운영까지 다방면으로 개선했다”며 “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7

세대 아우르는 과학축제… 구미 ‘썸머 사이언스 페스타’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썸머 사이언스 페스타’를 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위한 맞춤형 과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의 여가 활동은 물론 성인 대상 과학문화 체험의 기회로도 주목받고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로웨이스트 과학공방’은 천연 오일 비누 만들기, 커피 찌꺼기 도어벨 제작 등 친환경 DIY 체험을 통해 과학과 환경의 의미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총 4회 운영된다. 청년층을 위한 ‘케미 터지는 과학공방’은 감성과 취향을 반영한 향수 만들기, 썬캐처 제작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3일간 진행된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과학교육’은 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기초 소양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손자 손녀와 함께하는 친환경 과학공방’은 조부모와 손자 손녀가 함께 참여하는 세대 통합형 가족 프로그램이다. 친환경 소재로 나만의 화분을 제작하며,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과학적 사고와 환경 인식을 함께 키울 수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도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구미과학관과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가 연계한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에서는 전문가 및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과학에 대한 통찰과 흥미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구미과학관(동락공원 내)에서도 여름방학 기간 동안 별도의 과학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초과학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탐구형·실험형 프로그램 4종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와 협력을 통해 운영되는 ‘AI 과학교실’은 SW와 코딩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 기반 과학탐구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썸머 사이언스 페스타’는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학생뿐만 아니라 청년, 부모, 시니어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 세대의 과학축제인 이번 행사의 자세한 정보는 구미과학관 홈페이지(http://gumicsm.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7

대구취수원 이전 ‘구미보 상류’ 유력

대구시의 취수원 이전정책이 표류하며 환경부가 원점 재검토 방안을 밝힌 가운데 구미시가 기존 해평 취수장이 아닌 새 취수원 후보수역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미시는 7일 국가산업공단 등 오염원 상존 이유로 논란을 빚었던 구미 해평면 취수장을 대구취수원 후보수역에서 배제하고 구미보 상류지점을 새 후보수역으로 할 것을 내부적으로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대구 취수원 이전과 관련, 환경부와 대구시의 요청이 들어올 경우 이 수역을 공식 제안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감천합류부 상류지역인 구미시 선산읍 신기리·독동리, 도개면 신림리 인근 낙동강 구미보 인근수역을 대구 취수원 후보 수역으로 보고 1일 가능 취수량, 도수관로 규모, 사업비 등의 타당성을 검토해왔다. 구미보 상류수역은 1일 취수량 추정치가 30~60만㎥으로 해평 취수장(30만㎥), 안동댐 직하류(46만30만㎥)과 비슷하거나 더 많다. 예상 도수관로 역시 해평~대구 45km, 안동~대구 110km 보다 적정 거리인 55km 이다. 특히 사업비의 경우 해평 7346억원, 안동 1조8504억원이나 구미보 상류수역은 중간규모인 1조800억원인 것으로 추정됐다. 구미보 상류수역은 해평취수원보다는 수질 오염 가능성이 훨씬 낮은데다 안동댐 직하류 수역보다 사업비가 58% 가량 줄어들어 기존 해평·안동 취수원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줄이는 현실적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3개 대구취수원 후보수역 비교표> *구미보 수역은 용역미실시로 사업비 등 데이터는 추정치 또 취수원이 확정되기까지는 해당 지자체의 동의가 필수적이어서, 구미시의 새로운 취수원 제안은 대구취수원 정책 협상 테이블에도 오를 전망이다. 구미시는 대구취수원이 구미보 상류수역으로 확정되면 구미5공단의 입주업종 확대 등 경제적 이익효과가 클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인근 의성·상주의 공업지역설립승인 제한 등 규제가 뒤따를 가능성도 있어 이들 지역의 반발이 예상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2년 대구시 취수원 이전 논의 당시 대구·구미 실무진 협상에서 해평 취수장 보다는 구미보 상류수역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바 있다”며 “ 이후 환경부에도 이러한 제안을 수차례 건의해온바 있으나 구미시 제안이 당시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구미보 상류수역이 취수원 오염위험이 상대적으로 적고, 사업비도 안동댐보다 훨씬 적어 현실적 대안이 된다고 보고 대구시나 환경부의 논의 요청이 들어오면 이수역을 적극 제안할 방침”이라며 “구미시민들이 심대한 피해를 받지 않는 선에서 대구시의 취수원 이전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4월 환경부·구미시·대구시·경북도는 대구 취수원 일부를 구미 해평취수장으로 이전하는 ‘취수원 다변화 협정’을 맺었으나 그해 7월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후 해평취수장 이전 논의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새 취수원으로 안동댐 이전을 추진해오던 대구시는 기존안 철회및 원점 재검토에 들어갔으며 환경부 역시 원점 재검토를 공식 발표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7

대(對)중국 수출기업을 위한 FTA활용 방안 교육 개최

구미상공회의소 경북FTA통상진흥센터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3일 경북 지역 수출입 및 FTA 담당자를 대상으로 ‘대(對)중국 수출기업을 위한 FTA활용 방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국에 직접 수출 중이거나 수출을 준비 중인 기업, 그리고 중국으로 수출하는 고객사를 보유한 간접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중국 수출 및 FTA 관련된 내용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실무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 참가 기업들의 수출 역량 강화와 FTA 활용도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강의는 대한상공회의소 원산지증명센터 소속 신상태 관세사가 맡았으며, △ 한·중 FTA, RCEP, APTA 등 중국 수출 시 활용 가능한 특혜 원산지증명서 발급 및 관리 방법, △ 품목분류와 원산지 결정 기준 및 판정사례, △ 인증수출자 인증 실무와 사후 검증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였다. 경북FTA통상진흥센터에서 진행되는 FTA 관련 교육을 통해 수출기업 담당자들은 품목별 또는 인증별 인증수출자 취득에 필요한 점수를 취득할 수 있으며, 교육 내용과 인정 점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미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또는 경북FTA통상진흥센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6

구미문화예술회관, 2025년 하반기 기획공연 프로그램 공개

구미문화예술회관이 올해 하반기 기획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이달 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즌에는 가족뮤지컬, 명작 연극, 현대 발레, 국립극단 작품,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준비되어 시민들의 문화 감수성과 예술 향유 기회를 높여줄 예정이다. 첫 무대는 가족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으로, 이달 26일(토)~27일(일) 양일간 공연된다. 한국판 디즈니로 불리며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인기 애니메이션 ‘하츄핑’을 원작으로 한 가족뮤지컬로, 하츄핑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사랑과 우정의 모험 이야기가 환상적인 무대 연출과 음악으로 펼쳐진다. 이어 8월 8일(금)~9일(토)에는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원로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무대에 오르는 화제작,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공연된다. 사무엘 베케트의 세계적 고전으로,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를 되묻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9월 6일(토)에는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가족뮤지컬 ‘달 샤베트’가 무대에 오른다. 백희나 작가의 동명 원작을 뮤지컬화 한 이번 공연은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에 이어 선보이는 신작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환상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18일(토)에는 ‘제18회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가 펼쳐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미푸드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되어 먹거리와 볼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11월 21일(금)~22일(토)에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인 서울시발레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2024년 출범한 서울시발레단의 첫 지역 공연으로, 세계적인 현대무용 거장 오하드 나하린의 대표작 ‘데카당스’를 선보인다.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움직임으로 발레의 경계를 확장시키며 깊은 예술적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12월 5일(금)~6일(토)에는 국립극단의 명작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무대에 오른다. 원나라 시대 작가 기군상의 소설 ‘조씨고아’를 각색한 이 작품은 국립극단을 대표하는 레퍼토리 중 하나다. 특히 초연 10주년을 맞아 구미 관객과 만나는 이번 공연은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무대로는 12월 19일(금),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작년 구미 공연이 3일 만에 전석 매진되며 아쉽게 공연을 놓친 많은 이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 앵콜 공연으로 다시 찾아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더욱 풍성한 무대로 연말을 아름답게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 상세 정보 및 예매 정보는 구미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 www.gumi.go.kr/art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6

구미시 ‘우리동네 자살 제로’ 대책회의 지속 추진

구미시가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이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우리동네 자살 제로(Zero)’ 읍‧면‧동 자살예방 대책회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민‧관이 협력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구미시만의 지역 맞춤형 모델로,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책회의에서는 자살사망 통계와 원인 분석, 고위험군 지원사례 등 구체적 현황을 공유하며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인동동과 고아읍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개 읍‧면‧동에서 대책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구미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각 행정복지센터, 통장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이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자살예방 실천방안과 대상자 지원 사례가 공유되며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안이 논의됐다. 구미시는 올 하반기에도 원평동, 도량동, 송정동, 임오동, 진미동, 형곡1동 등 6개 동에서 대책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단위에서 자살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자살예방 상담전화와 온라인상담창구는 109(자살예방상담전화, 24시간), 1577-0199(정신건강상담전화), (054)444-0199(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메타버스 상담실(www.gumimind.com) 등이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대책회의를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고, 단절된 이웃이 다시 공동체 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3

구미원도심 중앙로동문상점가, 상권활성화 계기마련

구미시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관한 ‘2025년 대구·경북 골목형 상점가 점프업(Jump-Up) 지원사업’에서 시 1호 골목형상점가인 중앙로동문상점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구·경북 내 골목형상점가의 경쟁력 제고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중앙로 동문 상점가를 포함해 대구·경북 내 1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중앙로동문상점가는 상인회의 참여 의지, 사업계획의 적절성, 입지 여건 등을 높이 평가받아 국비 1천만원을 확보했다. 중앙로동문상점가는 새마을 중앙시장 동문에서 문화로 입구 사이에 위치한 의류 등 도소매 중심 소형 상권으로 지역 상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23년 경북도 최초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이후, 골목축제 개최, 지주형 조형물 설치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점가는 △라면축제와 연계한 ‘동네방네 방문(구매) 인증 이벤트’ △온누리상품권 가맹 표지판 설치 △상점가 고유 감성을 담은 “동네방네 테마송(Song)”제작·홍보 등 총 3개의 핵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17만여 명이 찾은 구미시 대표축제인‘구미 라면축제’와 연계해 상점가 방문을 유도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SNS 해시태그 참여, 구매 인증 스탬프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중앙로 동문상점가의 인지도 제고와 상점가 방문 및 소비 유도를 통해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상인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권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3

구미 산동 우항공원 공영주차장 개장

구미시는 3일 산동·옥계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개장했다. 시는 이날 산동읍 신당리 2017번지에 조성한 ‘산동 우항공원 공영주차장' 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강명구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산동 우항공원 일대는 상권 밀집지역임에도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주정차 신고가 잇따르는 등 만성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아오던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해왔으며, 국토교통부 주관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사업에 탄력을 받았다.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연면적 4173㎡에 총 233면(지하 116, 지상 117)이 마련됐다. 특히 구미시 주차포털과 연동된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이 도입돼 실시간 주차 현황 확인은 물론 무정차 정산, 할인 사전등록 등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시는 이 주차장을 오는 8월 말까지 무료로 시범운영한 뒤, 9월부터 유료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영주차장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주차장 조성은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산동·옥계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3

구미 ‘일선정품 영호진미’, 경북 1위

구미시가 지역 대표 쌀 브랜드 ‘일선정품 영호진미’가 ‘2025년 팔도농협쌀 대표 브랜드 평가회’에서 경북 최상위(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또한 전국 107개 농협쌀 가운데 공동 우수상(7위)을 수상했다. ‘일선정품 영호진미’를 생산하는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관내 7개 농협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계약재배를 통해 벼의 생산부터 수확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대화된 가공시설에서 도정된 쌀은 고품질 원료만을 선별해 공급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구미시는 지역 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2019년에 개별 운영되던 농협 쌀 브랜드를 ‘일선정품’으로 통합하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을 통해 통합 미곡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을 준공해 생산 기반의 현대화를 추진했다. 특히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부터 ‘고품질 프리미엄 영호진미 생산 시범사업’을 5년간 진행해 생산 단계부터 품질 고급화 체계를 도입했다. 이는 단순한 생산 확대가 아닌,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품질 중심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일선정품’ 브랜드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미쌀이 전국에서 더욱 사랑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