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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해외 반도체 기업인과 투자자들 구미 방문…반도체특화단지 투자 여건 검토

해외 반도체 분야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업 대표와 투자 담당자 15명이 30일 구미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 주관의 ‘일본, 미국 등 해외 첨단 소·부·장 기업인 초청사업’으로 이뤄졌다. 방문단은 이번 방한 일정 중 구미시의 투자환경을 조사하고 산업단지를 시찰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한국 투자 시 구미시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될 가능성이 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구미시를 찾은 투자가 일행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에서 활발히 생산 활동 중인 SK실트론, LG이노텍, 매그나칩, KEC, 원익큐엔씨, LB루셈 등 주요 반도체 기업과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40여 개 외국인투자기업이 입주한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구미 투자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며, 원익큐엔씨, 대진기계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방문해 구미 반도체 기업의 기술력을 체감하고 향후 투자 성공 가능성을 가늠했다. 현재 구미시에는 344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비롯해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산업 인프라가 완비돼 있다. 또 대구경북신공항에서 직선 거리 10㎞라는 우수한 입지 조건 등 반도체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제공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3일 외국인투자기업 도레이첨단소재가 구미5공장 IT필름 13·14호기, 구미1공장 아라미드섬유 2호기 생산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5월 22일 서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도레이, 도레이첨단소재가 체결한 5000억원 투자 양해각서(MOU)의 일부이다. 반도체 관련 중국계 외국인투자기업도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고용을 포함한 공장 신설 투자를 준비하고 있어 외국인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교통, 교육, 문화 등 정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외국인투자 유치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투자유치단 파견과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주요 타깃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지역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사후 관리와 고충 처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열린 방문단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구미시의 완벽한 투자 인프라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은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방문단 일행에게 구미 투자를 권유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30

대학로 대표 인기 연극 ‘라면’구미서 개최

대학로 대표 인기 연극 ‘라면’이 ‘구미라면축제’ 기간 중 특별 기획으로 오는 11월 2일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라면 가게를 둘러싼 주인공 만수와 여자친구 은실, 부부 친구 경필과 희선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인의 추억의 음식인 라면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연극 ‘라면’은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라면에 비유한 남녀 간의 사랑을 그린 레트로 코믹극이다. 주인공 만수가 라면 가게를 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며 갈등을 겪고, 이를 지켜보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친숙하면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공연의 관람객은 공연 이후 구미라면축제장을 방문해 티켓을 인증하면 축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용 쿠폰을 받을 수 있다.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추가 정보는 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공연기획팀(054-480-45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대학로 인기 작품을 구미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로, 라면축제와 함께 즐기며 색다른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이어지는 11월 15∼16일에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 기획 공연 ‘젠틀맨스 가이드’가 마련돼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9

라면에 진심인 구미, 전국 입맛 홀린다…11월 1일부터 3일간 ‘2024 구미라면축제’

한국 라면의 메카, 구미시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2024 구미라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을 표방하며 475m 길이의 특별한 축제 공간을 선보인다. 특히,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만큼, 날씨와 관람객 편의성을 고려해 개최 시기를 앞당기고 행사장 구성을 대폭 개선했다. 구미에는 국내 최대 라면 생산시설인 ㈜농심 구미공장이 있어 이곳에서 갓 튀겨낸 신선한 라면이 축제의 주요 재료로 활용되며, 이를 통해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식품산업관광(FIT)의 새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에는 엄격한 심사로 선발된 구미 지역 셰프 15인과 전국 유명 라면 맛집 3곳이 참여해 라면의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나만의 라면 만들기’부터 ‘MSG팝업 무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MZ세대를 겨냥한 ‘뉴-타운 라면빠’에서는 구미대 외식업 창업동아리가 개발한 이색 라면 안주를 맛볼 수 있으며, 비보이 국가대표 홍텐과 스트릿우먼파이터의 허니제이, 윤지가 참여하는 스트릿댄스 경연도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구미역을 넘어 도시 전체로 확장된다. 금오산 일원은 물론, 낙동강 건너 진평음식 문화특화거리의 20개 매장도 축제에 동참해 갓 튀긴 라면 요리를 선보인다. 지역 예술가들과 시민이 함께 만든 포토존, 금오공대 학생들이 개발한 VR 게임존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특히, 스마트한 운영 시스템으로 편리성을 높였다. 기존 몽골텐트 대신 셰프들의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키친방식의 조리 부스를 마련했고, 공연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는 극장식 레스토랑 형태로 식음존을 구성했다.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주문 시스템도 적용된다. 축제는 환경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지난 10월 8일 시민보고회에서 선언한 지속가능성 실천 의지에 따라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셔틀버스 운영, QR코드 기반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안전 관리를 위해 사설경호원 114명, 자원봉사자 347명, 경찰 215명이 투입된다. 구미라면축제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90년 설립된 ㈜농심 구미공장은 연 8000억원 규모의 생산량을 기록 중이며, 최근 2년간 400억원을 추가 투자해 11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한편,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 라면레스토랑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되는 구미라면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구미라면.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9

국립금오공대 건축학부 남가근 학생, 2024 대구건축대전 ‘대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남가근(건축학전공, 5년) 학생이 ‘2024 대구건축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금오공대 건축학부는 지난해에도 황예진 학생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남가근 학생은 ‘기억의 풍경’을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서 ‘먹거리 시장과 막걸리 공장(FMMF; Food Market makgeolli Factory)’ 작품으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이 작품은 기존의 도서관에 대표적인 전통주인 막걸리와 관련 문화를 체험 및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형성하는 과감한 리모델링 아이디어로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남가근 학생은 경북 구미시 형곡동에 위치한 시립중앙도서관 일대의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기존 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과거의 기억은 유지하고, 막걸리 제조 공간을 새로운 기억으로 전환하는 공간의 관입이라는 전환을 시도했다.특히, 막걸리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각기 다른 온도와 습도의 공간들을 강관 및 공기막 구조 등을 활용해 표현했으며, 이 공간들이 먹거리 시장, 막걸리 바, 도서관, 공연장과 연계되는 것이 특징이다.남가근 학생은 “기억의 풍경이라는 것은 지역의 정체성을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과거의 기억인 도서관의 파사드는 남기고, 막걸리의 제조 공간을 구성해 연계함으로써 새롭고 즐거운 매력이 있는 또 다른 정체성의 공간을 형성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건축물의 소멸과 생성 과정에서 새롭게 들어서는 건축물이 우리에게 어떠한 기억을 심어 줄 것인지 고민하며, 저만의 관점을 더한 창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올해로 44회째를 맞이한 2024 대구건축대전은 (사)한국건축가협회 대구·경북건축가회 주관하며, 총 170개 작품이 출품됐다.한편, 국립금오공대 건축학부는 체계적인 학사 관리와 특성화된 건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국립금오공대 건축학전공 프로그램은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6년 인증’을 획득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8

경북상의, 국가균형발전 촉진 위해 경남상의와 업무협약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28일 구미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경북·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에는 윤재호 경북상의협의회장과 최재호 경남상의협의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날로 비대해지고 있는 수도권에 비해 인구감소와 경영여건과 투자여건이 불리한 지방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두 상의협의회는 법인세 지방차등제 건의 등 비수도권에서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한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또 경북·경남은 물론 전북·전남상의협의회와 함께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 발대식을 열어 그 자리에서 공동 건의를 채택하고 지역소멸 위기 대응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개선해야할 여러 과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함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재호 회장은 “최근 대구·경북행정통합이 추진되고 있고, 대구권광역철도 연말 개통, 신공항 시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 비해 소외되고 있는 지방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권역별로 손을 잡고 메가시티로 나아가야 한다”며 “경북·경남은 물론, 전북·전남상의협의회까지 힘을 합쳐 법인세 지방차등제 등 지방을 살릴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8

구미 푸드페스티벌에 15만명이 다녀가…타 지역 관광객도 20% 달해

구미시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송정맛길에서 개최한 ‘제3회 구미푸드페스티벌’에 15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축제 기간 방문객은 15만명을 넘었고, 타지역 관광객의 비율도 20%에 달했다. 또 축제 기간 동안 소비 금액도 축제 전주 대비 73.46% 증가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 세대가 즐기는 축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의 참여율이 18.78%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20대가 17.5%, 16.57%로 그 뒤를 이었다. 10대 9.72%, 60대 10.7%, 70대 이상 4.16%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보고회를 열고, 평가 결과를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현장평가단의 의견과 매출액, 메뉴 특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 ‘2024 구미푸드페스티벌 맛슐랭’ 최고 음식점 및 메뉴도 발표했다. 최고의 음식점에는 ‘이수제철판왕돈가스’가 선정됐고, 최고의 메뉴에는 복어튀김(복터진집), 무떡복이(봉황국수식당), 아임봄버거(아임봄)가 뽑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송정맛길에서 열린 제3회 구미푸드페스티벌이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콘텐츠로 전국에서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해 ‘구미 맛’을 널리 알리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구미푸드페스티벌은 ‘삼겹굽굽존’과 유명 셰프 정호영이 참여한 ‘구미미식존’, 60여 개의 대표 메뉴를 선보인 ‘냠냠쇼케이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음식과 공연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로,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8

구미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구미시는 지난 25일 시민운동장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시청 18개 부서와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경기장 화재와 인명사고를 가정한 복합 재난 대응 훈련으로, 시민안전을 위한 실전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에는 경찰, 소방, 군부대, 공무원 등 250명의 인력과 소방차, 구급차, 방역차 등 37대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토론기반 훈련과 현장대응 훈련이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아 토론훈련을 지휘했고, 시민운동장에서는 부시장이 현장대응 훈련을 주도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화재, 건물 붕괴, 대피 중 압사 사고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내년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한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 같은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7

구미시, 2024 구미시민마라톤 대회 개최

구미시는 27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2024 구미시민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대회는 3㎞ 걷기, 5㎞(개인 및 학생), 10㎞(개인 및 단체) 등 총 세 가지 종목으로 나눠 참가자들이 자신의 실력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부대 행사장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다양한 홍보 및 판매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와 가족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3㎞ 걷기 코스에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여유롭게 낙동강체육공원의 가을 정취를 즐기며 산책을 즐겼다. 5㎞와 10㎞ 코스에서는 주로 30∼40대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쟁과 함께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 코스는 낙동강체육공원 일대를 감싸도록 설계돼, 참가자들이 가을빛으로 물든 공원을 배경으로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시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응급구조사를 500m마다 배치하고 250여 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했다. 대회는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돼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내빈들도 시민들과 함께 코스를 달리며 대회의 분위기를 북돋웠다. 김 시장은 “이번 대회는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였다”며 “내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구미시는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초석을 다졌으며, 이를 계기로 육상 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3월 예정된 전국 마라톤 대회와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프레대회를 통해 더욱 완벽한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7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서거 45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 개최

구미시는 지난 26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박정희 대통령 서거 45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을 개최했다. 이날 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박교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추모객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제례, 추도사, 박 대통령의 육성 청취, 추모공연, 추모단체 및 시민들의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차인연합회와 대한민국 서포터즈 봉사단은 생가로 찾아오는 추모객들에게 커피와 차를 대접하고, 모로실회에서는 행사 후 돌아가는 추모객들을 위한 떡을 준비하는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부흥과 교육 정신을 이어받아 교육발전특구 지정·서대구∼의성 급행철도·사곡역 신설·대경선 개통 등을 기회로 구미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정재화 이사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신념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고, 생가보존회에서는 그 뜻을 이어나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탄신문화행사를 매년 11월 14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 인근 야외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는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 시험일과 겹침에 따라 수험생들이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구미코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7

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ICTC 2024 우수논문상 2편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소속 연구팀의 논문 2편이 ‘ICTC 2024(제15회 ICT융합국제컨퍼런스)’에서 우수논문상(Best Paper)을 수상했다.학술대회 메인 트랙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은 논문은 에드난(방글라데시) 연구원의 '강철 표면 분석을 위한 안정적인 확산을 이용한 소수 샷 결함 이미지 생성)’이다.Stable Diffusion 모델을 사용해 소량의 학습 데이터로도 강철 표면의 결함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 논문이다.워크숍 트랙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논문의 제목은 ‘Impact of Adaptive Client Selection on Federated Learning for IoMT Ecosystem(적응형 클라이언트 선택이 IoMT 생태계를 위한 연합 학습에 미치는 영향)’으로, 비비안(Vivian Ukamaka Ihekoronye; 나이지리아) 연구원과 이재민, 김동성 교수의 논문이다. 이 논문은 적응형 클라이언트 선택에 따른 의료용 사물인터넷(IoMT) 생태계에서 연합학습의 성능 차이를 분석한 연구다.‘ICTC 2024(The 15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CT Convergence)’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통신학회(KICS)가 주관으로 제주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됐다.올해로 15회를 맞이한 ICTC 2024는 세계 각국 천여 명의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담은 7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매년 5G, 인공지능(AI), 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되고 있다.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김동성 센터장은 BK21FOUR교육연구단, ICT혁신인재4.0사업단의 참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4

국립금오공대, 2024 화학공학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 ‘대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고분자공학과 4학년 학생들이 ‘2024 Chem Frontier 화학공학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강동국(23), 금연희(23), 이상혁(24), 이창근(27) 등 4명의 학생들(팀명 만수르 안티팬)은 ‘작품전시 및 포스터 일반형 부문’에서 ‘Sustainable biomass all-solid-state battery: minimal petrochemicals, rice-based lithium ion battery(최소한의 석유 화학제품만을 활용한 쌀 기반의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 전고체 배터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들 학생들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및 폭발사고, 배터리 제작을 위한 핵심소재의 한정된 자원,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제조공정 등 전고체 배터리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이 있는 배터리에 대해 고민했다.화재 위험성과 환경 오염성이 낮은 지속가능한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매스인 쌀의 폐기물에 주목했다.학생들은 쌀의 껍질과 전분을 활용해 유독한 유기용매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물을 용매로 활용한 친환경 공정을 통해 배터리 핵심소재인 전해질과 음극을 제조한 아이디어로 큰 호응을 받았다.팀장을 맡은 강동국 학생은 “대학 수업의 일환인 캡스톤디자인 과목에서 시작한 지속가능한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고민들이 대상이라는 좋은 성과로 이어져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지도해주신 전성권 교수님과 고분자공학과 교수님들의 피드백, 그리고 함께 해준 팀원들과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한편, 2024 Chem Frontier 화학공학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는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한국화학공학회 가을총회 및 국제 학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4년제 대학 112개 팀이 참가했다.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국규모의 대회로, 한국화학공학회와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4

10년 동안 집안에 쌓아둔 16t 생활폐기물…구미시 청소 지원

구미시가 지난 5월 경북 최초로 제정한 ‘저장장애 의심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10년 동안 쓰레기와 불필요한 물건으로 가득 찬 가구에 청소 지원을 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해당 가구는 주방과 화장실, 현관까지 물건이 쌓여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려웠고, 이로 인해 이웃 주민들이 악취 등의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미시는 총 16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며, 주거 환경을 정상화했다. 이번 지원 대상 가구는 구미시가 지난 5월 진행한 ‘저장장애 의심가구 일제조사’에서 발굴됐다. 초기에는 강박 증세로 외부 개입을 거부했으나, 구미시의 지속적인 설득 끝에 개입이 이뤄졌다. 시는 9개 기관과 20명이 참여한 민관협력 회의를 통해 청소 작업을 준비했다. 지난 9월 9일과 10일, 봉사자 20명과 전문 청소업체가 투입돼 대대적인 청소 작업을 진행, 16t에 달하는 폐기물을 처리했고, 이후 오염된 장판과 벽지 교체, 방역 작업을 완료하고 화장실 수리와 싱크대 교체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했다. ‘저장장애’는 물건을 과도하게 쌓아두는 강박성 행동장애로, 개인의 건강과 기본 생활을 해칠 뿐만 아니라 이웃에게도 악취와 미관 문제를 일으켜 지역 사회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구미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심리 상담, 정신건강 치료, 일상 돌봄 연계 등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대상 가구의 안정적인 생활을 도울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4

구미시민마라톤대회 5년 만에 개최

2024 구미시민마라톤대회 포스터.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오는 27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2024 구미시민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19년 독도수호 전국 마라톤 이후 5년 만에 구미에서 열리는 대회로, 내년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알리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는 3㎞ 걷기, 5㎞(개인, 학생), 10㎞(개인, 단체)로 나눠 진행되며, 약 5000명의 시민이 참가 신청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 놀이터, 홍보 및 판매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5㎞와 10㎞ 종목에서 1∼3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최고 50만원)이 수여되며, 4위부터 최대 30위까지(종목별 상이)는 구미 특산물이 지급된다. 3㎞ 걷기 참가자에게도 특별상이 준비돼 있으며, 다양한 경품 행사도 함께 열린다. 특히, 참가자들에게는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참가비 20% 상당)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행사장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구미시는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내년 구미에서 열릴 아시아권 최대 육상 대회인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알리고, 육상 경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3월에 개최될 전국 마라톤 대회와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프레대회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는 시민들이 하나로 뭉치는 뜻깊은 행사”라며 “내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4

경북신보,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지역경제 견인 역할 ‘톡톡’

경북신용보증재단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신보의 ‘저금리 대환보증 프로그램’은 원금상환 부담 완화 효과가 커 소상공인 지원 모범사례로 꼽혀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국 지역신보 대위변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정도 늘었다. 대위변제 규모가 커진 것은 코로나19 이후 3고 위기를 겪으면서 대출은 늘렸지만, 갚을만한 여력을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중권 이사장은 ‘저금리 대환보증’규모를 대폭 확대해 고금리 대출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경북 버팀금융’이나 ‘시·군 특례보증’프로그램으로 대환해 원금상환기간 유예와 이자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경북신보는 2000억 규모의 경북 버팀금융 프로그램(2년간 2% 이자지원)으로 대환보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22개 중 12개 시·군 특례보증 프로그램(2년간 2∼4% 이자지원)에 대환보증 적용해 시행중이다. ‘저금리 대환보증’은 지난해 경북신보가 선제적 시행해 소상공인 연착륙에 기여했으며, 2024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주요사업으로 선정됐다. 경북신보는 늘어나는 대위변제를 위한 출연금 확보를 위해 ‘매칭출연’아이디어로 안정적인 보증공급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매칭출연으로 10월 현재 615억원(전년동기 대비 137%)의 출연금을 확보했으며, 해당 출연금을 기반으로 전년대비 2배에 달하는 2818억 규모의 시·군 소상공인 특례보증(2∼4%이자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매칭출연은 시·군 및 금융기관이 1대 1 매칭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을 출연하며, 해당 금융기관에서만 융자취급하는 방식이다. 또 경북신보는 비대면 디지털 업무방식 도입으로 업무 효율화도 높였다. 올해 ‘보이는 ARS’를 신규로 도입해 상담사와 통화하기 위한 대기시간 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원하는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자체개발앱 ‘현장증빙앱’으로 현장실사 단계도 단축했으며, 비대면 보증신청 플랫폼 ‘보증드림’을 도입해 재단 방문 없이도 신용보증 신청부터 약정체결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경북신보는 대위변제기업 중 재도전 의지와 능력을 갖춘 성실기업에게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상반기 재기교육은 보증제도, 창업전략, 창업세무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재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큰 도움이 됐다. 또 해당 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은 신청자에 한해 무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심사를 거쳐 최대 5000만원 한도로 재도전 지원 특례보증 연계지원 대상이 된다. 재단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하반기 재기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신보 이사장은 “매칭출연 아이디어로 출연금을 대거 확보해 올해 4만6000여 업체에 1조 20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경영교육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신보는 올해 우수한 소상공인 경영안정 기여 성과로 경북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S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4

구미 제조업체, 지정학적 리스크 ‘위험’수준으로 인식

구미지역 제조업체 63%가 최근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미·중갈등, 러·우전쟁, 중동분쟁 등)가 ‘위험’수준에 도달했다고 내다봤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지역 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영향과 대응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기업의 과반수가 수출기업(매출 50% 이상)인 가운데 ‘최근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미·중갈등, 러·우전쟁, 중동분쟁 등)가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63.0%가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큰 영향이 없다는 중립의견이 35.0%,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은 2.0%에 그쳤다. 위험한 수준 중 사업존속 위협수준은 2.0%, 경쟁력 저하 수준 26.0%, 일시적 실적저하 35.0%로 나타났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기업이 주로 경험한 피해는 무엇인가란 질문에는 △환율변동·결제지연 등 금융 리스크(21.1%) △원자재 수급 문제로 생산 차질(20.3%) △에너지·원자재 조달비용 증가(18.7%) △재고관리 차질 및 물류비 증가(18.7%) △해외시장 접근 제한 및 매출 감소(10.6%) △현지사업 중단 및 투자 감소(9.8%)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인한 기업 경영 변화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기존 수출시장 외 신규 대체시장 발굴(35.0%)이란 대답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해외조달 부품·소재의 국내조달 전환(20.0%) △해외 생산시설 축소 또는 철수(7.0%) △대외 지정학 리스크 대응조직 신설(4.0%)등으로 조사됐다. 또 향후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기업경영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수준과는 비슷(38.0%) △예측 불가능(29.0%) △더욱 빈번할 것(24.0%) △지금보다는 완화될 것(6.0%) △기타 의견(3.0%)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기업자체적으로 국제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선제적 정보 제공은 물론, 핵심 원자재 국산화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물류비 지원 등 크고 작은 촘촘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응답기업 100개사 중 내수 기업(34.0%)을 제외한 수출기업의 주요 교역국으로는 중국(16.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베트남(12.0%), 미국 (10.0%), 일본(9.0%), EU(8.0%), 아세안(4.0%), 인도(4.0%), 중동․아프리카 (3.0%)순으로 나타났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3

도레이첨단소재, IT필름 13·14호기 및 아라미드 2호기 기공식 개최

도레이첨단소재가 23일 구미국가5산단 내 위치한 구미5공장에서 미래 성장동력인 IT필름 13·14호기 및 아라미드섬유 2호기의 생산설비 증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국장, 미즈시마 코이치(水嶋光一) 주한일본 특명전권대사, 오스카 츠요시(大塚剛) 주부산 일본 총영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도레이닛카쿠 아키히로(日覺昭廣) 회장,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 김영섭 대표이사사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도레이첨단소재 임직원 등 200여 명이참석했다. 이번에 증설하는 IT필름 생산라인은 연산 3억㎡ 규모로 구미5공장에 증설하며 MLCC 이형필름을 중점적으로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2026년 하반기 증설이 완공되면 도레이첨단소재의 MLCC 이형필름 공급규모는 기존 라인을 포함, 연간 9억㎡의 규모를 확보하게 된다. MLCC는 IT기기의 고성능화, 자동차의 전장화 등에 따라 2030년까지 연평균 10%의 성장이 전망되며, MLCC 이형필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도레이첨단소재는 고도의 품질과안정적인 공급능력을 바탕으로 수요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의 폴리에스터 필름 공급능력을 보유한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증설로 독보적인 고기능 첨단필름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중합에서부터 폴리에스터 필름, 고차 가공에 이르는 일관생산체계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차세대 제품 개발로 IT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메타 아라미드를 생산하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1공장에 2025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연산 3000t 규모의 2호기를 증설하며, 완공되면 1호기와 합산해 연산 5400t 규모의 공급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내열성과 전기절연성이 매우 우수한 메타 아라미드 섬유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5% 성장세가 예상되며, 도레이첨단소재의 아라미드 섬유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건식 방사 공법을 적용해 균일한 품질, 탁월한 전기적·열적 특성을 갖춰 고기능 내열복, 전기 자동차, 초고압 변압기 등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 증설로 염색공정이 필요없는 원착사의 공급확대로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것은 물론, 도레이그룹이 보유한 공급망 활용과 독자적인 기술개발로글로벌 첨단섬유 산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김영섭 사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확대로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국가경제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글로벌 기업 도레이가 구미를 중심으로 IT필름, 아라미드섬유, 분리막 등의 첨단소재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첨단산업에서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레이첨단소재의 IT필름 13·14호기 및 아라미드 기공식은 새로운 시대를 지역과 함께 준비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의 우수 사례”라며 구미 투자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PPS 수지와첨단 고강도 섬유인 탄소섬유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이차전지 분리막과 수처리 OM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와 MA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 경상북도 구미국가산업단지에 5000억원 투자를 발표하는 등 신성장동력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3

구미시, 재가노인복지협회 종사자 워크숍 개최

구미시는 지난 22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5개 기관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재가노인복지협회 종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구미재가노인복지협회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센터 종사자의 ‘CS(고객서비스) 교육을 통한 어르신과의 소통관리, 예방적 복지’의 안정적 운영과 사회적 돌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재가노인복지협회는 예방적 돌봄서비스를 위해 재가노인서비스 및 맞춤돌봄서비스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재가노인 750명에 대한 사례관리, 맞춤돌봄 대상자 3850명에 대한 안부, 가사 지원을 통해 ‘안전 구미’를 선도하고 있다. 이한연 구미재가노인복지협회장은 “안전·안부 위주의 일률적인 서비스 제공에서 탈피해 대상자의 전반적인 욕구를 수렴, 지원하는 적극적인 돌봄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은채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계신 종사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통해 양질의 노인복지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재가노인복지협회는 5개 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성심·강동·구미·금오·은빛)로 구성돼 있으며, 발굴된 위기 노인의 장기요양시설로의 진입을 막고 적절한 맞춤돌봄서비스로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3

신공항 국토부 구미 공청회 파행 주민들 농번기 이유 대부분 불참

구미시 해평면에서 열린 TK신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공청회가 주민들의 반발로 파행 운영됐다. 국토교통부는 22일 TK신공항 건설에 따른 항공기 소음 피해 예상 지역인 구미시 해평면 복지회관에서 ‘TK신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공청회’를 열었으나, 주민 참여율이 저조해  사실상 무산됐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4명에 불과했다. 주민들은 공청회 시기가 농번기인 만큼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사전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대부분 불참했다. 앞서 지난 9월 4일 열린 주민설명회도 주최측이 기본자료를 준비하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사전 준비 부족이라는 이유로 청취를 거부당하기도 했다. 이후 같은달 24일 주민설명회가 다시 개최됐다. 구미시 관계자는 “국토부 측이 30여분간 준비해온 설명을 이어갔으나 큰소리가 오가면서 끝까지 진행하지 못했다”며 “제대로 공청회가 진행되지 않아 다음에 다시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미시 주민들과 시민단체 등은 대구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에 신공항에 건립되면 해평면·산동읍 일대에 항공기 소음 피해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를 나타냈다.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은 해평면, 산동읍 일대와 직선거리로 10∼15㎞ 떨어져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2

국립금오공대 배근열 교수 연구팀, 국제 학술지 ‘Materials Horizons’표지 논문 선정

배근열 교수.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소재디자인공학과 배근열 교수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가 재료과학 분야의 SCI급 저명 국제 학술지 ‘Materials Horizons(상위 8.8%, Impact Factor: 12.2)’에 10월 7일자로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Crosslinking-Induced Anion Transport Control for Enhancing Linearity in Organic Synaptic Devices(유기 시냅스 소자의 선형성 향상을 위한 가교 유도 음이온 수송 제어)’로, 서울과기대 화공생명공학과 이은호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이 연구는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지능형 반도체 소자의 선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소재 가운데 유기 반도체 소자의 이온 수송 특성 제어에 관한 것이다.지능형 반도체 소자는 연산 및 학습에 대한 선형성이 낮아 이를 보정하기 위한 추가 모듈이 필요한데 이는 높은 전력 소모를 야기하는 단점이 있다.이에 선형성 확보를 위해 학계에 보고되고 있는 다양한 소재 가운데 유기 반도체(Organic semiconductor) 소재가 상대적으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특성 개질(改質)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지능형 반도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다만, 지금까지 보고된 유기물 기반 지능형 반도체 소자는 이온 수송 특성 제어를 위해 별도의 이온 조절층 설계를 포함하고 있어, 공정의 복잡성을 증가시키고 반도체 소재의 특성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배근열 교수와 이은호 교수의 공동 연구팀은 유기 반도체 소재를 가교(Cross-linking) 시키고, 가교 밀도도 정밀하게 조절함으로써 유기물 기반 지능형 반도체 소자의 이온 수송 특성을 제어했다. 광가교를 이용한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이러한 이온 수성 제어 방법은 우수한 비휘발성과 선형성을 확보할 수 있다.배근열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복잡한 공정 없이 유기물 기반 지능형 반도체 소자의 이온 수송 특성을 제어할 수 있음을 밝힌 연구로, 후속 연구를 통해 유연성과 신축성을 지닌 센서 소자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역대학우수과학자 및 우수신진연구 사업으로 수행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2

“함께 도약” 구미시-서울시 상생 맞손

구미시와 서울시가 우호 교류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개막식에 참석한 김장호 구미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적·물적 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은 구미시가 지난 8월 지역 재도약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에 제안한 것으로, 서울시의 공감과 적극적인 협력 속에서 성사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는 △우수 농축산물 직거래 확대 △청년 지원정책 확산 협력 △정원 문화 활성화 공동 협력 △도시 디자인 정책 교류 활성화 △지역 관광 교류사업 추진 △우수 체육시설 지원 및 상호 친선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 도시는 구미시의 농·축산물 직거래를 확대해 농·축산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서울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 구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내 각 지역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 등에 구미 농가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연계 창업환경 조성을 위한 청년 지원 정책 확산을 위해서도 손을 맞잡는다. 서울시 대표 지역상생 청년 정책사업인 ‘넥스트로컬’에 구미시가 참여하도록 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는 서울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구미의 9가지 맛, 서울은 구미가 당긴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오세훈 서울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재경구미시향우회원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구미한우를 30∼40% 저렴하게 판매하고, 쌀·사과·배·건표고버섯·고구마·잡곡 등 다양한 농특산물과 식품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으면서, 첫 행사임에도 총 판매액 약 2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구미한우는 하루 만에 약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구미 쌀은 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협약이 서울시와 구미시가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처음 열린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통해 서울과 구미가 상생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를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미의 볼거리와 먹거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로컬푸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2

구미대 물리치료과, 논문 공모전 우수상 수상

구미대학교 물리치료과가 전국 전문대에서 유일하게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구미대 물리치료과 3학년 학생 5명(백세웅, 안영준, 김영민, 권태환, 오준혁)은 지난 4일 대한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학회에서 주관한 논문 공모전(학생 분야)에서 ‘경증의 척주옆굽음증(척추측만증)이 있는 20대 남성의 좌·우 배근육의 활성도 및 근 두께 비교’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학생들의 논문을 지도한 박시은 교수는 ‘우수연구 지도상’을 받았다.이번 연구는 생활습관에 따른 현대인의 척추옆굽음증이 호발되고 그로 인한 근골격계 통증 및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증가하는 추세에 배근육의 변화를 비교 분석해 물리치료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박시은 교수는 “재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아이디어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재학 중인 후배들의 본보기 뿐 아니라 물리치료 실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리치료과 학생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대한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학회는 매년 물리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논문들을 발표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조직 구축과 각종 학술대회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2

구자근 의원, ‘노후산단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개최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이 주최한 ‘노후 산단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이번 정책 세미나는 1960년대 이후 대한민국 고속 성장을 이끌어왔던 산업단지들의 설비 및 기반시설 노후화에 대한 대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추경호 원내대표, 박성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이인선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이종욱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부처 관계자 등 100 여 명이 참석했다.구자근 국회의원은 “노후화된 산단의 시설과 설비는 신기술과의 호환이 어렵고, 운영 및 유지 비용까지 증가하고 있어 기업의 경쟁력과 함께 지역경제 전반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개별 산업단지에 필요한 재생사업과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산업단지의 생산력 유지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산단 사이를 두고 흐르는 낙동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구미대교를 이용해야 하는데 1974년 준공으로 50년 가까이 소규모 보수공사로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며 “구미1공단과 3공단의 물동량 해소와 안전을 위해 새로운 교량 신설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추경호 원내대표는 “구미산단은 대한민국 번영의 토대이자 산업의 동력이다”며 “노후화된 산단이 급속히 변화하는 산업생태계 변화에 맞추기 위해선 국가의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했다.좌장 및 발제를 맡은 장은교 국토연구원 박사는 “착공 후 20년이 경과한 산업단지가 증가하면서 산업단지의 지역생산거점 기능이 약화됐다”면서 “현재의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복합화 내실화를 통한 노후 산단 생산성 제고 및 근로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발제에 나선 황태호 전자기술연구원 반도체디스플레이 본부장은 “산업 경쟁력을 가진 국가 주력 산업군과 반도체 제조 산업의 연계가 필요하다”며 반도체 첨단특화단지의 활성화 방안에 주력한 산단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토론에 나선 김민태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정부에서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 내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 신설·확충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면서 “입주기업 수요를 고려해 근로자 등이 선호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관계 부처와 적극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순목 산업통상자원부 첨단특화단지지원팀장은 “국비·공공기관을 통한 특화단지 기반시설을 집중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면서 “특화 단지간 연계를 확대하면서도 개별 특화단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 단지의 특성에 맞는 지원을 확대 실시하겠다”고 했다.마지막으로 토론에 나선 변상용 구미시 도시건설국장은 “구미대교는 1974년 준공돼 현재의 교통량과 차량 중량을 소화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산업입지법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산업기반시설 지원 기준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해, 근로자 안전과도 직결된 구미대교 신설에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2

산단공 경북본부, ‘경북 K-방산 비전 세미나’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는 22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북 K-방산 비전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는 구미시 김팔근 첨단산업국장, 김세일 경북·구미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단장을 비롯한 산·학·연·관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끊임없이 변동하는 전략환경에서 K-방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경북구미의 비전 및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구미의 방위산업을 이끌어 가는 주요 대기업과 학계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맡아 다양한 시각에서 방산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금오공대 박홍석 교수는 ‘방위산업의 이해와 진출 전략’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구미 방산 진출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고, 한화시스템 김용진 상무는 ‘K-방산 발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며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LIG넥스원 권종화 전무는 ‘K-방산과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해외진출 사례를 제시하며 방산시장의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했다.또 세미나에 참석한 산학연 관계자들도 질의응답을 통해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을 공유했다.세미나에 참여한 한 기업은 “방위산업 시장 추세와 동향을 살피고 기업간 소통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이번 세미나와 같은 논의의 장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방위산업은 경북권역 산업단지의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우리나라가 드론, 로봇, 유무인 복합체계 등 첨단 방위산업을 선도하는 방산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북권역 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