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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세계 속의 역사문화도시 신라왕경 복원정비 한창

[경주] 경주의 미래 발전 초석을 다지는 첫 단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이 한창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1조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사업이며 대한민국의 뿌리를 되살려 새로운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간다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이 사업은 8개 구역(신라왕궁, 황룡사, 동궁과 월지, 월정교, 대릉원 일원, 대형고분, 신라방, 첨성대 주변)으로 복원정비 사업장별로 발굴·출토된 유물들은 분야별 전문가의 철저한 고증과 자문을 거친후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게 된다.월성 신라왕궁 복원정비사업은 중심 건물터와 서문지 등 성벽 일부를 한창 발굴 중이다. 해자 복원정비공사는 작년 7월에 발굴 조사를 완료하고 담수 해자로 복원하기 위해 실시 설계를 완료했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위한 자문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복원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신라 궁성의 모습을 정비하고, 향후 성벽과 문지 복원을 위하여 월성 내 외래수종과 고사목, 밀식목 등을 솎아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월정교 복원공사는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작년에 문루가 먼저 완공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유산도시 세계총회(OWHC)에서 첫 선을 보였다. 월정교는 신라왕궁인 월성과 남산을 잇는 대표적 다리로 신라왕경의 규모와 성격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지난 2월부터 상시 개방해 첨성대에서 시작해 계림과 교촌마을을 지나 남산으로 이어지는 경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신라왕궁 별궁터인 동궁과 월지도 경역 확대 사업이 한창이다. 서편지 동궁 복원이 문화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보고서 작성에 들어갔다. 복원 1단계로 정전 건물터의 보완발굴 작업과 함께 올 하반기 기공식을 통해 본격적인 복원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동궁과 월지 내 울타리와 수목정비 등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전통조경정비 공사를 진행중이다. 앞으로 동궁의 궁전인 정전에 이어 편전, 침전, 회랑 등이 단계적으로 복원되면 찬란했던 통일신라 궁궐이 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사찰로 알려진 황룡사 복원정비 사업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황룡사 복원정비 사업은 그동안 황룡사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수많은 인력들이 연구에 매달려왔다. 현재 담장, 회랑, 남문지, 중문지에 대한 발굴을 완료했으며 중문 복원을 위한 기본설계도 마무리된 상태이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승인이 나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심화 복원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신라왕경 중심구역인 신라방 복원정비 사업은 신라 방리제(도시계획) 연구와 관련 유적 발굴·정비, 신라방 조성을 통해 신라의 화려한 주거형태 및 생활상을 복원할 계획이다.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신라왕경 중심구역 방 종합정비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대형고분군 재발굴 전시 사업은 신라문화의 재현과 역사성 있는 관광명소 조성을 통해 신라고분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고 있다. 현재 금관총 복원 공사 설계공모지침 수립 용역을 통해 설계공모를 시행중이다.첨성대 주변 발굴정비 사업도 2012년부터 주변 사유지 매입과 발굴조사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그동안 동부사적지 석교지 정밀발굴조사와 편입토지 보상 공기관 대행사업이 시행됐다.대릉원 일원 정비사업에서 눈에 띄는 사업은 천마총 리모델링이다. 적석목곽분을 중심으로 전시배치 환경을 개선하고 전시공간을 확장할 계획이다.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공사는 올해 6월 말 준공되어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신라 천년고도 경주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은 그간 많은 아픔이 있었다. 경주는 1970년대 초 정부차원에서 추진했던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이 박정희 대통령 서거로 중단된 후, 30여 년 동안 신라 천년왕도 유적정비에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유는 중앙정부에 의해 여러차례 신라 유적지 정비 사업이 확정됐지만 법적인 뒷받침과 재원확보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서였다.그러다 2012년 18대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인 ‘경주 역사·문화 창조도시 조성’사업을 발표하면서 신라왕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한편 중국 시안시의 대명궁 국가유적공원, 일본 나라시의 평성궁, 로마와 아테네의 도시유적 복원 등 세계 주요 역사도시에서 고대유적 복원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관광 자원화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세계 여러 사례에서 보듯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장기적인 추진을 위해 특별법 제정은 더욱 절실하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5-08

음악과 함께한 뻔뻔한 미팅 ‘호응’

[경주] 경북도관광공사가 아름다운 음악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사진공사는 지난달 30일 ‘음악과 함께하는 뻔뻔(Fun-Fun)한 미팅’ 행사를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개최했다.이날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대중음악박물관 도인숙 부관장의 ‘직장인 스트레스 해결음악 감상 치유…’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도인숙 부관장은 “소통과 화합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다”며 “음악으로 치유하는 뮤직힐링테라피를 통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삶을 살자”고 강조했다. 이어 ‘뻔뻔(Fun-Fun)한 음악 감상’으로 섹소폰 등 여러 악기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연주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좋은 자리를 마련했다보문단지 내 위치한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대한민국 최초 노래가 녹음된 에디슨 실린더 음반, 첫 유성희귀음반에서 현재까지의 k-pop자료와 오디오의 전설인 웨스턴일렉트릭, 자이스콘, 탄노이, 클랑필름, 암펙스, JBL등 세계최고의 진귀한 음향시스템을 상설, 기획전시하는 제1종 전문박물관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이번행사는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임직원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화합하는 직장문화를 만드는 좋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18-05-02

경주시, 제2회 선덕여왕배 전국4여자야구대회 성료

[경주]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 ‘제2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 2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주말 4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33팀 620여명의 선수들이 상위 챔프리그, 하위 퓨처리그 2개 리그로 구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33경기의 열띤 승부를 펼쳤다.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에서 지난 29일 진행된 챔프리그 결승전에서는 서울 리얼디아몬즈사진가 우승, 양구 블랙펄스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얼디아몬즈는 경기초반 대거 7점 올리며 막판 거센 추격전을 펼진 양구 블랙펄스를 최종 8:5로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선수별 수상에서는 강정희(리얼디아몬즈)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김미희(리얼디아몬즈) 선수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타격상 김주현(CMS), 수훈상 이송이(리얼디아몬즈), 감투상 원혜련(블랙펄스), 미기상 기남희(CMS)가 각각 수상하고 감독상은 리얼디아몬즈의 강정희 감독에게 돌아갔다.퓨처리그는 경주 마이티팀이 2016년 창단 이래 첫 우승의 쾌거를 홈 대회에서 이뤘다. 경기 초반 9실점에도 불구하고 5회 대거 5점을 올리며 대전 미르팀을 12:9로 누르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퓨처리그 선수별 수상은 마이티 김주연, 김민정, 성유진 선수가 각각 최우수선수상, 우수투수상, 수훈상을 받았으며 감투상에 김화정(미르), 타격상에 임영주(레드폭스), 미기상에 이혜로(레드폭스), 감독상은 마이티 김해정 감독이 수상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한국여자야구의 저변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팀과 개인의 명예를 걸고 멋진 승부를 펼친 선수들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5-01

경주시, 차로 이탈경고 장치비 지원

[경주] 경주시는 사업용자동차의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시는 교통안전법률 개정에 따른 첨단안전장치 장착의무화에 발맞춰 올해 약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여객 및 화물자동차 등에 설치 할 방침이다.지원대상은 시에 등록된 여객·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중 길이가 9m 이상의 승합차 또는 총중량 20t 초과 화물·특수차량을 소유한 사업자이며 자동차등록번호 당 1회에 한해 지원하고 장치 최소보증기간(1년) 내 장치탈거 시, 지급이 제한되거나 지원금을 회수한다. 지원기준은 기기금액의 80%까지 지원(차량 1대당 지원 상한액 40만원)하며 장착비용 지원을 희망하는 운송사업자는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뒤 확정통보를 받아 전방충돌경고기능이 포함되고 성능·물리규격 시험을 득한 장치를 대상자 선정 후 60일 이내에 장착하고 장치부착확인서 및 지급청구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신청은 다음달 31일까지 시 교통행정과로 할 수 있으며(선착순 마감), 경주시청 홈페이지(http://www.gyeongju.go.kr)의 고시/공고 란에서 ‘차로이탈경고장치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업자등록증사본 및 개인정보이용동의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30

통일신라기 비늘 갑옷 재현

[경주] 경주시는 김유신 장군 고택사적 제246호 경주 재매정지 유적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비늘갑옷(찰갑)편을 고증 과정을 거쳐 갑옷사진을 재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매정 발굴조사는 유적 정비계획수립을 위해 2013년∼2014년에 걸쳐 이뤄졌으며 비늘갑옷은 13호 구덩이에서 토기와 기와, 다른 금속유물과 함께 녹슨 덩어리 채로 출토됐다.비늘갑옷은 일정한 크기의 철판을 물고기 비늘처럼 잘라 가죽 끈으로 묶어 만든 갑옷이다. 갑옷은 길이 5∼10cm, 너비 2∼3cm 내외의 철판 700여 매로 몸통부분만 출토되고 투구와 목가리개 등 부속구는 출토되지 않았다. 제작 시기는 7∼10세기로 추정한다.현재까지 국내에서 출토된 대부분의 갑옷은 삼국시대에 사용한 것이 대부분으로 통일신라 시기 갑옷은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청동갑옷 조각을 제외하면 실물자료로서는 처음 확인된 것으로 사료적 가치가 크다.발굴조사에 이어 이번 갑옷 재현을 담당한 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는 갑옷을 보존처리하고 사진, 엑스레이 및 CT 촬영, 모식도 작업 등을 통해 찰갑의 구조를 정밀하게 확인했다.신라 왕릉의 십이지신상을 비롯한 각종 도상(圖像)과 중국, 일본의 갑옷 자료를 비교 분석해 모형과 일러스트를 제작하고 고고학(갑옷), 불교미술, 복식, 보존처리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회의를 수차례 거쳤다.이번 재현된 갑옷은 발굴조사에서 수습된 몸통부분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내년에는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투구 등을 추가로 재현해 통일신라시대의 갑옷 일체를 완성할 계획이다.시는 재현된 갑옷을 학술연구와 전시 및 홍보 자료로 활용해 문화적, 학술적 기반을 넓히고 고대 신라인의 뛰어난 기술을 재확인하고 신라 문화유산의 복원 가치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세계적 문화유산의 보고로서 관내 출토된 다양한 유물의 재현과 복원을 통해 천년왕도 경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특색있는 관광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30

OWHC 홈페이지 한국어 버전 신설

[경주] 세계유산도시기구(이하 OWHC)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 버전이 신설돼 경주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다.OWHC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몬테네그로 코토르에서 열린 ‘제45차 OWHC 정기 이사회’에서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에 이어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 버전을 추가하기로 결의했다.이번 이사회는 의장도시인 캐나다 퀘벡시를 비롯해 벨기에 브뤼셀,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 8개 이사도시와 OWHC 관계자 52여명이 참석해 기구 예산과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아시아태평양지역의 유일한 이사도시로 참석한 경주시는 유럽과 남미 지역 도시들 위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아태지역 도시들의 권리와 이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했다.특히 OWHC 공식홈페이지에 한국어 버전을 추가하기로 결의한 것은 경주시가 2013년 OWHC 지역사무처를 유치하고 난 후 두 차례의 아태지역 총회와 세계총회를 통해 세계유산도시의 리더로서 저력과 위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다.경주시는 OWHC 공식홈페이지 한국어 사용을 시작으로 국내 회원도시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세계유산도시기구의 유용한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공식 언어로 지정해 줄 것을 차기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강철구 경주시 부시장은 “국제기구 본부가 우리나라에 없으면서도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가 사용되는 경우는 유례가 없는 일로 높아진 경주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한편 OWHC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314개 도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1993년 모로코의 페즈에서 창립됐고, 경주시는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OWHC 세계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이사도시로 선출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30

경주타워~황리단길 시티투어 상품 출시

[경주] (재)문화엑스포는 황리단길 투어와 경주타워가 위치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경주시티투어 코스에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주시티투어는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경주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들을 묶어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별로 운영되고 있다.새롭게 개발된 ‘황리단길 투어’는 신경주역, 시외버스터미널, 보문단지 내 숙박시설 등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경주타워)~국립경주박물관~황리단길~대릉원(천마총), 첨성대, 계림(내물왕릉)을 둘러보는 코스다.특히 경주엑스포공원의 경주타워와 황리단길, 첨성대 등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아 SNS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황리단길 투어에는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장소별로 볼거리와 의미 등에 대해 재미있는 설명을 곁들인다.경주시티투어는 금, 토, 일, 공휴일에만 운행하며 10인 이상 예약시 출발한다. 요금은 대인 2만원, 소인(6~19세) 1만8천원이다. 상담 및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티투어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1666-8788, 054-743-6001로 문의하면 된다.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등이 SNS에서 인기를 끌며 경주엑스포공원에 젊은 관람객이 부쩍 많아졌다”며 “새로운 핫플레이스와 경주대표 문화유산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황리단길 투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티투어 상품은 황리단길 투어 외에도 △동해안코스 △세계문화유산코스 △신라역사스토리투어 △양동마을,남산코스 △야간시티투어 △황리단길 야간시티투어 △경주,포항,울산 당일투어 등이 운영되고 있다. /황성호기자

2018-04-27

‘해피 아이데이’ 경주 어린이들 모여라

[경주] 경주시는 다음달 5일 황성공원에서 아이와 함께 꿈꾸는 행복한 경주! 해피아이데이 (Happy I Day!)라는 주제로 '2018 경주시 어린이날 큰잔치'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시는 미래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모든 어린이들이 존엄성을 가지고 바르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실시한다.특히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5월의 푸르름을 만끽하며 가족소풍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장소를 수년간 행사를 진행했던 시민운동장에서 황성공원 산책로로 변경했다. 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개그맨 김진철의 특별공연, 청소년합창단의 합창,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의 난타공연, 캐릭터댄스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모범어린이 시상식이 진행되는 기념식, 각 동아리팀의 노래, 마술, 댄스 등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또 경찰·소방차량 및 장비 전시, 드림스타트사업안내, 청소년상담지원센터운영, 아동학대예방캠페인, 한수원 에너지 팜(Farm) 등 각종 전시행사와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종이접기, 솜사탕, 가체체험, 연날리기, 포토키오스크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5월 5일 어린이날 큰잔치를 통해 아동의 안전과 복지, 권리 증진을 위해 범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26

경주 봉황로 문화의 거리 ‘포토 핫스팟’ 뜬다

[경주] 경주시는 봉황로 문화의 거리에 특색있는 이색 로고젝터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있다. 사진25일 경주시는 최근 황리단길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을 도심상권으로 유도하는 한편 경관디자인을 통한 도심활성화를 위해 봉황로 문화의 거리 특색을 살린 로고젝터 7개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로고젝터는 이미지 글라스에 빛을 투사해 바닥, 벽면 등에 이미지와 문구를 비추는 LED 조명장치로 유지비용이 저렴하면서도 밝은 색감의 조명으로 야간 시인성이 높아 범죄예방과 경관디자인 분야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봉황로 문화의 거리는 경주에서 가장 핫한 장소인 황리단길과 도심을 잇는 거리로 봉황대와 금관총을 비롯한 고분군 사이로 천년고도의 옛 모습과 현재의 감성이 공존하는 도심 속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프리마켓 봉황장터가 열려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더욱 붐빈다.시는 다음달부터 봉황대 뮤직스케어와 연계해 매주 금토일 천년고도의 밤을 즐기는 야간투어 명소로 변모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로고젝터는 다양한 이미지의 글래스 교체가 용이해 향후 각종 행사와 축제 및 시책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18-04-26

경주시, 초유은행으로 송아지 폐사율 낮춘다

[경주] 경주시가 초유은행 운영으로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송아지의 질병 예방과 성장에 도움을 주고 경영비 절감을 통해 한우농가 경쟁력을 높이는 초유은행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전국 최고 수준의 한우 사육두수를 보유한 경주지역은 연간 3만두의 한우 송아지가 생산된다. 이 가운데 어미 소의 포유 거부와 면역물질 없는 초유 등 초유급여와 관련 폐사하는 송아지는 연간 2천100두로 총 폐사 두수의 70%를 차지한다.반면 젖소의 잉여 초유는 마리당 38ℓ(3일간)가 생산되지만 활용도가 낮아 대부분 폐기 처분되는 실정이며 이를 활용한 것이 바로 초유은행이다.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송아지의 설사, 감염증 예방 등에 중요한 면역물질인 초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친환경축산관리실에 유성분분석기, 저온살균기, 초저온냉동고 등 관련 설비를 갖추고 시험 가동중으로 오는 6월부터 본격 보급한다.올해는 송아지 3000두에 초유를 공급할 수 있는 연간 0.9ℓ들이 6천병을 생산할 예정이다.또 농업기술센터는 잉여초유 확보를 위해 우수한 젖소농장을 선별하고 확보된 초유를 철저한 검사과정을 거쳐 제품화해 안전하게 보급하는 공급체계를 갖췄다.젖소 분만 전 건유기에 송아지 설사 백신을 접종하고 분만 후 젖소 송아지에 사용하고 남은 초유를 수거, 유성분 분석을 하고 약 65℃의 저온에서 30분간 살균한 후 영하 20℃로 급속냉동 보관해 필요한 농가에 고품질의 안전한 초유를 공급한다. 또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낙농육우협회, 축협, 한우협회 등 유관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낙농육우협회는 젖소농가 선정, 백신처리를 맡고 축협과 한우협회는 초유은행 홍보, 초유 효과 검증 및 피드백에 주력하고 농업기술센터는 초유은행의 운영 관리를 책임진다.‘초유’는 소가 새끼를 낳은 후 1~2일간 생산하는 진한 노란색의 우유로 송아지의 설사, 감염증 예방 등에 중요한 면역물질인 면역글로불린과 비타민A,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송아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면역물질 흡수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출생 초기에 초유를 급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한우는 초유분비량이 젖소보다 상대적으로 적고 출산 직후 어미소가 포유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 한우농가들은 잉여초유 확보와 안전한 초유의 선별 보관에 어려움을 겪고 많은 비용까지 들여야 했다.이해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송아지 질병예방과 성장률 향상을 위해 초유를 필요로 하는 한우농가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로 초유은행을 통해 연간 63억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양질의 초유 공급체계를 통해 지역 한우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여가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24

천년 전 신라의 도자기는 어떤 모양일까?

[경주] 신라 토기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8회 경주도자기축제가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신라의 열정, 우리는 도예가'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이번 축제는 경주도예가협회 50여 도공들의 예술혼과 열정을 담아 빚은 1천500여점의 도자기가 전시 판매된다.이번 축제는 신라토기에서부터 청자와 백자, 분청 등 전통자기와 예술성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현대 생활도자기까지 각종 생활 공예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소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봄 나들이에 나선 시민과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다.행사장 내 무대에서는 문화공연과 민속놀이가 상시 열리며 도자기를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도자기에 동전을 던져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운의 동전’을 비롯해 도자기 알뜰경매와 깜짝 세일 등이 펼쳐졌다.도예가들의 제작 시연을 볼 수 있는 도자 퍼포먼스에서 전통가마인 라꾸가마 도자기 굽기 체험, 고유의 이색 찻잔을 이용한 다도시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의 발길과 시선을 사로잡았다.또 도자기 만들기, 흙 밟기, 신라와당 찍기, 도자악세사리, 토우, 물레 제작 시연과 초벌 도자기에 붓으로 그림그리기 등 직접 흙을 만지고 느끼는 체험 프로그램은 도자기 제작의 성취감과 감동을 선사했다.농특산물 전시 판매장에는 청정 경주에서 생산된 이사금 토마토, 양동마을 한과 등 30여개 품목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그 옛날 많은 나라와 교류하며 글로벌한 감각을 뽐낸 신라의 예술적 감각은 오늘날의 경주에도 여전히 뿌리내리고 있다”며“예(藝)와 미(美)의 도시 경주에서 천년의 맥을 이은 도예문화의 정수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23

道관광공사 “경북으로 관광 오세요”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는 경북 국내전담 여행사와 동해선 열차 및 경북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공사는 지난달 경북 국내전담 여행사 10개 사와 상품개발을 위한 워크숍 및 사전답사 추진 결과물로 이달부터 총 22개의 특색 있는 경북 여행상품을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최근 개통된 포항~영덕 구간 동해선 열차와 경북 유일무이 10대 관광지를 연계해 경북에서만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과 체험코스로 구성됐다.이 관광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색다른 경북의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게 공사측의 설명이다.또 전라 지역인 광주 등 지방에서 출발하는 상품도 있어 기존 수도권 관광객 위주의 단체여행에서 호남지역 등 다양한 지역으로 관광객의 스펙트럼을 넓혀 많은 지역에서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유치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여행코스는 ‘유일무이 숨은 명소로 떠나는 안동-의성-청송 1박2일 상품’과 ‘경북 동해안열차 연계 포항-영덕 1박2일 상품’ 등이 있다.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경북은 최근 동해선철도 개통, 에어포항 포항공항 취항, 동서4축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다양한 지역에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봄 여행주간에 전담 여행사 상품을 통해 경북을 방문하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전담여행사에서 판매하는 경북여행상품은 각 여행사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와 예약이 가능하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04-20

안동서 女아마추어 골프대회

[경주] 경북도관광공사는 골프대중화와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제2회 여성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안동 휴그린골프클럽에서 오는 29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프로테스트에 참가하지 않는 여성 골퍼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대회로서 신록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5월에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개최돼 지방에서 열리는 여성아마추어 골프대회 중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총 160명(40팀)이 참가해 전홀 동시티업 샷건(shot gun)방식으로 진행되고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시상품으로는 1위 휴그린골프클럽 무료입장권 50매, 2위 무료입장권 30매, 3위 무료입장권 20매외 기타 다수의 상품이 마련돼 있다.참가신청은 휴그린골프클럽에 등록된 단체팀 회장 추천의 1~2인 접수를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받으며 일반인 참가접수는 4일 경기과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9만원이다.안동 휴그린골프클럽은 안동시 성곡동 안동문화관광단지에 2013년 2월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해 개장한 퍼블릭 골프장으로 남안동IC 및 서안동IC에서 10분, 안동시내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뛰어난 접근성을 가진 골프장으로 대구를 비롯한 인근 중소도시와 수도권까지 그 명성을 높이고 있는 대중골프장으로 월, 화 레이디스데이(그린피 1만원할인), 매주 할매·할배의 날(65세 이상 팀당 2명 그린피 50%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골프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골프인구 저변 확대와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는 물론 해외 및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골퍼 및 관광객 유치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18

‘청년 해외취업 지원’ 운영기관 선정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최근‘2018년도 경북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 취업지원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2015년도부터 K-MOVE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해외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축적된 양질의 일본 현지기업의 구인수요 발굴,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및 연수과정 운영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일본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경북 내 39세 미만 미취업 청년 및 대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제안해 최종 취업지원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동국대 경주캠퍼스에는 경북도로부터 사업 운영비 지원을 통해 연수교육 및 취업 컨설팅, 취업지원 활동 등을 지원하고 오는 27일까지 연수생을 모집한다.연수 과정은 전문기술직 정규직 취업과정으로서 지원 자격은 △해당 일본기업에서 요구하는 에너지, 소재, 컴퓨터, 정보통신, 기계, 안전 등 이공계열 전공자 및 복수전공자 △경북도 내의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남자는 병역필 및 면제자에 한함) △해당 전공 4학년 재학생(오는 9월 및 내년도 2월 졸업예정자) △취업국가의 여행 및 비자발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다.선발된 연수생들은 다음달 1일부터 각각 8월까지 진행되는 A코스와 12월까지 진행되는 B코스로 분반해 어학교육을 비롯한 현지 산업체 수요맞춤형 교과과정과 해외 기업 및 현지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기본소양 및 문화이해 교육 등 일본 취업 연수과정을 이수하게 된다.연수 희망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되고 필요한 제출서류를 구비해 모집 기간인 오는 27일 내에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한다.선발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개별 통보를 통해 오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18

경주 ‘또 다른 천년’ 미래 제시

[경주] 경주시가 체계적인 도시경관의 보전과 관리, 형성을 위한 기본 틀을 재정비하고 천년고도의 정체성을 살린 도시로 거듭날 경관미래상을 제시했다.경주시는 16일 경관 미래상을 ‘또 다른 천년을 맞을 황금빛 신라의 터’로 설정하고 과거와 미래를 잇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도약하는 문화융성도시, 활기있는 생활관광도시로서 경관가치를 재창조하고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요소별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원도심 활성화와 연계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생활경관 개선에 중점을 두고 세부 추진전략을 세운 것이다.경관권역을 역사문화·전원생활·자연생태·해안산업·미래산업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통합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녹지·수변·도로·중심시가지 등 4개 경관축을 설정해 경주를 대표하는 자연자원을 상호 연계하고 도로체계의 변화를 고려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또 기존의 광범위한 중점경관관리구역의 관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구역을 축소하고 정형화해 경주읍성, 버스터미널, 양남주상절리, 행정복합타운, 외동산업단지 등 5개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재정비했다.또 현 정부 100대 국정과제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 쇠퇴’에 대응해 하드웨어적 물리적 환경개선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도시를 종합 재생하는 사업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노후 주거지 환경개선과 도시 경쟁력 회복, 일자리창출과 사회통합에 중점을 두고 확대 추진하고 있다.그리고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셉테드(CEPTED) 즉 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을 적용한 유해환경개선사업으로 안전 도시로의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시는 중앙부처와 경북도 공모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방범용 보안등과 CCTV 설치, 도로와 시설물 정비, 노후된 골목, 담장, 벽면 등 가로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로 정비하고 있다. 또 거리 문화와 도시 이미지를 창조하는 간판 재정비로 특색있는 테마경관을 조성한다.시는 2012년부터 간판개선사업에 중점을 두고 14개 거리 834개 업소의 노후화된 간판과 원색의 돌출간판을 정비해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을 통한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살린 도시경관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지난해 8월 경주읍성 일대 동문로가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2018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억500만원을 포함해 총 4억1천만원을 투입해 90여개 업소의 간판을 경주읍성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명품 간판으로 정비한다. 상반기 중 디자인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1월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17

경주 동국대, 2018학년도 1학기 ‘후원의집‘ 장학금 전달식 “큰 꿈 가슴에 품고 나아가길”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최근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2018학년도 1학기 후원의 집’ 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후원의 집 장학사업은 올해 10년째로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호 협조와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역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체 대표들이 가입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재육성을 위해 매달 일정액을 후원하는 장학금 후원사업이다.장학사업은 처음 10개 업체로 시작했으나 재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관계자의 적극적인 이용과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까지 312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6억9천여만원의 장학기금을 모금했다.장학금은 지난 6년간 540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5억4천만원을 지급했고 이번 1학기 장학생으로 총 54명을 선발해 5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장학생 대표 김재민(경영학 4) 학생은 “장학금은 학업과 생활고에 지친 학생들에게 있어 춥고 어두운 길을 밝게 비춰주는 따뜻한 등불과도 같다”며 “해마다 소중한 장학금을 후원해주시는 후원의 집 대표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태순옥 운영위원회장은 “후원의 집 장학사업에 아낌없이 도움을 주시는 모든 후원의 집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수여받는 장학생 여러분들이 큰 꿈을 항상 가슴에 품고 동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참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주시는 후원의 집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민들의 사랑과 격려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이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18-04-16

경주시 ‘상수원 100만t 확보’ 덕동댐 준설

[경주] 경주시가 생활용수의 안정적 용수공급 대책 마련을 위해 덕동댐 내 토사 100만㎥ 준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덕동댐은 1975년 건설된 용수 전용댐으로 총저수량은 3천270만㎥, 유효 저수량은 2천790만㎥으로 경주 시가지를 비롯해 불국동과 외동읍 등 10만여 명의 시민에게 하루 5만여㎥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식수원이다.시는 매년 반복되는 가뭄 피해의 장기적 대책으로 덕동댐 담수능력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100만t 규모의 대규모 준설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월 경북도에 가뭄의 심각성과 함께 종합 추진대책을 보고하고 덕동댐 토사 준설에 소요되는 사업비 40억원 중 10억원의 도비 지원을 받았다. 시는 확보한 도비 10억원으로 이달 내 공사를 발주해 25만㎥를 추가 준설한다. 남은 50만㎥ 토사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특별교부세 20억원이 교부되는 즉시 추경성립 전 사용승인을 받아 준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덕동댐 준설은 향후 비가 내리지 않는 극심한 가뭄에도 약 20일 가량 더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라며 “담수능력 향상으로 장기적인 용수확보 대책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수질 개선과 자연재해 예방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1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