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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83t 규모 신개념 `복합행정선` 9월 취항

【경주】 경주시가 동해안 최초의 신개념 해양복합행정선을 건조 중에 있다.30일 경주시는 현재 시가 보유한 기존 어업지도선은 0.75t 규모의 소형선으로 선체마저 노후화돼 해양 수산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원활한 어업지도 업무 수행에 곤란을 겪어왔다.이에 시는 노후된 소형 어업지도선을 대체해 대형화되는 어선의 안전조업지도와 불법어업 단속, 해난사고 예방 및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오는 9월 취항을 목표로 어업지도선인 `해양복합행정선`을 건조중에 있다.해양복합행정선은 83t 규모로 길이 33.5m, 너비 6m, 깊이 2.8m, 최대 30명까지 승선할 수 있으며 선체 규모에 맞게 1천959마력 고속디젤엔진 2기와 워터제트 추진기 2대를 창작해 최대 21노트(39km)로 운항할 수 있다.기존 어업지도선의 업무인 불법어업지도단속과 적조예찰, 해양오염 및 해난사고 시 대응능력 향상과 해상운항 기동성 확보, 해안 측량, 선상회의 개최, 해양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특히 해양복합행정선의 특색을 살린 청정 동해바다 홍보활동으로 역사문화해양도시 경주를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기존 소형 어업지도선으로는 세월호 사건 이후 강조되고 있는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활동에 한계가 많았다”며“이번 해양복합행정선 건조로 인해 안전한 조업 환경을 구축하고, 해난사고에 대한 우려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2018-01-31

경주 저수지 물 채우기 `80작전` 총력

【경주】 겨울 가뭄의 지속으로 용수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경주시가 저수지 물채우기 작전에 돌입했다.29일 경주시는 장기간 계속되는 가뭄 극복을 위한 범시민 절수캠페인과 함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저수지 물채우기사업인 `80작전`에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시가 추진하는 이 작전은 경주지역 441개소 저수지 중 1만t 규모 이상 48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저수율 80% 이상을 목표로 한다는 것. 현재 경주지역은 지난해 강수량이 617.5mm로 평년강우량 1천350mm 대비 45.7% 수준에 그쳐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49.6%에 머물고 있다. 특히 식수원인 덕동댐의 저수율이 41.2%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에는 생활용수 공급에도 큰 차질이 예상된다.이에 시는 상수도 식수부족 해결을 위해 보문 보조취수장 가동, 광역상수도 추가 확보, 감포정수장 보조취수장 가동, 탑동정수장 보수정비, 덕동댐 불국통관 점검 등으로 취수능력 향상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80작전` 계획을 수립하고 긴급 예비비 15억원을 편성해 안강 육통지를 비롯한 10개소 저수지의 준설 및 보수, 저수지별 특성에 따라 3단 양수, 보조수원 개발, 하천굴착 등 용수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매서운 한파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최양식 경주시장과 도의원들은 29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김관용 도지사와 가뭄극복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지역 겨울가뭄의 심각성과 가뭄극복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보고하고 생활용수 공급 대책을 위한 덕동댐 준설 사업비 40억원 중 국비(특별교부세) 20억원 지원 협조와 도비 1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덕동댐은 1975년 IBRD차관으로 건설된 용수 전용댐으로 총저수량은 3만2천702천㎥, 유효 저수량은 2만7천902㎥으로 연간 3천132만㎥의 생활용수를 구 시가지와 불국동, 외동읍 등 10만여명의 주민에게 공급하고 있는 댐으로 상습 가뭄이 반복되면서 사전대책으로 80만㎡의 토사준설을 통한 담수능력 확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또 영농철 농업용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시가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80작전` 수행을 위해 내남 명계들 보조양수장, 구일·광석들 양수장 송수관로, 서면 봉덕들 보조양수장 등 보조취수원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 10억원을 긴급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가용 가능한 수자원, 인력, 장비, 예산 등을 총동원해 철저한 용수 공급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행전안전부와 경북도에도 적극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1-30

고대국가 감문국 재조명 시동

【경주·김천】 경북도관광공사는 지난 26일 김천 개령면사무소에서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기공식에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 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 김세운 김천시의회 부의장, 진기상 자치행정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56억원을 투자해 개령면 동부리 일원 2만120㎡ 부지에 역사문화전시관을 중심으로 각종 역사테마 체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공사는 지난 2016년 7월 5일 김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감문면 삼성리에 위치한 금효왕릉 정비사업에 대한 수탁을 의뢰받았다.이 사업은 오는 2019년 준공예정으로 59번 국도 및 3번 국도 우회도로와 인접해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김천의 우수한 역사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사는 40년간 관광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관광전문공기업으로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경북이 관광의 1번지로 입지 굳히는데 앞장서고 있다.공사는 울진 원남골프장, 영천 보현산 천문전시·체험관, 포항 신부조장터 등 경북의 여러 지자체의 수탁으로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공사에서 축적한 관광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감문국이야기나라 공원을 명품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국내외 관광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사가 가진 최대의 역량을 발휘해 관광마케팅 및 홍보로 김천의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보생 김천시장은 “직지사권역, 부항댐권역, 증산권역과 함께 감문국권역을 개발해 김천시 전역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8-01-29

“슈퍼블루문 아래서 사랑을 외치다”

【경주】 경북도관광공사는 오는 31일 보문호반길 달빛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블루문(1달에 2번 보름), 레드문(개기월식), 슈퍼문(가장 큰 달)이 펼쳐지는 행운의 보름달 아래 보문호반길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으면서 2018년 무술년 새해 소망을 빌어 보는 것도 하나의 멋진 추억이 될 듯하다.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에게 현장에서 핫팩을 제공해 겨울의 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고 보문호반길 주요 포인트에는 통기타 등이 펼쳐지며 메인 달빛공연에는 포항시립합창단 소속팀의 테너, 바리톤 공연과 초청가수 `도하`, 7080 메들리팀 `해피타임` 등 다양하고 풍요로운 행사로 겨울밤 보문호의 낭만과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다.이번 달빛걷기는 지금까지의 행사와 차별화를 꾀하고자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미션과 이벤트로 사랑의 미션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외치고 소리의 강도를 측정하는 하울링을 외쳐라! 미션과 신라천년의 약속이라는 소설의 서두를 제시하고 참가자 들이 소설을 이어가는 형식의 미션이 진행된다.그 외에도 서로를 느끼다, 사랑의 LOVE ZONE, 사랑의 느린 우편쓰기 등의 미션이 진행된다.걷기코스는 오후 6시30분 보문수상공연장을 출발해 목월공원과 호반광장을 지나 물너울교를 건너 다시 보문수상공연장으로 돌아오는 7Km 코스다.참가신청은 (사)한국체육진흥회(www.walking.or.kr)를 통한 인터넷 접수와 전화(02-2272-2077, 02-2274-7077)를 통해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사전접수 선착순 1천명까지 기념품이 제공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1-29

사계절 힘찬 함성… 경주시, 스포츠 메카 `도약`

【경주】 천년고도 경주가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 주목받으면서 스포츠 명품도시로 비상하고 있다.화랑유소년스포츠특구 경주는 각종 동계훈련과 대규모 스포츠행사를 연중 활발히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지진에 이은 중국발 사드 보복의 영향으로 대표적인 관광 수익이었던 수학여행단의 발길이 끊기며 관광경기가 크게 위축됐으나 그동안 중점을 두고 실시했던 스포츠 마케팅이 빛을 발하며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경주는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큰 스포츠 행사가 끊이지 않는다. 1월 경주컵 동계 전국유소년클럽 축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3월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4월 경주벚꽃마라톤대회와 선덕여왕배 여자야구대회, 5월 전국동호인 족구대회, 6월에는 전국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하반기인 7월부터는 올해 새로 신설된 문무대왕배 전국동호인 야구대회를 비롯해 8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9월에는 U-15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10월 동아일보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11월 전국궁도대회와 영호남 태권도대회, 대한민국 골프 여제들이 총출동하는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가 대미를 장식한다.특히 스포츠 행사가 드문 겨울철에는 전국 최고의 스포츠인프라를 바탕으로 축구와 야구, 태권도, 복싱 등 동계훈련단 유치에 집중한다. 올해도 이 기간 동안 158개팀 3천200여명의 선수들이 동계훈련지로 경주를 방문해 관광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불국사 숙박단지 내에 추진중인 불국스포츠센터가 금년 내 준공되면 더 많은 동계훈련 선수단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스포츠 대회로 인한 경제유발효과는 1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실적은 기네스북에 `최단 기간 최다 경기`로 등재된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는 전국 144개교 88개클럽 579개팀이 참가해 15일간 무려 1천235경기를 치렀다. 선수단 8만1천739명(연인원), 방문객 38만835명이 경주를 찾아 4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연중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5만여명이지만 대회관계자와 유소년 선수를 중심으로 가족동반 응원단 15만여명이 대회기간 경주를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각종 대회 유치가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설인프라 확충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중심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1-26

“4분 이내 심폐소생술하면 귀한 생명 구해”

【경주】 경주시 보건소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오는 29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해 첫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과 질병관리본부의 표준 심폐소생술 프로그램 과정 소개 등 동영상 상영과 함께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인증 이후 현재까지 1천737명이 과정을 이수했으며 신청방법은 대한심폐소생술협회 홈페이지(www.kacpr.org)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후 교육 참여가 가능하다. 매달 마지막 월요일 교육이 진행된다.일반적으로 심정지가 발생하면 그 환자는 거의 즉시(5~10초안에) 의식을 잃고 외부 자극에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곧이어 자발적인 호흡과 신체 움직임도 완전히 소실된다.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하느냐에 따라 뇌 손상의 후유증을 줄일 수 있고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김장희 보건소장은 “평소 심폐소생술을 익혀두어 시민들 한 사람 한 사람으로 인해 또 하나의 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기회를 확대해 시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지난 2014년 심폐소생술 지침을 제정하는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일반인 심폐소생술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아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1-26

감포항, 해양관광 새 모델로

【경주】 경주시가 감포항을 부가가치 창출의 새로운 모델로 만든다.경주시는 오는 2020년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에 감포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어촌지역 생활거점을 중심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증대 실현을 위해 권역별로 사업비 100억원(국비 70억, 지방비 30억원)을 투자해 어촌지역 중심지와 주변지역의 통합 거점개발을 통한 지역단위 생활권과 경제권 확대와 상생발전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오는 26일까지 내년도 사업 선정을 위한 예비계획서를 제출하고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사업 선정여부는 경북도에서 다음달 말까지 전반적인 사업검토 후 해양수산부의 서면평가, 발표, 현장답사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4월말께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이번 공모사업의 주요 내용은 감포항 연안항 개발, 송대말 등대 컨텐츠 사업 연계 등 감포항 주변 기초 인프라를 확충해 어촌정주 여건 개선 및 해양관광기반을 조성한다. 또 감포항 친수공간 내 타워라이트 설치, 타워문화관 건립, 시어(市魚)인 가자미를 활용한 풍물거리 조성 등 특화된 어촌개발을 통해 어촌 소득원을 창출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경제의 기틀을 마련한다.구중모 해양수산과장은 “감포항이 부가가치 창출의 새로운 모델이 됨과 동시에 역사와 문화, 관광이 함께 이뤄지는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한 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감포읍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해 감포항을 어촌중심지로 활성화하기 위해 감포읍 권역 거점개발사업을 응모했으나 아쉽게도 탈락했다. 경북도내에서는 포항 호미곶 권역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1-24

경주 CCTV, 새해부터 똑똑한 성과

【경주】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새해부터 `치매노인 발견` 및 `절도 현행범`을 신고해 체포하는 등 시민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사진 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8일 오전 1시44분께 노서동 월성초등학교 북쪽 노상에서 주저앉아 잘 움직이지 못하는 노인을 발견해 구호자로 판단돼 파출소에 즉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노인을 구조해 확인한 결과 중증 치매 진단을 받은 황모(95)씨로 7일 오후 1시께 성건동 중앙시장 내 딸이 운영하는 가게에 있다가 나간 후 오후 6시44분 현재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온 상태였다. 신고 접수 이후 경찰은 지역을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 있던 중, CCTV통합관제센터 연락으로 무사히 귀가조치됐다. 또 이날 오전 3시36분께 황성동 신축공사장에서 수상한 모습을 보이는 김모(69)씨가 트렁크에 연석을 싣고 있는 것을 관제하고 112에 신고해 출동한 순찰차와 협조해 현장에서 연석을 싣고 있는 현행범을 검거했다.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지난 17일 CCTV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요보호자 발견 및 절도범을 신고한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한편 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관 3명과 관제요원 44명(4조 3교대)이 2천300여대의 CCTV를 24시간 관제를 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1-19

경주시 중학교 무시험 진학 1천826명 대상 배정 추첨

【경주】 경북도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상황실에서 2018학년도 경주시 중학교 무시험 진학 배정추첨을 실시했다. 추첨 대상자는 중학교군 1천396명(남 729명, 여 667명), 중학구는 430명(남 235명, 여195명)으로 총 1천826명이다.중학교군은 신라중 등 10개교로 체육특기자 24명, 지역우선 선배정 491명, 지체부자유 학생 2명, 다자녀배정 24명, 국가유공자자녀 2명을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853명을 일반 배정했으며 중학구 감포중 등 10개교는 지역 우선배정으로 1지망으로 학교를 배정했다.배정 추첨은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초·중학교 교장,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경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산프로그램에 의한 학교배정 절차가 화면을 통해 전 과정을 공개 했다.배정 추첨 결과는 19일 오전 초·중학교 교감회의를 거쳐 각급 학교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개인별 배정 결과는 19일 오후 2시부터 경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www.kbgjed.go.kr/) 공지사항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고 배정통지서는 출신 초등학교에서 개인별로 교부 받을 수 있다구중모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부모, 학생의 학생 선택권을 존중해 최대한 1지망에서 배정이 되도록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교육수요자가 더욱 만족하는 중학교 배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1-19

노후경유차 100대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경주】 경주시가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유해성이 큰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17일 경주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1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경유차 100대 조기폐차를 목표로 차주에게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기폐차 대상은 2005년 12월31일 이전에 제작된 노후 경유자유차와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최근 2년 이상 경주시에 연속 등록하고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또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수치가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정부지원금으로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이나 엔진개조 등 저공해 조치를 한 사실이 없어야 하며 지방세 등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원이 제한된다.지원 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연식, 중량, 배기량에 따라 차등지급한다. 3.5t 미만 차량의 경우 최대 165만원, 3.5t 이상 6천cc를 초과할 경우에는 최대 77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보조대상 선정은 접수순서와는 무관하게 제작 연월일에 따라 연식이 오래된 차량 순으로 하며 동일할 경우에는 배기량이 높은 차량이 우선 선정된다.조기 폐차를 신청하고자 하는 노후경유차 소유자는 경주시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구비서류를 첨부해 오는 26일까지 경주시 환경과 또는 읍면동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환경과 대기보전팀(054-779-6369)로 문의하면 된다.박효철 환경과장은 “노후 경유차는 대기환경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만큼 앞으로도 조기 폐차사업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1-18

경주 평생학습가족관, 시민 새 배움터로

【경주】 천년고도 위상과 정체성이 묻어난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이 오는 3월 개관된다. 한옥건물인 평생학습가족관은 지난 1989년 개관한 현 황남동 소재 평생학습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해 지난 2014년 건립계획 수립 및 부지를 선정하고 문화재 발굴조사와 경관심의를 거쳐 2016년 12월 공사를 착공했다.평생학습가족관은 총 95억원의 사업비로 구 경주여중 부지인 북부동에 대지 7천440㎡, 연면적 2천98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천년고도 왕경지구의 위상에 걸맞고 경주의 정체성이 묻어나는 한옥 골기와 건물로 건축중에 있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건물 내부는 대강당(252석), 소강당(70석), 북카페, 조리실, 재봉실, 미술실, 음악실, 댄스실, 상담실 등 분야별 수업이 가능한 17개의 강의실을 갖추고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하기 편리한 문화복지 공간으로 조성된다.기존 5개 강의실이 17실로 늘어나면서 브런치카페, 요리하는 남자, 줌바댄스, 여행영어(야간), 시의 이해와 낭송 등 지난해 보다 21개 과목이 증설된 80개 과목을 개설하고 수강인원도 1천100여명이 증가한 3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 제공으로 시민들의 학습욕구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평생학습대학은 1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해 3040대학, 5060대학으로 구분해 각 70명씩 140명을 모집해 교양, 경제, 인문학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강좌도 62개반 1천480명을 대상으로 운영돼 연간 5천명 이상의 수강생들이 평생학습가족관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경주시 관계자는 “3월 개관하는 새로운 평생학습가족관은 시대변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하고 수준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선진 학습환경 구축으로 평생학습과 가족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1-18

최양식 경주시장 월정교 복원정비 현장 시찰

【경주】 최양식 경주시장은 16일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월정교 복원정비 현장을 시찰했다.경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신라왕경 8대 핵심유적 복원 정비사업 중 가장 먼저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월정교는 현재 주차장, 호안정비, 조경 등 주변정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최 시장은 월정교 아래로 월성의 남쪽을 감싸 흐르는 남천의 호안블럭 설치 등 정비공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추진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사 현장을 살피며 안전사고 예방과 견실한 시공을 당부했다. 이어 월정교 문루를 방문해 복원된 월정교 문루 2층의 전시관 활용방안과 관련해 출토유물과 고증자료 전시, 교량건축의 시대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상영관, 월정교의 역사와 복원과정을 담은 영상관 등 구체적인 전시콘텐츠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관람객의 동선과 편의을 고려한 세부적인 전시공간 활용방안을 구상할 것을 주문했다.지난 2008년 공사를 시작한 월정교는 2013년에 교량이 우선 복원된 후 2016년 4월 문루 복원에 들어가 지난해 10여년만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교량 부분은 66.15m이고, 교량 양끝을 받치는 문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17.7m×9.6m) 최고 높이 15.67m의 중층 건물로 주심포 양식에 팔작지붕 형태를 띤 한식목구조이다.교촌마을,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월정교는 경주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고대 신라인들의 뛰어난 건축기술과 아름다움에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황성호기자

2018-01-17

경주시 水처리기술 해외사업 탄력

【경주】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GJ-R공업)의 해외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시는 16일 대외협력실에서 ㈜시노펙스와 급속수처리기술의 인도네시아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시노펙스는 포항에 본사를 둔 수처리 필터 및 시스템 전문회사로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서 활발한 정수시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현지에서 진행 중인 하루 3천500t 처리규모의 막여과 정수장 개선 및 용량 증설사업에 경주시급속처리기술을 막여과 전처리시설로 도입하기로 했다.시급속수처리기술인 `GJ-R 공법`은 수중오염물질을 고속응집장치와 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한 버블 코팅기술로 급속 분리한 후 오존처리를 통해 짧은시간 안에 오염된 물을 처리하는 기술로 타 시설에 비해 규모가 작고, 저렴한 설치 비용과 함께 운영관리가 간단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시는 국내 수처리분야 전문민간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급속수처리기술의 현장 적용 및 사업화를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적용되는 특허장치의 6% 정도를 특허료로 받아 지자체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그동안 제주, 경산, 남양주, 영천 등 8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특허료로 3억5천만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및 아시아 국제물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선진 수처리기술의 경쟁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물 산업 발전을 위한 워터파트너쉽 구축함으로서 물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수처리기술의 해외사업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제공동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 하루 150t 규모의 이동형 음용수공급장치를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인 ㈜테크니콘과 현지운영 및 영업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또 지난해 9월 브라질 파라나주 상하수도공사(SANEPAR)와 급속수처리기술의 해외사업 및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브라질 현지 수질특성에 적합한 수처리 공법적용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전략적인 물산업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인도네시아에 탄탄한 영업력을 갖추고 있는 시노펙스와 손 잡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경주시의 우수한 수처리기술을 해외시장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기존 3건의 특허 기술에 이어 지난해 9월 급속수처리기술의 개량연구에 따른 국내특허 1건을 추가로 취득하고 해외 특허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PCT(특허협력조약) 국제 출원 2건을 진행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1-17

`수출 효자` 경주 현곡배, 올해도 인기만점

【경주】 경주현곡배가 지난 2011년부터 해외로 꾸준히 수출되는 효자농산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 15일 경주시는 현곡배가 지난 연말과 9일 각 48.6t과 16.2t 대만 선적 수출길에 오른 것에 이어 29.8t을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곡배는 현곡농협(조합장 이종권)과 현곡배작목회(회장 최상섭)가 생산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 대만과 일본, 하와이 등으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는 효자 농산물로써 높은 당도와 아삭아삭한 식감이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현곡신고배는 수출선과장에서 선별작업을 거쳐 29.8t을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며 수출가격은 25과 15kg 기준 2만2천500원으로 국내시중가격과 같은 수준이다.지난 2013년 이후 자연재해 등으로 해마다 수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수출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2016년산 90.8t(21만6천불)을 수출했고, 2017년산은 160t 수출을 목표로 선별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또 현곡농협과 현곡배작목회는 고품질의 수출배 생산을 위해 노후화 된 냉동기를 교체하고 제함기 및 랩핑기 설치, 병충해 방제농약, 무이자 자금지원 및 상품화, 비용 보조, GAP인증 관리 등을 통해 현곡배가 경주의 우수농산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최상섭 현곡배작목회장은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외수출이 가능한 것은 현곡배가 해외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1-16

“대규모 지진 피해 가정해야”

【경주】 경주시가 지진발생에 대비해 일본 전 방재담당대신을 초청해 지진방재 관련 강연회를 열었다. 경주시는 15일 알천홀에서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방재담당대신을 역임한 나카가와 마사하루(中川正春) 중의원을 초청해 `지진 방재에 관한 정부 및 지자체의 체제와 대응`이라는 주제 강연을 가졌다.이날 강연은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석기 국회의원, 방재 관련 공무원, 재난 관련 단체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나카가와 중의원은 “2011년 대지진 후 일본은 자연재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와 자연재해가 실제로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발생이 예상되는 지진에 대한 장기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지진 피해를 가정한 구체적 대책 및 대응 활동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재해 발생시에는 지자체의 신속한 초동대응과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평상시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스스로 위기관리능력을 습득하고 재난별 응급발령 판단기준 마련해 긴급 피난 등 안전확보 행동요령, 재해정보 수집 및 관계지관 지원과 2차 피해 방지 등 재난대책 기본체제 및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강연은 공직자의 재난에 대한 전문지식 습득과 지진 피해 예방 및 복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진발생 시 시민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나카가와 중의원은 우리나라 교육부에 해당하는 문부과학성의 장관과 방재담당 장관, 일본민주당 재해대책조사회 회장을 역임한 재난관리와 방재교육의 권위자로 동일본대지진 이후 지진·재난 피해 수습을 총괄하기도 했다.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서 재선한 8선 의원으로 현재 한일의원연맹 운영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한편 이날 강연을 마친 나카가와 중의원은 16일 국회 재난안전 대책 특별위원회 의원들과 포항을 방문해 지진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방재 대책에 관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