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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소방훈련지원센터 연중 운영

【경주】 경주소방서가 특정소방대상물의 자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소방훈련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소방훈련 지원센터는 소방시설법에 따른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요청을 받아 대상물별 위험특성을 분석하고 훈련 설계, 소방차량 및 장비 지원, 훈련지도·평가 등 체계적인 소방훈련을 지원한다.소방훈련 의무 대상은 소방시설법 제20조에 따른 특정소방대상물 중 상시 근무하거나 거주하는 인원이 11명 이상인 소방대상물이며, 해당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은 소화·통보·피난 등의 소방훈련을 연 1회 이상 실시해야하고 이를 어긴 관계인에게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소규모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은 유형·규모별 위험특성에 따른 자체 소방훈련 시나리오를 설계하거나 진행하는데 한계가 있어 훈련 의무에 대한 인식마저 낮은 실정이다.경주소방서는 소방특별조사 및 각종 캠페인 간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에게 소방훈련 의무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위반 시 제재사항, 소방훈련 지원센터 운영을 안내할 계획이다.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재난현장 소방대 도착 전 관계인에 의한 효과적인 대응은 재산 피해 최소화로 이어진다”며 “관계인에 의한 자체 소방훈련을 체계적으로 지도해 내실있는 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31

경주시, 교육경비 78억 확정

【경주】 경주시가 올해 무상급식 지원을 포함한 교육경비보조금 78억여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28일 시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통한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한 학교생활, 자유학기제 정착, 인성교육, 무상급식,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인프라 확충 등 6개 대표 지원 분야를 선정해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시는 우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사업으로 학교폭력 예방, 배움터 지킴이, 교통안전 교육, 방과후 학교 등에 3억6천여만원을 지원하고, 중학생 자유학기제 전면도입으로 지역 학생들의 다양한 예체능활동과 진로체험에도 6억5천여만원을 지원해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도모한다.초등학생 서예교실, 경주문화향기 인성교육책자 제작, 세로토닌 드럼클럽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원에도 2억여원을 배정하는 등 대학입시에 인성평가가 도입되며 인성교육 의무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인성교육사업 예산을 전년도 대비 120% 확대했다.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유치원 간식비를 포합해 44억7천여만원을 지원해 진정한 의무교육을 실현한다.또한 글로벌 청소년인재양성을 위한 영어체험학습, 영어말하기대회, 청소년해외교류 등에 4억1천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교육기자재 및 환경 개선 등 인프라구축을 비롯한 기타 교육지원 사업에는 17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고등학교 보충수업지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교부 대응투자, 교육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지원한다.특히 초중학생 유출이 심한 안강·외동 지역에 북카페 도서관과 최신 기자재를 갖춘 과학실습실을 조성하는 등 지역학생의 관외 유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교육경비와는 별도로 경주시는 미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경주시장학회의 경주사랑장학금을 확대 시행한다.지역 동량을 생각하는 시민, 단체, 기업들의 활발한 후원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00여명의 학생에게 7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교육청과 함께 교육행정협의회를 운영하고 교육관계자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행복교육 열린간담회를 통해 정부 교육정책과 교육현장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교육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30

한수원, 동유럽에 한국 원전우수성 홍보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한수원 본사 및 유관기관에서 `동유럽 원전운영국 주요인사 초청 워크숍`을 가진다. 이번 워크숍은 한수원의 원전 기술력과 경험을 높이 평가한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한수원에 개최를 요청해 이뤄졌으며, IAEA 운영진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러시아, 아르메니아,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7개국의 정부, 원전 운영사, 규제기관, 원자력계 고위 관리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원전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각국 원자력계 간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며 우리나라의 동유럽 국가 대상 수출기반을 구축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첫날에는 기술교류 회의를 통해 각 국의 원전운영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참가자들은 한수원이 UAE에 건설 중인 한국 노형인 APR1400과 유럽의 신규 규제요건을 반영한 EU-APR 노형 인증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향후 일정으로는 한수원 월성본부, 원자력 환경공단, 새울본부, 인재개발원, 두산중공업, 원자력연구원 및 한전원자력연료 등 국내 원전 및 관련 시설 방문 등이 예정돼 있다.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고, 원전 건설 및 안전 운영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동유럽 원전 운영국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원전 수출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29

경주에 국내최대 자동차박물관

【경주】 경주 보문단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박물관이 오는 29일 개관한다.경주시 보문로 132-22에 위치한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해 올해 1월 26일 준공을 마쳤다.자동차박물관에는 1886년 세계 최초 내연휘발유 자동차인 독일의 벤츠 페이턴트카를 비롯해 헐리웃 스타가 사랑한 명차, 역대 대통령이 이용했던 차, 추억의 명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하는 클래식 카, 예술적 가치가 높은 희귀 자동차, 젊은 층이 애호하는 F-1카 등이 선보이며 130여년의 세계 자동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또 1955년 미군이 쓰던 지프차의 부품조립(시발택시)으로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추억의 자동차도 전시돼, 1975년 국산모델 현대포니 등 1900년대부터 1980년대의 국내외 명차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자동차박물관은 벤츠, 포드, 쉐보레,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전 세계 20여 완성차업체가 만든 자동차 100여대를 구입해 60~70대를 상설 전시한다는 계획이다.자동차의 역사·문화와 함께 3층에는 탁 트인 보문호 전망을 자랑하는 자동차 카페 `아우토`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음료 구매 고객은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춘 키즈 카페 또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포토존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즐길 수 있는 오락공간도 있으며 1층에는 푸드코트와 완구점 등이 갖춰져 있다.그 외 박물관 야외 트랙에는 어린이를 위한 드라이빙카와 교통안전교육 체험장도 마련될 예정이다.이재웅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관장은 “신라문화의 중심인 경주와 인류 산업의 꽃인 자동차와의 만남은 체험학습활동의 최적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28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천년고도 벚꽃 향연`

【경주】 천년고도 경주에서 판타스틱한 벚꽃축제가 열린다.경주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보문단지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제1회 경주벚꽃축제`를 개최한다.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경북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벚꽃을 소재로 젊은 층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벚꽃축제 첫 날 보문수상공연장에서 펼쳐질 개막식은 슈퍼스타K 시즌4 우승자 로이킴과 최정원의 더뮤즈 뮤지컬 갈라쇼, CM오케스트라, 팝페라 가수 한가영과 남성트리오 3테너의 클래식 축하공연과 환상적인 불꽃쇼가 펼쳐진다.연계행사로는 30일부터 나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광장에서 열리는 `수제맥주페스티벌`이 벚꽃으로 물든 보문일원에서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특히 국제적인 마스터즈 대회로 올해 26회째를 맞는 국내외마라톤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경주벚꽃마라톤대회`도 내달 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광장 앞에서 힘찬 출발을 한다.또 9일 오후 6시 보문수상공연장에서 보문호수 주변 9천여 본의 벚꽃나무가 봄바람에 함박눈처럼 날리는 장관과 함께 낭만 가득한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가 진행된다.문화예술행사로는 1일부터 9일까지 매일 동부사적지와 보문호반광장, 하이코광장, 보문수상공연장 등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어쿠스틱 밴드, 경주시립예술단 합창, 경북도립예술단 교향악, 3사관학교와 50사단의 군악대 공연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과 거리예술가의 공연을 즐길수 있는 `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린다.첨성대 일원과 천마총 돌담길에도 소원지 달기, 페이스 페인팅, 전통 신라복 체험 및 각종 전통놀이 등 가족과 연인, 친구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1일과 8일 2차례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에서 진행되는 `신라고취대 행차`는 1천350여년 전 고취대를 재현해 신라시대 독특한 악기와 화려한 연주복, 신비로운 음률로 관광객들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를 대표하는 벚꽃마라톤대회와 연계해 처음으로 열리는 벚꽃축제인 만큼 풍성하고 알찬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정장소가 아닌 벚꽃이 물드는 경주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경주의 봄날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7-03-23

독도·경주 벚꽃축제… 말레이시아서 경북 홍보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와 경상북도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017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경북관광을 홍보했다. 사진 말레이시아 최대 소비자 관광박람회인 마타페어(MATTA Fair)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전세계 1천200여개 업체와 9만2천여명의 여행업자 및 일반소비자 등이 참관하는 동남아 3대 박람회 중 하나다.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북관광 홍보를 위한 상담테이블을 운영하고 경주 벚꽃 및 마라톤 상품, 경북캠핑투어, 경북 싸이클링투어 등 경북의 특수목적관광(SIT) 상품을 집중 홍보했다.또한 단체 여행에서 개별여행 패턴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말레이시아 시장 트렌드에 맞춰 대한민국 볼거리 100선에 선정된 울릉도와 독도 등 경북 명소 7선, 경주 벚꽃축제 등 경북의 주요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4선을 소개하고 경북만의 관광 매력을 알렸다.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중산층이 발달해 동남아시장 진출 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방한관광객도 31만명에 이르며 전년도 대비 4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동남아 등 외래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현지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동남아 관광시장 특성에 맞는 특수목적 상품 개발로 외래 관광객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공사는 이번 말레이시아 현지 홍보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여행사와의 업무협약 등 세일즈콜에 나설 계획이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7-03-21

경주엑스포, 봄 축제 한가득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다음 달 1일부터 예술성이 풍부한 기획 전시와 공연을 마련하고 상시 개장한다.우선 경주엑스포는 기존의 석굴암 HMD(Head Mounted Display)를 한 단계 뛰어넘어 ICT를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 VR 알바트로스 체험존을 선보인다. 이는 장보고호로 명명된 우주선이 광활한 우주에서 날아오는 파편을 피해 조난당한 월성호를 구조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장보고 관에서는 또봇 뮤지엄 상설전시관도 운영된다. 또봇은 3D애니메이션 프로그램으로 SBS 등 방송사를 통해 방영되면서 인기를 끈 변신 자동차 로봇. 또봇 전시관에서는 전시된 여러 종류의 또봇을 관람하고(정크 아트), 트릭 아트 등 체험도 가능하다.또 원화극장과 식당가에서는 AR 증강현실을 활용한 가상 3D 수족관과 함께 과학자, 로봇공학자, 마술사, 요리사 등 청소년들의 진로체험을 위한 16개 프로그램이 주중 또는 주말 동안 예약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넓고 아름다운 엑스포공원의 자연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람열차`도 운영된다.공원 내 설치된 바자르 부스와 유휴 공간도 적극 활용된다. 11월 말까지 주말 동안 개설될 `문화 장터 아리랑 난장`에서는 프라모델 전시 및 체험, 숲 공예 등 공예품 체험, 23개 사회적 기업의 상품 전시 및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4월 초 열리는 벚꽃 마라톤 대회와 함께 이곳에서는 세계 꼬치 축제와 경주지역 상가연합회가 중심이 된 `장터`도 개설될 예정이며, 4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는 경주지역 도예가협회가 주최하는 `제17회 경주 도자기 축제` 등이 열린다.신나고 역동적인 볼거리인 국내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FLYing)`과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을 그린 무용극 바실라도 각각 4월 3일 그리고 오는 27일 공연을 시작한다. 또 바실라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을 펼친다.이동우 사무총장은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부터 연인들을 위한 야간 개장, 고품격 문화공간 경주 솔거미술관, 아름다운 자연과 산책길까지 모든 것을 갖춘 경주엑스포공원을 많은 이들이 찾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17

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 탄력

【경주】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경주시는 사업비 조달과 출자사 간 이해 조정 등의 문제로 지연되던 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 지구 지정·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12일 밝혔다.경주시와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업체는 최근 임시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갖고 민간대행 개발방식에서 법인이 직접 시행하는 개발방식으로 변경하는 민간사업협약 변경도 체결했다.또한 토지보상업무를 위탁 받은 공공 출자사인 경북개발공사는 15일부터 토지와 지장물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시행하고, 주민설명회 등 매입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업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상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사전 정지작업 및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이와 관련 민간컨소시엄 주관사인 태영건설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 지분을 최대한 확보하고 조기 착공 및 택지분양을 위해 법인과 함께 신속한 토지보상에 나설 계획이다.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은 신경주역사 앞 부지 53만7천㎡, 사업비 2천400여억원이 투입되며 민간업체가 PF(Project Financing)로 마련할 계획이다.개발사업 예정지는 공동주택(5천여 가구), 이주자 택지, 공공청사, 학교, 주차장, 에버카운티, 상업용지 등이 배치돼 있으며, 1차 완공년도인 2020년 이후 개발이 완료되면 사업단지 내 인구 1만4천여 명이 생활하는 새로운 신도시가 될 전망이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7-03-13

“원전 국민신뢰 제고에 최선”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7일 하이코에서 `2017 원전 안전성 증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원자력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안전이슈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특별강연에서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원자력발전은 전기 에너지원 중 환경영향이 가장 적으며,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면 지속가능한 발전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이 우려하고 있는 지진과 관련해 한국은 규모 7.0이상의 지진 발생가능성은 낮으며, 가동원전을 대상으로 수행하고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와 같이 현재의 원전 내진 설계기준은 안전에 문제가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전문가 주제발표는 미국, 일본, 한국의 안전문화 및 원자력학계, 의과대학 교수, 원전 운영회사 전문가 등이 참석해 극한재해 대비 안전성 확보 방안, 운영인력의 역량과 안전문화 향상 트렌드, 후쿠시마사고 이후 일본 정책과 주민 건강영향 평가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원자력·항공 안전문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나지메딘 메시카티(Najimedin Meshkati) 교수는 “원전운영에서 인적역량과 안전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원전의 안전 운영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 대처능력도 안전문화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다.일본 도쿄대 겐키 야가와(Genki Yagawa) 명예교수는 동경전력 후쿠시마 사고조사 검증위원회 위원장과 일본학술회의 원자력사고대응 분과위원장을 지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후쿠시마 사고 이후 극한재해에 대비한 원전안전성 확보 방향을 발표했다. 또 켄슈케 요시하라(Kensuke Yoshihara) 일본 간사이전력 안전처장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일본에서는 새로운 안전기준에 따라 안전조치가 진행됐고, 이후 원전제로 정책이 페기돼 원전을 재가동한 현황 등을 설명했다.한국의 전문가로 참석한 정범진 경희대 교수(원자력공학과)는 지난 2월 한국이 전세계에서 8번째로 `원전 누적운전(Reactor-year) 500년`을 달성한 성과를 발표하며 향후 지속적인 원자력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 선행돼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예상하지 못한 자연재해까지도 철저히 대비해 원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한수원은 기술적 안전을 넘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국내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09

경주시의회, 제 221회 임시회 마무리

【경주】 경주시의회는 7일 본회의장에서 제221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 채택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반안건 등을 심사했다.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2017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2차 변경안(서면체육공원 조성 및 형산·신당 생태공원 조성사업),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운영에 따른 출연 동의안 건에 대해 원안채택 했다.또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을 채택해 제1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병도 의원, 부위원장에 이동은 의원을 선임하고 위원으로는 정문락, 권영길, 김성수, 한현태, 한순희, 윤병길, 손경익, 김동해 의원을 선임했다.제2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장동호 의원, 부위장 최덕규 의원을 선임하고, 위원으로는 이철우, 박귀룡, 엄순섭, 김성규, 김항대, 김영희, 서호대, 정현주 의원이 선임됐다. 행정사무감사는 6월12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또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도 위촉했다. 결산검사위원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20일간 경주시가 지난 한 해 동안 집행한 2016년도 세입·세출의 결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이월비 결산 등을 검사하게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08

경주시, 맞춤형 이동복지상담실 운영

【경주】 경주시가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시는 6일부터 복지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고 이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이동복지상담실인 `복지톡톡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상담실은 민간기관과 협업해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복지취약계층을 발굴해 복지제도를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시는 우선 영구아파트가 밀집된 용강주공아파트 경로당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에 경주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간기관과 협업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한다.현장 상담을 통해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즉시 처리하고, 공공기관에서 처리가 어려운 민원은 타 기관과 민간기관에 의뢰해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상담실 운영은 경주종합사회복지관의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과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 이웃들 사업 등과 함께 복지소외계층의 복지체감도를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현시대가 요구하는 복지서비스에 맞춰 시민이 원하고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07

동남권 원전소재 시·군 `맞손`

【경주】경주시가 동남권 원전소재지와 시·군 원전방재망을 구축했다.시는 지난 3일 울산 태화강생태관에서 기장군 및 울주군과 원전방재체계 구축 협업을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실무협약은 원전 최대 밀집지역인 동남권역 원전소재 지자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원전사고를 대비해 주민안전 및 보호조치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이들 지자체는 앞으로 △주민교육·훈련·홍보 △방사능방재 시설·설비 확충 △방사능방재 장비·물자 확보 △환경방사선 감시 △원전안전 관리 분야 등에 대해 상호 협업하게 된다.특히, 최우선 추진과제로 원전사업자 시행요구 건인 `5㎞ 내 원전 최인접지역의 세대별 실내 비상경보 방송망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또 경주시·기장군·울주군에서 각각 운영하는 통합환경방사선감시망 측정 차량과 장비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재난대비 현장방재요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정례적인 합동환경방사선탐사 지역별 순회 실시 등 주민보호와 안전에 조금 더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공통적으로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박대선 원전방재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원전이 최대 밀집하고 있는 동남권역 원전소재 지자체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주민안전과 보호 및 방재대책의 효율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