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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지진 조기복구, 자원봉사자들 덕”

9·12 지진과 제18호 태풍 `차바`가 잇따라 발생하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주지역이 신속하게 복구되는데는 수개월간 이곳을 오고간 7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자원봉사자들은 피해현장 곳곳을 오가며 재난·재해로 인해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경주시민 곁에서 묵묵히 맡은 바 최선을 다했다.이처럼 한 해 동안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주변의 귀감이 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행사인 `제11회 전국 자원봉사자대회`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6면 이번 행사를 주관한 행정자치부는 지진 및 태풍 피해 복구에 자원봉사자들의 공로를 높이 사 대회장소를 경주에 마련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성렬사진 행정자치부 차관을 만나 이번 행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봤다.-이번 대회를 경주에서 개최하게 된 배경은.△경주지역은 지난 9월 잇따라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조기복구가 가능했다. 이를 계기로 지진 피해를 완전히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전국 자원봉사자 가족의 축제 한마당인 제11회 전국 자원봉사자대회를 경주에서 열기로 했다.-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계획은.△최근 현장에서 봉사자들이 안심하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보험제도를 통합했고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개선과 확대를 위해 민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업무협약, 자원봉사 홍보 업무협약, 청소년 진로교육지원 업무협약 등 시민단체,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소 자원봉사에 대한 남다른 신념이 있다고 들었는데.△시민이 주인인 시대를 맞아 부자의 사회적 책임을 뜻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아닌 `시티즌 오블리주`가 필연적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즉 자원봉사는 시민 누구나의 책무이며 자원봉사자들의 삶을 살펴보면 그 자체가 한 권의 인생교과서와 같이 감동스토리로 만들어져 있다.태풍 및 지진 피해가 발생한 경주, 울산에서부터 최근 화재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에 이르기까지 대형 재난이 발생한 장소에는 늘 자원봉사자들이 존재했다.이들의 뜨거운 마음으로 따뜻한 사회,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 경주, 포항 등 지진·태풍으로 인한 후유증을 겪고 있는 동해안지역에 기여하고자 하는 바는.△경주와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지역이다. 이들 지역이 각종 재난·재해의 영향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빠질 경우 경북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에 악영향이 우려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들 지역이 침체에서 벗어나 정상궤도에 들어설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에서는 예산, 제도, 규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12-06

경주시, 교통망 구축 총력… 올 114곳 10.2㎞ 확충

경주시가 교통망 구축에 총력전을 펼친다.경주시는 올해 사업비 392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105개 지구 6km, 군도 4개 지구 2.9km, 농어촌 도로 5개 지구 1.3km, 도합 114개 지구 10.2km의 도로망을 정비 확충했다.지난 2012년에 시작한 탑동~인왕동까지 서라벌대로 도당산 구간을 올해 완공했다. 도당산 터널은 월성에서 남산으로 가는 신라탐방길이라는 옛길 복원의 의미도 있지만, 남산을 연결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국도 7호선 배반네거리에서 보문단지 진입로인 구황교 구간 도로 확충 사업도 한창이다. 6차선 도로 확장사업으로 내년까지 2년간 70억원의 사업비로 6차선 도로로 확장된다.불국사에서 보문방향의 우회차로 현상변경허가와 실시설계도 올해 완료됐다. 불국사에서 보문방향 우회차로 300m가 연장 개설되고, 배반네거리에서 구황교까지 1.2km가 6차선으로 확장된다. 또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공사는 총 사업비 150억원 예산으로 오는 201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1차 교통사고 위험구간 선형개량(구황교, 보문교 교차로), 2차(보문교~ 알천수개기)구간, 3차(알천수개기~구황교)구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된다. 현재 문화재 현상변경협의 및 설계자문회 심의가 완료됐고 다음 달 공사발주 예정이다.경주로 들어오는 고속도로와 톨게이트의 확장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건설되는 서천 강변도로는 첨성로(터미널)에서 나정교(서라벌대로 경주 IC입구)까지 총 2.1km 구간으로 2018년 4차선을 우선 개통하고, 추후 교통수요에 따라 6차선으로 확장된다.이 외에도 출퇴근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현곡 신시가지 주거지역 연결로인 유림대교가 가설된다. 유림대교는 오는 2020년까지 47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교량으로, 일반형이 아닌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형태로 폭 20m, 길이 340m, 접속연결 도로 1.2km가 함께 건설된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1-29

서울·수도권서 경북관광 매력 발산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와 경북북부권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 24일 서울 인사동에서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벌였다.공사와 협의회는 겨울여행을 계획하는 가족과 수능을 끝낸 수험생 등 수도권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경북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인사동 쌈지길에서 홍보부스 운영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또 공사는 한복을 입은 유학자들이 쌈지길을 다니며 인터뷰와 퀴즈 맞추기를 하는 `서울에 나타난 유학자 퍼포먼스`를 비롯해 어쿠스틱 공연, 엽서쓰기 등 경북의 전통문화가 가미된 홍보활동을 통해 경북의 매력을 알렸다.홍보부스를 찾은 한 방문객은 “평소 경북지역에 관한 관광정보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경북의 이미지를 새롭게 알게 됐다”며 “이번 겨울엔 경북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은 수도권과 교통접근성이 우수해 언제든 편하게 오실 수 있는 곳으로 경북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테마를 개발하고 홍보해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관광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1-28

경주국립공원 생태연결 프로젝트 `스타트`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21일 녹색경주 조성을 위해 `경주국립공원 생태연결 프로젝트 기본구상`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진락 도의원, 김규호 경주대 교수, 강태호 동국대 교수, 한명구 경북도 산림자원과장, 이수형 경주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최일부 경주시 산림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경북도와 시는 풍부한 산림과 녹지, 하천, 문화재를 연결하는 생태거점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강한 숲 도시를 창조할 계획이다.우선 경주국립공원 인근에 비오톱(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이동하는데 도움이 되는 숲, 다양한 생물서식 공간) 가치가 1, 2등급 이상인 산림·녹지지역은 기존 거점지역으로 제안해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경주국립공원 생태연결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생태연결 숲을 만들면 경주국립공원의 5개 지구 간 동식물 이동 활성화로 생물종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숲 속에서 산책하면서 쾌적하게 문화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는 품격 높은 역사문화 생태도시의 경주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 3천억원의 국책사업으로 경주국립공원 생태연결 프로젝트로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1-23

신라 에밀레종 감동의 소리 다시한번

【경주】 성덕대왕신종을 재현한 신라대종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경주시는 성덕대왕신종을 크기, 소리, 문양 등 실물과 똑같이 재현한 신라대종을 21일 오후 1시 경주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경주시는 신라대종을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에서부터 옛 노동청사(종각 위치)까지 이동시켰다. 시가지 퍼레이드를 통해서다.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대종을 제작한 중요무형문화재 112호인 성종사 원광식 주철장,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했다.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에 도착한 신라대종은 선덕네거리, 팔우정 삼거리를 거쳐 옛 시청부지까지 대종맞이 퍼레이드를 펼쳤다.지난 4월에 주조 완료 후 문양 보완 등 마지막 작업을 위해 충북 진천군 성종사에 보관해오던 신라대종은 이날 경주 종각에 설치됐다. 청동 재질에 높이 3.75m, 둘레 7m, 무게 18.9t 규모의 신라대종은 현존하는 신종과 최대한 가깝게 만들었다.이와 관련 최양식 경주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종인 성덕대왕신종의 예술적 가치를 그대로 접목한 신라대종이 경주로 왔다. 관광객들에게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1-22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 `최우수상`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DaWITH팀이 최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6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경연대회는 무역구제 제도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와 관련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해 200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DaWITH(Dongguk able WITH)`팀은 중국산 도자기질 타일에 대한 덤핑방지 관세부과를 주제로 참가해 가상의 무역구제 사건을 실감 있게 시연해 최우수상인 중소기업중앙회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DaWITH 팀장을 맡은 이은지(국제통상 3) 학생은 “중소기업이 무역구제제도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용을 각색해 연기한 부분이 차별화돼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무역구제제도를 잘 알지 못했던 분들이 우리 팀의 연극을 보면서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말했다.김미정 동국대 경주캠퍼스 글로벌경제통상학부 교수는 “올해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학생들이 큰 상을 받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무역구제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은 이론 뿐 아니라 실무적인 역량을 겸비한 무역전문가 양성기관으로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의 면모를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1-21

에밀레종 재현 신라대종 21일 경주 종각에 설치

【경주】 경주시가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을 크기, 소리, 문양 등 실물과 똑같이 재현한 신라대종을 오는 21일 공개한다. 신라대종은 1천200여년 전 신라 불교의 세계관을 담은 걸작으로, 경주시는 이를 주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1일 오후 1시 경주 봉황대 일대에서 대종맞이 행사를 연다.신라대종은 지난 4월 주조완료 후 문양 보완 등 마지막 작업을 위해 성종사(충북 진천군)에 보관해 왔으며, 현재 구 노동청사에 건립하고 있는 종각에 설치한다.청동재질에 높이 3.75m, 둘레 7m, 무게 18.9t 규모로 외형은 물론 소리와 문양 등을 현존하는 신종과 최대한 가깝게 만들었다.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제작 관계자, 문화·예술인, 종교인, 시민 등이 참석한다.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에 도착한 신라대종은 선덕네거리, 팔우정 삼거리를 거쳐 구 시청부지까지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는 1975년 성덕대왕신종을 구 박물관에서 현재의 박물관으로 이송하는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것.신라대종은 황오동 쪽샘지구 철거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동부사적지, 대릉원 등 주변 도심 문화유적 접근성 등을 고려해 구 노동청사에 건립된 종각에 설치된다.경주시는 앞으로 국내외 귀빈들과 일반인들에게도 타종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신라대종이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천년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경주천년의 도약을 가져오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1-18

달빛 물든 보문 걸으며 경주 `氣 팍팍`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지난 14일 열린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달빛걷기에서는 관광객과 시·도민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 출신 가수인 한혜진의 공연과 퓨전크로스오버그룹 비스타 공연, 불꽃놀이쇼가 펼쳐졌다.이날 행사는 오후 6시 보문수상공연장을 출발해 호수를 따라난 보문호반길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보문호반길에는 통기타와 플룻 버스킹공연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사랑의 낙서존, 사랑과 약속이라는 주제의 사랑의 길, 느린우편엽서와 소원지를 쓰는 사랑의 소망존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가을밤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행사 마지막에는 400여 발의 불꽃이 보문호반의 밤을 수놓아 참가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경주관광활성화를 기원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경주관광 기(氣) 살리기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북관광을 대표하는 경주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쳐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달빛걷기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보문호반 별빛걷기가 열린다./황성호기자

2016-11-16

경주 `황룡사 역사문화관` 19일 개관

경주시가 오는 19일 구황동에서 `황룡사 역사문화관`을 개관한다.황룡사 역사문화관은 신라 국가사찰이자 나라의 중심이었으며, 문화와 예술이 응집된 핵심적인 장소였던 황룡사 터에 인접한 1만4천여㎡ 부지에 연면적 2천865㎡ 2층 규모의 한옥 건물로 세워진다.역사문화관은 황룡사의 상징인 9층 목탑의 10분의 1 크기 모형을 전시한 목탑전시실과 황룡사 건립부터 소실까지 전 과정을 담은 3D입체 영상실, 출토된 유물을 전시한 신라역사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날 열리는 개관식은 식전공연으로 골굴사의 선무도와 신라 고취대, 신라금 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국악 명창인 박수관, 박애리, 오정해의 축하공연,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웅장하고 신명나는 연주, 전통무용가 채한숙, 젊은 소리꾼 이희문, 고금성의 무대가 펼쳐진다.개관식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역사문화관 영상관에서 신라왕경사업의 마스터플랜, 특별법 제정 등 그간의 추진상황을 보고하는 신라왕궁 복원정비 추진위원회가 열린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신라역사의 정수이자, 천년고도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황룡사 복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찬란한 민족문화를 세계에 알릴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 추진에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2016-11-16

경주시 `급속수 처리기술` 해외진출 청신호

【경주】 경주시 급속수 처리기술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2016년 환경기술 국제 공동현지화 지원사업의 정수처리 고도화 처리분야에 선정돼 4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획득했다.경주시 및 ㈜한화SC, ㈜MBT가 공동 추진하는 환경기술 국제 공동 현지화 지원사업은 인도네시아 수질특성에 적합하며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한 급속수 처리 음용수공급시스템의 적용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시는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내년에 일일 100t 규모의 우수한 급속수 처리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시범설치해 수도시설이 없는 도서지역 및 마을에 선보일 전망이다.이 사업은 지난달 11일 경주시 맑은물사업소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수나르노 상수도본부와 기술협약 후 같은달 21일 인도네시아 알리 수석보좌관(아시아 물위원회 부위원장)이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급속수 처리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추진됐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약 2억5천만명, 경제성장률은 5%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 세계 물 자원의 6%를 보유하고 있으나 상수도 보급률은 24%로 매우 낮은 실정이다.김문호 맑은물사업소장은 이와 관련, “경주시의 물 산업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인도네시아 물 산업시장을 선점해 경영수익 창출과 물 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1-15

경주 물빛나래길 조성 순항

【경주】 경주시 신 해양관광 패러다임 물빛나래길사진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9일 경주시는 양남면 읍천리 읍천항과 나아 원자력공원을 잇는 양남 연안 특화거리(물빛 나래길) 1단계 조성사업을 다음달에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양남 주상절리 파도 소리길과 물빛 사랑길에 이어 물빛 나래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35억원의 예산으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에 걸쳐 1.4㎞ 구간에 해수트레킹, 해수족욕장, 지역특판장, 해안 데크로드 등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올해 1단계 사업으로 16억원을 들여 읍천항에서 죽전마을 입구까지를 먼저 시공해 조경수 식재와 기반정비를 완료했고, 해수트레킹 시설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등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내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은 죽전마을에서 나아 원자력공원까지 도비를 확보해 마무리 할 계획이다.2단계 사업까지 완료되면 연간 100만명에 이르는 주상절리 관광객이 읍천리를 거쳐 나아리 까지 유입돼 어촌마을의 소득 증대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진윤 해양수산과장은 “양남지역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이용해 어촌마을의 새로운 관광과 체험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패러다임을 조성해 소득 증대와 지역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경주만의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1-10

경주서 `월드그린에너지포럼`

파리협약에 따른 지방차원의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막됐다.이번 포럼은 `신기후체제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방안`을 주제로 김관용 경북도 지사와 김황식 전 국무총리, 펠리페 칼데론 전 멕시코 대통령,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전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크리스 스키드모어 영국 내각사무처 장관 등 국내·외 전문가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간의 일정으로 열린다.이날 기조강연자로 참석한 펠리페 칼데론 전 멕시코 대통령은 `신기후경제(New Climate Economy)`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탄소배출량 감축과 경제 성장의 병행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에너지 효율 향상, 비전동 교통수단(non motorized) 활성화, 산림 황폐화 방지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전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은 `신기후체제하의 지방정부의 역할과 실천방안`을 발표하고 지방정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분과별 세션에서는 각 국의 전문가들이 신기후체제와 태양광에너지 확산 기술개발 전략, 유연성을 동반한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연료전지와 전해조 전망, 전기차(BEV)와 수소연료전지차의 기술현황과 미래전망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는 등 신기후체제하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한편 이날 개막식에서 울릉도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해 경북도와 영국 정부, 울릉군, 영국 웨스트필드 스포츠카, 포스코ICT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동항에서 울릉군 주요지점에 자율주행차 셔틀을 운행하고, 자율주행차 공동개발과 현지화를 위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게된다.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기후변화 대응 문제도 현장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하고 그 해결의 주체가 바로 지방정부다”라며 지방의 역할을 강조했다./이창훈기자

2016-11-10

경주농협농산물 공판장 준공

【경주】 경주농협농산물 공판장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생산농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7일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농산물공판장은 경주시가 사업비 6억원, 경주농협이 24억 등 총 사업비 30억원으로 경주농협 성동지점에 부지면적 5천187㎡, 건축면적 2천330㎡ 규모로 건립됐다.이날 준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황도석 경주농협장, 조합원, 농산물 판매거래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준공식 후 참석자들은 현대식 농산물 공판장을 둘러보고 농협 공판장 관계자 및 농민들과 농산물 가격 시세와 농가의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대책방안을 논의하며 격려를 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넓은 부지, 새로운 건물과 쾌적한 시설에서 좋은 가격으로 지역 농산물 유통 거점의 역할을 다해 줄 것과 농산물 유통 사업이 활성화돼 농업인들로부터 사랑 받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황도석 조합장은 “이 시설의 개원으로 농업인이 생산만 하면 유통은 농협이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조합원과 지역 농업인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겠다”며 “높은 수매가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살맛나는 부자농촌 건설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해 농축산업 총생산액 8천여억원을 기록하는 등 현장 중심의 농업정책을 펼쳐 천년고도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농업선도 도시로의 면모도 함께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