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올 첫 추경, 민생안정·시민안전 최우선”

포항시가 2023년 당초 예산 2조6천억원 대비 1천억원(3.85%)이 증가한 총 2조7천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1회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는 당초 예산 2조2천450억원보다 940억원(4.19%)이 증가한 2조3천390억원으로, 특별회계는 당초 예산 3천550억원보다 60억원(1.69%)이 증가한 3천610억원으로 편성했다.일반회계 주요 세입 재원은 국·도비 보조금 259억 원, 순세계잉여금 547억원, 세외수입 100억원, 특별교부세 34억원 등이다.이번 세출예산은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내시액, 안전 도시 건설에 소요되는 재원, 그리고 직제 개편부서의 예산 등을 조정·반영했다.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121억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산업 기반 인재 양성 및 혁신 기술 개발 지원 사업에 30억원 등을 배정했다.또한,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해 안전 도시 조성 제도개선 및 도시진단 용역 19억원, 오천 항사댐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22억원, 소하천 재해복구 및 하천 정비사업 83억원 등을 투입했다.이와 함께 복지 분야에는 장기 요양기관 급여비용 지원 43억원, 난방비 급등에 따른 저소득층 한시 긴급 난방비 지원 11억원 등을 편성했으며, 농림어업분야에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16억원,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33억원, 산림병해충 방제사업 21억원, 축산농가 경영 안정화 지원에 8억원, 농어촌마을 에너지복지를 위해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특별지원)에 31억 원을 반영했다. 양학동∼흥해 대련 간 도시계획도로(중1-55) 개설에도 100억원을 공공기여사업으로 투입했다.포항시 도명 예산법무과장은 “이번 추경은 물가상승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해 올해 시행될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30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3월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6

송라 ‘보경 찹쌀·현미찹쌀’, 美 밥상 오른다

포항시가 쌀 소비 진작과 판로 확대를 위해 역점 추진해온 곡류(백미, 찹쌀, 찹쌀현미 등) 수출 확대 정책이 큰 결실을 맺고 있다.시는 지난해 역대 최대규모인 172t(4억7천만 원)의 쌀 수출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2월 초 캐나다로 30t 규모를 수출하는 등 쌀 수출 200t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6일에는 찹쌀 및 현미찹쌀의 최대물량인 87t 수출계약과 함께 첫 물량인 34.8t이 흥해읍 소재 대풍영농조합법인(대표 금예철)에서 미국으로 수출길에 오르면서 올해 곡물을 포함한 신선 농산물 수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송라면 ‘보경 찹쌀·현미찹쌀’은 내연산의 깨끗한 수질과 맑은 공기 및 영양분 많은 토질에서 재배·수확돼 찰기가 높고 밥맛이 좋아 품질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전체 생산량 340t의 약 25%를 수출에 성공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가격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유욱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쌀의 소비 및 유통망 확대와 함께 올해 수출 목표 200t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해외 홍보·판촉, 바이어 초청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국내 가격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6

포항시, 취약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포항시가 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 포항시는 지난 2017년 12월 ‘포항시 재난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재난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최근 건조한 기후로 인해 주택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포항시는 이번에 1억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주택을 중심으로 2천여 가구에 화재경보감지기와 소화기 설치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단독 노인세대 등 재난 취약계층은 오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가구당 경보감지기 2개와 소화기 1대를 지원할 계획이다.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 연기를 감지해 화재 사실을 알리고 초기 진압을 강화할 수 있는 기초적인 소방시설로, 2017년 2월부터 모든 일반주택(단독·다가구·연립주택 등)에 설치가 의무화됐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6천700여 가구에 소방시설을 지원해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있다.포항시는 아울러 재난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집중될 수 있는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과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6

“청년층 임대차 계약 무료상담 받으세요”

포항시 북구(구청장 한상호)가 3월부터 북구청 민원토지정보과에서 지역 내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직장인들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청년층 임대차 계약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최근 북구는 지역의 전세가율이 80%를 초과해 깡통전세 등 전세 사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부동산 계약에 아직 미숙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주 1회) 임대차 계약 상담서비스를 예약제로 운영한다.‘청년층 임대차 계약 상담서비스’는 ‘주거지탐색 서비스’와 ‘전·월세 계약 상담 서비스’가 있으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포항북구지회(회장 도규성) 소속 공인중개사들의 재능기부로 전문상담이 이뤄진다.주거지 탐색 서비스는 타 지역민이 포항에 주거지를 알아볼 때 본인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주거지를 선정해 알려주는 서비스로 주거환경의 질을 향상시켜 포항의 매력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전·월세 계약 상담 서비스는 등기부 등본과 건축물 대장 등의 정보를 파악해 청년층 임차인이 부동산 계약 시 주의할 점을 알려준다.서비스 이용금액은 무료다. 희망자는 상담일 하루 전까지 신청해야 하며, 신청자 중 매주 3명을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신청서는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제출은 북구청 민원토지정보과로 방문신청 또는 FAX로 신청하면 된다.천진홍 민원토지정보과장은 “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착 및 시민의 소중한 재산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지기자

2023-03-06

빗물펌프장 신·증설, 침수피해 막는다

포항시가 배수 능력 대폭 상향을 위한 빗물펌프장 신·증설에 나서 오는 2028년까지 총 1천467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나 태풍과 같은 자연 재난을 대비한 침수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5일 포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저지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형산빗물펌프장 외 15곳과 장성간이펌프 외 20곳 등 총 36곳의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빗물펌프장 정비를 위해 총사업비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월 중 빗물펌프장 8곳의 펌프 8대를 교체·정비할 계획으로,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 시 즉각적인 가동이 가능하도록 집중 정비할 방침이다.이 외에도 대형 태풍과 기록적 폭우를 동반한 기상이변에 대비하고자 배수 능력을 상향한 빗물펌프장 신·증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상습 침수지역인 남구 대송면행정복지센터 인근 및 구룡포읍 일원에 빗물펌프장 2곳을 신설하고, 창포동·대송면·송도동·연일읍·철강공단 등에 있는 기존 빗물펌프장을 증설해 펌프장 배수 능력을 20∼30년 빈도에서 50년 빈도로 상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4곳을 지정받아 국비 880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587억 원 등을 포함해 총 1천467억 원의 예산을 2028년까지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는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정비 대책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빗물펌프장의 시설점검 및 신·증설 사업을 통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5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 ‘안전 사각지대’ 해소

포항시가 3월부터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점검을 통해 재난재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포항시는 공동주택관리 법령상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해당하지 않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기능 유지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 대상인 공동주택은 준공된 지 30년이 경과되고 전체 연 면적이 3천㎡ 이하인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시행하기 어려운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 실태 및 구조안전성 조사, 안전관리 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안전상태를 점검한다. 점검 후에는 결과에 따라 건축물의 안전관리 계획수립, 안전 점검 결과, 보수보강 방법 등의 내용이 수립된 보고서를 공동주택 주민 대표에게 제공해 안전관리 및 보수보강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포항시는 지난해 36개 단지 72개 동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34개 단지 49개 동에 대해 진행할 예정이다.김복수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안전 점검은 시설물 관리주체가 없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입주민의 사고 예방 및 생명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올해도 체계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거주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05

포항시 “생활폐기물 불법 투기 뿌리 뽑자”

포항시가 원룸, 주택 밀집 지역, 공한지, 임야 등 각종 생활폐기물 불법 투기행위에 대한 집중단속 강화에 나섰다.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족이 늘어나면서 음식물 혼합 배출이 증가해 자원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페트병, 캔 등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고 혼합배출 및 무단투기를 근절하려는 의식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이에 시는 3월부터 단속반 10명이 4조를 편성해 생활폐기물 불법투기에 대해 상시 단속을 펼친다.이번 단속은 29개 읍면동에서 추진하는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및 환경정비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쓰레기 바른 배출 방법과 종량제봉투 사용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주요 점검 대상은 △종량제봉투 미사용 △쓰레기 혼합배출 △대형폐기물, 음식물쓰레기 불법 배출 △사업장 생활폐기물 불법 배출 △생활폐기물 불법 소각·매립 행위 등으로 적발될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감시카메라(CCTV)를 활용한 불법투기 단속도 적극 추진한다. 현재 포항시에 설치된 불법 쓰레기 배출 감시카메라(CCTV)는 총 243대(고정식 114대, 이동식 129대)다.특히, 이동식 감시카메라는 태양광 전력으로 주변 움직임을 감지하고 안내 멘트를 송출해 무단투기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등 예방 및 단속 효과가 커 올해 2월에 이동식 1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또, 시는 불법(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시민들의 신고의식을 고취하고자 과태료 부과 신고 건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500여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고원학 환경국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단속강화도 중요하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이 우선돼야 한다”며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조금 불편하더라도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분리 배출하는 데 적극적인 실천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포항시는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단속을 통해 지난 2022년 1천593건 1억7천300만 원, 2021년 1천696건 1억7천600만 원, 2020년 1천870건 2억4천700만 원을 부과했다. /전준혁기자

2023-03-05

김남일 부시장 “농가 소득 증대 적극 지원”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2일 농업 관련 주요 현장인 농특산물 가공업체와 아열대 작물 재배농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농식품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김 부시장은 이날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와 지역의 특산물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범촌(주)(대표 이동욱)과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브랜드를 개발한 (주)포항수제맥주(대표 이광근)를 비롯해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아열대 작물 재배농장을 방문했다.범촌(주)은 1920년 설립 이후 100여 년간 4대에 걸쳐 독창적인 제조공법으로 가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주로 전통 고추장, 한식 반찬류, 한식 소스류를 생산·유통하고 있다.특히, 포항물회를 발효, 숙성해 소포장, 장기 보관할 수 있는 수출용 제품을 새로 개발해 지난해 약 20만 달러(2억5천만 원)을 미국으로 수출했으며, 가공시설 증축과 보완을 통해 수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주)포항수제맥주는 지난 2021년 설립 이후 주로 지역산 쌀, 보리, 산딸기 등을 사용해 장기읍성(사워에일), 동빈나루(라거), 대보항(스트롱 에일), 청룡(라이스 에일) 등 4가지 브랜드를 개발해 판매와 함께 수제 맥주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맥주 가공사업을 통해 대규모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포항시에서는 아열대 작물로 11개 농가, 2.65ha에서 한라봉, 천혜향, 바나나, 커피, 백향과 애플망고가 재배되고 있다. 바나나 농장은 지난 2020년부터 친환경으로 바나나를 수확해 학교급식, 로컬푸드 등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한라봉 재배농장은 체험관광을 시작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현장 소통 중 농업인들은 아열대 작물 재배의 특성상 난방비에 대한 부담과 유통의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김남일 부시장은 “아열대 작물 재배 확대와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남일 부시장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바탕으로 농작물 재배 환경 변화를 잘 읽어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새 소득 작목 기술개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2

포항 북구, 지역자율방재단과 ‘소통의 날’ 열어

포항시 북구는 2일 북구청 회의실에서 주민들과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공감하는 자리인 타운홀미팅 ‘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사진이번 타운홀미팅에서는 북구 읍면동 지역자율방재단장 15명과 북구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재난·재해 예방활동부터 재해복구까지 지역자율방재단이 활동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효과적이고 신속한 방재활동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활동수당·장비 추가 지원 및 지역별 맞춤형 교육·훈련 제공과 같이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방재단 활동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토론했다.또한 주요 재해취약지역 사전예찰 및 점검 내용, 추가 정비가 필요한 구역 등 읍면동별 지역 현황에 대한 정보와 활동사례를 살펴보고,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각종 위험요인 제거 방안을 공유했다.한상호 북구청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재해 발생이 빈번해질수록 지역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 중심의 민관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북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자율방재단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포항시 북구 지역자율방재단은 15개 읍면동에 총 239명이 활동 중이며, 우수기 전 시설물 점검, 호우 대비 지장물 제거, 재해취약지 순찰, 폭염 대비 그늘막 점검 등 사전 예찰활동은 물론 재난 발생 시 복구활동 수행 등 현장 최일선에서 각종 재난·재해의 예방·대응·복구에 앞장서고 있다. /김민지기자

2023-03-02

공동주택 입주하자 뿌리뽑는다

포항시가 신축 공동주택의 입주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운영한다. 신축 공동주택의 입주하자 민원을 예방하고 시공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다.‘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공동주택 공사 종류에 따른 건축·소방·전기·통신·조경·구조 등 관련 분야의 대학교수·건축사·기술사·주택관리사 등 5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신축 공동주택 입주예정자의 사전방문 후 공동주택 관련 법령, 입주자모집공고, 설계도서 및 마감자재 목록표 등 관련 자료를 토대로 공용부분 및 전용 부분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공동주택 시공 품질에 대한 입주예정자의 우려를 해소하고, 사용검사 전 입주 민원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품질점검 대상은 지난해 12월 7일 ‘포항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제정·시행됨에 따라 ‘주택법 제15조에 따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대상 건축물과 건축법 제11조에 따른 건축허가를 받은 주택이 100세대 이상인 건축물’이다.현재 공동주택 입주예정자가 타일·도배·가구 등의 공사를 입주 전 사전 방문해 시공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전문성이 부족한 입주예정자는 수많은 자재와 복잡한 공정으로 완성된 공동주택의 결함이나 품질 문제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입주 후 입주자와 시공자 간 부실·하자 등의 문제로 집단민원 및 법적 분쟁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입주 전 점검의 실효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포항시는 28일 시청에서 ‘제1기 포항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위촉식’을 개최했으며, 3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해 선제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포항시 김남진 도시안전해양국장은 “입주자와 시공자, 사용검사권자 간의 하자 문제로 인한 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동시에 입주민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공동주택 품질점검으로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2023-03-01

포항시, 신재생에너지 추진현황·정책 방향 소통

‘RE100’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포항시가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태양광·태양열에 대한 주택·건물 분야 지원과 함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저소득층·복지시설 LED 조명 및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포항시는 또한 향후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을 중심으로 지붕형 태양광 교체사업,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사업,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과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수소에너지산업과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7일 ‘신재생에너지정책과 RE100 현황’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 신재생에너지 실무자를 초빙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융자사업 △공공기관 설치 의무화 제도 △글로벌 RE100 개요 및 추진현황 △국내 RE 사용 확인제도 및 추진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한국에너지공단은 합리적·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증진,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촉진, 산업 활성화로 인한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이다.정규덕 수소에너지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추진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대규모 글로벌 투자와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목표치가 상향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기반 도시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 세계 주요국들이 기후변화에 따라 친환경 정책에 주력하면서 글로벌기업들도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바꾸자는 캠페인인 RE100에 동참하고 있다. RE100이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되는 민간 자발적인 캠페인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1

포항시, 어장 이용개발계획 등 심의 의결

포항시가 적극적인 수산 시책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8일 포항수협 대회의실에서 수산 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수산 조정위원회(부위원장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는 2023∼2024년도 어장 이용개발계획 및 2023년도 어장정화정비 실시계획, 2023년도 수산 진흥사업 신청자에 대한 사업대상자 선정, 2024년도 수산 진흥사업(국·도비 보조사업) 신청 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2023∼2024년도 어장 이용개발계획은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마을어업 외 36건으로, 재개발, 대체 개발, 신규 개발에 대해 심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효율적인 어장 관리로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 조성 및 어업인의 소득증대,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을 위해 2023년도 어장정화·정비 실시계획도 수립했다.올해 수산 진흥사업은 26개 사업에 196억 원의 사업비가 신청·접수됐으며, 포항시 보조금 심의회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38억 원의 보조금 지원이 결정돼 수산 진흥사업 최종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히트펌프)에 대한 사업자를 선정했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수입 수산물 증가,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지원하고, 지역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한 활기 넘지는 어촌 조성을 위해 어업용 유류비 지원사업,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CLEAN 국가 어항 조성사업 등 58개 사업에 대한 2024년도 수산 진흥사업 국·도비 지원을 경북도에 신청하기로 심의 결정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1

포항 그린백신실증센터, 동물용 의약품 산업 거점에 지정

포항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산업 6대 거점 중 ‘동물용 의약품 산업 거점’으로 지정됐다.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 및 전·후방산업 전반에 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이번 육성 전략에서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종자,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 6대 분야 산업 거점(가칭, 그린바이오 허브)을 지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기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동물용 의약품 거점으로 지정된 포항의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는 지난해 3월에 준공됐으며, 동물용 그린백신(식물체 및 식물세포를 생산플랫폼으로 활용해 생산되는 의약품) 생산 및 기업지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구축된 시설로 바이오앱, 진셀바이오텍, 툴젠, 바이오컴, 씨위드 등 그린바이오 분야 유망 벤처기업 5개사가 입주하고 있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올해 농식품부의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인수공통 질병용 GMP 식물공장 구축 △반려동물용 의약품 생산장비 확충 등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기업지원을 위한 산업화 인프라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또한, 포항시는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을 통해 유망 그린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개발, 마케팅, 연구시설 등을 종합 지원할 방침이다.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현재 포항을 비롯해 익산, 평창 3곳에 조성 중이다. 포항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종자,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 6대 분야의 벤처기업을 창업보육 하기 위한 시설로 기업 입주시설 및 편의시설, 연구시설 장비, 시제품 생산장비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등 포항의 그린바이오 산업화 인프라를 활용해 유망 벤처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그린바이오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정부 사업 발굴과 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1

포항시, ‘안전 도시 종합추진계획’ 돛달아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항시가 ‘제도개선 및 도시진단 용역’에 대한 도비를 확보하면서 안전 도시 종합계획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포항시 안전 도시 종합추진계획’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확실하고 근본적인 대비를 위해 △안전 도시 대전환 종합계획수립 △새로운 기준의 재난 인프라 구축 △시민 안전 중심 제도개선 및 강화를 목표로 한 ‘포항형 재난 방재계획’이다.포항시는 원활한 방재계획 추진을 위해 올해 2월 ‘냉천 일원 피해 원인 분석 및 방지대책 수립 용역(4억 원)’을 착수해 침수 피해지역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침수 원인 분석과 항구적인 치수 대책을 수립 중에 있다.해당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8월경에는 현행 제도 및 시설의 설계·적용기준 현실화 등 ‘제도개선 및 도시진단 용역(19억 원)’을 시행해 안전 도시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제도개선 및 도시진단 용역’이 안전 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첫걸음인 만큼 용역의 필요성을 경북도와 지역구 도의원 등에게 적극적으로 건의하기도 했다.경북도와 도의원들 역시 지역 현안 해결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시민 안전이 최우선임을 공감해 2023년 1회 추경예산 편성 시 전체 용역비 19억 원 중 도비 5억7천만 원을 반영해 안전 도시 포항 건설에 큰 힘을 보탰다.올해 8월 안전 도시조성 제도개선 및 도시진단 용역이 착수되면 안전 도시 종합계획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시는 향후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재난 대응 정책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도시진단 및 방재 종합계획수립 용역(100억 원)’ 지원 건의 등을 통해 관계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포항 만들기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포항 건설과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해서 안전 도시 사업은 장기적으로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에 지속 건의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7

포항시, 아동학대 근절 두 팔 걷었다

포항시가 아동학대 대응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에 나섰다.지난 2020년 10월 아동복지법 등의 개정 시행으로 아동학대 신고접수와 조사 및 피해 아동의 보호조치에 대한 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포항시는 발 빠르게 법 시행 전인 같은 해 7월 아동보호팀을 설치해 선제적으로 시스템을 정비하고 업무를 적극 수행해 왔다.현재 포항시는 9명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6명의 아동보호 전문 요원을 배치해 아동학대 발생 시 조사 및 아동보호 조치에 즉각 대응하고 있으며,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아동학대 전용 신고전화(054-270-1391), 아동상담실, 학대 조사 전용 차량, 전용 휴대전화, 녹음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포항시는 이번 인천시의 중대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번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고위험 아동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월 한 달만 하더라도 지난 9일에는 포항시, 남·북부경찰서, 포항교육지원청,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로 구성된 아동학대 대응 정보 연계 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고위험 위기 아동들에 대한 정보공유 및 공동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14일에는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양육 및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학대 피해 아동 쉼터 등 5개의 그룹홈 시설장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피해 아동의 특성에 따른 면밀한 보호와 돌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이어 15일에는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달라진 학대 피해 아동 대응 지침을 공유하며, 아동의 이익을 우선으로 한 사례관리 방안에 대한 토론을 거쳐 지침 외의 세부적인 추가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학대 피해 가정 중 복합적 문제를 갖고 있는 재학대 발생 고위험 가정 30가구에 대해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한 맞춤형 방문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기능 회복과 재학대 예방에 더욱 힘쓴다는 방침이다.이 외에도 포항시는 위험에 처한 위기 아동을 발견하기 위해 분기마다 시행하고 있는 ‘e아동 행복 지원사업’을 내실화해 반복점검, 방문 점검, 필요 시 복지서비스 연계, 위험징후 발견 시 경찰 등과 합동 점검 등을 강화키로 했다.3월부터는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정보 연계 협의체가 제작한 ‘긍정 양육 홍보물’ 배포를 하며, 신고 의무자인 학교 교사들을 위한 아동 학대 예방 및 신고 가이드 책자 제작, 대시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저명인사 초청 부모교육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7

“포항 바다서 ‘짜릿한’ 요트·윈드서핑 배우자”

‘2023년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가 오는 3월 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에 따르면 올해 첫 강습인 1기 신청은 3월 5일까지 해양스포츠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요트와 윈드서핑 종목의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새롭게 시작되는 2023년 시즌은 참여자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했으며, 교육장비를 포함한 보온슈트와 샤워시설이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의 준비물 없이 간편하게 참여 가능하다.또한 교육생들의 성취감 고취와 실력 향상을 위한 기수별 월말 평가전이 이번 시즌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다.최근 전국 동호인 사이에서 영일대해수욕장은 해양스포츠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중이며, 2월 경희대학교와 중앙대학교 요트부 100여명이 아카데미 센터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하며 개강 열기를 끌어올렸다.민선 2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젊은 학생들의 해양스포츠 활동이 생활체육 저변확대는 물론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발굴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해양스포츠 인재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7

포항 철길숲, 형산강 공도교와 이어진다

대한민국 모범도시숲으로 지정돼 명실상부 포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포항 철길숲’이 올해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26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연결사업’은 형산강을 횡단(남구 연일읍 중명리∼유강리)해 지난 2022년 준공된 380m 길이의 형산강 공도교와 9.3㎞에 걸쳐 조성된 포항 철길숲(북구 유성여고∼남구 연일읍 유강정수장)을 연결하는 길이 140m의 육교 형태의 인도교(보행자나 자전거가 다니는 다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지난해 5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40%대에 진입했다. 7번 국도와 포항제철소 인입 철도(괴동선)를 가로지르는 육교 형태로 만들어 보행자 및 자전거 통행로,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이다.현재 가도 정비, 지반 다짐, 성토 등의 부대공을 완료하고 지하 40∼45m 깊이의 기초 파일 공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 및 소음 등 민원 해소를 위해 무소음·무진동의 파일 시공 공법으로 진행하고 있다.오는 5월쯤 하부공사 완료 후 공장 제작 중인 상부거더를 설치하고, 6월에 난간 설치와 교면 포장 등의 상부공을 완료해 6월 말 준공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상생숲길 인도교가 완공되면 철길숲과 이미 준공한 형산강 공도교를 연결해 철길숲이 형산강 권역과 연계됨에 따라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도시숲을 걸을 수 있는 공간이 더욱 확대된다”며 “인도교에서의 바라보는 아름다운 형산강의 풍경은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3-02-26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빈틈없는 대비를”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근 열린 간부 공무원 회의에서 “지속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지역 숙원사업 및 현안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는 등 빈틈없는 대비를 해 줄 것”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포항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동력인 신산업 분야에서 초격차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빈틈없고 선제적인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복지, 안전, 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정 전 분야에 대해서도 세밀한 부분까지 촘촘하게 정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우선적으로 “포항이 글로벌 이차전지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전환점이 될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와 혁신적인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구축의 구심점이 될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 등 숙원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이와 함께 “봄철을 맞아 산불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는 한편, 우수기에 대비해 하천 준설과 상·하수도 시설물 점검 등 시민 안전을 위해서도 세심하게 행정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그는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직원 모두가 ‘투자유치 담당관’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부서 간 적극적인 협조와 소통을 통해 긴밀한 기업 지원 체계를 갖춰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늘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는 직원들이 든든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포항과 미래세대를 위해 더욱 사명감을 갖고 항상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6

황희찬 “소중한 추억 포항에 고향사랑”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월드컵 영웅’ 황희찬이 포항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역에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해당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다.포항스틸러스 시즌 첫 홈경기가 열린 26일 황희찬 선수를 대신해 부친 황경원씨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인 누나 황희정씨가 경기 시작 전 스틸야드에서 기부금을 전달했다.황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포항으로 전학해 포항제철중과 포항제철고를 다니며 전국대회 MVP와 득점왕을 휩쓰는 등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능력을 보였다.현재 영국에 머물고 있는 황희찬 선수는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유년 시절 포항에서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던 모습들이 여전히 생생히 기억난다”며 “소중한 추억이 많은 포항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포항을 응원하며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황희찬 선수가 포항을 향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금은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지난 21일 포항시청 3층 로비에서 열린 ‘2023년 포항스틸러스 시즌 예매권 일일 판매행사’에서 주장 김승대와 백성동·완델손·제카 등 대표 선수들이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를 함께 응원하는 등 스포츠 스타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3-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