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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시장, 환경장관에 홍수통제소 강력 건의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3-07-24 20:00 게재일 2023-07-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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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으로 포항 관통 형산강<br/>2018년 이후 매년 홍수예보 발령<br/>국민생명·안전 위해 반드시 필요
이강덕 포항시장이 24일 집중호우 대비 형산강·냉천 유역 대책 확인을 위해 지역을 방문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을 적극 건의했다.

한 장관의 이날 방문에는 이 시장과 김병욱 국회의원, 손옥주 수자원정책관, 안상혁 도시침수대응기획단 부단장,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 현성호 낙동강홍수통제소장, 차종명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 박동엽 경북 건설도시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포스코 그린환경타워를 방문해 형산강 준설 등 하천 정비계획 추진현황을 점검한 후 냉천 재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냉천 재해복구 사업 △냉천 홍수기 대책 △오천 항사댐 건설에 대한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이 시장은 “최근의 기상 이변으로 포항시 관통 형산강이 지난 2018년 이후 홍수예보가 매년 발령 되는 등 홍수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을 강하게 요청했다.

이어 “동해안 하천에는 대규모 주거 밀집지역과 국가기간산업, 세계 역사 유적이 밀집돼 있는 만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형산강홍수통제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신속한 홍수예보를 위해 낙동강홍수통제소와 협력, 지난 3월 냉천 문덕3교에 다목적관측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곡강천 곡강교에도 다목적관측소 추가 구축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오천읍 항사리 일원(대골)에 건설되는 항사댐은 높이 50m에 길이 140m, 저수 용량 476만 톤으로 지난 3월 K-water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7월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착공한 냉천 재해복구사업은 제방 및 호안 정비(양안 L=23.66km)와 교량 재가설 3개소(냉천교, 인덕교, 갈평교), 보 및 낙차공 9개소를 재가설하며 2025년 11월 완료할 계획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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