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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 미래 산업 발전전략 모색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3-07-27 20:12 게재일 2023-07-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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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안<br/>해양개발 공동 프로젝트 필요
포항시가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1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조 강연을 맡은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의 인구감소,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지적하며 “국내 주요 공업 도시가 제조업 쇠퇴로 침체한 미국의 디트로이트 등 5대호 주변 도시들을 일컫는 러스트벨트(Rust Belt)처럼 변화할 우려가 현실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 해결의 돌파구로 포항만의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선정한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이차전지’, ‘첨단 바이오’, ‘수소’ 분야 발전전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포스텍의 글로컬 혁신 기획서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방안을 요구된다”고 제시했다.

또 예동근 부경대 교수는 “환동해 지역의 해양수산 및 해양자원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인력이 필요하다”며 “해양수산 안전 확보를 위한 ‘해양수산안전확인제’ 공동 시행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가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로 포항시가 추진 중인 신성장 미래산업 분야가 겹경사를 맞은 만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전개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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