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수 40조 가량 감소 예상
포항시가 23일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정부의 건전 재정 운용 기조 아래 올해 세수가 약 40조 가량 감소할 것이 예상돼 시는 올해 두 차례의 국비확보 보고회를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기재부 1차 심의에 대비해 지난 5월 9일 농림해양예산과를 시작으로 6월 20일 국토교통예산과까지 7개 예산과를 대상으로 국장 또는 부서장들이 직접 주요사업 설명에 나서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지난 21일에는 기재부 관계자에게 2024년도 주요 국비 건의사업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벌였다.
시의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포항 영일만항 연안여객부두 축조 △영일만산업단지(2·3·4) 완충 저류시설 설치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포항 뇌성산 뇌록산지 보존연구센터 건립 등이 있다.
더불어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 설계비와 항사댐 건설 설계비,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비 등 주요 계속사업 예산도 차질없이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