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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옥 토마토 농가들 ‘수출전문단지’ 됐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 토마토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수출 분야 공모사업에서 ‘정부 지정 수출 농산물 전문 생산단지’로 선정됐다. 포항 지역에서는 첫 선정이면서, 토마토 작물로는 경상북도 최초다.정부 지정 수출 농산물 생산 전문단지는 최근 3년간 수출실적, 생산 기반, 품목의 수출 유망성, 참여 농가의 수출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농림축산식품부 평가로 선정된다.선정 이후에는 해마다 평가에 따라 품질관리시설(집하, 예냉, 선별기 등), 생산환경 현대화 및 시설 개·보수, 기자재 구입, 교육 및 정보화 지원 등 연간 1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이번 공모에 선정된 ‘상옥 토마토 수출 농산물 생산 전문단지’는 북구 죽장면 상옥리 소재 농가 30곳(12㏊)이다. 지난해 일본에 70t을 수출해 경상북도 전체 수출량인 73t의 96%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수출 1등 품목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100t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포항시는 농산물 수출 확대와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그동안 전략적으로 신선 농산물 수출 전문단지 육성과 해외마케팅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타 시군은 주로 배·사과·포도 등 과실류 위주로 농산물 수출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포항시는 토마토·여름 무·시금치·부추·배추·쌀 등 채소류와 곡류 중심의 농산물을 선택해 해외 틈새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다.이에 따른 성과로 2020년 ‘여름 무’, 2021년 ‘죽장 배추·양배추’, 2022년 ‘포항 쌀’이 3년 연속으로 경북도 예비 수출단지로 선정됐으며, 이번에 상옥 토마토가 정부 지정 수출 농산물 생산 전문단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상옥 지역의 토마토는 밤낮 기온차가 큰 준고랭지에서 재배·생산돼 단단한 육질에 저장성과 식감이 좋아 해외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균일한 품질 유지, 행정의 적극적인 지도와 지원, 바이어 초청, 해외 판촉 등 꾸준한 해외 마케팅으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농산물 수출 확대가 내수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하는 만큼 정부 지정 수출 농산물 생산 전문단지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3

동해면, 취약 1인 가구 ‘이웃만들기 사업’ 추진

포항시 남구 동해면(면장 오은용)이 취약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이웃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6개월간 동해면의 전입 현황을 살펴보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78%를 차지하는 등 주요한 가구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1월 말 현재, 동해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는 총 1천970가구(약 41%)이며, 그 중 65세 이상 1인 가구는 총 913가구이다. 뿐만 아니라 전체 기초생활수급자의 약 61%가 1인 가구에 달해 취약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동해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숙자)와 함께 전입신고 단계에서부터 선제적으로 취약 1인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이웃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주요 내용으로는 △1인 가구 전입신고 시 복지서비스 관련 리플릿 전달 및 상담 안내 △희망자 초기상담 △복지 요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등이다.오은용 동해면장은 “지역 내 취약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및 마을 이장, 아파트 관리사무소, 공인중개사 등과 힘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3

청년일자리정책 효과 있네

포항시의 청년고용률이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포항 지역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은 58.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p 향상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0.7%p 상승하는 등 기타 고용지표도 지난해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청년고용률은 지난 2021년 보다 3.8%p 향상된 38.8%로, 코로나 이후 30% 초·중반에 머물던 수치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이는 포항시가 대내외적 경제위기에 대응해 꾸준한 청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청년 취업 지원사업을 비롯해 구인·구직 난 해소를 위한 포항시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등에 힘써온 결과로 분석된다.포항시는 △포항 청춘센터 및 창업플랫폼 △청년창업LAB △경북 콘텐츠 기업 지원센터 운영 △중소기업 인턴사원 정규직 전환 △중소기업 신규 채용직원 건강검진비 지원 △1사-1청년 더 채용지원으로 정규직 취업 △일자리 공감페이 지원사업 등 일자리 지원정책을 펼친 바 있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올해 지역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술 인력양성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근무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 지원 등 맞춤형 고용지원 강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취업 역량 강화 지원 △청년 일자리 체험 제공 △신성장산업 등 지역산업 기반 맞춤형 직업훈련 △산·학 협력을 통한 맞춤형 기술 인력 양성 △청년 예비 창업가 등 창업지원 △일·가정 양립을 위한 여성 일자리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취업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다.특히 올해 목표한 일자리 3만2천500개는 지난해 포항시에서 제공한 일자리 3만1천586개에 비해 1천여 개 늘어난 수치로, 일자리 예산으로는 지역 SOC 사업을 통한 일자리 예산 3천941억 원(국비 1천92억 원)을 포함해 총 5천68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3

봄꽃 심고 비료 뿌리고 시민 100명 철길숲 단장

대한민국 모범도시숲 인증을 기념한 ‘봄 마중 철길숲 가꾸기 행사’가 22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 철길숲에서 열렸다.‘모범도시숲’은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범적으로 조성·관리되고 있는 도시숲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2022년 처음 시행돼 우리나라에서는 포항철길숲과 평택 도시바람길숲이 유일하다.모범도시숲 인증위원회에서는 9.3㎞의 포항 철길숲이 도심 속 거점형 선형 도시숲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며,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 및 체험공간으로 우수하게 관리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특히, 조성과정부터 시민 사회의 참여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철길숲에서 연중 개최되는 다양한 지역 행사와 자원 봉사단체 및 시민 참여 활동들이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이번 행사에는 철길숲 봉사 협약단체인 포항로타리클럽과 포항영일만로타리클럽 등 지역 자생 단체와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모범도시숲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고형비료 시비, 산책로 봄꽃 식재 등 철길숲 가꾸기 활동을 이어갔다.이날 시민들은 먼저 2인 1조로 500여 그루의 나무에 직접 고형비료를 줬다. 나무의 생장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른 봄철 수목 가장자리를 따라 거름을 뿌려주면 영양분이 서서히 토양에 녹아들어 장기간 효과를 볼 수 있다.이와 함께 철길숲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을 담는 취지로 ‘나를 사랑해 주세요’라는 꽃말을 가진 봄꽃 비올라 1천여 그루를 원형 화분에 식재하기도 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산책하기 위해 자주 찾는 철길숲이 모범도시숲이란 타이틀을 얻어 매우 뿌듯하다”며 “이에 걸맞은 높은 시민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철길숲을 아끼는 마음을 담아 이용하겠다”고 전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범도시숲 인증은 포항시가 우리나라의 도시숲 조성·관리의 기준이 됐음을 알리는 것으로, 포항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철길숲을 애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철길숲으로 대표되는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사업을 통해 도시숲을 지속 확충하고, 도시이미지와 공간구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철길숲에 무궁화호 폐객차를 활용한 복합문화 전시 공간을 기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학동 도시 텃밭 주변에는 ‘철길숲 시민광장’을 통해 문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전 구간 안전사고 예방 및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2

“역점사업 추진, 활력 넘치는 지방시대 열자”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해 ‘활력 넘치는 준비된 지방시대’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22일 김 부시장은 역점사업추진 주요 부서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부회의에서 포항만의 특색을 활용한 ‘영일만 시대로 열리는 지방시대’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영일만밸리 △미래 신산업 △랜드마크 △정체성&싱크탱크 △국제화 △지속가능성(해양생태도시) △친국방 휴양도시 △문화해양산업 △국도립기관 유치 △인사조직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그동안의 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또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지방시대와 연계해 ‘해양 그랜드 마리오네트 거점 구축’ 및 ‘어촌 신 활력 프로젝트’ 등 지역의 특색을 활용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방화 시대 지역의 주도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김남일 부시장은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불가능은 없다는 생각으로 지역 주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정책개발과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지역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포항시민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2

포항시의회 “본회의 수어통역 서비스 시작합니다”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알 권리 충족과 의정활동 접근성 향상 위한 본회의 수어 통역 서비스를 시작한다.시의회는 2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포항시수어통역센터와 ‘포항시의회 본회의 수어통역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어통역서비스 제공을 위한 본회의 일정 공유 및 수어통역사 파견 배치, 영상 촬영·방송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포항시의회는 오는 3월 제303회 임시회 본회의와 시정질문 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백인규 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수어통역 서비스 도입으로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접근성과 의정활동에 대한 관심·소통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의 소통은 물론 누구나 쉽게 의정활동에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웅섭 센터장은 “사회적 약자들에게까지 소홀함 없이 의정활동을 펼치려는 포항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4천800여명의 청각장애인들도 자랑스러운 포항시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2

‘생산서 활용까지’ 수소경제 활성화 행정력 집중

역점 신사업인 수소에너지 분야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포항시가 팔을 걷어붙였다.기후 위기 시대에서 전 세계가 탄소중립 대책 마련에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포항시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한 수소에너지에 관심을 두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수소의 생산·저장·유통·활용 전주기에 생태계를 마련하는 한편,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 유치를 위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개발, 제도적인 한계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 친환경 에너지 기반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지난해 8월 국토부 수소 도시 지원 사업으로 지정돼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먼저 수소 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이를 바탕으로 수소 배관망 구축, 수소 충전소 및 수소 버스 도입, 수소 도시 통합안전센터 구축, 수소 도시 거버넌스 운영 지역 특화사업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더불어 신산업 육성 확대를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천890억 원을 투자해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부지 28만㎡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현재 산업자원통상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점검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는 공모에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한편, 포항시는 올해 1월 신설된 부서인 수소에너지산업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21일 포스코플랜텍 민영위 신사업센터장의 특별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강연은 ‘수소생산에서 활용까지’를 주제로 △수소 일반특성 △수소생산방식(그레이 수소, 블루수소, 그린수소) △수소 저장·이송 △수소 활용(충전소, 연료전지) △메가트렌트로서의 수소 △수소 국내·해외 정책 등으로 꾸려졌다.정규덕 수소에너지산업과장은 “현재 수소 사업을 추진 중인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향후 수소 기업 유치 및 지원, 신규 핵심 사업 발굴 등 수소 업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1

RIST,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분석 협업 기술교류회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 원장 남수희) 분석평가센터와 LG에너지솔루션 분석센터가 20일 RIST 포항 본원에서 배터리에 대한 분석 기술교류회를 실시하고 향후 분석 기술 개발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RIST 분석평가센터는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각종 소재의 화학 조성, 미세 구조 분석, 기계적 물성 시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00여종의 시험장비와 분야별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다. 또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경영자)산하의 분석센터는 100여명의 석·박사 연구원이 소재, 전극 및 셀 분석부터 계산과학을 통한 해석까지 이차전지 분야 종합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이날 교류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박철희 분석센터장을 포함한 각 분야별 전문가 8명이 참석했고, RIST에서는 김근환 융합혁신연구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분석 기술과 최근 이슈를 공유했으며, RIST는 방사광 가속기를 이용한 배터리 소재 구조 분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양극활물질 자동 분석, 레이저를 이용한 조성 신속 분석, 폐배터리 재활용 분석 등 배터리 관련 분석 기술과 RIST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장비를 소개했다.이번 기술교류회는 국내 배터리 산업 관련분석센터 전문가 집단의 기술 교류로써, 향후 배터리 소재부터 전지 사용 단계에서의 광범위한 활용까지 분석 기술에 대한 협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정기적으로 열릴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1

의대 설립·배터리산업 육성‘ 미래 100년’ 함께 준비하자

포항시의회와 포항시가 소통과 협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20일 오전 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장단, 각 상임위원장, 포항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시의회는 포항시로부터 2023년 제1회 추경예산 편성 계획,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및 스마트병원 설립,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2023년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차전지 업체에 지역 인력이 수급될 수 있고 관련 학과 개설 등 지역 학교와 연계 협력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또한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연구중심 의대·스마트병원 설립에 대한 시민과의 소통과 홍보를 강화해 우리 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외국인 계절 근로자 이탈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시민들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추진을 당부했다.이에 포항시도 현안사업에 대해 의회와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백인규 의장은 “지역의 현안 해결은 물론 포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0

지역대학 대상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 공모

포항시가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확산에 앞장설 ‘포항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20일 포항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포항시 소재 대학교를 대상으로 ‘포항시 탄소중립 지원센터(1곳)’ 지정을 위한 공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지정을 원하는 대학교에서는 기한 내 포항시청에 방문해 전담 조직과 시설 장비가 포함된 사업계획서와 증빙서류가 첨부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포항시 환경정책과(054-270-2993)로 하면 된다.3월 중 관계 공무원, 학계 전문가, 민간단체 관계자 등 이해관계가 없고 전문성을 갖춘 7명 이내의 위원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4월 중에 결정할 예정이다. 지정기간은 지정일로부터 2026년까지 약 4년이며, 센터 운영을 위해 해마다 약 2억 원의 재정 지원이 있다.지정된 센터는 포항시 탄소중립 시책을 지원할 전담 기관으로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지원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 모델의 개발·확산 △온실가스 통계 산정·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2023-02-20

“100세 시대, 노인일자리 1만7천개 만들자”

포항시가 20일 초고령시대를 대비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포항시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 국·도비 포함 총 3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 산하 48개 부서 공공형 일자리와 일자리 수행기관 10곳 민간분야 일자리, 이외에도 인턴십·재능 나눔·기업체 알선 등을 통해 총 1만7천개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포항시니어클럽 등 10개 수행기관 및 29개 읍면동 400여 명의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 본행사에서는 지난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내용 및 활동 모습을 영상에 담아 상영했으며,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기여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이어 안전한 노인 일자리 수행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다 함께 ‘우리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를 구호로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또한, 식후 행사로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경상북도 교통문화 연수원 소속 강사의 안전관리 교육과 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인식 개선 홍보 교육이 실시됐다.부대행사로 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 예방 홍보, 남구보건소의 노인 건강 체크 및 상담 등도 이뤄졌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훌륭한 경륜과 지식이 사회에 환원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어르신들은 특히 안전에 유의해 사업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0

한국폴리텍 임춘건 기획훈련이사, 포항캠퍼스 방문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임춘건 신임 기획훈련이사가 지난 17일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를 방문했다. 사진임춘건 기획훈련이사는 포항캠퍼스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기술교육과 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교직원들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임 이사는 포항캠퍼스에서 캠퍼스 업무현황 및 중점 추진사항 보고를 받은 후 교육 훈련 현장을 좀 더 가까이서 지켜보고자 포항캠퍼스의 자랑 이차전지융합과와 융합형 공동 교육 훈련 실습장인 Learning Factory 투어를 진행했다. 지역산업 맞춤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포항캠퍼스의 모습을 직접 지켜보며 지역 사회에 맞는 인재 양성 고도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이어진 교직원과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 자리에서 임 이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인재 양성과 학생들을 양질의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포항캠퍼스는 한국폴리텍대학 안에서도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캠퍼스인 만큼 인재양성에 힘쓸 수 있도록 법인 역시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는 현재 자율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자율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kopo.ac.kr/pohan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0

“탄소중립 포인트 참여하세요”오늘부터 1천2명 선착순 모집

포항시가 20일부터 3월 3일까지 12일간 ‘탄소중립 포인트(자동차)’ 참여자 1천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탄소중립 포인트(자동차)’는 운전자가 기준 주행거리 대비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을 경우 감축 실적에 따라 12월에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참여 대상은 포항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차량이며, 친환경 차량(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은 제외된다.참여 방법은 탄소중립 포인트(자동차) 홈페이지(https://car.cpoint.or.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되며, 가입 2∼3일 뒤 입력한 휴대전화 번호로 전송된 문자메시지의 사진 촬영 링크(URL)를 통해 차량 계기판과 번호판 사진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업로드하면 최종 참여 신청된다. 또한, 참여자 중 주행거리 감축률이 40% 이상이거나 주행거리 감축량이 4천㎞ 이상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경품을 지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탄소중립 포인트(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정혁 환경정책과장은 “시민분들이 탄소중립 포인트에 참여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기 또는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하면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3-02-19

한명희 포항시의정회 제13대 회장 취임

포항시의정회 제13대 회장에 한명희(68·사진) 전 포항시의원이 취임했다.포항시의정회는 최근 포항지역발전협의회 강당에서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포항시의회 3·4·5대 의원을 지낸 한명희 씨를 회장에 선임하고 부회장에 이정호·임영숙·이칠구·김일만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포항시의정회는 1995년 7월 전·현직 시의원으로 구성된 사단법인체로 지방자치 발전에 조언자 역할과 친목도로를 목적으로 출범했다. 그동안 시민 대상 지방자치대학, 지역발전을 위한 명사 초청 워크숍 등 지방자치의 근간을 튼튼히 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한 회장은 “129명의 전·현직 의원이 내실을 다지고 회원 상호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포항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의정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시의원, 포항향토청년회장, 포항뿌리회장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우선, 2001년부터 2022년까지 총 5천1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낸 지방자치대학과 청소년지방자치학교 등 매년 높은 성과를 이루고 있는 현 사업을 올해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있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시기와 상황에 맞게 적극적인 대처로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명희 회장은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제2선거구(양학동) 포항시의원으로 12년간 활동했으며, 포항스틸러스 단장,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고 있다. /김민지기자

2023-02-19

전 재산 기부 故 장응복 씨 국민훈장 석류장

한평생 벌어온 전 재산을 다음 세대 교육을 위해 한동대학교에 기부하고 지난해 3월 초 세상을 떠났던 고(故) 장응복 씨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이번 수훈은 그가 별세한 후 그의 기부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공로를 인정해 달라는 익명의 제보자 요청으로 이뤄졌다.19일 한동대학교에 따르면 정부는 사회 곳곳에서 조용히 헌신과 노력을 해온 숨은 공로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을 받아 포상하는 ‘국민추천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장 씨는 평생 모은 전 재산 113억을 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살아 생전인 2015∼2020년 한동대에 기부했으나,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며 기부 사실을 세상에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그의 기부는 별세한 후에야 한동대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돈 벌어서 남주자’는 장 씨의 인생철학으로 자신을 위해서는 무섭게 절약하며 돈을 모았던 그는 한동대의 교육 철학이 ‘공부해서 남 주자’인 점에 감동해 기부했다고 전해진다.장 씨는 평양의학전문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한 의사로 한국전쟁 때 남한으로 온 이후, 의료 인프라가 열악했던 1960년대부터 서울에서 진료를 시작했다.그는 한밤중에도 병원문을 두드리는 환자들을 기꺼이 진료했으며 때로는 의료비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자기 소유의 자가용 하나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가족 모두 검소한 생활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세 명의 자녀 또한 흔쾌히 아버지의 뜻을 따라 유산상속포기 각서를 썼다.올해 제12기를 맞는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은 지난 16일 진행되었으며, 고 장응복 씨를 대신해 차남 장성일 씨가 수상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