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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따뜻한 겨울맞이 `사랑의 이불` 전달

포항정포회(회장 김진만)가 24일 지역 내 무의탁 독거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이브자리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정포회는 이날 죽도동 버느나무식당에서 중앙동과 죽도동의 무의탁 어르신 30가구를 모시고 이불을 전달했다.죽도동 김모(82) 할머니는 “마침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잠자리가 걱정됐는데 포항정포회에서 따뜻한 이불을 마련해줘 고맙고 추운 겨울 동안 편안히 지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박인환 죽도동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정성이 깃든 이불을 서른 채나 준비해서 이웃들에게 나눠준 포항정포회 회원과 이런 자리를 주선해 준 안병국 시의원께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김진만 포항정포회장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정성과 온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 기쁘다”며 “포항을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순수지역 인사들이 만든 포항정포회가 22년의 성년기를 맞았고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을 찾아 소외된 계층과 소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정포회는 1994년 창립해 보경사 경내 유실수 심기 운동과 독거노인 돕기,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급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항지역의 대표적인 애향단체로 회원 7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고세리기자

2016-11-25

야생동물 피해보상금 `현실화`

포항시의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금이 현실화된다. 또 현행 5만원이 지원되는 참전유공자 수당이 2만원 인상되며, 공공주택의 무분별한 생할폐기물 문제도 처리방안이 모색된다.포항시의회는 25일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6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처리한다.앞서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포항시 포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포항시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기금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앙아트홀 독립영화전용관 위탁운영 동의안 △양덕 한마음체육관 위탁운영 동의안 등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경제산업위원회 역시 지난 22일부터 위원회를 열고 △포항시 낚시통제구역 지정 및 운영조례안 △은빛풍어 조형물 이전안 △포항시 농촌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건설도시위원회도 △포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며 △포항시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주택사업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처리했다.특히, 복지환경위원회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금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했고 △포항시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화장장 설치 및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본회의로 넘겼다.한편, 시의회는 24일 2017년도 예산안 심사에 앞서 영일만항 PICT와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조성 해상조형물 설치 예정지, 포항구항 해양공원 조성지, 포항 테크노파크, 나노융합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현장방문에 나섰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6-11-25

市, 관광마인드 향상 관광아카데미 운영

포항시가 최근 포스코 국제관에서 관광종사자 선진관광마인드제고 및 포항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2016년 Welcome to Pohang 관광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관광아카데미는 관광객 유치와 수준 높은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으며, 관광 업종 관계자, 해양관광협회, 관광해설사, 관광자원봉사자, 통역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의 지역 관광업 종사자들에게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첫날에는 한영광 포항대 명예교수의 `글로벌시대의 창조경제와 포항관광산업`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석영준 백석예술대학교 관광학부 교수의 `국내외관광트렌드 분석`, 서정선 더 페스티벌 대표의 `축제상생론`, 김춘수 우리네트웍스 대표의 `관광마케팅` 강의가 이어졌다.강의 이후에는 화합의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 간 네트워크 결성과 지속적인 정보교환으로 포항시 관광발전을 견인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둘째 날에는 박상철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의 △관광산업의 중요성과 글로벌 관광시장의 동향 및 트렌드 △한국관광시장의 현황 및 문제점 △한국관광의 미래 등의 강의가 마련됐고 연오랑 세오녀 테마파크 현장 답사로 일정이 마무리됐다.편장섭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이번 관광종사자 역량강화 아카데미교육을 통해 포항시의 관광산업 종사자들이 관광문화 환경개선과 관광객유치, 관광 아이템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6-11-25

충효·예절 평생의 덕업 묻어난 서예전

충효와 예절의 덕업을 쌓는데 정진해온 이태경(68) 청솔밭 전무이사가 평생을 준비해온 서예작품을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태경(이지국) 자헌당(子憲堂) 유풍(儒風) 서예전이 23일 오전 뱃머리 마을 평생학습원에서 개최됐다.사진 전시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이상필 성균관 경주향교 전교, 김진동 신중년 사관학교 교장, 경주유림과 향교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이번 전시회는 천자문과 명심보감 등 일상생활속에서 통용되는 귀감이 될만한 글귀들을 병풍(팔폭)과 액자, 족자 등의 작품들이 선을 보였다. 이씨는 청솔밭 웨딩의 결혼식 주례를 맡아하면서 첫 출발하는 신랑신부에게는 어른 공경과 효행을 강조하고 또 생활속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서예작품을 선물했다. 초중고학생들에게 효행의 실천을 통한 올바른 윤리관을 가르치는 등 사회질서 바로세우기 실천 운동도 펼쳐왔다.이씨는 “평소에 자랑할만한 글씨도 아니고 그냥 서원과 향교, 성균관에서 열심히 집필 활동을 해왔지만 전시회에 출품해 본 적은 없다”며 “부족한 저의 작품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을 너무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무엇보다 우리사회가 충효와 예절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씨는 현재 신중년사관학교 한문서예과 교수, 경주향교 예절전통문화 담당 장의, 사단법인 효실천 인성교육 연수원장, 티파니웨딩 전문 주례 등을 맡고 있다. 그동안 2015·2016년 포항서예전시회 특선 2회, 2016년 경북도 유림서예대전 특선, 2016년 대한민국 성균관유림서예대전 楷書(해서)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정철화기자

2016-11-24

문예아카데미 `인문학의 숲, 포항`

문예아카데미 강좌 `인문학의 숲, 포항`이 오는 12월 1일과 7일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는 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소양을 증진시키고 문화소비층 확보를 통한 창조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1일에는 김윤규 한동대 교수가 `문학과 우리의 삶`을 주제로 인간의 삶에서 문학이 어떤 의미가 있고, 우리의 삶에서 문학이 얼마나 위치를 차지하는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문학이 인생의 변화에 어떤 대응방안을 제시해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방향을 찾도록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며 각자의 삶을 되돌아 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김윤규 교수는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들테네시 주립대학 교환교수를 거쳐, 현재 한동대학교 글로벌 리더쉽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문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7일 열리는 두 번째 강의는 김성삼 대구한의대 교수가 `맛있는 예술감상`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예술이란 공연장이나 미술관 등에 가야 하거나 전문 예술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자연과 자연,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 내는 일상에 스며들어 있으며, 중요한 것은 그 작품을 보고 즐기고 감상하는 관객, 독자, 청중이 있어야 예술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김성삼 교수는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치료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마친 후, 현재 대구한의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전국 주요 공무원교육원의 외래강사, KBS 아침마당 출연 등 예술을 통한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주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수강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30일까지 포항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강신청을 하거나 포항시청 문화예술과로 방문 또는 전화(054-270-2873,2874)로 신청하면 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6-11-24

해오름동맹 `원자력 분야` 상생발전 한뜻

해오름동맹 지역인 포항, 울산, 경주시가 원자력분야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3개 도시는 23일 한수원 본사에서 원자력분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원자력분야 산·학·관 광역발전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관섭 한수원 사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각 대학 총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경주 이전으로 동해남부권 원자력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지난 6월 포항·울산·경주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해오름동맹을 체결함에 따라 협약기관 간 수평적 연계와 상호보완성을 기초로 원전분야의 새로운 광역발전모델을 창출하고자 추진됐다.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관단체장은 한마음으로 국가 에너지 공급의 지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원자력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원자력분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원전안전 공동연구 등 원전산업 광역발전 모델 창출과 원자력산업체의 연구·인력개발 지원 및 기술자문을 위한 교류·협력 사항 등을 추진하게 된다.또한 각 대학도 원자력분야의 연구·인력 개발분야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자체는 원자력 관련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 발굴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이강덕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안정된 생황을 위해 원전은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담보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상호협력이 중요하다”며 “원전관련 사업에 지역기업의 참여를 보장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발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6-11-24

국책사업 현안 해결 `동분서주`

이강덕 시장이 포항시 주요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 시장은 22일 국토교통부 최정호 제2차관을 만나 포항시 신규 SOC사업인 `국도 31호선 확장 사업`과 `국도대체우회도로 유강IC 램프설치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국도 31호선 확장사업은 포항시 구룡포 하정리에서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까지 20㎞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포항, 울산, 경주 등 동남권 3개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체인 `해오름동맹`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국도대체우회도로 유강IC 램프설치 사업`은 포항시 연일읍 유강IC에 600m 길이의 램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시에 따르면 현재 국도 7호선 유강터널을 지나면 구룡포 방향 우회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으나 영일만항 및 북구지역 방향으로는 합류할 수가 없어 운전자들이 적지않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연결 램프가 신설되면 북구 지역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의 교통불편을 크게 해소하게 된다.이 시장은 이와 함께 53만 포항시민의 숙원인 수서발 KTX 포항노선 유치와 KTX노선 증편을 건의했다.이밖에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관할하는 지역이 지나치게 광범위함에 따라 국토부가 검토 중인 경북지방국토관리청을 신설할 경우 사무실을 포항에 설치해달라고 건의했다.지방청을 포항지역에 설치할 경우 관할구역 대부분(경북 94%, 대구 6%)이 경북도 이므로 지진 등 각종 지연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원전 관리 등 지방청의 원활한 업무추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영덕 철도건설 등 포항시와 관련된 주요 국책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새로운 국책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