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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구제역·AI 차단 가축방역協… 대책 논의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7-02-10 02:01 게재일 2017-02-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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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가축전염병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9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축종별 단체장과 방역본부, 공수의사 등 방역관계자 12명이 참석해 가축전염병 발생시 상황별 대응계획과 가축전염병 차단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난 6일부터 충북 보은, 전북 정읍, 경기 연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백신 접종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방역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소 사육농가 992호 2만2천여두에 대해 공수의, 농가, 축협, 행정 합동으로 구제역백신을 실시한다.

전업농은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무상으로 배부받을 수 있으며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가 투입돼 접종한다.

최영섭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구제역과 AI를 동시에 막아야 하는 위급한 상황이다”며 “농가단체, 축협, 수의사회 등 각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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