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민관군이 함께하는 `나라사랑 해병대 예비역 한마음 축제(가칭)`가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포항종합운동장과 해도근린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포항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해병대전우회와 해병대1사단, 해병대교육단, 포항문화원, 한국예총 포항지회,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등 민관군으로 구성된 해병대 축제 T/F팀 첫 실무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 명예심을 잊지 말라는 뜻을 담고 있는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의 표어처럼 해병대는 현역은 물론 예비역에게 모두 강한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병대 축제는 5천만 국민과 함께 해병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집결시켜 국난 극복과 더 큰 도약의 미래로 나아가는 원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축제에는 해병의 자랑인 의장대 시범과 무적도 및 태권도시범, 헬기 레펠, 공수 및 고공강하 시범, 맥과이어, 헬기 축하비행, 상륙작전시범(IBS, KAAV) 행사를 비롯해 해병대 장비 및 물자 전시, 병영음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00만 해병대 예비역과 포항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해병대 축제를 해병대의 본고장 포항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포항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 브랜드로 정착시켜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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