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노후장비 400대 대상<BR>3월까지 우선 지원키로
포항시가 오는 3월 말까지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노후장비 400대를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 중 고장이 잦고 부식이 심한 장비를 교체할 방침이다.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는 지난 2012년 1월 `음식물류폐기물관리법`개정으로 배출자 부담원칙과 수수료 차등 부과의 종량제 시행 의무화에 따라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시는 앞서 지난 2011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환경부 공모사업 시범사업에 선정됐으며 19억원의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1천198대를 설치한 바 있다.
이후 계량장비의 노후로 잦은 고장이 발생해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시는 지난해 1차로 긴급예산 5억7천만원을 편성해 406대를 교체한 바 있다.
시는 올해 400대를 교체하고 나머지 기존 장비 341대에 대해서도 오는 2018년까지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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