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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로 가로환경 개선… “옛 명성 되찾자”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7-02-07 02:01 게재일 2017-02-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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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7080테마거리 조성 추진<BR>내달 준공 목표… 현장 점검
▲ 6일 해동로 7080테마거리 조성사업 현장을 찾은 이강덕 시장이 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1970, 80년대 산업화를 일군 포항제철 근로자들의 자전거도로였던 `해동로`의 명성을 되찾고자 `해동로 7080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남구 해도동 동아타운에서 88수족관까지 약 650m구간에 사업비 5억원을 투입, 오는 3월 준공을 목표로 인도 및 차도정비, 버스킹무대, 안내판 설치, 가로등 정비 등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6일 해도동 주민소통의 날 행사에 앞서 큰동해시장을 찾아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순동·이상근 시의원 등 30명이 참석했으며 송영출 도시재생과장이 사업 추진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포항운하와 죽도시장, 큰동해시장과 연계해 침체된 도시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해도동 포항운하 주변 일대에 CCTV설치 및 쉼터를 조성하는 해도동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병행해 지역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여건을 조성하고, 포항운하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해 관광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생활환경개선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동해안 최대의 전통시장은 죽도시장과 포항운하 등과 연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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