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4일까지 한전 홈피 접수
오는 24일까지 한전홈페이지에서 신청받는 이번 사업은 전력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서비스로 AMI기반 전력서비스(공동주택)와 에너지소비 컨설팅 서비스(상가)로 나눠져 있다.
참여의사가 있는 입주민과 상가가 협의한 후 정부·지자체의 예산을 지원받아 노후된 기계식 전력량계를 스마트 전력량계로 교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원격검침을 구축하고 인터넷 및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실시간 전력사용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이용 결과를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아파트의 경우 3.6%, 상가는 12%의 에너지 및 요금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구축 비용은 별도 부담이 없으며, 서비스비용은 AMI기반 전력서비스의 경우 검침수수료 호당 월 155원, 에너지소비 컨설팅 서비스(상가)의 경우 호당 월 1천원으로 약 8년간 부담될 예정이다.
평균전력량이 높고 상가규모가 크며 사업 참여도가 높은 공동주택, 상가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포항시는 지난해 지역 에너지 신산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단위 에너지 수요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북구 양덕 한양수자인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