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어항시설 확충 어촌 정주환경 개선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7-02-08 02:01 게재일 2017-02-08 6면
스크랩버튼
市, 방파제 등 노후시설 정비
▲ 포항시가 어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비를 확보해 어항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양포항 북방파제의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어항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확보된 국가예산 31억원을 바탕으로 양포항 방파제 보수보강공사, 송도어선부두확장, 호미곶 까꾸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대보항 기후변화에 따른 실시설계 용역 등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989년 축조된 양포항 북방파제 보수보강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방사제를 보수·보강하고 돌제를 신설할 계획이며, 올해 확보한 국비 22억원으로 착공에 돌입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상기후 및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어선 안전정박 및 어업인의 재산상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구항 송도어선접안부두와 죽도위판장 물양장이 공간이 협소한 탓에 위판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19년까지 134억원을 들여 송도어선부두 확장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밖에 호미곶 까꾸리 재해위험지역에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방파제를 축조할 계획이며, 2억원의 예산으로 대보항의 기후변화에 따른 실시설계용역도 실시해 태풍 강도 증가, 지진 및 해일 빈도 증가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노후 어항을 정비해 재해에 사전대비하고 특화사업 개발, 관광자원화와 연계한 노후어항 정주여건 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어촌지역의 소득과 생활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