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인력·산불장비 등 완비<BR>5월15일까지 대책본부 운영
포항시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맞춤식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산불감시인력 280여명과 임차헬기, 산불방제차 등 1만여점의 산불장비, 50여곳의 감시시설 등을 총동원해 산불 초동 진화태세를 완비했으며 산불예방 및 계도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2월 정월대보름, 4월의 청명·한식, 5월의 석가탄신일·어린이날 등 시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적합한 맞춤식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고, 기관 협조를 통해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예방하기로 했다.
특히, 산불발생 위치 등을 알려주는 산불 신고 단말기(GPS)를 산불감시원들에게 일괄 지급해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인력을 조기 투입할 계획이며, 감시구역 중복이나 사각지점을 수시확인 할 수 있는 위치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감시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불법소각, 방화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5대를 활용하고, 기존의 조망형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3대를 HD급으로 교체한다.
아울러 무단소각에 대해서는 엄격히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농업기술원 등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영농교육도 강화키로 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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