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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가족·출산 친화 문화 조성… 2년 연속 자녀수 증가

포스코 직원 평균 자녀 수가 2022년부터 2년째 증가하고 있다.포스코의 직원 평균 자녀 수는 2019년 1.59명에서 2022년 1.51명으로 감소했으나, 2023년에는 1.54명, 올해 1분기에는 1.55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포스코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가족·출산친화 문화 조성 노력이 직원들의 실제 출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평균 자녀 수 뿐만 아니라 포스코 직원은 결혼과 출산 모두 이른 편이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남성은 평균 34세에 결혼하는데 반해, 포스코 남성 직원은 이보다 2.1세 어린 31.9세에 결혼을 했고, 첫 아이를 출산하는 연령 또한 국내평균 33세에 비해 1.9세 어린 31.1세를 기록하고 있다.포스코 직원의 출산율 증가 및 이른 결혼의 배경은 포스코에서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중심으로 가족·출산친화 문화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다.포스코는 그 동안 가족·출산친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이제는 한 단계 나아가 제도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고 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한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는 직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7월부터 ‘육아휴직’ 명칭을 ‘육아몰입기간’으로 변경했다.또한, 자녀를 둔 직원이 잠시 육아에서 벗어나 리프레시 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11

상장사 내부자 대규모 주식거래 공시 의무화한다

앞으로 내부자가 상장회사의 대규모 주식거래시 30일 전에 거래목적, 거래금액, 거래기간 등을 공시토록 의무화된다.10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장회사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가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시행령 및 하위규정 개정은 △사전공시의무자에서 제외되는 내부자 △사전공시의무가 면제되는 거래규모와 거래유형 △세부 사전공시 절차 및 방법 △거래계획 보고자가 거래계획을 철회할 수 있는 불가피한 사유 △사전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과징금 산정방식 구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개정내용을 보면 우선, 거래계획 사전공시의무자에서 예외적으로 제외되는 내부자를 구체화했다.법률은 상장회사의 임원·주요주주에게 일정규모 이상의 주식 거래계획에 대해 사전공시의무를 부과하되, 시행령으로 사전공시의무자에서 제외되는 내부자를 규정토록 했다. 특히 국회 논의 과정에서 미공개중요정보의 이용가능성이 낮고, 투자전략 노출 위험이 있는 국내·외 재무적 투자자에 대해서는 거래계획 사전공시의무를 면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특히,  시행령에서는 연기금 등을 포함해 상대적으로 내부통제수준이 높고,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재무적 투자자들은 사전공시의무자에서 제외했다. 아울러 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동등한 대우를 위해 국내 재무적 투자자에 상응하는 외국 투자자도 사전공시의무자에서 제외했다.또한, 거래계획 사전공시의무가 면제되는 거래규모와 거래유형을 구체화했다.법률은 시행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미만의 소규모 거래 및 특정 거래유형에 대해서는 사전공시의무를 면제토록 했다.미공개중요정보 이용 우려가 없는 경우, 외부요인에 따른 거래 등 부득이한 사유에 따른 거래는 사전공시의무 대상에서 제외했다.아울러,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절차 및 방법을 구체화했다.법률에서 사전공시 절차 및 방법 관련 세부사항은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했다. 사전공시의무자로 하여금 매매 예정인 특정증권 등의 (예상)거래금액, (예상)거래가격·수량, 거래기간 등을 거래계획 보고서에 기재토록 했다. 예정된 거래 개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거래를 완료토록 하고, 거래계획을 보고한 때로부터 그 거래계획의 종료일까지는 새로운 거래계획을 보고하지 못하도록 했다.보고기한은 거래 개시일 30일 전까지 거래계획을 보고토록 했다. 이에 따라 법 시행일인 24일부터 30일이 지난 오는 8월 23일 이후 결제가 이루어지는 매매 거래부터 거래계획 보고의무가 부과된다.불가피한 사유 발생시 거래계획 보고자가 거래계획을 철회할 수 있는 사유에 대해 규정했다.법률은 시행령으로 정하는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거래계획을 철회할 수 있도록 했다. 거래계획 보고자의 사망·파산, 시장변동성 확대로 과도한 손실이 예상되는 경우, 거래 상대방의 귀책사유로 매매거래가 이행될 수 없는 경우, 상장폐지·매매거래정지 등 거래계획 제출 이후 주가 등 시장상황이 급변하는 경우 등에 거래계획을 철회할 수 있도록 했다.내부자거래 사전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과징금 산정방식을 세밀화 했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법률은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거래계획 미공시·허위공시·매매계획 미이행 등 제도 위반시 최대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10

금감원 ‘투자계약증권 투자자 보호 모범규준’ 마련

금융감독원이 최근 ‘투자계약증권 투자자 보호 모범규준’을 마련했다. 이는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한 투자계약증권 투자자 보호의 모범 사례다.△기초자산 △내부통제 △청약·배정 △투자자 권리 보호 등 투자계약증권 신고서 중요 항목별 원칙, 세부 사항뿐만 아니라 구체적 작성 예시를 제공하고 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청약 전ㆍ후에 기초자산 직접 확인 절차 및 직접 확인이 어려운 경우에는 대체적 방법을 투자자에게 제공한다.기초자산 매입처ㆍ가격 및 발행인의 기초자산 자체 평가에 내재한 가정ㆍ한계점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제3자의 객관적 평가 자료를 첨부해 투자자에게 제시한다.발행인은 기초자산 접근ㆍ통제 등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보험 가입 등을 통해 망실ㆍ훼손 등에 대비한다.이해상충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 발행인은 발행주식의 일정 비율을 선배정하고 청산 시까지 보유해야 한다.발행인과 투자자 간 이해상충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해관계자가 공동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이해상충 여부를 투자자에게 알려야 한다.사업의 일부를 공동사업자에게 위탁하여 대리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예방 및 경감 방안을 공시한다.투자적합성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위험을 숙지한 투자자만 투자계약증권에 투자토록 한다.청약기간을 충분히 부여해 투자자에게 숙려 기간을 제공하고, 투자 기회를 보장하도록 일부 물량을 일반투자자에게 균등하게 배정한다.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인 내재 위험 등을 감안해 1인당 청약 한도 및 1주당 가격을 설정한다.투자자가 기초자산이나 공동사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토록 투자자에게 장부열람권, 투자자총회 소집권 등의 권리를 부여하고 이를 안내한다.수수료를 부과하는 경우 수수료 체계와 부과 수준을 투명하게 제시해 수수료가 합리적으로 부과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투자자에게 기초자산 운영 관련 중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공시 체계를 자체적으로 구비하고 운영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10

공인중개사 교육제도 개편 전문성·국민신뢰 확보 위해

국토교통부는 부동산중개업 종사자의 역량 향상과 투명하고 건전한 부동산 중개질서 확립을 위해 ‘중개업 교육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선방안은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 등 중개업 종사자에 대한 현장실무 중심 교육 강화를 통해 중개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윤리교육 강화를 통해 최근 전세사기 연루 등으로 인해 하락했던 중개업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민간전문가·한국공인중개사협회·중개업 교육기관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은 물론 공인중개사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마련했다.‘중개업 교육제도 개선방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중개사무소 개설등록(개업) 이전에 공인중개사가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실무교육을 강화한다.부동산 중개는 거래당사자의 재산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공인중개사에게는 고도의 전문성과 윤리의식이 요구되나, 현재는 이론 위주의 단기 실무교육(28~32시간)만 이수하면 개업이 가능해 고품질의 중개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공인중개사의 실무교육 시간을 64시간으로 확대해 거래당사자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법 및 임대차법, 권리 분석, 거래사고 사례와 예방 등 기존 편성된 과목의 시간을 늘린다.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주택·토지 분야별 부동산공법, 계약 실무, 거래신고, 부동산금융 등으로 과목을 세분화한다. 교육프로그램도 실습 위주로 개편할 예정이다.중개보조원에 대한 직무교육도 강화한다. 현재는 중개보조원으로 고용되기 전에 3~4시간의 직무교육만을 이수하면 고용 이후 추가적인 교육 없이 업무 수행이 가능함에 따라 주기적인 교육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었다.이에, ‘중개보조원의 직업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의 업무 영역, 중개보조원 신분 고지 의무, 현장안내 요령 등 ‘중개보조 실무’ 과목을 신설해 직무교육 시간을 8시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이번 개선방안을 2025년부터 적용하기 위해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및 관련 지침을 개정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10

순환경제 활성화 수요-공급기업 힘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2024년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상생라운지’를 개최했다.순환경제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신사업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순환경제는 제품의 전 과정에서 자원효율을 극대화하는 친환경 경제로서, 폐기물 감소 외에 원료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제품의 공급망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배터리·금속 분야는 전 세계적인 전기차 보급 확대 및 희소금속 확보 경쟁 심화에 따라 순환경제 발전이 가장 시급한 분야로 평가된다.2021년 개최해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최근 유럽연합(EU) 배터리규제, 디지털제품여권 등에 따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사용후 배터리 순환경제 및 희소금속 재자원화’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현대제철(주), 아주스틸(주) 등 총 55개 기업이 참가했다.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파트너링(Partnering) △비즈니스 모델 발표·전시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비즈니스 파트너링은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계해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상담회로, 금년에 1:1 상담회를 처음으로 도입해 기업 간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주력했다.비즈니스 모델 발표·전시는 공급기업 중 10개 기업을 선정해 해당 기업의 순환경제 기술·제품을 수요기업에게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산업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는 국가 주력 산업인 배터리·금속 분야에서 수요·공급기업들이 한데 모여 신사업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주력산업과 연결된 순환경제 부분에서도 기업들이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7-10

대구상의 ‘21세기대구경제포럼’ ‘양자 컴퓨터 현재와 미래’ 강연

대구상공회의소는 10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21세기대구경제포럼 제276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세미나는 지역 기관·단체장, 포럼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은미 고려대학교 교수가‘양자 컴퓨터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채 교수는 강연에서 “양자컴퓨터 기술은 앞으로 빅데이터, 보안, 최적화 문제 등에서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혁신을 보일 것”이라며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물류, 금융공학, 기상관측, 신약개발, 자동차 자율주행 등 여러 산업군에서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어“초창기 애니악(ENAIC)으로 대표되는 진공관 컴퓨터가 트랜지스터, 반도체라는 새로운 플랫폼 도구를 만나면서 컴퓨터의 역사가 바뀌었 듯이 양자컴퓨터 또한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며 “다만, 자립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RD 지원, 우수 인력 확보 지원 등 정부의 장기적 정책 지원이 필수”라고 강조했다.정부는 양자과학 기술을 차세대 먹거리로 인식하고, 지난 2022년에 AI, 로봇 등과 함께 ‘12대 국가 필수 전략기술’로 지정했다.올해 초에는 인공지능(AI), 바이오와 함께 양자기술을 변화시킬 3대 게임 체인저로 주목하며 오는 203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이날 강연자로 나선 채은미 교수는 국비 유학생 신분으로 도쿄대 물리공학과 학사 및 석사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물리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지난 2001년 수능에서 자연계 전국 수석을 차지했고, 한국인 최초 도쿄대학교 전체 수석으로 졸업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4-07-10

사용 후 배터리 관리체계 고도화 통합법안 추진

정부는 10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도·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작년 발표한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사용후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통상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용후 배터리 관리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마련했다.가칭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및 공급망 안정화 지원에 관한 법률안’입법을 추진해 통합적·체계적 정책추진을 뒷받침한다. 통합법안에는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 시스템, 재생원료 인증제, 전기차 배터리 탈거 전성능평가 등 주요 제도를 규정할 예정이다.관계부처 협업이 필요한 주요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정책위원회를 신설한다.세부 운영사항은 △친환경산업법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자동차관리법 등 관계부처 소관 개별법 개정과 공동고시 마련을 통해 규정할 계획이다.‘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 시스템’은 배터리 제조부터 전기차 운행·폐차,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까지 전주기 이력정보를 관리하고 민간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배터리 자원순환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 시스템은 배터리 공급망 관리, 거래 활성화, 안전관리 등을 위한 정책수립뿐만 아니라, 투명한 거래정보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2027년 내 배터리 전주기 이력정보를 신청·공유할 수 있는 통합포털 개설을 목표로 시스템 등록정보·공유범위 결정, 개별 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없이 진행해나갈 예정이다.‘재생원료 인증제’는 유럽연합(EU)의 배터리 재활용원료 사용의무와 같은 글로벌 통상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용후 배터리에서 추출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유가금속이 신품 배터리 제조에 얼마나 투입됐는지를 확인하는 제도이다.환경부는 재활용기업이 배터리를 재활용해 생산한 유가금속을 재생원료로 인증(생산인증)하고, 산업부는 신품 배터리 내 재생원료 사용비율을 확인(사용인증)하는 ‘한국형 재생원료 인증제’를 도입해 향후 수출기업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인증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또한 ‘전기차 배터리 탈거 전 성능평가’를 도입해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사용이 종료됐을 때 배터리를 떼어내지 않은 상태로 사용후 배터리의 등급을 분류한다. 이를 통해, 재제조 또는 재사용이 가능한 사용후 배터리는 최대한 산업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성능평가 기술과 장비 보급을 위한 연구개발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등급분류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한편, 최근 화재로 인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후 배터리 관련 산업의 안전성·공정성·투명성을 뒷받침하는 유통체계를 구축한다. 사용후 배터리 유통 전 안전검사 및 사후검사 도입 등 안전관리 체계를 법제화하고, 거래·유통 과정에서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세부 운송·보관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의 자유로운 거래를 원칙으로 하되, 불공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공정거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자의 전문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사업자 등록제도 도입한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7-10

대구 신세계백화점 업무용 택시 ‘대구로’ 탄다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대구로 플랫폼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7월부터 업무용택시를 기존 카카오에서 대구로택시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대구로 택시는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택시의 사용방법과 거의 동일해 대구내에서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지역의 생활 편의 플랫폼에 대한 사내 홍보효과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이에 따라 대구 신세계 임직원들은 이달부터 업무택시 이용시 전원이 대구로 택시 어플을 이용하게 된다.대구로 택시를 이용할 임직원은 총 200여 명 가량이고 월평균 100회 이상 이용이 예상된다.그리고 대구 신세계의 대구로택시 도입은 단순 업무용 택시 사용방법변경 뿐만 아니라 대구 신세계 임직원들이 대구로를 통해 좀더 대구에 밀접해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그간 대구만의 생활편의 플랫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기존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에 익숙해 잘 사용하지 않던 대구로를 업무필요로 인해 자주 사용하다 보면 배달, 장보기등의 기능도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대구 신세계에 근무하는 직원 김모(29·여)씨는 “어플을 설치한건 오래됐지만 이번 업무택시 이용으로 어플기능을 자세히 보게 됐다” 며 “동일한 조건이면 아무래도 자주 사용하는 어플을 이용할 확률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7-10

㈜무계바이오, 축분 유기질비료 베트남, 대만 등 675t 수출

축분비료 생산업체인 ㈜무계바이오가 지난 9일 축분비료 675t을 베트남과 대만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국내 최고의 축분비료 품질과 제조 기술력을 지닌 무계바이오는 경북도가 축산 농가에 보급한 밀폐형 축분고속건조발효기를 통해 생산된 원재료를 공급받아 축분비료를 생산하고 있다.앞서 경북도는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토양·수질오염, 정주 여건 악화 등 퇴액비화 정책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고체연료, 바이오차생산 등 다변화를 시도한 끝에 (사)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사)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와 수출업체 간 MOU 체결을 도와 양질의 양돈분과 양계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지난해부터 가축분뇨 처리 자원화조직체로 등록된 해외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이용 촉진비(퇴비·액비유통전문조직 20만 원/ha, 살포 외 시설(고체연료, 바이오차, 수출) 5만 원/t)를 지원해 우즈베키스탄, 중동 등 신시장을 개척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가축분뇨로 인한 축산업의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분뇨처리 방식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K-축분비료 수출로 가축분뇨도 돈이 되는 자원으로 외화를 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경북 축분비료 수출기업의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0

삼표산업, 블루콘윈터 건설 신기술 인증 획득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한 삼표그룹의 맞춤형 특수 콘크리트가 건설 및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삼표그룹(회장 정도원)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DL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내한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가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에 주어지는 인증 제도다.블루콘 윈터는 일 최저기온 영하 10도까지 사용 가능한 국내 유일의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영하 10도에서 별도의 보양 및 급열양생 없이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이 구현돼 거푸집 해체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1MPa는 콘크리트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로, 단위가 높을수록 그만큼 무거운 무게를 버틸 수 있다는 뜻이다.블루콘 윈터를 사용하게 되면 강추위에도 공사가 가능해 공기를 단축하면서도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특히, 블루콘 윈터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콘크리트 제품 중 가장 낮은 온도에서도 완전한 강도가 발현된다.일반 콘크리트는 영하권 추위에 내부 수분이 얼어붙으면서 압축강도 저하 및 균열이 발생한다. 이러한 동해를 입은 콘크리트는 건물 붕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블루콘 윈터는 갈탄 등을 사용해야 하는 일반 콘크리트와 달리 별도의 보온 양생이 필요 없어 일반 콘크리트가 취약한 겨울철 공사에 유용하다.이러한 장점 때문에 블루콘 윈터는 2021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현재 블루콘 윈터는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동시에 겨울철 공사 현장의 질식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일석삼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수한 품질과 경제성을 갖춘 콘크리트를 사용하자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현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삼표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콘크리트 분야 선도기업으로 앞으로도 주택 품질 향상과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10

포항상의, 中企 애로기술 지원과제 논의

포항상공회의소는 9일 영일대 한 식당에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위원회는 올해 지역중소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이날 회의는 나주영 회장,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과 전종연 경영기획실장 등 기술협력위원들이 참석해 지난해 지원실적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기술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니눴다.지난해 연구개발·기술지도 분야의 주요성과인 수소센서개발 (주)이너센서는 수소가스센서의 성능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소가스 농도별 센서 감도를 위한 수소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제품 개발시간 단축과 센서 성능향상을 통한 제품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환경소재 제조 및 판매업체 (주)지오세이버는 탈황, 탈취제 물리화학적 특성 분석 및 평가를 진행해 ACM이 기존 고반응 석회 대비 2~3배 큰 비표면적을 가지고 있다. 중조 대체 탈황제 발굴 및 현장 적용 가능성 확인 및 탈황제 국산화로 중국의 수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내마모, 내열합금 주조품 제조업체 (주)경도공업은 용해(고열) 작업자에 대한 위험상황 경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용해 공정 프로세스를 분석한 ‘상황 인식 AI 모델’ 개발과 지능형 CCTV 설치를 통해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를 구성했다. 간헐적 작업 현장 감시에서 능동적이고 실시간으로 자율 감시가 가능하게 돼 용해로 공정 작업자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작업자의 안전 인식 제고로 재해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주)유니코정밀화학은 VCM (Lamin ated 강판 제조업체) 제조 라인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VCM 제조 라인 5개소에 동시 적용 가능한 AI 모델을 개발해 지능형 CCTV를 이용한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라인 구동 설비 접근자 감시를 통해 끼임 사고 위험을 줄이고, 감지 이력을 기반으로 작업자 교육 및 안전관리 개선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제철용 부자재 제조업체 스톨베르그삼일(주)은 산업 안전을 위해 스마트 CCTV 기술을 활용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출입 통제 및 접근 시 알람·경고가 이뤄지고 관리자가 없는 시간에 출입 Log를 기록 관리할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위험 구역에 대한 작업자를 감지해 안전한 작업장을 구현하고, CCTV 안전 감시 체계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 인식 제고로 재해를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제철 설비용 설비 및 자재업체 (주)성진이앤아이는 공장 내 1인 단독 작업자의 위험 감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인 단독 작업자 및 위험상태에 대한 검출 모델을 개발해 위험 상황 발생 시 DB에 저장과 관리자에게 전송할 수 있게 됐다. 공장 기계 사용 시 작업자 안전관리 강화와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민산관기술협력위원회에서는 올해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연구개발 4건(제일산기(주)외 3건)과 시험분석 15건(스톨베르그삼일(주) 외 14건)을 접수해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하기로 했다.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RD Mind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사업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09

기계 업종 수출입 담당자 FTA설명회… 원활한 실무 도움

대구상공회의소 FTA통상진흥센터는 오는 17일 대구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중점업종(기계) FTA설명회 및 FTA원산지증명서 발급 상시교육’을 시행한다.대구본부세관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지역 수출입 기업 담당자들에게 최신 FTA 동향을 제공하고, 원활한 FTA원산지증명서 발급에 실무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날 중점업종(기계) FTA설명회는 FTA 원산지 규정을 시작으로 세정지원 및 관세환급, 기계류 협정별 사후검증 주요 사례 및 해외통관 애로 해소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또, FTA원산지증명서 발급 상시교육은 FTA 원산지결정기준 개요,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위한 절차 및 작성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교육 이수자는 FTA 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에 필요한 원산지관리 전담자 지정 교육점수를 인정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www.dcci.or.kr) 공지사항 및 대구FTA통상진흥센터 홈페이지(http://www.fta.go.kr/regions/daegu/)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이번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지역FTA통상진흥센터(053-222-3110)로 문의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09

달성군, 소상공인 대상 ‘60억’ 특례보증 시행

대구 달성군이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6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과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지난 1월, 달성군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달성군지부, 대구은행화원지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달성군은 업무협약을 통해 상반기에 5억원의 출연금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이의 10배인 5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달성군은 올 하반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추가로 5억원의 출연금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이의 12배인 6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당초 상·하반기 각 50억원의 특례보증 지원을 계획했지만, 소상공인들의 폐업률이 나날이 높아지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 많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10억원을 더 늘린 6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을 할 예정이다. 경영안정자금은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전액보증으로 농협은행 달성군지부와 대구은행 화원지점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융자한다.특례보증 신청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달성군에 있고,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행위를 하는 소상공인이며, 지원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며 기업당 한도는 7000만원이다. 대출이자는 CD금리(91일물)+1.99% 이내로 대출이자 중 2%를 2년간 달성군에서 지원하며, 상환조건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특히 이전에 정책자금을 지원받아 달성군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군 소상공인 지원 조례의 정책자금 중복지원 제한 규정을 개정해 특례보증 지원에 제한을 받던 소상공인들이 더 널리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하반기 신청접수는 오는 15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이며, 유흥업 및 도박·향락·투기 등 융자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증상담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09

포항시, 행정안전부 ‘고향올래’공모사업 선정, 특교세 10억 확보

포항시 ‘고향올래(GO鄕ALL來)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두지역살이’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향올래는 행정안전부에서 주민등록상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를 통해 지역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두지역 살이 △로컬벤처 △로컬유학 △워케이션 △은퇴자마을 등 5대 세부분야로 나눠 지난해부터 기획해 추진된 사업이다.이번 공모에는 총 48개 지자체가 접수했으며, 민간 전문가와 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실무검토, 서면·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사업 대상을 12개 지자체로 확정했다.포항시는 여가·휴양·체험 등을 목적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으며 추가적인 생활거점을 갖도록 지원하는 ‘두 지역 살이’ 분야에 선정돼 2년간 특교세 10억 원을 지원받게 돼 총 20억 원(지방비 10억 포함)으로 생활 인구 유입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번에 포항시가 선정된 사업은 시의 대표문화관광지인 ‘장기읍성’을 테마로 한 ‘나는 ‘성’에 산다. 장기읍성으로 입성하세요’라는 사업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성내 마을에서 살아보는 특색 있는 두지역살이 프로그램이 심사에서 매력있다고 평가받았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기읍성 내 사용하지 않는 유휴가옥들을 거주시설, 창작공간 등으로 조성해 두지역살이와 연계한 지역 특성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의 주요역사문화 관광지인 ‘장기읍성’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특성화마을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연계사업을 지속 발굴해 체류형 생활인구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7-09

한국수력원자력 플라즈마 처리설비 2083시간 안정 운영 달성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플라즈마 처리설비의 안정성이 입증됐다.한수원은 약 4.9t의 비방사성폐기물을 모의로 제작, 지난 2022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실증시험을 진행해 최장 연속운전은 140시간, 누적 2083시간 안정 운영을 달성했다.국내 방사성폐기물 처리 분야에서 플라즈마 처리설비가 2000 시간 넘게 운영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플라즈마 처리설비는 번개와 같은 전기아크 현상을 이용해 1600℃ 이상의 열을 내는 것이다. 이 설비는 일반 산업계에서는 금속 절단 및 나노소재 개발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한수원은 이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용으로 지난 1996년부터 개발을 해왔다.플라즈마 처리기술을 활용하면 금속, 콘크리트, 토양, 석면 등 방사성폐기물을 용융시켜 부피를 약 1/5 이상으로 줄일 수 있다.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앞으로 플라즈마 처리기술을 계속 검증해 핵심설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상용화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고리1호기 및 월성1호기 해체에 적용함으로써 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9

메가조인트 무용접 배관체결 신기술 적용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4고로 개수공사에 포스코 육성 벤처기업 ‘메가조인트’의 무용접 방식의 배관체결 신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활동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기업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8명의 포스코 리더급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기술개발이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이들의 성장을 지원한다.포스코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무용접 배관체결’ 신기술 개발에 성공한 메가조인트는 2015년에 설립된 기업이다.포스코와의 인연은 지난 2017년 포스코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dea Market Place)’에서 최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이 기업은 포스코기술투자로 펀딩을 받아, 동반성장지원단의 벤처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무용접 배관체결’ 기술은 용접을 하지 않는 metal-to-metal 배관체결 장치로 100% 누수차단 실링 기술을 자랑한다. 전용 공구를 활용한 Axial Swaging방식으로 배관을 연결하기 때문에 용접작업이 필요없어 불꽃 비산에 의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비숙련공도 1개소를 1분만에 체결할 수 있어 기존 용접작업 대비 1/3수준의 빠른 작업시간이 가장 큰 장점이다.메가조인트 홍현국 대표는 “포스코의 다각적인 지원으로 개발한 ‘무용접 배관체결’ 기술은 용접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근원적으로 제거했을 뿐만 아니라, 작업시간 단축에 따른 비용절감 등의 장점이 있다”며 “해당 기술은 포스코 뿐만 아니라, 삼성, 현대 등 국내 대기업에서도 수주가 계속되고 있어 올해 100억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 2021년 처음 출범한 동반성장지원단은 앞으로도 포항지역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과제를 발굴해 개선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스마트 팩토리 구축 △안전·에너지 △설비·공정 개선 △기술개발·혁신 등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08

iM뱅크 외화 이벤트 연장

iM뱅크가 여름 휴가시즌을 맞이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모바일해외결제 및 외화 현찰 재환전 관련 외화 이벤트를 다음달 말까지 연장한다.이번 이벤트는 기존 진행하고 있는 외화 이벤트를 방학 시즌을 맞아 연장하는 것으로, 먼저 iM뱅크의 모바일 해외결제서비스인 ‘GLN해외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을 상대로 ‘환율우대 100% 및 결제 수수료 전액 면제’를 진행한다.‘GLN 해외 간편 결제’는 원화 또는 미화에서 현지 통화로 결제 시 환전 수수료와 별도 해외 가맹점 수수료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해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iM뱅크는 올해부터 서비스를 실시해 일본, 태국, 라오스, 대만, 캄보디아, 홍콩, 싱가포르,괌·사이판 등에서 이용이 가능하다.iM뱅크의 ‘GLN 해외 간편 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다음달 31일까지 환전 수수료와 별도 해외 가맹점 수수료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해외결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금액은 본인 계좌에서 실시간 현지통화로 환전해 즉시 출금된다.또한 은행권 최초 외화 현찰 무료 재환전 프로그램인 ‘iM 무료재환전 프로그램(#선 넘는 외화 재환전)’의 전격 연장으로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현찰 재환전시 100% 환율우대를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iM뱅크에서 환전한 외화 뿐 만 아니라 타행에서 환전 외화까지 100% 환율 우대라는 파격 혜택을 제공해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있다.황병우 은행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해외 결제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iM뱅크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고객들을 위해, 환율 우대 100% 등의 이벤트를 연장해 여름 시즌 내내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각 분야에서 유용하게 즐길 수 있는 외환 이벤트 진행으로 고객 편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8

포스코이앤씨-지오프로 공동 리모델링 특화 시공기술 개발

포스코이앤씨는 지반전문업체 지오프로(주)와 공동연구해 ‘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파일 압입시공법 및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했다.기존 보강파일 공법은 단단한 암반에 구멍을 뚫기 위해 규모가 큰 천공장비를 이용해 파일을 삽입하는데, 골조를 유지한 채 협소한 공간에서 공사를 수행하는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시공에 제약이 있다. 또한 파일의 수직도 오차로 인한 품질 이슈도 있다.포스코이앤씨가 이번에 새로 개발한 ‘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파일 강관 압입시공법’기술은 소형 유압장치를 사용한다. 따라서 지하 공간·벽체 인접구간 등에서 보강파일을 시공할 때 공간 제약없이 보강파일 시공이 용이하다. 또한 대형 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장비 이동시 발생되는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점도 개선됐다.특히 기존 보강파일 직경 대비 3배 이상 증가된 파일을 삽입 시공하기 때문에, 파일의 강성 증대로 물량 절감도 가능해져 공사비 절감 및 공기단축도 가능하다.이와 함께 개발한 ‘고강성 보강파일 품질관리기술’은 보강파일 시공시 파일에 센서를 부착해 파일의 압입 하중, 수직도, 침하량 등을 정량적으로 계측하는 기술이다. 일부 파일만을 품질 검증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보강파일 전체의 지지력, 강성, 수직도를 평가하고 강성과 압입하중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품질 완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최근 포스코이앤씨는 보강파일 기술을 리모델링 시공현장에 시범적용해 시공성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향후 착공하는 리모델링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현장 관리자가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파일 품질관리를 하는 등 품질관리 시스템도 향상시킬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 RD센터 관계자는“시공성, 경제성, 안전성, 시공품질 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리모델링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