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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25 포스코포럼’ 개최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9-22 11:11 게재일 2025-09-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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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회장 “기술이 초일류 기업의 미래 여는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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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최근 개최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이 22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2025 포스코포럼’을 열고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포스코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대내외 경영 환경을 진단하고 혁신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주제는 ‘대전환 시대, 무엇이 미래를 만드는가’로,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들이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변화를 짚고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장인화 회장 “기존 성공방식에 갇히지 말아야”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개막 연설에서 “기존의 성공 방식에 갇히지 않고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며 “기술이 초일류 기업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발 앞서 미래를 읽고 산업 변화를 주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전 문제와 관련해 “안전진단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근본적으로 위험을 제거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다”며 “국내 제조·건설 현장에 K-세이프티(K-Safety) 모범사례를 확산하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조강연·세션 구성

포럼 기조강연은 MIT 경영대학원 앤드류 맥아피(Andrew McAfee) 교수가 맡아, AI·로봇·양자역학 등 기술 혁명이 가져올 사회·경제·산업 변화를 진단하고 기업의 성장 전략을 제안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新모빌리티 △AI 전환 △에너지 등 3대 메가트렌드를 중심으로 전문가 강연, 기술 시연, 대담이 진행된다. ‘新모빌리티’ 세션에서는 소프트웨어·서비스·항공으로 진화하는 이동수단 혁신 사례가 소개되고, ‘AI 전환’ 세션에서는 로봇 기술 시연과 함께 제조업 변화 방향이 논의된다. ‘에너지’ 세션은 화석연료에서 전동화 중심 체제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주요 기업과 국가들의 전략을 다룬다.

△기술 중심 혁신 체계 강화

장 회장은 취임 이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비전을 제시하고, 철강 사업 재건과 이차전지소재 경쟁력 확보 등 7대 미래혁신 과제를 추진해왔다. 이번 포럼 역시 **‘미래기술 기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라는 전략 방향에 맞춰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다.

포스코그룹은 포럼 외에도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그룹기술전략회의와 테크포럼을 통해 기술과 사업전략 연계를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미래 신사업 창출을 목표로 혁신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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