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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온열질환 예방 현장 순회진료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포항제철소가 현장 순회진료를 실시한다.포항제철소는 하절기 고열에 의한 질병을 사전 예방하고, 직영 및 협력사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검진하기 위해 전문 진료팀을 구성해 순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진료팀은 전문 의사, 약사, 간호사, 보건직으로 구성되며, 순회진료는 고열작업장 28개소에서 근무하는 직영 및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루 2차례 진행된다.직원들은 방문한 진료팀에게 진료와 처방을 받고, 현장에서 바로 조제된 의약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고열질환 관련 건강상담은 물론,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부터 두통, 복통등의 일반질환까지 다양한 질환의 건강상담이 현장에서 가능하다.포항제철소는 텐트, 아이스박스, 보냉백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기록적인 폭염에 포항제철소는 온열질환 특별 강조 주간을 확대해 근무시간 조정에 나섰다.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는 온열질환 특별강조 주간 동안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절기 온열지킴이’ 문자를 하루 두 차례 발송하고 있다. 체감온도별 단계를 구분해, 단계별 유의사항과 근무·휴식시간 조정 가이드를 전 직원에게 공유해 직원들의 하절기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24

포스코퓨처엠, 녹색채권 6000억 발행… 성장 가속화

포스코퓨처엠이 6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함으로써 사업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6일 수요예측 실시 결과 모집금액의 3배에 가까운 8350억 원의 수요가 확인됨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3000억 원보다 2배 증액하기로 했다.최종 발행규모는 채권만기별로 3년물 4800억 원과 5년물 1200억 원으로 정해졌다. 발행금리는 3년물 3.484%, 5년물 3.593%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금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한국형 녹색채권은 환경부가 친환경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발행을 지원하는 채권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최대 3억원의 이자비용을 지원 받음으로써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조달 자금을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 상환 및 건설 중인 광양 NCA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번 수요예측 흥행은 녹색채권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함께 투자자들이 전기차 캐즘에도 배터리 산업의 여전한 성장성을 인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는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우량고객을 바탕으로 한 사업안정성을 높이 평가하며 최근 포스코퓨처엠의 신용평가 등급을 ‘AA-(안정적)’으로 유지한 바 있다.신용평가사들은 포스코퓨처엠이 중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대규모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고, 고부가 하이니켈 양극재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향후 원료가 안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포스코퓨처엠 정대형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수요예측 흥행으로 회사의 성장성 및 사업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고한 믿음을 입증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효율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사업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24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1호 강원 원주지점 개점

iM뱅크가 24일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거점 점포인 강원도 원주지점을 개점하고 개점 기념행사를 진행했다.이번에 개점한 원주지점은 원주시 대표 번화가인 무실동에 위치해 있다. 무실동은 원주시의 행정시설과 주요 상권, 주거단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교통접근성이 좋아 원주의 관문으로 평가받는다.iM뱅크 관계자는 “지난 5월 시중은행 전환인가 이후 주력 영업지역이던 대구·경북 외 지역의 거점 점포 개점을 검토한 바, 1호 점포 지역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를 정했다”면서 “신규 진출 지역에서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강원지역 사정에 밝은 베테랑 금융전문가인 외부 출신 지점장을 영입하는 등 지역밀착을 위한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iM뱅크 원주지점은 기존 영업점과 차별화된 독립된 구성이 돋보이는데, 6개의 창구를 전부 개별 상담실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이는 상담 시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고 완성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다.영업점 全 창구 상담실 운영은 처음 이루어지는 새로운 시도로, 최근 프라이빗한 상담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했으며 고객이 상담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하여 수준 높은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원주지점 개점을 기념해 강원권역 전반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개점 당일 DGB금융그룹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공동 주최로 ‘지역 경제와 금융의 역할’ 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연1%% 고금리 적금 출시, 강원 지역 이디야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황병우 은행장은 “금번 원주지점 개점을 통해 강원 권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iM뱅크의 강점을 살려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등 향토은행이 없는 강원지역에 지역밀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이번 원주지점 개점을 iM뱅크의 전국구 영업망 확대의 시작으로 하여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2024-07-24

대구·구미·포항상의, 캠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체결

대구상공회의소와 구미상공회의소,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23일 대구상의 중회의실에서 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3개 상공회의소와 캠코가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상공인의 경영기반 마련 등 영업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상공회의소 회원사 대상 캠코 매각자산 등에 대한 홍보 △뉴미디어 콘텐츠 교육 등 상공인 지원사업 공동 추진 △상공인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업사업 발굴 및 이행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을 바탕으로 캠코는 7월 중 ‘캠코 매각자산 홍보플랫폼’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하고 8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공장·산업용지, 건물 등 캠코에서 매각예정인 대구·경북 부동산(국유재산)을 홍보함으로써 지역기업과 상공인의 경영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회원사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캠코는 부산광역시,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24

“우리WON뱅킹서 반려동물 키워요” 우리은행, 고객친화행보 눈길

우리은행은 23일 우리WON뱅킹에서 반려동물 캐릭터를 키우며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출석·임무 수행 보상형 서비스 BarkBank(바크앤뱅크)를 출시했다. 이날 우리은행에 따르면 고객은 우리WON뱅킹 전체메뉴(우측 하단) 생활혜택 혜택/이벤트 WON PLAY 반려동물 키우기에 접속, ‘BarkBank’에 출석해 반려동물의 종류와 받을 경품을 선택하고 친구에게 공유하기, 적금 보러가기 등 미션 수행을 게임처럼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반려동물을 잘 보살피고 키우기 위해서는 매일 BarkBank에 출석하거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짠테크 미션도 추가했다. 마이데이터와 연동해 내가 소비하는 금액을 주별, 월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금액이 전주, 전월과 비교해 적으면 성공하는 챌린지다. 미션 수행으로 얻은 먹이, 놀아주기 아이템 등으로 반려동물을 최종 성장단계(5단계)까지 키운 고객은 커피, 햄버거 등 자신이 선택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귀여운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고객님들이 반려동물 콘텐츠를 즐기면서도 좋은 금융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많은 고객이 BarkBank를 통해 우리WON뱅킹의 차별화된 재미와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7-23

서울대 CEO 특강한 이석희 SK온 대표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 아끼지 말아야”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 지난 22일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된‘‘예정된 미래, 함께 나아가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가 한 말이다.  23일 SK온에 따르면 이날 강연에는 서울대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 이차전지혁신연구소 강기석 소장 등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생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CEO는 후배들의 배터리 산업 관련 궁금증과 진로에 대한 고민에 경험을 나누는 등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이 CEO는 공학도 경영인으로서 성과를 낸 원동력에 대해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세상에 흔적을 남기는 기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CEO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전동화는 예정된 미래로, 그 여정에서 핵심은 배터리 성능 개선”이라며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제가 여기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SK온은 대규모 수주와 적극적인 증설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온은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CEO 강연에 앞서 서울대 재학생 1:1 취업 멘토링을 함께 진행했다. 이외에 카이스트, UNIST, 성균관대, 한양대 등 배터리계약학과를 통해 석∙박사를 양성하고, 연세대∙한양대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인재를 지원하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7-23

포스코DX, 산업용 로봇 확산 ‘안전한 현장’ 만든다

포스코DX가 고위험·고강도 현장에 산업용 로봇을 확산한다.안전한 현장과 생산성 향상을 제고하고,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을 지원하기 위함이다.포스코DX는 올해 초 기존 로봇 관련 조직을 로봇자동화센터로 확대 개편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로봇 엔지니어링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실행하고 있다. 철강 제조, 이차전지 소재 등 포스코그룹 중점사업 영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용 로봇과 AI 기술의 적용이 핵심요소라는 판단에서 해당 분야에 대한 회사 차원의 투자와 인력육성 및 인재 영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산업용 로봇의 현장 적용을 위해서는 해당 사업장 및 공정에 대한 분석, 최적의 로봇 선정, 레이아웃 설계와 같은 컨설팅과 기존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등을 비롯한 기간 시스템과 연계해 통합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자가 필요하다.포스코DX가 이러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IT/OT 융합 기업인 포스코DX는 로봇을 공정에 맞게 제어하고,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3D, AI 등의 DX 기술로 로봇의 고부가가치 역량을 확보하는데 차별화를 두고 있다.포스코그룹은 그룹의 주력 생산현장을 대상으로 로봇을 우선적으로 적용해 무엇보다도 안전한 현장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양극재를 담아 굽는 내화용기 사가(sagger) 교체작업에도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사가는 공정 특성상 주기적인 교체가 필수적이지만 수량이 많고 작업 강도가 높아 로봇으로 대체할 경우 공정 효율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광양 양극재 공장에서의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신설 중인 포항 NCA 양극재 공장에 자동화 시스템 적용을 위해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포스코DX는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여러 제조사 로봇들의 현장 적용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이기종 로봇 간 협업과 작업 할당 등 통합관리를 위한 ACS(AGV Control System) 솔루션을 확보하고 현장적용에 매진하고 있다.산업현장 내 무인운송로봇인 AGV(Automated Guided Vehicle)와 자율이동로봇인 AMR(Autonomous Mobile Robot)을 실시간 제어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는 차원이다. AGV와 AMR에 작업을 할당하고, 작업장내 최적 이동 경로를 빠르게 도출하는 ‘대규모 군집 제어’ Core Engine을 ‘다임리서치’와 협력해 개발했다. AGV 차량의 상태 정보와 이벤트를 처리하는 주기도 단축했다. 또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UI를 개선해 AGV 통합 관리 등 작업자 편의성을 강화했다.포스코DX는 로봇과 AI 융합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AI 기술로 현장의 설비 및 공정 상황을 정확하게 측정·분석해 로봇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AGV, AMR을 실시간 제어하는 ACS 솔루션 또한 AI 기반으로 작업할당, 최적 경로 설정 기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설비진단 AI를 이기종 로봇운영 플랫폼과 융합하기 위한 테스트도 추진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22

엑스코, 혁신기술 보유 기업 모집 내달 30일까지 온라인 신청 접수

엑스코에서 오는 10월 개최를 앞두고 있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4, 이하 FIX 2024)’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기업을 선정하는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Innovation Awards)’를 개최한다.FIX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전 세계 혁신기술 제품 중 혁신성과 기술성, 사업성 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FIX 2024의 지속적인 성공개최 기반 마련을 위해 혁신기술 보유기업을 발굴·육성·지원하고 산업별 발전전략을 구체화해 미래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FIX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8개 분야로, 미래모빌리티에 △자율주행 △전기차 △이차전지 △부품·서비스 4개 분야, ABB에 △ABB △ICT 2개 분야, 로봇에 △산업로봇 △서비스로봇 2개 분야를 선정해 최고 혁신기술상과 혁신상으로 나눠 수여한다.최고 혁신기술상은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대구광역시장상, 신용보증기금이사장상 등으로 수여하며, 혁신상은 분야별 참가기업 상위 15% 내외를 선정해 수여할 예정이다. 최고 혁신기술상과 혁신상을 가리는 평가단은 글로벌 기업투자사, 민간투자회사, 미디어 및 정부 국책기관 등 각 분야별 권위 있는 전문가 30여 명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하고 혁신성, 기술성, 사업성, 사회·환경적 효용성(ESG) 등을 심사해 역량 있고 우수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FIX 이노베이션 어워즈에 선정된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iM뱅크에서 최고 혁신기술상 수상 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 및 기술평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상을 수상한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IR 피칭 및 VC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FIX 2025 박람회 참가비 할인과 함께 박람회 개최기간 동안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 쇼케이스에 제품을 별도 전시하고, 누리집 및 참관가이드 등 각종 행사 홍보물에도 수상 기업으로 별도 표기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30일까지 FIX 2024 누리집(www.fixkorea.or.kr)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가능하며, 선정결과는 분야별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22

대구신세계백화점 ‘헬로키티·헬로서머’ 이벤트

대구신세계백화점이 무더위와 폭우가 반복되는 7∼8월 장마철을 겨냥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번 테마는 ‘헬로키티! 헬로서머!’다.먼저 23일까지 9층 실내 주라지에서는 헬로키티 등 ‘산리오’ 캐릭터 인형을 뽑을 수 있는 ‘인형뽑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헬로키티 열쇠고리부터 에코백 등 경품이 주어지는 ‘럭키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신세계 앱에서는 24일부터 31일까지 헬로키티 50주년 기념 한정판 인형과 신백리워드 최대 1만R 등이 걸린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열린다. 신백멤버스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경품에 당첨되지 않은 모든 참여 고객에게 신백리워드 50R을 증정한다. 신백리워드란, 1R당 1원으로 환산해 신세계백화점 오프라인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말한다.한편, 8층 갤러리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헬로키티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팝업에서는 1975년 출시된 헬로키티 최초의 굿즈인 동전지갑(8000원∼1만원)을 비롯해 선공개 상품인 헬로키티 드레스업 콜렉션 2종(각 3만2000원), 퀼트 원통 파우치(2만3000원), 퀼트 플랫 파우치(2만원)을 만날 수 있다.산리오 공식 인스타그램(@sanrio_kr) 내 프로필 링크를 통해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현장에서도 태블릿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2024-07-22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후 ISMS·ISMS-P 인증 갱신

iM뱅크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이하 ISMS),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이하 ISMS-P)을 성공적으로 갱신했다고 21일 밝혔다.‘ISMS’는 금융보안원에서 조직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증으로 정보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체계를 포함한다. ‘ISMS-P’는 여기에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추가로 평가해 개인정보의 수집, 처리, 보관, 파기 등의 개인정보 이용의 전 과정을 엄격하게 검증한다. iM뱅크는 지난 2021년 6월 30일 최초로 ISMS 및 ISMS-P 인증을 획득한 이후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인증을 유지해왔다. 올해는 舊대구은행 인증 유효기간(3년)이 만료되는 해로, 인증 갱신을 위해 인증기관(금융보안원)의 정밀한 갱신심사를 통과해 ISMS, ISMS-P 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iM뱅크의 보안 체계가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입증했다.지난 5월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아 6월 사명을 변경한 iM뱅크는 ISMS, ISMS-P 인증 갱신을 통해 시중은행 전환 이후에도 더욱 강력히 금융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며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자 한다. 황병우 은행장은 “개인 정보 범위와 영역이 확장되고, 데이터 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데이터 경제 시대에서 iM뱅크는 강력한 보안 체계 유지를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하겠다”면서 “시중은행으로 전환 후에도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한화오션, 美 함정 MRO 사업 참여를 위한 자격 확보

한화오션이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22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날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은 향후 5년간 미국 해군이 규정한 함정에 대한 MRO 사업 입찰에 공식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화오션이 보유한 함정 기술력과 정비 역량을 세계적 시장에서 입증했다는 평가 나오고 있다. 나아가 미 해군과의 협력 강화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한화오션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MSRA는 미 함정의 유지보수와 정비를 위해 미국 정부와 일반 조선업체 간의 협약이다. 미 해군 함정 정비에 관한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인증이다. 미 해군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MSRA를 획득한 기업은 미 해군의 다양한 함정 정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통상적으로 1년 이상 걸리던 MSRA 인증에 필요한 기간을 7개월로 대폭 단축했다는 점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1월 MSRA를 신청했고, 지난 4월 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실사를 거쳐 최근 최종적으로 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이는 한화오션과 미 해군 인증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뿐 아니라 한화오션이 보유한 함정 기술력과 정비 관련 인프라 등이 미 해군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MSRA 획득으로 미 해군의 함정 정비 사업의 본격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며 “한화오션은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함정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화오션은 최근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도크를 보유한 미국의 필리 조선소를 인수함으로써 한화오션의 미국 함정시장 진출과 함정 MRO 수행을 위한 사업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에 MSRA도 획득함으로써 세계 최대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한 확고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7-22

‘수소환원제철’ 동반성장 물꼬 텄다

석탄용광로를 수소환원제철 공법으로 전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수소환원제철 사업을 위해 지역의 환경 시민단체들이 포럼 개최 등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관련기사 7면이들 시민단체들이 그동안 포항제철소 4투기장을 비롯 지역의 크든 작든 간에 개발 사업, 특히 환경 부분에는 반대 목소리를 크게 내왔었다는 점에서 역내 기업들은 바뀐 기류에 관심이다.23일 오후 3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탄소중립 수소환원제철 포럼’은 공정경제포항시민연합, 포항환경연대, 탄소중립실천포항연대, 포항시민광장, 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가 주최 측에 이름을 올렸다. 또 포항제철소 인근 지역으로 이 사업 추진 시 가장 민감한 반응이 예상되는 송도,해동,청림,제철동 비대위도 후원에 동참했다. 그간 연구소 또는 대학, 제철 관련 기업 등이 주최하는 수소환원제철 포럼은 여럿 열렸으나 이번 같이 환경관련 단체들이 주최, 주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이 포럼을 주관하는 유성찬 포항환경연대 대표는“기후재난으로 치닫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수소환원제철에 대한 공적인 토론영역이 필요하다고 판단, 각계에서 머리를 맞대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수소환원제철 사업은 영일만 앞 바다를 매립해야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논란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환경 경제라는 큰 틀에서 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가 없진 않았지만 수소공법으로 철을 생산하면 이산화탄소를 절대량 줄일 수 있는 점, 또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포스코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점, 10여 년 간 지속될 건설경기 활성화 등 환경과 경제가 공존하는 방향에 전반적으로 무게감과 비중이 실렸다는 것이다.이번 포럼도 이런 부분을 반영, 수소경제와 수소환원제철, 수소환원제철의 기업경쟁력, 수소환원제철의 포항지역 경제적 사회적 의의 등이 발제되고 논의된다.수소환원제철 사업은 포스코가 현 포항제철소 인근 바다 41만여 평을 매립, 수소제철소를 건립해 철을 생산하는 공법으로 총 21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내부적으로 2030년까지 탈 탄소 50%, 2050년까지 10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포스코가 이 사업에 적극 뛰어든 것은 탈 탄소를 하지 않을 경우 국제 협의에 따라 향후 미국과 유럽 등 철강수요가 많은 국가로 수출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수출이 막히면 곧바로 기업경쟁력을 상실, 상상하기 조차 싫은 일이 벌어 질 수도 있다”면서 내부적으로는 이미 기술력이 상용화 수준에 이르렀지만 공장 지을 부지가 없어 제자리 걸음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2년여 전 포스코가 정부에 인허가를 신청, 현재 해양수산부와 환경부, 국토부가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는 당초 오는 9월 인허가를 득한다는 목표였으나 다소 늦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그동안 관례로 볼 때 누구보다 반대를 주도할 것 같던 지역의 환경시민단체가 찬성하며 포럼을 개최하자 보다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한 정부도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용·이시라기자

2024-07-21

대경경자청,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참가…바이오 기업 유치 총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바이오·제약 산업 중심 신서첨단의료지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홍보에 나섰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4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에 DGFEZ 홍보관을 운영해 바이오·제약 분야 투자 강점을 홍보하고 기업유치 상담을 진행했다.이번 BIX는 국내 최대 바이오·제약 종합 컨벤션 행사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론자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및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기업인 머크,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등 포함해 역대 최대규모 15개국, 232개사가 참가했고 1만명이 참관했다.대경경자청은 이번 전시회에 DGFEZ 홍보관을 설치해 바이오·제약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는 신서첨단의료지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중심으로 홍보 및 유치활동을 진행했다.특히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설립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 식물 백신 상용화 시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벤처·중소기업 특화 입주 공간인 ‘지식산업센터’가 운영 중이다. 또 바이오 분야 벤처 창업 지원을 위한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를 비롯한 ‘해양바이오메디컬실증센터’, ‘동물용 의약품생산센터’ 등이 설립 진행 중에 있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벤처 창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신서첨단의료지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바이오·제약 분야의 유망한 기업을 유치해 기존 인프라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19

대구·경북 8개 기업 제품, 조달우수 물품 지정

대구·경북지역 8개 기업의 제품이 2024년 제2회 조달우수물품으로 지정됐다.17일 대구조달청에 따르면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중소기업이 직접 제조한 기술력과 품질, 성능이 우수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고 기술개발을 견인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에 지정된 우수조달물품은 △일천산업의 ‘하이브리드 전자식 수도미터’ △(주)미광엔텍의 ‘LED 실내조명’ △(주)로얄정공의 ‘댐 플레이트를 이용한 전력 절감형 데칸터형 원심분리기’ △대덕의 ‘건식흡입노면청소차’ △(주)포머스의 ‘전원 콘센트 은폐형 사무용가구’ △(주)베스툴의 ‘쿠션 중심봉이 적용된 사무용 의자’ △(주)피플로드의 ‘소음 진동 저감이 향상된 부식방지용 체결 구조를 가진 데크로드’ △성방산업(주)의 ‘창호 프레임 연결부 보강 및 외기차단으로 기밀성, 내구성 내풍압성능을 향상한 합성수지제창’ 등이다.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제품을 우선 공급하는 등 혜택이 있다. 또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마케팅 및 홍보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지정기간은 3년(최대 3년 추가연장)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18

퇴직연금 관리 인공지능으로… 금융 혁신의 새 지평

AI(인공지능)가 고객 은퇴 자금을 알아서 키워주는 ‘AI(인공지능) 퇴직연금’이 국내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국내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개발한 퇴직연금용 AI 알고리즘 200여 종이 대거 금융당국의 첫 심사를 통과했다. 이 AI 퇴직연금 상품은 혁신금융 신청 절차를 통해 올해 연말부터 판매된다.심사를 맡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사람의 개입 없이 알고리즘이 작동해 자산 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평가하는 곳이다. 국내에서 로보어드바이저 도입 투자 니즈가 커진 지난 2016년에 마련됐다.18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최초로 퇴직연금 AI 알고리즘의 검증 심사 신청을 받았고, 8개월의 평가 끝에 지난달 말 심사 결과를 통보했다.이후 절차를 통과하면 올해 12월 11일 이후부터 AI 퇴직연금 상품을 비대면으로 판매가능하다.AI 퇴직연금은 알고리즘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이하 RA)에 자산 투자 판단을 온전히 맡기는 것이 핵심이다.RA가 단순 조언을 하는 것을 넘어 미리 정한 목표에 따라 투자 종목(포트폴리오) 조정과 매수 매도 시점까지 결정한다. 해당 심사를 통과한 알고리즘은 206종으로, 신청 업종별로 보면 증권사 33종, 자산운용사 78종, 투자자문·일임사 95종이다. 심사 통과 업체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금융권 핫이슈 중 하나인 퇴직연금은 그 규모는 크지만, 대부분 은행의 원리금 보장 상품에 잠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보다 적극적인 운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퇴직연금은 장기간 안정적으로 불려 나가야 하는 노후대비 자산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장기 운용에 특화된 투자전략 중 하나인 로보어드바이저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향후 퇴직연금에 대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시장을 둘러싼 각 금융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한편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2017년 8월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규모 116억원에서 현재 1조8250억원 규모로 큰 성장 규모를 보이고 있다./김가영인턴기자 pos07058@kbmaeil.com

2024-07-18

상속 금융재산 인출한도 확대금감원·금융업협회 절차 개선

상속인 제출 서류가 표준화되는 등 금융사별로 달랐던 상속 금융재산 인출 절차가 더욱 편리해진다. 금융감독원은 18일 9개 금융업 협회와 함께 올해 4월 진행된 제3차 공정금융추진위원회에서 결정된 상속 금융재산 인출 제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안의 주요 내용은 상속인이 금융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표준화해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금융기관별로 상속인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달랐고, 일부 경우 중복되거나 과도한 서류를 요구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사망자의 가족관계증명서로 상속인을 확인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적등본을 추가로 요구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상속인이 제출해야 하는 기본 서류를 표준화했다. △내점한 상속인의 ‘실명확인증표’ △피상속인의 ‘가족관계증명서’ △피상속인의 ‘기본증명서’ △미내점 상속인의 경우 ‘위임장’ 및 ‘인감증명서’ 등을 표준 제출서류로 규정했다. 그 외의 서류는 특정한 사유를 충족하는 경우에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개선으로 상속인들이 불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도록 하고, 금융기관 간의 절차 차이를 줄여 상속 금융재산 인출 절차를 간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은수습기자

2024-07-18

대구 주택사업경기, 7개월 만에 첫 80선 회복

대구의 지역주택사업경기 지수가 7개월 만에 첫 80선을 회복했다.특히, 미분양 물량 감소와 함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증가세를 멈추면서 장기간 침체했던 지역 주택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7월 대구 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전월(77.7)보다 3.0포인트 상승한 80.7을 기록했으나, 경북은 전월보다 -0.7포인트 하락한 87.5를 보였다.같은 기간 전국의 주택사업경지전망지수는 전월보다 2.8포인트 오른 85.5로 조사됐다.주택산업연구원 이보람 연구원은 “대구의 전망지수는 올해 1월 이후 80대선으로 회복했는데 이는 미분양 물량이 지난해 2월부터 지속적으로 감소추이를 보이고 준공후 미분양 물량은 8개월만에 증가세가 멈췄다”며 “특히 주택건설 착공실적도 지난 2022년 11월이후 처음으로 1000건을 넘기는 등 장기간 침체돼 있던 주택건설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감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수도권은 전월보다 5.3포인트 하락한 87.4로 전망했는데 인천이 전월보다 22.3포인트나 하락한 65.5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전체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서울은 7.1포인트 오른 107.1을 기록했다.비수도권은 전월보다 4.5포인트 오른 85.1로 전망됐는데 제주(28.6포인트), 경남(15.8포인트), 충북(14.3포인트) 등이 크게 올랐다.세종시를 포함한 지방 광역시는 1.8포인트 오른 82.0을, 도 지역은 6.5포인트 상승한 87.3으로 집계됐다.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과 주택 공급 부족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7월 전국의 자재 수급지수와 자금조달 지수는 전월보다 각각 3.1포인트, 5.1포인트씩 오른 95.2, 74.2로 나타났다.이와 관련해 이보람 연구원은 “자재수급지수가 지난 6개월 동안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은 공급망이 점차 안정화되고, 착공 물량 급감에 따라 자재 부족 문제가 완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이달 중 건설 자재 수급관리 협의회를 개최해 배송비 협상과 공사비 가격 인하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발표해 앞으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8

포스코인터, 캐나다 시장개척단 첫 파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부터 12일까지 ‘2024년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으로 캐나다에 중소·벤처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 사업은 대기업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캐나다,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8개 진출 국가를 선정하고 해당 국가에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캐나다 시장개척단에는 친환경과 ESG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포함됐다. 참여 기업은 (주)한국워터테크놀로지(전기삼투식 하·폐수 슬러지케익 탈수/건조 설비), 그린웨일글로벌(주) (바이오플라스틱 원료), (주)스타스테크(불가사리 골편 활용 제설제)를 포함해 11개 업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캐나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들에게 46개 현지 바이어와 70건의 1:1 매칭 상담을 주선하며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적인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캐나다 기업에 알렸다. 또한 참가 기업들의 제품과 샘플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바이어 사업장 방문을 주선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중소·벤처기업 입장에서 해외 바이어의 신뢰를 얻고 사업장에서 테스트 기회를 갖는 것은 쉽지 않은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시장에서 수십년간 쌓아온 기업 인지도와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는 평가다.(주)한국워터테크놀로지 전세정 대표이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한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신규 시장인 캐나다에서 현지 하수처리장을 직접 방문해 당사의 기술을 시연하고 하수처리장의 상황에 맞게 제안서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캐나다 시장개척단 파견에 이어 말레이시아, 폴란드,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지역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17

포스코이앤씨,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포스코이앤씨가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경영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발간하는 열세 번째 보고서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과거 30년의 역사와 앞으로 30년의 미래비전을 특별 스토리로 담았다.‘세상의 가치를 더하며 걸어온 30년’에서는 1994년 ‘포스코개발’로 출범한 이래 지난 30년 간 급변하는 시대의 요구와 대내외 불확실한 환경에도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국내 굴지의 종합건설회사로 자리매김한 성장 스토리를 소개했다.‘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30년’에서는 환경 친화적 미래사회 구축과 더 높은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담은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포스코이앤씨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기반으로 프레임워크를 구성했고 환경·사회 관점의 경영성과를 반영했다. ESG 정량지표의 관리와 제3자 검증을 그룹사 통합으로 실시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한층 더 높였다. 지난해에 이어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도입해 ESG 이슈에 대한 리스크 대응력도 강화했다.환경 영역에서는 기후변화 재무 정보공개 협의체(TCFD)의 공시 권고안을 기준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전략·리스크 관리·목표를 기술했고,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2030 단기 탄소 감축목표 승인에 근거한 탄소중립 이행 계획도 담았다.이에 더해 안전한 현장 만들기, 인권경영 관리 체계와 내재화 활동, ESG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인권·기후변화 소위원회 활동 실적을 담아 포스코이앤씨의 ESG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객관적인 시각으로 회사의 ESG 경영을 조언하는 외부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도 함께 담았다.포스코이앤씨 전중선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신뢰받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그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2024-07-17

포항환경연대 ‘탄소중립·수소환원제철 포럼’ 연다

포항환경연대가 23일 오후 3시 포항시청 대회의장에서 ‘탄소중립·수소환원제철 포럼’을 개최한다.포럼은 포항환경연대 유성찬 대표가 지난 5월 “지금은 지구온난화, 기후위기의 시대이며 기후변화가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으로 치닫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수소환원제철에 대한 공적인 토론 영역이 필요하며 수소환원제철소가 성공을 해야 탄소중립도 성취할수 있다. 포항의 모든 시민사회, 공동체, 지역언론 등이 머리를 맞대 보자”고 주장한 후 열리게 됐다.포럼에서는 김영식 전이엠솔루션 수소환경 총괄본부장이 ‘수소경제와 수소환원제철’, 최만규 (주)대영엔지니어링 환경사업부이사가 ‘수소환원제철 환경영향평가, 지나온 길과 나아갈 길’, 하준수 고려대 미래건설환경융합연구소 연구교수가 ‘탄소중립과 한국경제’ 그리고 유성찬 포항환경연대 공동대표가 ‘수소환원제철의 포항지역사회 경제적 사회적 의의’에 대해 발제한다.손종수 공동대표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이 포항의 모든 탄소중립운동보다도 더 절실한 것이 현재 기후위기상황에 대한 저의 진단이며, 탄소중립운동의 속도를 더욱 높이고 확대해야 포항과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정책을 성공시킬 수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포항환경연대는 지난 4월 14일 발족식을 갖고 ‘2050탄소중립’이라는 전 사회적, 전 시민적 목표를 성공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포항시민이 중심이 되는 환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4-07-17

포항제철소, PIMS 활용 설비관리 ‘생산·효율성UP’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PIMS(스마트 설비관리 시스템)를 활용해 설비 관리와 생산성 향상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1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PIMS는 제철소의 주요 설비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의 이상 징후를 예측하고, 대형 장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설비 고장으로 인한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계측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설비의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수리 일정을 사전에 수립해 설비 고장으로 인한 가동중지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최근 제강설비부 연주정비섹션은 PIMS를 활용해 ‘Slab 생산 압연 Roll 유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연주공정의 슬래브 생산 압연 Roll은 용강을 연속적으로 주조해 슬래브를 생산하는 중요 설비다. 그러나 유압밸브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대형 설비장애로 이어져 생산품질이 저하되고 생산량이 감소될 수 있어, 작동 이상을 예지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했다.이에 따라, 압연 롤에 압력 발신기 센서 38개를 설치하고, 유압밸브 동작 신호와 각종 센서 신호를 활용해 설비이상예지 모델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Roll의 압력 이상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평가해 이상 패턴을 식별한다. 지난 6월까지 총 6건의 설비 장애를 사전에 예지해 조치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PIMS와 연계된 스마트 기술은 제강공정의 용선 이동 대차에 적용됐다. 용선 이동 대차는 생산된 용선을 다음공정으로 이동시켜주는 구동설비로, 윤활제 역할을 하는 그리스를 주기적으로 주입해야 설비수명을 증대할 수 있다. 그러나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작업자가 가동설비에 접근하는 것이 금지돼 있어, 그리스 주입 작업이 누락되거나 주입량이 부족해 설비고장으로 이어지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제강부 제강정비섹션에서는 PIMS 시스템을 활용해 고위험 수동 그리스 주입 개소를 없애는 스마트 기술을 개발했다. 2제강 용선 이동 대차 3기에 무선 그리스 주입기를 설치하고, 무선(블루투스, LTE) 통신기술을 적용해 그리스 주입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24시간 설비상태 감시가 가능한 무선 주입 시스템을 구축했다.그리스 주입 과정의 인력개입을 최소화해 연간 78시간 소요되던 이동 대차 설비 점검시간을 무인화 했다. 또한 작업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포항제철소 연주정비섹션 강인호 파트장은 “PIMS를 활용한 설비관리 혁신으로 설비의 안정성과 작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설비장애로 인한 기회손실비용을 지속적으로 절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