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1% 나눔사업 일환···장애인 자립 지원 및 기부자 참여 확대 탁구·배드민턴 등 2인 1조 경기 통해 상호 이해와 공감대 형성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지난 20일 포항 양덕 한마음체육관에서 열린 ‘둘이서 한마음 2탄! 장애인 체육선수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항제철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1%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포스코 임직원과 지역 장애인 생활체육 선수들이 짝을 이뤄 함께 경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탁구, 배드민턴, 슐런, 한궁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기며 서로의 삶과 생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제철소는 올해 들어 장애인의 실질적인 자립을 위해 생활체육 선수 육성은 물론 취업 연계 지원까지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어울리며 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체험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장애인 체육선수는 “포스코 임직원분들과 함께 운동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더 넓게 퍼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동우 포항제철소 대외협력그룹장은 “장애인 체육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큰 나눔의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6월 선풍기 나눔 활동을 진행했으며, 오는 11월에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제철소 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